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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야
  • 환경과조경 1990년 11월
난간은 손이 가는대로 만드는 것이 좋으며, 문양이 단순하고 간편한 것이 우아한 것이다. 옛날에 사용되었던 회자형무늬나 만자형무늬는 모두 제게하되 서늘한 바람을 쐬는데 쓰는 침상이나 불좌에 사용하기 위하여 조금 남겨둔다. 그러나 원림안의 가옥에서는 일체 그러한 것을 만들지 아니한다. 나는 여러해의 시간을 들여서 일백가지 난간 양식을 만들었다. 그 양식 중 어떠한 것은 수공이 많이 들어서 정치하고 어떠한 것은 단순하면서도 운치가 있다. 이에 그 변화의 순서에 따라서 아래와 같은 도식을 선보이니 이를 채택하여 사용하는데 편리를 주고자 한다. 필관식을 첫 도식으로 시작한다. 요새 전자를 이용하여 난간을 만드는 사람이 있는데 조리와 선이 고르지 아니하고, 구상이 서로 연관되지 못하는 폐단이 있다. 나는 아래의 도식에 대해서 완전한 것이 아니라고 느끼고 있으니 다시 개선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다.

※ 키워드: 난간, 금규식,필관식, 연판규화식, 척란식, 단란식, 단척란식
※ 페이지: p128~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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