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더관리
폴더명
스크랩

조각공원의 새로운 가능성 ; 프랑스와 일본의 조각공원
  • 환경과조경 1999년 9월
전시공간의 영역에서 해방된 조각은 다른 어떠한 장르의 예술보다 자유롭고 독립적으로, 또는 자연·인간과 함께 공존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으며, 환경이나 포스트미니멀리즘(Postminimalism;Land Art)과 같은 진취적 실험을 거치면서, 역설적으로 미술관의 영역을 넓힐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어 야외미술관, 조각공원이라는 새로운 미술관 시대의 발전을 보게 되었다.
1950년대 이후 조각은 이전까지 만나지 못했던 새로운 공간의 탐색을 시작하게 된다. 하나는 거대도시의 발전으로 인해 이미 존재하는 건축물이나 도시공간속에놓여지던 조각의 성격이 점차 도시계획 단계에서 건축이나 도시환경과 함께 검토되기 시작하였다는 점이다. 즉, 대규모의 환경조형물은 실현구상단계에서 건축가, 조경가와의 협력, 협의를 시작하는 새로운 면모를 보여주게 된 것이다.
다른 하나는 정서적으로 인간을 가장 친근하게 끌어당기는 도심속의 녹지공간이나 자연환경속에 자리잡은 야외미술관과 조각공원의 적극적인 설치, 운영과 그에대한 국가적 차원의 배려와 지원사업의 강화현상을 들 수 있다.
여기서는 우선 프랑스의 클리송(Clisson)과 덩케르크(Dunkerque)에 있는 조각공원과 일본 삿포로의 ‘예술의 숲 야외미술관’을 소개하고 우리나라의 조각공원이나 야외미술관에 대한 바람직한 발전방향에 대하여 이야기 하고자 한다.


※ 키워드 : 김성래, 특별기획, 조각공원, 가능성, 프랑스, 일본
※ 페이지 : 126-130

월간 환경과조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