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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담 ; 창간 12주년을 맞아 월간 환경과조경에 거는 기대
  • 환경과조경 1994년 7월

조경계 최고의 전통과 권위를 자랑, 자만에 빠지지 않기 위해 늘 귀를 열고 있는 월간「환경과조경」이 1994년 창간 12주년을 맞아 각 분야 장기구독자와 출판관계인을 모시고 조경계 유일의 대변지로서 그 내실을 충실히하고 또 고삐를 늦추지 않기 위해 좌담회를 마련했다.
일시 : 1994년 5월 30일(월) 오후 3시
장소 : 본사 회의실
좌장 : 김인숙(본지 차장)
참석자: 김정수(고려조경 부장), 김치년((주)청일 대표), 김현규(극동건설(주)엔지니어링 사업부 조경부장), 설문원(국토개발연구원 자료실 출판담당 책임연구원), 이재학(한국토지개발공사 조경부장), 이준석(한국고속철도 건설공단 토목국), 조치웅(삼육대학 원예학과 교수)

-이재학 : 종합정보지냐, 전문지냐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회사직원들에게 환경과조경에 바라는 점을 물었을 때 대체로 지배적인 의견은 전문적인 방향에 치중해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이준석 : 본지가 지방자치단체의 산림과, 녹지과등에 관련 종사원이 많은데도 그들에게 지금까지 소홀하였던 것 같은데, 앞으로는 지방조경을 위하여 노력하여야 될 것입니다.
-설문원 : 현재는 국내 유일의 조경언론지이기 때문에 상당히 절충적이고 다소 모호한 성격을 당분간은 유지할 수 밖에 없겠지만, 앞으로 주요 독자층에 대한 명확한 규정이 환경과조경의 질적 비약에 큰 도움을 주리라 봅니다.
-김현규 : 당시는 조경인이 토목·건축 등 타분야와 동등한 위치에서 공존할 수 있기가 무척 어려웠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때에 저에게 환경과조경은 조경인으로 긍지를 가지고 일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조치웅 : 미흡한 점이라면 인근 학문과의 연계성 있는 분야의 소개등으로 학문의 영역을 확보하는 의지가 부족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김인숙 : 비록 본지가 12해를 맞고 있지만 그 역할과 사명이란 정신연령은 나이를 뛰어 넘는 것들이어야 하기에 현장에서 중추적역할을 담당하고 계신 여러분들의 관심과 사랑이 필요합니다. 저희역시 이 자리에 나온 의견을 밑거름 삼아 한호 한호 더 발전된 모습을 보이는 것만이 여러분에게 보답하는 길임을 명심하겠습니다.
-김정수 : 환경과조경은 ‘전문지’이름을 지닌 ‘종합정보지’인지, 아니면 학계나 연구직을 대변하는 잡지가 아닌가 생각될 정도로 성격이 불분명 합니다.
-김치년 : 현재 조경학계 및 업계의 흐름과 세계의 조경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유일한 매체가 환경과조경입니다.


※ 키워드 : 창간 12주년, 좌담
※ 페이지 : 4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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