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유일의 세계적 미로공원이 제주도에 있다는 사실을 아는 이는 드물다. 더구나 이를 만든 이가 제주인이라 자처하는 미국인이라는 사실을 알면 더욱 놀라지 않을 수 없다.
프레드릭 더스틴씨는 놀랍게도 고향인 미국을 그리워하지 않는다. 떠나온지 40여년이 넘었지만 그에게 남은건 제주도의 매서운 바람속에서도 억척스럽게 가꾸어온 미로공원이 전부다.
※ 키워드: 김녕미로공원, 더스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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