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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론- 생물다양성 협약과 우리의 대책
  • 환경과조경 1992년 12월
우선 생물다양성보전을 위해서는 우리의 자연생태계조사가 가장 기본적으로 이뤄져 있어야 한다. 그간 우리나라에서는 1963년에 한국자연보존협회가, 그리고 1977년에 자연보호중앙협의회가 활동을 개시한 이래 국내 60여개지역에 자연생물상조사가 진행되어왔고 환경처가 1986년부터 전국 생태계조사를 해오고 있어 한국의 각종 생물에 대한 연구조사는 꾸준히 진행되어온 셈이다. 그러나 대개 예산의 영세성으로 인하거나 또는 기획상 미비로 인해 단기간의 집단조사와 홍보위주의 행사에 그쳤던 것이 많았다. 따라서 기초데이타에 대한 신빙성이 매우 낮은 상 태이며 게다가 철저한 환경영향평가와 그에 따른 강력한 규제없이 개발이라는 미명하에 도처에서 자연생태계가 무참히 파괴된 경우가 많았다. 물론 우리의 생물상과 생태계보존을 위해 정부는 전국적으로 설악산 외 4개소에 대해 천연보호지구로 지정하고 이외에 자연생태계보존지구를 4개소, 그리고 20개의 국립공원 등을 지정함으로써 보존대책을 강구하고 있으며 천연기념물로서의 동물과 식물이 약 2백80건 지정되어 특별히 보호조치를 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들이 얼마나 제대로 보호, 유지되고 있느냐에는 매우 큰 의문들이 따르고 있다. 결국 생물다양성보전사업이 효과적으로 이뤄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그 지역의 생물상이 철저히 파악되어야 한다. 이제 숙명적으로 긴박해질 각종 환경문제와 더불어 생물다양성문제도 앞으로 더욱더 중대한 문제와 과제로 등장할 것이다. 더욱이 한 지역의 생물다양성이 그 지역 주민 또는 국민의 경제, 문화와 삶의 질(質)에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인식이 더해짐에 따라 생물다양성은 곧 국가안전의 중요한 요소라는 의식이 강화되고 있어 일종의 국가발전의 전략자원이라는 개념으로 발전되고 있으므로 우리나라에서도 이에 관한 기본적인 검토와 과감한 정책실현이 이뤄져야 할 것이다. ※ 키워드: 생물다양성 협약, 생태계 조사, 종다양성 ※ 페이지: 138~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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