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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에 또다른 생명을 불어넣는 ‘가위손’ ; 경기도 광주 도척초등학교 신기영씨.
  • 환경과조경 1999년 8월
신씨가 이곳 도곡초등학교에 근무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72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처음 근무할 당시에는 나무라고 해 봐야 고작 향나무 9그루를 포함해 40여 그루가 전부였다고 한다. 그러나 신씨의 손길이 구석구석 미치자 공간만 차지하고 있던 나무들이 훌륭한 정원수로 탈바꿈하기 시작했다. 어릴 때부터 나무를 좋아했던 신씨가 틈날 때마다 조경관련 서적을 구입해 이것저것 공부해가며, 제 때 거름 주고, 주기적으로 살균·살충제 뿌리고, 수형을 잡아가면서 모양을 다듬었기 때문이다. 또한 신씨는 매년 있는 5,6학년들의 수학여행을 따라 다니면서, 경주나 현충사 등의 조경을 직접 둘러보고 한수 배워오기도 하고, 양재동 화훼시장이나 분재원, 수목원 등을 일년에도 몇 차례씩 다니면서 새로운 기술이나 정보가 없나 기웃거리기도 했다. ※ 페이지: 102~103 ※ 키워드: 신기영, 전정, 정원사, 가위손, 경기도 광주 도척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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