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는 이번호 특별기획으로 최근 대한주택공사 조경설계단에서 발주한 대형프로젝트 현상설계공모로서 조경분야에 큰 이슈가 되었던 파주운정지구 현상설계 수상작들을 수록하였다.「자연환경과 생태적 특성을 고려한 새로운 개념의 신도시 개발과 친수환경 생태도시의 개발목표 구현 및 삶의 질 향상과 도시의 어메니티 향상으로 모범적인 생태 신도시를 구현하고자」시도된 이번 설계경기에서는 공원, 녹지의 Network(Green, Blue 등)화 공간계획, 랜드마크 및 아이덴티티 형성의 공간 조성, 친수도시의 Value-Up을 위한 특성있는 경관 창출 등 9개의 지침이 제시되었다. 대한주택공사에서는 규모가 클 뿐만 아니라 설계의 요소가 광범위하여 시간적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공모형식을 통해 여러 설계사들의 참여를 유도하고자 대상지를 2개의 군으로 나누어 설계공모를 진행하였다. 파주운정지구의 핵이라 할 수 있는 중앙수변공원을 ‘가’군으로 하여 최우수 수상팀에게 설계권을, ‘나’군 최우수작과 우수작 수상팀에 각각 설계권을 부여하고, ‘가’군의 당선업체가 MC(Master Coordinator) 역할을 수행하도록 했다. 지난 4월 최종 접수된 12개 작품의 심사결과 각 군별로 3점씩 6점의 수상작들이 선정되었으며, 가군의 최우수작으로 (주)가원조경기술사사무소의 ‘7 Esplanades’가, 나군의 최우수작으로는 (주)기술사사무소 LET의 ‘PnP PARK’, 우수작으로 (주)조경설계 비욘드의 ‘숲, 숨...쉬다’가 설계권을 갖게 되었다. 본지에서는 당선작 3점을 비롯한 수상작 3점을 함께 수록한다. 관심있는 독자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
·위치- 경기도 파주시 운정택지개발지구내·사업명- 파주운정 택지개발지구 조경설계안 설계공모·건설내역- 9,549,016㎡(288.8만평)
1. 파주 운정 신도시에 그려질 새로운 공원의 로망 _ 조학제2. 공모개요 및 심사평3. 가군 수상작최우수상 7 Esplanades _(주)가원조경기술사사무소우수상 U·Turn _ 동인조경 마당장려상 그린노마드파크 _ (주)무림그룹 한4. 나군 수상작최우수상 PnP PARK _ (주)기술사사무소 LET우수상 숲, 숨...쉬다 _ (주)조경설계 비욘드장려상 Jumping Together _(주)비오이엔씨
충북 충주에 힐스테이트라는 브랜드로는 최초로 시공완료된 연수지구 힐스테이트는 물의 정원, 숲의 정원, 바람의 정원, 물사랑 여울길 등 이름만큼이나 다양한 친환경적인 외부공간들이 조성되어 주목받고 있다.단지 내 중앙광장에 자리잡은 수경공간인 물의 정원은 야간조명이 설치된 바닥분수와 물안개 벽천이 계절의 정취를 한껏 느끼게 해준다. 주변으로는 휴게시설을 배치하여 나무그늘 아래에서의 휴식을 유도하고 있으며, 심플한 형태의 수경시설과 어울리는 다양한 화관목과 초화류는 공간에 화사함을 더하고 있다.숲의 정원은 조형소나무와 유실수가 식재된 주민친화공간이다. 단지의 배경이 되는 계명산으로의 조망이 가장 좋은 곳으로 푸르른 녹음 아래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조성한 독특한 플랜터가 흥미를 끈다. 푸르른 숲을 단지로 도입하고자 한 설계자의 의도가 작은 동산에 자리잡은 조형소나무와 주변의 과일나무에서 정겹게 배어나며, 계절마다 결실의 기쁨과 수확의 즐거움을 제공하는 공간이 될 것이다.바람의 정원은 단지내 바람이 통과하는 곳으로 바람소리를 형상화 하기위해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를 연상케하는 장식조명을 설치하였고, 바람을 자연이 만들어낸 음악으로 표현해 거문고 점경물을 설치한 후 주변에는 휴게시설을 배치해 고즈넉한 공간을 연출했다.그 외에도 주출입 동선의 주요 공간이 되는 프리즘광장은 환경조형물과 정자목으로 시각적 초점을 두고, 야간에 더 아름다운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색의 조명을 배치하였으며, 지형의 레벨차이를 이용해 실개울이 흐르는 산책로로 조성한 물사랑 여울길이나 체육시설들을 설치해 입주민들의 건강을 도모한 웰빙파크 등 아기자기한 조경계획이 단지내 요소요소에서 편안한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특히 단지 곳곳에 위치한 테마 어린이놀이터의 경우 단순한 놀이터가 아닌 아이들의 감성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놀이정원으로 계획된 점이 눈에 띄는데, 놀이시설과 함께 주변에 어린이들의 정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유실수와 초화류들을 적절하게 배식하여 어린이 놀이정원이라는 새로운 컨셉의 놀이공간을 제안하고 있다.(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위치_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1117번지 효원공원 내·면적_6,000㎡(건축 460㎡, 연못 1,100㎡, 포장 653㎡, 녹지 3,787㎡)·설계_광주원림건축기획설계원·조성주체_중국 광동성·기반조성_수원시 녹지공원과·사업비_28억원·공사기간_2005. 6. 15~2006. 4. 8·개장일_2006. 4. 17.
'효의 고장’ 수원에 들어선 중국 전통정원인 월화원은 경기도와 중국 광동성이 지난 2003년 ‘우호교류 발전에 관한 실행협약’을 체결할 당시 상대지역에 서로의 전통정원을 조성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건립된 중국정원으로 중국 광동성이 조성사업비 전액을 지원하고 80여 명의 중국인 기술자들을 파견하여 건립하였다.중국 명나라 말에서 청나라 초기의 민간 정원 양식을 기초로 조성된 월화원은 투시와 개방을 강조하고 건축공간과 원림공간이 함께 어우러지도록 설계되어 광동지역의 산수자연의 미와 영남원림의 특징을 잘 표현하고 있다. 크게 건축공간과 원림공간으로 구분되는 월화원은 두 공간이 서로 대비를 이루면서도 연계되어 조화를 이루고 있다.건축공간의 건축물은 광동지역의 고건축 양식에 따라 벽돌-목조구조로 지어졌으며, 특히 지붕은 중국건축의 특징인 헐산권붕歇山捲棚(산이 휴식하고 누각을 말아 올린다는 뜻으로, 한번 꺾이고 끝이 말아서 올라간 형식의 지붕을 이름)의 기법이 사용되었다. 이곳에는 접대와 휴식의 공간으로 사용되는 옥란당과 연꽃정자라는 뜻을 가진 부용사가 있다. 중국 정원의 특징이라 할 수 있는 담장은 정원 곳곳을 분할하고 구획해 원림의 경관을 보다 다양하게 해주는데, 담장에는 각기 다른 모양의 누창과 통화창이 뚫려 있어 내·외부공간을 서로 침투시켜 주어 공간의 깊이를 더해준다.
원림공간은 대경對景, 점경點景, 차경借景 등 광동지역 원림의 장경障景을 이용한 전통조성수법으로 조성되었다. 제한된 공간에 인공으로 연못을 파고, 못을 파낸 흙으로 가산假山을 조성해 한편의 자연경관으로 조성했다. 푸른 하늘과 하얀 구름이 비치는 연못의 중앙에는 꺾인 형태의 곡교曲橋가 놓여 있어 연못속의 헤엄치는 잉어를 바라볼 수 있다. 가산 정상에 지어진 우정에 오르면 정원 전체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어 월화원의 경관적 초점이 된다. 우정 주변으로는 대나무를 식재해 바람에 스치는 대나무 잎이 만들어 내는 소리가 정원의 운치를 더한다. 또한 우정에서 시작된 물줄기는 가산에서 폭포형태로 떨어져 연못으로 흘러든다. 연못 주변에는 수양버들이 식재되어 한 폭의 동양화를 보는 듯하다. 우정 맞은편에는 마치 연못에 떠 있는 것처럼 보이는 월방이 있다. 이 건물은 강과 호수가 잘 어우러진 영남지방의 대표적 건축물의 하나로 배모양의 건물형태가 원림속의 수경과 잘 어울린다. 한편 옥란당과 부용사, 우정, 월방 등 건축물에는 영남지방의 산수자연을 노래한 시와 글들이 있어 정원을 감상하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지난해 개장한 Australian Garden은 멜버른에서 남동쪽으로 약 45분 거리에 위치한 Royal Botanic Gardens Cranbourne의 부속정원으로, 호주인의 정원이라는 이름처럼 호주적인 특색이 잘 묻어나는 곳이다. 2006년 빅토리아 주정부가 수여하는 관광상을 수상하기도 한 이 곳은 호주의 문화적, 환경적 요인들을 잘 반영하고 있는 정원이다. Royal Botanic Gardens Cranbourne에 있는 ‘Australian Garden’ 은 멜버른에서 남동쪽으로 약 4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Royal Botanic Gardens Cranbourne은 363ha 규모로 늪지와 수림으로 이루어졌다. 그래서 방문객들은 이곳 산책로를 따라 다양한 텃새들과 동물들을 접할 수가 있다. ‘Australian Garden’은 이중 11ha로 2006년 5월 28일 개장을 하였다. 이곳은 크게 Red Sand Garden, Escarpment Wall sculpture & Rockpool Waterway, Exhibition Gardens, Eucalypt Walk, Arid Garden and Dry River Bed 그리고 Visitor Cerntre 로 구분되며 각각의 섹션별로 특징들을 가지고 있다. 좀 더 세부적인 설명에 앞서 호주의 기후와 문화적인 배경에 대해 이해한다면 이곳 사이트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된다. 호주는 우리나라보다 더 극심한 물 부족 국가이다. 특히 올해는 극심한 가뭄으로 물가 상승 등의 문제가 야기되었고 급기야 수상이 나와서 “이제는 전 국민이 기도할 때이다 비가 오길 기도하자”고까지 말할 정도였다. 이러한 건조한 기후적인 특징이 호주의 조경설계에 앞서 반드시 고려해야 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또한 한국의 색이라면 오색이 떠오르듯이 호주의 색깔 하면 떠오르는 색은 주홍빛 황토색이다. 이러한 색은 호주 원주민의 원시적인 모습을 반영하기도 한다. 호주의 문화는 유럽문화가 이곳 호주 원주민의 문화를 정복하면서 생겨났다. 문화적으로는 유럽문화가 우세하지만 자연과 환경이라는 관점에서 바라보면 오랜 세월동안 이곳 자연환경에 적응하고 순응하며 살아왔던 원주민의 삶을 통해 좀 더 쉽게 호주라는 거대한 섬을 이해할 수 있는 것 같다. ‘Australian Garden’은 이러한 문화적, 환경적 요인들을 반영하고 있다. 그러기에 가장 호주적인 냄새를 품기고 있다 할 수 있다. 이곳은 조경가 Taylor Cullity Lethlean 와 그의 팀원들 그리고 몇 작의 공모전을 통한 설계안들에 의해 디자인되었다. 1997년과 1998년 그의 마스터플랜은 각종 조경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들은 이곳에 호주의 문화, 환경, 역사를 담기를 원했고 실제로 이러한 요인들을 그들의 디자인 개념으로 삼았다. 그들의 노력가운데 호주의 정체성을 담기를 원했던 것이다. 이로인해 그들의 결과물은 다른 보타닉 가든과 다른 모습들을 지니고 있다. 아직 미완의 ‘Australian Garden’은 올해 하반기쯤에나 완전한 모습을 보일 예정이다. 하지만 주요부분은 모두 완성되었고 호주의 정체성을 이 한 장소를 통해 충분히 느낄 수 있다. Visitor Centre - 호주의 관광지는 한국의 여느 장소와 다르게 주변에 여타 상업시설이 썰렁하리만큼 없다. 이 거대한 공원 내에 한눈에 보이는 건물이라고는 이 ‘Visitor Centre’ 밖에 없었다. 이 건물 안에는 Red Sand Garden이 한눈에 보이는 전망 좋은 카페와 전망소 그리고 갤러리와 자그마한 선물코너가 있다. 데스크에는 친절한 자원봉사자들이 있어 궁금한 사항 등을 이들을 통해 얻을 수 있다. 한 가지 특이한 사항은 철새 관찰소 같은 전망소가 있다는 것이다. 6개의 큰 창문을 통해 한눈에 보이는 ‘Australian Garden’은 마치 어떤 갤러리 안에 전시된 그림과 같이 보인다. 실제로 이 6개의 창문은 ‘Australian Garden’을 소개하는 그림과 사진들이 있는 갤러리 한 벽면에 위치하고 있다. Red Sand Garden - 계단을 통해 내려오면 마치 호주 내륙지역의 황무지를 연상케 하는 Red Sand Garden이 보인다. 이곳에는 호주내륙에 자생하는 원형모양으로 군집된 초목들과 4개의 초승달 모양의 둔덕, 그리고 종으로 가로지르는 초화로 이루어진 축이 마치 한 폭의 추상화 그림을 연상시킨다. 가까이 다가가 보면 발아래로 ‘Ephemeral Lake Sculpture’라는 이름의 바닥 페이빙과 같은 문양의 조각들이 펼쳐져 있다. 이 조각들은 초화로 이루어진 축의 시작점에 있고 화려한 이곳 원주민들의 벽화를 연상케 한다. 이 하얀 페이빙 조각들은 Mark Stoner와 Edwina Kearney에 의해 만들어졌고 건조한 호주 지역을 상징하고 있다고 한다. 실제로 이 작품들은 동물의 뼈들을 연상시킨다. 시작점에서 축을 따라 우편에는 나지막한 언덕이 그리고 곳곳엔 원형으로 군집된 초목들이 황갈색 캔버스 위에 펼쳐져 있다. Escarpment Wall Sculpture 와 Rockpool Waterway - 그 옆으로 거의 100m길이의 거대한 구조물이 보인다. Geg Clark에 의해 만들어진 조형물로 Red Sand Garden의 4개의 둔덕 급경사 부분 옆으로 위치해 있다. 붉게 녹이슨 철 구조물로 Red Sand Garden과 Rockpool Waterway의 경계를 이루며 조화를 이루고 있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호주는 물 부족 국가이다. 그러기에 한편으로 물에 대한 염원 같은 것들이 디자인에 포함되고 있다. 'Rockpool Waterway’ 가 그것을 나타내고 있으며 완만한 경사의 케스케이드로 이루어졌다. 글·사진_김무한·호주 멜버른대학교 조경학과 석사과정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위치 _ 경기도 파주시 교하면 동패리 일원·규모 _ 83,126㎡(25,145평)·발주 _ 한국토지공사·조경설계 _ (주)동아기술공사·조경시공 _ 대보건설(주)·조경사업비 _ 82억3천9백92만4천원·사업기간 _ 2005. 6. 20 ~ 2006. 12. 11·준공일 _ 2006. 12. 11
지난해 조성된 파주 교하지구 중앙공원에는 한국, 중국, 일본, 인도,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 등 세계 7개국 정원양식이 재현되어 있다. 특히 타지마할, 졸정원, 베르사이유 등 세계적인 정원들을 축소하여 재현했다는 점에서 흥미로움을 더하고 있다.
“조경사” 시간에 많이 들어보았던 세계적인 정원들을 파주 교하지구로 옮겨놓았다. 창덕궁 부용지와 경복궁 아미산원을 모방한 한국의 궁궐정원, 중국 소주의 졸정원, 일본 교토 료안지의 가레산스이 정원, 인도의 타자마할, 이탈리아의 에스테장과 란테장, 프랑스의 베르사이유궁 라토나 분수, 영국 스투어헤드파크 등 이름만 들어도 설레게 하는 세계적 명소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7개국을 대표하는 정원을 테마별로 조성해 놓은 파주 중앙공원은 시공을 하면서 실제 모습을 최대한 그대로 살리려고 노력했다는 전언이며, 그래서 각 정원의 특징들이 비교적 잘 드러나고 있다.
한국정원한국정원의 중앙에는 창덕궁의 부용지를 재현해 놓은 방지형의 연못 “교하지(交河池)”가 넓게 자리하고 있으며, 그 한쪽에는 교하지에 다리를 깊게 담그고 있는 정자 “교하정(交河亭)”이 부용정을 대신하여 위치하고 있다. 주변에는 경복궁 자경전의 십장생 굴뚝과 꽃담, 경복궁 교태전 아미산원에 있는 화계, 창덕궁 애련지의 불로문(不老門), 부용지의 어수문(魚水門) 등이 도입되어 있다.중국정원중국정원은 소주의 졸정원(拙政園)을 모델로 조성되었다.졸정원은 북경 이화원(頤和園), 승덕 피서산장(避暑山莊), 소주 유원(留園)과 함께 중국 4대명원 가운데 하나이다. 명대의 왕헌신이 관직에서 추방되어 고향으로 돌아와 조성한 정원으로 “졸자지위정(拙者之爲政) 어리석은 자가 정치를 하다”라는 이름에서 유래하며, ‘정치를 성공적으로 하지 못한 사람의 정원’이라는 겸양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중국 정원의 3대 특징인 수목, 물, 암석 중에서 특히 물의 이미지를 극대화한 정원으로 유명하다.중국정원에는 부정형의 연못을 크게 조성해 놓았으며, 그 중앙에는 섬과 정자가 위치하고 있다. 중국식 정자는 하늘을 향해 치솟은 추녀의 모습이 특색이 있는데, 이러한 중국식 정자를 만들 줄 아는 사람이 국내에 없어서 직접 현지에 가서 배워오기도 했단다. 섬으로 이어지는 꺽인 형태의 굽은 다리는 각도의 변화에 따른 관람자의 경관을 다양화하기도 하며, 일직선으로만 뛰어다닌다는 중국귀신이 다리를 건너지 못하게 한다는 재밌는 의미도 가지고 있다. 또한 졸정원에서 중국의 거친산맥을 표현하기 위한 태호석, 연못을 따라 굽은 회랑, 보름달 모양의 월문이 도입되어 있다.
일본정원일본정원은 교또 료안지(용안사)의 가레산스이 정원을 모델로 하였다. 일본 가레산스이 정원의 특징은 물이나 나무를 사용하지 않고, 돌과 모래의 크기와 배치를 통해 바다, 우주, 자연을 축소하여 표현해 놓은 석정石庭이며, 관람자들은 방장 앞에 앉아 정원을 바라보며 감상하는 방장정원이다.일본정원에는 석정, 마루바닥, 대나무 담장, 다실 등이 도입되어 본래 일본정원의 향취를 물신 풍기고 있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