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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로호에 잠겨버린 유년시절의 추억 ; 강원도 양구군 북면 본리
  • 환경과조경 1998년 4월
1937년 내가 12살이 되던 해 고향땅인 강원도 양구구군 북면 본리 마을은 회천댐을 막아 형성된 파로호에 잠겨버렸다. 마을 사람들 대부분이 다른 곳으로 떠났지만 호수를 피해 일부 산으로 올라간 사람들도 있었다. 어릴적 본리 마을은 전형적인 산촌 시골마을로 개울이 유난히 많았던 것으로 기억된다. 양구 국민학교 재학시절, 크고 작은 개울들을 수월찮게 건너야만 하는 약 12㎞의 등?하교 길은 늘 상 재미있는 사건으로 가득했다. 웬만한 비에도 개울물이 급격히 불기 때문에 비가 많이 오는 날엔 학교에서 일찍 하교하기 일쑤였고 장마라도 닥치면 아예 학교조차 가지 못했을 정도다. ※ 키워드 : 배삼용, 강원도 양구군 ※ 페이지 : p84~p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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