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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도시의 안녕을 묻다] 위드 코로나 시대의 공원 사용법
  • 서울숲컨서번시 (hello@seoulforest.or.kr)
  • 환경과조경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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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그려진 원 안에서 공원을 만끽하는 사람들 ⓒ서울숲컨서번시

 

멈추면 보이는 것들

대유행의 경고는 과장이 아니었다. 서로를 조심하며 거리를 두어야 하는 재난 상황이 지속되면서, 코로나19는 우리 도시가 얼마나 감염병에 취약한지 체감하게 했다. 학교, 도서관, 실내 체육 시설이 장기간 폐쇄되어 제 기능을 못하게 되면서 숨 돌릴 공간에 대한 목마름도 커졌다. 마음 편히 숨 쉬고 부족한 운동량도 채울 수 있는 오픈스페이스, 생활 반경 안의 공원이 이렇게 필요했던 적이 없었다.

거리두기 단계가 올라갈수록 실내 공간에 비해 비교적 안전한, 탁 트인 도시공원에 대한 시민들의 갈망이 커졌고, 나 홀로 또는 가족, 친구와 함께 서울숲을 찾는 사람들도 증가했다.1 공원은 이른 새벽은 물론 늦은 저녁 언제라도 갈 수 있는 헬스장이 되고, 아이와 함께 갈 수 있는 안전한 놀이터가 되었다. 시원한 나무 그늘 아래 테이블은 야외 사무실이 되었다. 한적한 은행나무 숲길, 수국길의 좁은 산책로를 홀로 거닐며 자연과 거리를 좁히는 사람들이 늘어났다...(중략)

 

1. 5월 극성수기(1~5) 서울숲공원 유동 인구는 총 139,969명으로, 일평균 27,993명이 공원을 찾았다. 대중교통 기피 현상 때문에 평일에도 주차장은 연일 만차였다.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 설치 확대에 힘입어 이동 수단으로 자전거를 택한 사용자도 급증했다. 특히 예년에 비해 한강에서 유입되는 이용객이 늘어났다.

 

* 환경과조경 390호(2020년 10월호) 수록본 일부 

 

서울숲컨서번시는 서울그린트러스트의 서울숲공원 수탁 운영을 위한 전담 조직으로, 녹지 시설의 유지·관리 및 이용 프로그램의 기획·운영, 시민들과의 소통 업무를 책임진다. 공원이라는 공유 자산을 창조적으로 이용해 단순한 녹지 서비스 제공을 넘어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증진시키는 데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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