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전문가에 의한 조경전담부서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조경직제 신설을 위한 조경계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6월 4일 과학기술회관에서 조경직제 특별위원회 연석회의가 열렸다. 김유일 한국조경학회 회장(성균관대 교수)과 권상준 조경직제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원회) 위원장(청주대 교수) 등이 참석한 추진위원회는 조경직렬 신설의견에 대한 행정자치부의 의견수렴 공문을 통해 지방공무원제도 개선을 검토하는 한편 지방자치단체의 동향을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조경직제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조경직제 신설을 위한 각 지자체의 활발한 홍보활동에 비해 주무부서의 입장은 아직도 답보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조경직의 필요성은 인정하지만 인사·복지·조직·급여 등을 담당하는 부서와의 관계 등에서 현실적으로 무리가 따른다는 행자부 관계자의 말을 떠올리며 우리나라의 행정편의주의적인 발상이 무엇인지 자꾸만 떠올리게 된다. 이에 대처하기 위해 추진위원회는 각 지자체는 물론 각 부처를 대상으로 좀더 조직적이고 전략적인 방법으로 조경직 신설을 위한 조경인의 힘을 결집해야 한다는 데 이론의 여지가 없을 것이다.
※ 키워드 : 김찬주, 취재, 조경직, 조경직제추진위원회, 행정자치부
※ 페이지 : 15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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