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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조경 198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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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리스트

도시경관 ; 회색화된 도시, 그 위협으로부터 해방
서울의 경우도 광화문을 중심으로 한 도심지나 오르막길 지대의 가로수 잎은 여름철에도 싱그러운 상태를 나타내지 못하고 있는가 하면, 가을철 역시 곱게 물든 단풍을 보기 힘든 상태이다. 그리고 시내를 관통하는 하천수에는 각종 폐수로 인해 더한층 오염되어 가고, 또 심한 악취로 인하여 우리들의 환경에 더없는 고통을 주고 있다. ‘회색화된 도시’, ‘과밀화된 도시’는 정신적으로 인간을 긴장시키고, 정서적으로 메마른 인간사회를 형성하고 있다. 급기야 각종 사회악 내지는 범죄가 날로 늘어가고 있음을 주목하지 않으면 안될 것이다. 녹지는 인류의 역사와 더불어 변천해 왔다. 역사의 여명기에는 원시림으로 수해를 이루어 이 숲 자체가 생활의 저해요소가 되었기에 조상들은 끊임없이 이 저해 요소와 투쟁, 개척해 나가면서 생활의 영역을 확장해 나갔다. 그러나 인구가 증가되고 집단을 이루어 생활하게 되면서부터 이 자연은 점점 우리들 주변에서 멀어지기 시작하였다. 그러면 근대도시에서 녹지가 주는 효용은 무엇일까? ※ 키워드 : 회색화, 도시, 서울시 녹지, 산업발달, 가로경관 ※ 페이지 : 64-67
도시경관 ; 사진 속에 나타나는 도시경관
독일인들이 라인강의 기적을 이룩했다는 사실은 익히 들어서 새삼스럽게 놀라워 하지 않아도 될 일이다. 그러나 우리는 오래전부터 한강의 죽어감을 안타깝게만 여겨왔다. 그런데 아직도 오염된 폐수를 한강으로 흘려보내는 파렴치한 시민들이 있음은 개탄할 노릇이라 아니할 수 없다. 그러나 이제 한강도 종합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니 우리도 다같이 한강의 기적을 기대해보자. ※ 키워드 : 사진, 도시경관, 한강의 옛모습 ※ 페이지 : 56-59
춘천호반 관광지 개발계획
아름다운 호반의 도시 춘천, 호반의 중도격인 중도지구를 포함한 호반지역 일대는 수도권에 인접한 지리적 특성과 자연적인 경관특성, 또한 고대 선사유적지로서의 문화적 특성을 고루 갖추고 있다. 이리하여 이미 1969년에 교통부로부터 관광지로 지정승인되어 지난 1978년도에 처음으로 춘천호반지역 일대에 대한 종합관광개발계획이 수립된 바 있다. ‘춘천호반관광개발계획’은 1978년도에 기수립된 춘천호반 종합관광개발계획 중에서 의암호 지역만을 대상으로 한 것이다. 계획대상부지는 5개의 섬이 중상도와 중하도로 구분되어 구성되고 있다. 이 프로젝트의 기본방향은 이미 수립되어 있는 춘천종합관광개발계획이 갖는 개발의 미비점을 개선함으로서 수도권과 춘천권에 정주하고 있는 권역의 관광과 위락 및 휴양을 위한 국민관광지화에 두고 있다. ※ 키워드 : 춘천호반관광지 ※ 페이지 : 86-89
도시경관 ; 우리는 싫건 좋건간에 ‘시각환경’의 홍수 속에서 헤매고 있다
우리처럼 비디자인적인 현실속에서 도시환경 속에서의 디자이너의 역할을 얘기한다는 것은 일견 당연한 듯 해보이나 사실은 부당한 것이다. 왜냐하면 오늘날 도시환경 속에서 디자이너의 역할을 분명히 사회적 제 모순 속에서 도시환경으로부터 배제되어 있거나 아니면 철저히 상업적으로 한정지어져 있기 따문이다. 따라서 앞으로 언급할 디자이너의 역할이란 사회의 구조적이고 근본적인 모순을 제외한 채 디자이너가 역할할 수 있는 가상적인 현실을 근거로 한, 다분히 관념적이고, 추상적이며, 피상적인 요소로 특정지어지는 것들일 가능성이 짙다. ※ 키워드 : 시각환경, 인공환경, 시각적 폭력, 환경디자인, 도시미관 ※ 페이지 : 68-72
도시경관 ; 도시환경/대단히 둔감한 서울 시민
도시는 사람을 위해 사람이 만들어낸다,. 도시는 무엇보다도 사람이 살고 또 일하기 위하여 있다. 그러나 오늘의 서울은 사람들의 숨통을 막고 사람들이 사람답지 못하게 살도록 만들어 가고 있다. 그러면서도 사람들이 서울을 떠나지 못하는 것은 달리 살 곳이 없기 때문이다. 서울이 결코 좋아서는 아닐 것이다. 그것은 도시란 서울처럼 되어갈 수 밖에 없다고 여기거나, 아예 어떤 곳이 살기 좋은 환경인지 조차 가늠할 수 없을만큼 사람들의 감각이 마비되어 버린 탓인지도 모른다. ※ 키워드 : 한국적인 특성, 한옥, 종로 YMCA ※ 페이지 : 60-63
한국담장의 장식문양
한식담장은 여러 가지 의미를 동시에 가지며 또한 여러 가지 역할을 동시에 하고 있다. 담장의 기초부분은 토목적 기능을 갖고 정치작업의 기본이 되는 것이니, 특히 경사진 대지를 정리하는 방법으로서는 매우 긴요하다. 담장은 또 그것 자체가 중요한 조경요소이다. 계단식 화단으로 처리되는 경우 화초나 관상수목의 훌륭한 배경이 된다. 담장은 건축적으로 외부 공간을 구획하는 역할이 크다. 뿐만아니라 궁궐의 담장은 토대 부분에 다듬돌, 또 그 위에 사괴석으로 환석을 섞어 끼워서 쌓고 그 위에 서까래와 기와까지 얹는 건축의장을 택한다. 담장은 건물과의 조화를 우선으로 하며, 의장상 안정감이 있어야 한다.※ 키워드: 전통조경양식, 담장, 궁궐담장, 장식, 화문장, 장식문양, 자경전 화담, 조장제도 ※ 페이지 : 98-103
나무 그리고 인간 ; 홍능임업실험장 나무할아버지 김이만
노력과 끈기라는 두 단어에 자기 인생을 걸고 살아온 나무할아버지 김이만. 그는 그것이 신념이기도하며, 그의 인생 철학이기도 하다. 홍능임업시험장, 그곳은 그의 일생을 나무와 더불어 여한없이 살아온 터전이며, 또 남은 인생 역시도 그 곳에서 마칠 것을 기원하고 있다. 그가 나무와 인연을 맺게 된 지는 벌써 60여년, 이러한 나무 인생의 시작은 1919년 그의 나이 약관 19세로 조선총독부 산하 임업실험장 수목원에 입사하면서 부터였다. 그가 처음 식물채집차 간 곳은 개성에 위치한 천마산, 그 후 최북단에서 최남단에 이르는 산과 들 그리고 무인도 등 그의 발자취가 닿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로 전국 각지를 누비고 다녔다. 목적은 시식지조림 분포조사와 식물채집이었다. ※ 키워드: 김이만, 나무할아버지, 홍능임업실험장 ※ 페이지 : 77-80
몽유도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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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을 위한 조경 ; 올림픽공원 중심으로 본 해외 올림픽
올림픽 경기장은 운영상 가능한한 한 곳에 집중시켜 설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래서 올림픽 시설지역을 올림픽공원으로 명명하고, 대회 종료 후에는 시민들에게 유료공원으로 개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동경올림픽 _ 고마자와 올림픽공원은 이상적인 경기공원이라고 할 만큼, 각 경기시설의 위치, 교통, 원내동선, 주차장 경관 및 관리 유지 등 다각도에서 충분한 검토가 이루어진 공원이다. 고마자와 올림픽공원은 녹으멩 싸인 시민종합 스포츠 및 레크레이션 센터로서 동경대회의 제 2경기장으로 계획되었다. ※ 키워드 : 올림픽, 해외 올림픽, 올림픽공원, 올림픽 경기장, 고마자와 올림픽공원, 뮌헨올림픽공원, 몬트리올림픽공원 ※ 페이지 : 19-32
조경관계법규 해설
법, 대통령령, 본령 등에서 명시하고 있지 않는 사항이나 명시하고 있으되 좀 더 상세한 내용이 요구되는 사항들에 대하여 법 및 령에서 위임한 범위내에서 각 지방의 특색을 살려서 조영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의 시정으로 정한 것으로서 영역지역에 한해서만 효력을 발생하며,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다. 첫째, 각 지방의 특성을 감안한 결정이다. 둘째, 법 및 령에서 위임한 범위내에서 결정하여야 한다. 셋째, 지방자치단체에서 입법하여 중앙부처의 승인을 득한 후 공표, 시행하여야 한다. ※ 키워드: 조경법규, 조경관계법규, 실무법규, 건축법, 건축법시행령 ※ 페이지 : 114-115
보여주고 싶은 경관 ; 성낙원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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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얼막스(Burle Marx)의 작품세계
화가이며 직물 및 보석디자이너, 무대장식가, 연극연출가인 Burle Marx는 원예와 생태계에도 일가견을 가지고 있는 다재다능한 예술가이다. 1909년 브라질의 상파울로에서 출생, 리오에 있는 Escole de Belas예술학교와 국립 Candido Portinari 미술학교를 다니면서부터 새로운 차원의 조형감각에 눈을 뜨게 되었다. 이러한 계기가 그의 창작활동에 확고한 소지로서 다져진 것으로 여겨진다. 1928년 독일의 베를린 예술학부에 입학한다. 여기서 Dalen 식물원을 방문한 것이 그의 생애에 큰 전환점을 가져오게 했다. 그곳에서 열대식물이 격리된 환경에서 자라는 것을 관찰하고 브라질 내의 고유식물상에 관해 매우 진지한 관심을 갖기 시작하고 경관디자인에서도 역시 중요한, 조화와 대비라는 조형원리를 열대식물상에서 발견하게 된다. 1935년, 브라질 교육성의 프로젝트를 맡은 르 꼬르뷔지에가 브라질에 초청되고 이 프로젝트에 각계의 재능있는 건축가, 예술가들이 한 팀을 이루게 된다. 즉 건축가 Oscar Niemeyer와 박물관을 설계한 George Reidy, 뉴욕 국제연합본부 건물의 ‘전쟁과 평화’ 기념물을 제작한 조형예술가 Candido Portinari 그리고 27세의 젊은 조경가 Burle Marx가 그 멤버 였다. ※ 키워드: 버얼막스, Burle Marx, 벌막스, Del-Este공원, 현대예술관, 글로리아교회 정원※ 페이지 : 105-109
나무 할아버지 김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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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의 수경
정원에서 물의 연출은 대개 다음과 같은 패턴의 조합으로 이루어진다. 첫째, 잔잔히 고이거나 담겨져 있는 물로서 연못이 이에 속한다. 둘째, 경사를 따라 흐르는 물로서 시냇물, 캐스케이드 수로 등이 이에 속한다. 셋째, 높은 곳에서 낮은 데로 떨어지는 물의 낙차로서 벽천이나 폭포 등이 이에 속한다. 넷째, 솟아오르거나 뿜어오르는 물로써 분수 같은 예를 들 수 있다. 정원에서 수경은 이 한가지 패턴을 택할 수 있고 연못과 분수, 벽천과 시내, 혹은 연못과 폭포 등 기본적인 패턴을 2-3가지 조합해서 꾸밀수도 있다. 분수가 솟아오르거나 오줌싸게 동상에서 한줄기 물이 떨어지거나 폭포가 흐르거나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것은 이러한 물을 가두어 둘 수 있는 용기, 즉 수체의 공법이다. 기본적인 수체, 편의상 연못이라 칭한다면 이 연못공사에서 반드시 고려해야 할 것이 급수 및 배수, 누수 방지를 위한 기초공사, 물의 순환, 겨울의 동결 문제 등과 물가 즉 호안처리이다. ※ 키워드: 수경시설, 정원시설, 연못, 돌확, 수조, 석지, 수체, 분수 ※ 페이지 : 110-113
올림픽을 위한 조경 ; 88 서울올림픽대회 준비상황
올림픽 준비를 맡은 조직은 서울올림픽조직위원회, 올림픽지원위원회, 대한체육회 그리고 서울특별시이다. 조직위원회는 기본계획의 수립과 대회 운영을 맡고 있으며, 지원위원회는 각 부처의 지원사항은, 체육회는 선수양성을, 서울특별시는 각종 시설의 건설임무를 맡고 있다. 서울시가 맡아 추진하고 있는 시설계획은 승마와 요트를 제외한 모든 시설과, 선수촌, 기자촌, 그리고 아시아공원 및 올림픽공원 건설로써 계획설계에서부터 공사까지 책임지게 된다. 올림픽선수촌과 기자촌을 제외한 모든 시설은 85년도 말을 기한으로 삼고 있다. 서울시가 맡아서 추진하고 있는 일 중의 가장 중요한 것으로는 올림픽단지 조성이라고 할 수 있으므로 이에 관현된 사항을 구체적으로 검토하기로 한다. ※ 키워드 : 서울올림픽, 올림픽대회 준비, 올림픽 경기장, 올림픽공원, 아시아선수촌, 아시아공원, 잠실(서울)종합운동장, 국립경기장 ※ 페이지 : 41-45
올림픽을 위한 조경 ; 올림픽을 전후한 서울시의 도시구조 개편(좌담회)
86 아시안 게임과 88 올림픽을 앞두고, ‘도시와 올림픽’이란 주제로 특집을 다루게 된 것은 큰 의의가 있다고 봅니다. 도시가 성장하고 마무리되려면 어떤 계기가 필요할 뿐만 아니라 그러한 계기로 인해서 학문적 또는 실제적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고 봅니다. 이러한 시점에서 저희에게 주어진 과제는 무엇이며, 전문가로서 해야할 일이나 학문적인 입장은 어떤지 여러 방면에 계신 분들이 모인 자리니까 이야기가 잘 진행되리라 봅니다. 먼저 서독의 바덴바덴에서 제24회 올림픽이 서울로 결정될 당시 그 자리에 계셨던 이동 국장님께서 말씀을 ※ 키워드 : 88서울올림픽, 86아시안게임, 도시구조, 국제행사, 올림픽사업 ※ 페이지 : 47-54
정원기행 ; 삼성동 우씨 정원 외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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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경관 ; 도시화에 따른 환경녹지 문제
현대도시의 급격한 인구 집중현상과 농촌의 이농현상 등으로 인하여 파생되는 농촌과 도시와의 괴리는 경제활동 뿐만아니라 문화활동 및 여타 상황 등에도 큰 격차를 발생하기 마련이다. 도시는 경제적인 활동의 집약체로서 상공업 활동에 필요한 건문, 교통망, 상공업단지, 주거지 등의 난립으로 인구밀도 또한 높아질 수 밖에 없고, 이로 인해 최근 서울의 도시구조와 기능이 포화상태에 이르고 있다. 이와같이 도시와 농촌을 경제적인 문제로서 설명할 수 있지만 우선적으로 도시화에 따른 ‘환경문제’가 더 큰 이슈로 등장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 키워드 : 환경녹지, 환경계획, 환경문제, 고밀도사회, 도시환경문제 ※ 페이지 : 74-75
올림픽을 위한 조경 ; 올림픽과 달라질 환경과 달라져야 할 디자인
올림픽 준비와 관련하여 환경디자인을 다루는 대상 뿐 아니라 여러 시설과의 관계가 갖는 중요성에 비추어 볼 때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임을 알 수 있다. 환경디자인의 결과물로써 나타날 여러 가지 시설은 다른 곳으로 옮길 수 없는 것들이고, 다른 제품과는 달리 외국으로 수출할 수도 없는 것들이다. 따라서 일단 올림픽이 끝난 후에 방대한 시설을 그냥 방치시키거나 철거할 것이 아니라, 우리 국민이 계속해서 쓰고 즐길 수 있도록 장래의 가변성에 대한 배려를 초기의 디자인 단계에서 고려해야 할 것이다. ※ 키워드 : 올림픽, 올림픽공원, 환경디자인, 올림픽 후 환경 ※ 페이지 : 34-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