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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ECOM PDD: 사디엣 섬 마스터플랜
    Saadiyat Island Masterplan빠른 인구 증가와 더불어 화석 원료가 유한해진 지구촌을 위한 대책이 필요해짐에 따라, 중동의 걸프 국가들은 괄목할 만한 변화를 위해 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 이 중 아부다비는 경제적 다양화 측면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나라 중 하나이며, 관광, 특히 문화관광에 대한 투자가 아부다비 비전의 중심에 있다.Saadiyat사디엣 섬은 지속가능한 복합 용도 개발을 창출하기 위한 동력으로 문화 관광을 활용하고자 한다. Saadiyat의 비전은 프랭크 게리, 노먼 포스터, 장 누벨이 설계한 건축물, 대중교통 시스템, 6만 명을 위한 주거, 학교와 공공 시설, 다양한 관광 리조트를 세계적 수준의 문화 지구로 통합하는 것이다. Saadiyat은 낮에는 22만 명의 근로자를 수용하게 되는데, 상당수가 박물관과 갤러리와 같은 문화 기관과 연계된 지식기반 사업에 종사하게 될 것이다. With rapidly growing populations and the need to plan for a post-oil, carbonlimited world, the Gulf States are poised for considerable change. Abu Dhabi is among those taking the lead in economic diversification and a central part of its vision is investment in tourism, especially cultural tourism.The ambition for Saadiyat Island is to use cultural tourism as a driver to create sustainable mixed-use development. Saadiyat’ vision integrates a worldclass cultural district with buildings by Frank Gehry, Norman Foster and Jean Nouvel, a public transport system, and homes for 160,000 people, along with schools, civic facilitiesand a range of tourist resorts. Saadiyat will also accommodate 220,000 daytime workers, many of them in knowledge-based industries related to the cultural institutions including museums and galleries.Designer _ AECOM LondonLocation _ Abu Dhabi, UAEArea _ 2,700ha(27,000,000㎡)Completion _ expected to be completed by 2030Photos _ AECOM PDD
  • AECOM PDD: 로우어 리 밸리 올림픽+레거시 마스터플랜
    Lower Lea Valley Olympic+Legacy Masterplans운하, 도로, 철로, 상하수도 그리고 전기 철탑으로 얽혀 있는 Lower Lea Valley는 오랫동안 런던의 각종 도시 인프라의 관문이었다. 새로운 세기가(2000년대)가 시작될 무렵 Lower Lea Valley는 낙후되고 음울한 장소였지만, 점차 동쪽으로 계속되는 수도 런던의 성장에 힘입어,�f�012년 올림픽 공원과 런던의 새 공원이라는 유럽에서 가장 큰 재개발프로젝트 중 하나가 되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2012년 제30회 올림픽/장애인 올림픽 대회를 위한 모범적인 환경을 만들어내는 것은, 런던 동부의 거대한 띠 형태의 낙후 지역을 탈바꿈하는 과정의 한 단계이기도 했다.고품격의 공공 공간 조성을 통해 이것이 도시재생의 기폭제가 되도록 하는 것이 비전이었다. 녹지 공간을 기반으로 해 온 런던 개발의 전통을 따라 새 공원과 부지를 조성하여 그 주변부가 투자와 개발이 촉진되도록 하는 것이 이 프로젝트의 컨셉이다. 이 재생 계획은 손상된 도시 조직을 수선하는 것과 더불어 새로운 커뮤니티, 기존의 커뮤니티에게는 보다 개선된 삶의 질, 그리고 세계적인 수준의 스포츠 시설이 있는 새로운 도시 지구라는 영속적인 유산을 남기고자 하는 장기적인 비전을 포함하고 있다. 올림픽 대회는 지난 세기 이후 유럽 최대의 공원이 될 새 공원을 조성하는데 있어서 기념비적인 이벤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Stratford에 근접한 새로운 공원은 Lea강의 남단에 있는 부지에 자리 잡고 있는데, Lea강은 Herfordshire 전원 지대에서부터 남쪽으로 런던을 통과해서 조수가 드나드는 템스강 하구로 합류하는 물줄기이다. 강의 북쪽 부분은 Lea Valley 지역 공원을 통과해 흐르는데, 프로젝트 비전 중 하나는 남쪽의 낮은 가치의 땅을 템스강과 런던 중심부 및 그 주변부에 있는 전원 지대를 서로 연결하여 녹지축(녹색 통로)으로 만드는 것이었다.Lower Lea Valley Regeneration; 2012 Olympic and Paralympic Games Masterplan and Legacy Masterplan Framework, London, UK.Threaded with canals, roads and rail lines, water pipes, sewers and electricity pylons, the Lower Lea Valley has long been the service entrance for London. At the start of the new century it was a rundown and melancholic place, but with the growth of the capital shifting eastwards it provided the opportunity for one of Europe’s largest regeneration projects, a home for the 2012 Olympic Park and a new park for London.Creating an exemplary setting for the 2012 Olympic and Paralympic Games, the 30th Olympiad, has been just one step on route to the transformation of a large swathe of run-down land in East London. The vision was to create a high-quality public space to act as the catalyst for regeneration. Following the tradition of London developments based around green spaces, the concept was to create a new park with the land at its periphery being a magnet for investment and development. Along with repairing the damaged urban fabric, the regeneration scheme included the long-term vision of leaving a lasting legacy of new communities, an improved quality of life for existing ones and a new well-served urban district with world-class sports facilities. The staging of the Games was seen as a landmark event taking place during the making of the new park; one of the largest European parks in more than a century. Close to Stratford, the new park occupies a site at the southern end of the River Lea which flows from the Hertfordshire countryside southwards through London and into the River Thames tidal estuary. The northern part of the river flows through the Lee Valley Regional Park and part of the vision was to transform low-value land in the south to create a green corridor linking the Thames and the heart of London with the countryside at its edge.Designer _ AECOM LondonLocation _ London, UKCost _ $11.81 billionArea _ 230 hectares(2,300,000㎡)Completion _ expected to be completed by early 2012
  • AECOM PDD: 블랙풀 산책로와 해안 보호 구조물
    Blackpool Promenade and Coastal Protection19세기 호황 시절에 노동계급의 휴식 공간이었던 Blackpool 해변의 철도는 수천 명의 관광객들을 실어 나르는 역할을 하였다. 당시 Blackpool은 가장 크고 화려한 연회장으로서 Pleasure Beach 놀이 공원의 중심이자 항구, 극장, 그리고 야간 조명으로 유명한 곳이었다. 전후에 경쟁이나 하듯 값싸진 해외여행 상품들로 모여드는 인구 밀도와 점진적으로 높아지는 해수면으로부터 도시를 보호하기 위해 해변의 개방을 제한했던 이곳의 시대에 뒤떨어진 정책들이 오히려 Blackpool의 경제적 활기를 저해시키고 물리적 형태를 더욱 악화시켰다. 이러한 불행을 만회하기 위해 도시는 재활/재생 프로그램을 시작하였고, 라스베이거스가 했던 것처럼 Blackpool은 한때의 화려한 일탈을 약속했고, 이곳의 특별함은 다음 세대를 위한 영감이 되어 주었다. With millions of visitors annually, Blackpool enjoyed over a century as Britain’ premier seaside resort before suffering from physical and economic decline. Thanks to a boom in discount vacations abroad and the increasing threat of extreme weather and rising seas due to climate change, Blackpool grew estranged from its most valuable asset: the beachfront.This project answers the question: Is it possible to reconcile the conflict between rising sea levels and increased storminess with access to waterfront recreation?Designer _ James Haig Streeter, Jason PriorLocation _ Blackpool, UKArea _ 3.5㎞ linear waterfrontCompletion _ 2010Cost _ $107 millionPhotos _ AECOM PDD
  • AECOM PDD: 피어 헤드 공공 영역
    The Pier Head Public RealmPier Head 공공 영역은 리버풀(Liverpool) 워터프론트를 재생하기 위한 마스터플랜의 핵심으로,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박물관과 주거, 상점, 오피스가 섞인 복합 용도 개발과 유명한 Mersey 여객선을 위한 신 터미널 등을 포함하고 있다.�f�f새 광장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형성하는 세 개의 역사적인 건축물을 감싸고 있고, 운하 연장을 통해 도시의 삶을 활력 있게 만든다. 재활성화된 리버풀 워터프론트는 풍부한 역사적인 배경에 잘 들어맞는 매력적이고 상징적인 광장으로 변모했다. 리버풀 강변의 해운 기능이 쇠퇴하는 가운데, 유네스코에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Pier Head 부지는 특별히 더 낙후되었다. 많은 역사적인 요소들이 지난 개발로 상실되면서 황량하고 파손된 광장은 활용 가치가 전혀 없어 보였다. 그러던 차에 지난 2008년 리버풀이 유럽 문화 수도로 선정되어 연중 이벤트가 끊이지 않는 중심지가 된 것이 변화를 촉진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Pier Head와 이 부근 부두는 확실한 재생 프로그램을 통해 변화하게 되었다. 세간의 높은 관심 속에 놓인 6에이커 규모의 Pier Head 프로젝트의 초점은, Leeds 운하와 Liverpool 운하를 연결해서 Kings 부두 남쪽에 인접한 항만 계류장 영역까지 이어지는 새로운 운하를 연장하는 것에 있었다. Pier Head 공공 영역 만들기 프로젝트는 시각적인 측면과 방문객 제공 측면에서 워터프론트의 질과 이미지 상에서 인상적이고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새 운하 연결은 이 지역을 더욱 활성화 하는데 기여했고, 수변 관광의 증가, 공공 공간의 개선, Liverpool 박물관, 공공 이벤트 공간의 신설 및 개선, 연중 밤낮으로 쓰일 수 있는 야외 활동 공간에 대한 가능성, 그리고 완벽한 접근성을 제공했다.Pier Head는 이제 리버풀시가 축제를 즐기고, 많은 시민 이벤트를 주최하며, 세계 곳곳에서 방문객을 불러 모을 수 있는 세계적 수준의 무대로 탄생했다.PROJECT STATEMENTThe Pier Head public realm is the centerpiece of a masterplan to regenerate Liverpool’s water-front, which includes a new landmark museum, a mixeduse development of homes, shops and offices, as well as a new terminal for the famous Mersey ferry. The new plaza embraces three historic buildings that form a UNESCO World Heritage site using a canal extension to stimulate urban life. The revitalized Liverpool water-front is transformed into a welcoming and iconic plaza befitting of its rich historic setting.Designer _ James Haig Streeter, Warren Osborne, Erika UribeLocation _ Liverpool, UKCost _ $12.1 millionArea _ 4,830㎡Completion _ April, 2009
  • AECOMe PDD: LA 워터프론트
    LA Waterfront이 프로젝트는 400에이커의 공업용 부두에 인접한 7마일 해안가를 공공 광장으로 만드는 것으로, 큰 산책로, 공원, 소매점과 상업지구를 포함하고 있었다. 이를 통해 지역 사회와 해안가를 연결하고, 자연 환경을 향상시키고, 새로운 경제 활동을 창출하며, San Pedro의 기존 공공 광장을 세 배로 확장시키고자 하였는데, 이 계획을 통해 항구의 모습은 이미 크게 변화하였고, 새로운 개발 계획을 창출하였다. 항구의 특이한 개발 계획의 역사는 1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해안가의 조경을 조수의 차가 존재하는 기존의 습지대에서 정비된 해안으로 만드는 진화 과정은 직선적인 형태와 과거의 흔적을 거의 남기지 않은 식으로 진행되었다. 비슷하게도 근처의 지역 사회가 어업, 공업, 그리고 상업적 기회 변화와 연관되어 이주민들의 역사를 반영하고 있다. 항구의 확장과 컨테이너 운송업의 발달로 인해 지역 사회는 점차 항구로의 접근을 제한받아온 것이다. 이 문제를 다루기 위해 선형의 개발 구역은 해안의 각 지역이 점진적으로 개발되어 감에 따라 플라자, 이벤트 장, 분수대, 그리고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예술 작품과 함께 6개의 지역으로 점재되어 구분된다.재 설계된 큰 산책로는 역사 깊은 강가의 복잡스러움을 재현해 냈지만 한층 매력적이고 참여 가능한 스케일로의 발전이었다. 오래된 큰 배들과 유람선들이 있는 새로운 항구는 바다와 마을을 재생하는 창구가 되었고, 수마일에 걸친 해안의 산책로는 무한한 접근을 가능케 한다.Project StatementThis project is a long-term plan to transform 400 acres of industrial Port property along a seven-mile stretch of waterfront into public open space, including a promenade, parks, retail and commercial spaces. Designed to reconnect the community with its waterfront, improve environmental quality, create new economic opportunities, and triple the amount of San Pedro’s existing open space, the development has already dramatically changed the appearance of the Port’s working waterfront and spawned new development. Landscape Architecture _ AECOM PDDDesigner _ Steve Hanson, Alma Du Solier, Aki OmiLocation _ San Pedro, CA, USAProject Type _ Promenade + Ferry Terminal + Water FeatureCost _ $100millionArea _ 400 acres(1,618,742㎡, 11.27㎞ Iength)Completion _ on goingPhotos _ AECOM PDD
  • AECOM PDD: 로욜라 메리마운트 대학 도서관
    Loyola Marymount UniversityWilliam H. Hannon Library로욜라 메리마운트 대학(LMU) 은 역사가 있는 기존의 캠퍼스와 로스앤젤레스 해변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신 캠퍼스 두 개로 이루어져 있다. 두 캠퍼스를 하나로 엮는 과제는 140 에이커 너비의 캠퍼스에 대한 AECOM의 마스터플랜에서 전체적으로 다루고 있기는 하지만, 분리된 캠퍼스를 연결하고 캠퍼스에 전체적으로 새로운 조경 타이폴로지와 지속가능성에 대한 표준을 마련함에 있어서는 AECOM의 LMU 신도서관 조경 디자인이 그 핵심에 있었다.PROJECT STATEMENTThe Loyola Marymount University (LMU) campus features a historic core, with a newer adjoining campus that overlooks the Los Angeles coastline. Our masterplan for the 140-acre campus addressed the challenges of knitting the campuses together, but it was our landscape design for LMU’s new library that was critical in linking together the two separate campuses, and in setting a new landscape typology and standard for sustainability for the overall campus.Landscape Architecture _ AECOM PDDDesigner _ Alma Du Solier, Steve HansonLocation _ Los Angeles, CA, USACost _ $4millionArea _ 5acres(20,234㎡)Completion _ June, 2009Photos _ AECOM PDD
  • AECOM PDD 샌프란시스코 오피스
    약 20년 전 Richard G. Newman에 의해 ‘보다 낳은 세상 구현’이라는 모토로 시작한 AECOM은 비교적 짧은 시간 동안 30개 이상의 독립된 회사들이 합병하며 2007년 뉴욕 증권 거래소에 상장된 글로벌 종합 엔지니어링 및 환경 컨설팅 기업으로 성장했다. 현재 45000명의 엔지니어, 계획가, 건축가, 조경가, 환경 전문가, 경제 전문가, 및 프로그램 메니저들로 구성되어 7대륙 125개 국가에 위치해 있는 AECOM 글로벌 오피스를 통해 ‘보다 낳은 세상 구현'이라는 일관된 목표를 가지고 노력하고 있다. AECOM은 크게 Architecture, Building Engineering, Construction Service, Design + Planning, Economics, Energy, Environment, Government, Oil + Gas, Mining, Program/cost /Consultancy, Program management, Transportation 및 Water로 부서를 재구성하였고, 조경 및 도시계획/디자인 부서는 PLANNING DESIGN + DEVELOPMENT의 약자를 따 AECOM PDD에 속해 있다. AECOM PDD내에는 Landscape Architecture + Urban Design / Master planning / Environmental + Ecological Planning / 그리고 Strategic Planning의 부서로 세분화되어 구성된다. AECOM PDD 내에서도 샌프란시스코 오피스가 차지하는 비중이 다른 오피스들과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큰 편인데, 그 이유는 EDAW의 초기 오피스일 뿐만 아니라 AECOM PDD가 EDAW일 당시 전체 글로벌 오피스를 이끌어가던 CEO인 Joe Brown이 베이스로 삼고 있는 오피스이기 때문이다. 그로인해 AECOM PDD 내에서도 AECOM 내의 다른 부서들과의 융합이 가장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AECOM PDD 샌프란시스코 오피스 내에 다시 조경부서가 속해있게 되는데, 조경부서의 조직은 총 5명의 디자인 프린서펄(Design Principal)과 그 아래 직책인 씨니어 어쏘시에이트(Senior Associate), 다시 하위 직책인 어쏘시에이트(Associate), 그리고 직원(Staff)의 총 4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호에는 AECOM PDD 샌프란시스코 오피스의 글로벌 스케일의 작품과 이를 총괄하고 있는 Steve Hanson의 인터뷰를 통해 작품 세계와 철학, 조경가의 미래적 전망에 대해 생각해 보고자 한다. 인터뷰Steve Hanson 스티브 핸슨Steve Hanson은 AECOM PDD 샌프란시스코 오피스 조경부서를 총괄 지휘하는 22년 경력의 베테랑 조경 디자이너이다. 그의 프로젝트 경험은 공원과 캠퍼스 마스터 플랜닝에서부터 조경 설계 및 시공까지 매우 넓다. 특히 공공 워터프론트와 공원이 주 관심사이며, 추가적으로 학교나 기업의 캠퍼스 조경 디자인과 복합 단지 개발에도 관심이 많다. 미국, 아시아, 오스트레일리아, 그리고 중동 지역에 걸쳐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으며, 최근에는 2007년 3월 개장 후 3천 5백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은 일본 도쿄의 미드타운 프로젝트를 시행하기도 했다. Q1. AECOM PDD는 어떤 회사이며, 이전 EDAW와 달라진 점은 무엇인가요? 또한, AECOM 샌프란시스코 오피스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1. AECOM PDD-SF 오피스는 1936년 Eckbo, Dean, 그리고 Williams가 자신들의 이름 이니셜을 모아 EDAW라는 이름으로 처음 오피스를 시작한 곳으로 다른 오피스들과는 다르게 초기 설립자들의 흔적을 조금이라도 더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이들 초기 설립자들이 모토로 삼았던 혁신, 디자인-플래닝 간 강력한 협업 등의 정신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저희 오피스를 방문하는 대부분의 고객들이나 방문자들은 10년 전 EDAW일 때와 지금 AECOM PDD 사이에서 큰 차이를 느끼지 못 합니다. EDAW는 AECOM과의 합병 전에도 전 세계를 상대로 다양한 스케일과 다양한 성격의 프로젝트들을 수행해오던 협업(Multi-disciplinary) 중심의 디자인 회사였기 때문입니다. 또한 우리 오피스가 위치하고 있는 도시인 샌프란시스코San Francisco 만큼이나 우리는 아시아의 다양한 국가들과 특별한 인연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과의 인연도 중요한데, EDAW Legacy 시절 삼성 용인 에버랜드부터 93 대전 엑스포, 그 외에 다양한 크고 작은 프로젝트를 한국의 소중한 클라이언트들과 수행해 왔고, 이 점도 우리 오피스만의 특징입니다. 최근에는 중국 Jinji Lake 워터프런트 프로젝트와 일본 Tokyo Midtown 프로젝트 등 마케팅 국가를 넓히고 있고 상당히 고무적인 성과를 얻고 있습니다. Q2. AECOM, URS, HOK, SMITH GROUP, NBBJ, PBSJ 등 최근 여러 연관 기업들 끼리 합병을 통해 “one stop consulting”이 가능한 종합 컨설팅 회사로 새롭게 태어나는 것을 자주 목격할 수 있는데, 이러한 이유는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A2. 우선 “one stop consulting”이라는 부분은 위의 현상을 설명하기에는 지나치게 단순한 접근 방법인 것 같습니다. 우리 AECOM과 같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구성된 큰 규모의 디자인 회사들은 각각 오피스마다 지리적 위치, 문화, 전문 분야 등에 있어서 각자의 장단점을 갖고 있습니다. 클라이언트들 역시 다양합니다. 어떤 클라이언트는 단 하나의 계약으로 모든 관련 전문 영역 서비스가 일괄적으로 다뤄지기를 원하는가 하면, 또 다른 성격의 클라이언트는 자신의 프로젝트에 최고의 전문가들만으로 테스크포스를 구성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자 합니다. 분명히 하나의 조직 내에 다양한 전문 분야가 상존하는 것은 프로젝트를 진행함에 있어서 시너지 효과와 효율성의 극대화를 가져오는 장점이 있습니다만, 이것이 월마트Wal-Mart로 대변되는 대량 생산 제품을 저렴하고 편리하게 쇼핑하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더 고비용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비용적인 측면만으로는 위의 현상을 설명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보다는 우리 전 인류가 직면해 있는 환경 문제와 급변하는 글로벌 마켓 상황을 통해 위의 현상을 설명하는 것이 더 옳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환경 문제에서 위의 현상을 설명하기에 가장 적절한 이유를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환경 문제는 과거에 겪어오던 것들과는 상당한 차이를 보입니다. 나날이 복잡해지고 있고 우리 인간의 예측을 빗나가기 일쑤이며, 그로 인해 수많은 피해를 야기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날로 복잡해지는 환경 문제에 맞서기 위해서는 창의적이고 다이내믹한 아이디어와 이 아이디어를 구현시켜 줄 기술이 필요한데, 이런 해결책들은 단순히 한두 분야의 전문가 의견만으로는 절대 해결되지 않습니다. 이런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들은 해당 문제에 대한 다양한 전문가들 사이의 긴밀한 협조와 의견 교환을 통해 하나로 통합된 솔루션으로 때로는 다수의 솔루션으로 나타납니다. 이런 강력한 협업을 통해 미래에 닥칠지 모르는 환경 문제에 대해 보다 적극적이고 유연하게 대처하며 적응할 수 있으며, 이러한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대형 코포레이션 스타일의 디자인 컨설팅 회사’의 현상을 이해하는 게 옳다고 생각합니다. 경제전문가가 아닌 조경가로서, 그리고 지난 수년간 글로벌 경제 위기를 겪었고, 지금도 겪고 있는 저의 입장에서 이 문제에 대해 또 하나 말할 수 있는 것은 사이즈가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우리가 현재까지도 겪고 있는 지난 수년간의 경제 위기 동안 단일 분야 및 단일 마켓에만 집중 했던 대부분의 회사들은 굉장한 타격을 받았고, 심지어 영업이 불가능한 상황에 이르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목격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다양한 마켓과 다양한 전문 분야로 운영되는 대규모 컨설팅 회사들은 이런 어려운 상황을 헤쳐 나가는 데에 있어 상당한 유연성을 갖게 됩니다. 실제 우리 회사의 다른 부서가 영업을 하고 있는 곳에 새로운 분야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미 글로벌화 된 마켓 환경에 적응하는 문제에 있어서 사이즈는 분명 중요한 변수입니다. 편집_박광윤
  • 파리 벨빌 공원의 놀이터
    Playground in Belleville Parkin Paris이 프로젝트는 2003년에 CODEJ(Comite pour le Developpement de l’Espace pour le Jeu, 놀이공간 개발위원회)가 협의 작업을 주도한 이후에 진행되었다. 어린이와 어른들 모두를 대상으로 한 워크숍(말과 글, 그림 표현)을 통해 주민들이 바라는 것을 세밀하게 알아내어 건축가의 작업 목표를 끌어내었다. 그리고 대중의 기대를 종합하고 해석하여 충실하면서도 독창적인 공간으로 답하는 작업을 진행하였다.경사가 심한 언덕에 위치한 놀이터로서 대부분 나무로 만들어져 있으며, 다양한 난이도와 연령대에 따라 다양한 경사를 보이는 등반 코스로 되어 있다. 이는 등산과 지붕, 항해의 세계라는 테마에서 영감을 받은 것이다.2008년에 개장한 이래, 리스크테이킹의 원리, 즉 위험을 점진적으로 파악하는 원리에 입각해 고안된 이 혁신적인 놀이터에서는 어떠한 사고도 보고되지 않았다. The design project follows a consultation process carried out by CODEJ (Comité pour le Développement de l’space pour le Jeu / Committee for the development of recreation areas) in 2003. Children and adult workshops (oral, written and graphic expressions) made it possible to fine-tune the wishes of the populations concerned and identify the project’ design objectives.Our work then consisted in synthesizing and interpreting the public’ expectations to provide a spatial response both truthful and original.The playground, which is made mostly of wood, is built on a steep slope, offering climbing routes presenting diverse angles that correspond to a varing levels of difficulty and different age groups. It draws on the concepts of mountaineering, roofs, and navigation. Since its opening in 2008, there hasn’ been a single report of accidents on this innovative playground conceived on the principle of risk-taking, gradual realization of danger.Landscape Architecture _ BASE Landscape Architecture(Build A Super Environment),Franck Poirier, Bertrand Vignal, Clément WilleminContractor _ City of Paris, Direction des Parcs, Jardins et Espaces VertsBASE landscape designer mandatory + TERRASOL engineer + Luc Mas consultantConstruction _ Eiffage(Béton VRD), Pyrrhus(charpente, serrurerie, jeux)Location _ Paris 20th, FranceCost _ 1,1 million CArea _ 1,000㎡Completion _ 2008Photos _ BASE Landscape Architecture
  • 통의동 옥상정원
    Tongui-dong Roof Garden경복궁의 서문인 영추문이 있는 효자로에서 ‘통의동 주택(구 열린책들 사옥)’을 만날 수 있다. 서쪽으로는 인왕산이 하늘을 채우고 있으며 북쪽으로는 평지에서 높직이 솟아 있는 북악산을 만날 수 있고,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문화재인 경복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장소이다. 서울의 주산 네 개 중 두 개가 한눈에 들어오고 역사를 읽을 수 있는 경복궁을 담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그동안 만났던 프로젝트에서 가질 수 없었던 최대의 강점을 가지고 있었다. 건축주는 두 자녀를 두고 있었으며 자녀를 위해 작은 수공간을 마련해주는 것이 첫 번째 주문 사항이었고, 두 번째는 기존의 연희동 주택 마당에서 누렸던 것들을 담아오고 싶다는 바람을 가지고 있었다. 세 번째 과제는 이 공간과 처음 만났을 때의 깊은 인상을 옥상정원의 풍경으로 만들어내는 것이었다.설비로 인해 돌출되어 있는 부분은 붕긋 솟은 북악산에 기대듯 휴식 공간을 마련하여 자녀들이 경복궁을 느끼고 하늘을 볼 수 있게 배려하였다. 수경 공간은 자녀들의 소규모 놀이 공간의 역할과 계단실과 옥상 공간을 간접적으로 분리할 수 있는 역할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건축주가 살고 있던 연희동 주택에서 담아오고 싶었던 마당의 모습은 20여 마리의 닭과 텃밭이었다. 옥상의 형상이 ‘ㄴ’자의 형태와 닮아있어 자연스럽게 휴식 공간과 텃밭, 닭장 공간을 분리할 수 있었고 닭장으로 가는 길목을 텃밭으로 활용하였다. 닭장을 조성하는 공간에 있었던 환기탑은 닭장에 포함시켜 닭들의 놀이 공간으로 쓰일 수 있도록 하였다. 설계·감리 _ factory L시공 _ 에바다조경위치 _ 서울시 종로구 통의동면적 _ 199.26㎡
    • / 2011년08월 / 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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