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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년화 Witch Hazel
  • 에코스케이프 2010년 여름

유래
먼 산에 아지랑이가 일고 계곡의 얼음이 풀릴 때면 풍년화는 황금색의 노란 꽃봉오리를 터트려 봄이 오고 있음을 알려준다.  풍년화속 식물의 종명은 그리스어의 Hama(Together)와 Mela(Fruit, apple)에서 유래한 것으로 이는 꽃과 열매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풍년화속 식물의 생육 특성에서 비롯되었으며, 일반명은 Witch hazel로 물 속에 사는 마녀의 마술지팡이가 마치 이 식물의 수형(분지)과 비슷하다고 해서 그렇게 불리워지게 되었고, 수맥을 찾을 때 이 나무의 가지를 이용하면 지하수를 찾는데 용이해 마술지팡이와 같이 신비하다고 해서 그렇게 불리고 있다.  꽃이 화려하고 소담스럽게 가지 위에 담뿍 피면 풍년이 온다하며, 또한 이른 봄에 일찍 피면 풍년이 온다는 전설이 있다.

분포 및 특성
조록나무과에 속하는 풍년화속 식물은 전세계적으로 5종이 분포하는데 일본 Hokkaido, Honshu, Shikoku 지역에 분포하는 Hamamels japonika와  Hubei와 Kiangsi 지역에 분포하는 Hamamels mollis가 있고 미국 동부의 Hamamels vilginianadhk 미국 북부의 Hamamels Vernlis가 있고 멕시코의 원산인 Hamamels mexicana가 있다. 이 품종들은 낙엽관목 수종으로 내한성에 강하고 반음지의 생육조건 속에서도 자람이 왕성하며 화색, 꽃받침색, 단풍색이 다양할 뿐만 아니라 이식이 용이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특히 미국을 비롯한 유럽등지에서는 풍년화속 식물의 특징 중 꽃이 늦겨울에서 초봄 사이에 개화하는 습성과 화색이 매우 다양한 습성을 기초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연구가 진행되고 있어 현재는 그 변종 및 품종의 수가 약 40여종 이상에 달할 정도로 이용 빈도가 높고 겨울철 조경소재로 매우 활발하게 이용되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에서는 1930년대에 Hamamels japonika가 처음 일본 원산으로 우리나라에 도입되어, 국립산림과학원(전임업시험장) 구내 수목원에도 식재되어 있는 낙엽활엽관목으로, 수고 6m, 직경 30cm에 이르고 서울지방에서 봄의 화신으로 알려져 있다. 내한성이 강하고 전국 어디서나 생장이 가능하며 토심이 깊고 비옥한 토양에서 생장이 양호하다. 그리고 내음성, 내건성은 약하나 대기오염에는 강한 편이다. 밑에서 많은 줄기가 올라와 큰 포기를 이루며 수피는 회갈색으로 매끄럽고 소지는 회갈색 또는 암갈색으로 꽃은 자웅일가화로 2~3월에 잎보다 먼저 황색, 적갈색으로 피고 꽃잎은 4개로 선형이며 길이 1.5~2c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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