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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도시경관시책
  • 환경과조경 1994년 2월
- 도시경관이념의 발아기 일본에서 최초로 도시경관이라는 개념이 사용된 것은 1960년대초의 일이다. 이것은 영국의 Gordon Cullen이 쓴 Townscape라는 책의 영향을 강하게 받은 것이다. 도시의 제일 큰 매력의 하나는 다양성이다. 도시를 기능적으로 분석해서 그것들을 평면적으로 재편성하려고 한 근대 도시계획은 인간의 도시체험의 본질을 만족시키지 못했다. 도시경관 시책은 이차원의 도시공간을 되찾으려고 하는 도전이였다. -도시경관시책의 계보 高藏寺 New Town 1960년대의 도시 경관 시책을 대표하는 예의 하나로 高藏寺 New Town(Kozoji New Town)계획이 있다. 이 New Town은 10만명의 계획인구를 가지고 나고야시(名古屋市)의 교외에 건설된 일본에서 두 번째로 큰 신도시이다. 일본에서 최초의 New Town인 千里New Town(Senri New Town)이 고전적인 근린주구이론을 기초로 계획된 것임에 비하여 高藏寺 New Town은 도시경관을 생각하는 방법을 받아들여 삼차원의 공간을 상징적으로 계획했다. -도시경관시책의 Key Concept --거리의 Context 도시는 물리적인 면과 공간적인 면에서도 또 그 배후에 존재하고 있는 사회적 관계의 면에서도 긴 세월에 걸쳐 형성된 고유의 Context/Fabric을 갖고 있다. 뛰어난 도시경관 시책을 진전시키기 위하여는 이러한 Context/Fabric을 무시하지 말고 그것을 정확하게 읽고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인간을 위한 공간 도시경관 시책의 목적중의 하나는 사람들을 끌어들여 커뮤니케이션을 촉진하는 도시공간을 만드는 것이다. 그것에는 도시공간을 특히 가로를 인간의 손에 되돌려줄 필요가 있다. --역사의 Stock 고도경제 성장을 계기로 도심에는 번쩍번쩍 빛나는 빌딩이 차례차례로 세워지고, 전국 어디에 가도 같은 풍경이 사람들을 기다리고 있으며 어느 것도 깔끔하지만 이상에 남는 거리는 좀처럼 만날 수 없었다. 역사적 건물과 구조물은 이러한 거리에 정취있는 깊이와 개성을 줄 수 있다. 대부분의 경우 보존할 가치가 있는 문화재 이외의 낡은 것은 도시발전의 방해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리고 보존되는 문화재는 ‘동결’되어 버리는 것이 예사였다. 그러나 우리들이 필요로 하는 것은 “포르말린으로 절인”역사가 아니고 거리의 일상생활과 밀접하게 연결된 역사이다. --자연의 Network 도시속의 자연,특히 물과 녹은 도시경관 시책의 기본적인 요소로서 널리 쓰여지고 있다. 그러나 그것은 연못과 분수, 또 잔디나 가로수와 같은 점과 선을 사용하는 것을 중심으로한 면적인 Network로서 거리속에 자연의 요소를 받아들이고 있는 예는 많지 않다. 오히려 거리속에 남겨져 있던 낡은 수로망과 구릉의 사면의 녹은 도시화의 파도에 밀려 급속히 모습을 감추게 되었다. --이야기가 있는 거리 주변의 거리가 같은 Concept를 기초로 정비되어 “일본대정촌”의 이야기가 거리의 표정에 윤기를 더해갔다. 많은 사람들이 거리를 방문하게 되고 철도도 주변의 마을이 출자해 존속하게 되었다. 주민의 지혜가 매력있는 주제를 창조해 그들의 열의가 거리의 이야기에 피를 통하게 했다. - 무대로서의 도시공간 매력적인 거리에는 생기있는 생활이 있다. 거리가 생기있는 생활의 무대가 되기 위해서는 그 맥락을 정확하게 읽어 인간을 위한 공간을 실현하는 정비가 필요하다. 역사와 자연은 인간을 위한 공간을 만드는 귀중한 자원이다. 그리고 점과 선의 정비를 면의 경관정비에 확대해 거리에 이야기를 짜넣는 일이 가능하면 무대는 한층더 매력적으로 빛나게 될 것이다. ※ 키워드 : 도시경관, 도시공간, 거리 ※ 페이지 p80~p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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