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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조경 200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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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조명(4) - 조명기구 각론(1)(지중매입등)
조경설계자는 조경용 조명 기구 선정을 위하여 우선 조명기구 카다록을 접하게 될 것이다. 사실 국내 업체에서 공급하는 기구의 종류는 한정되어 있어, 다양한 조경조명의 효과를 연출하기 위해서는 한계가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부득이 외산 카다록을 근거로 하여 설계하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그러나 카다록에는 다양한 용도와 설치 방법에 따른 차이가 있어 설계자가 원하는 기구를 선정하는 것이 쉬운 것은 아닐 것이다. 카다록상의 기구를 사용해보지 않은 설계자라면 기구가 어떤 배광(빔이방사되는)형태를 가지고 있는지, 어떻게 설치해야하는지, 설계도면을 어떻게 작성해야하는지 등의 난제가 한두개가 아니다. 사실 이러한 난제들 때문에 조경조명이 조경분야에서 쉽게 적용되지 못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이번호부터 다루게될내용은 조경조명기구에 대해 설치방법에따라 구분하여 기구의 형태, 용도, 악세사리, 설치방법에대해 고찰해 보고자 한다. 기구선정의 중요성 조경조명의 성공의 관건은 기구가 올바르게 선정되었느냐에 의해 좌우된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설계자가 연출하고자하는 의도와 외부환경의 여건을 고려해 가장적합한 기구를 선정해야만 조명효과가 오래지속될 수 있기 때문이다. 초기의 비용과 효과만을 고려하여 값싸고 질낮은 기구를 사용한다면 지속적인 조명효과를 기대하기 힘들다. 무조건 값비싼 기구를 선정하자는 것이 아니다. 외부환경은 매우거칠고 기구 파손우려가 높으며 기구는 특정한 조사각도를 견고히 유지시킬 수 있는 매커니즘을 갖추고있어야하고 주간에 기구가 보여질수 있기 때문에 형태미도 있어야 한다. 이를 모두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적정비용의 기구를 선정하는 것이 필요 할 것이다. Lighting Landscaping(4) 이성재 Lee, Sung Sae·(주)알토 실장, 전홍철 Jeon, Hong Chul·(주)알토 대리 ☎ 문의 (주) 알토 02-546-3471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아름다운 정원 ; 소나무 저 홀로 푸르고 - 고양시 일산구 주택정원
무엇보다 이곳은 상당히 적은 면적에도 불구하고, 건물과 외부공간과의 조화가 돋보이는 곳이다. 건물 전면부를 도로에서 후퇴시킴으로써 확보된 20여평 남짓한 공간이 조경면적의 전부라고 할 수 있는데, 이곳에 수형이 비교적 잘 잡힌 5그루의 소나무와 대나무, 자연석을 효과적으로 배치, 높은 효과를 얻고 있다. 건물 지붕과 거의 비슷한 키를 자랑하는(?) 소나무를 중심으로, 좌우에 각각 2그루씩의 소나무가 심겨있고, 대형 소나무 아래로는 대나무가 촘촘히 - 마치 울타리처럼 - 식재되어 있는데, 이 정도만으로도 주변 주택들에 비해 확연히 구분되고 있다(유행처럼 둘러져 있는 흰색 목재 울타리에 비해 얼마나 특색있는 울타리인가). 이웃 주택들이 지나치게 건물 위주로 조성되어 있기 때문인데, 이외에도 정원 안쪽에 식재되어 있는 120년된 백일홍과 150년된 모과나무가 보는 즐거움을 더해준다. 자연석과 조화롭게 배식되어 있는 관목류 역시 마찬가지.● 위치 :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마두동● 대지 : 86평● 조경면적 : 25평● 설계 : 건축가 김춘제● 시공 : 미우● 조경관리 : 지방분재 연구소설계가인 김춘제 대표(美宇)에 따르면, 정원면적에 비해 지나치게 큰,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돋보이는 소나무는 무려 4개월여동안 전국을 돌아다니며, 찾아냈다고 한다. 면적이 적기 때문에, 나무 한 그루 한 그루에 상당히 신경을 썼다는 뜻이다. 그래서인지, 유난히 춥고 눈이 많았던 지난 겨울 피해를 입은 대나무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나무들이 비교적 좋은 수형을 뽐내고 있다.또한, 이 주택(전체적인 건물의 형태는 종이가 돌돌 말려있는 형상)은 건물 벽면과 다른 질감·색깔로 꾸며진 지붕 때문에 유난히 수직성이 강조되고 있는데, 그 수직의 정점인 원뿔형태의 지붕과 비슷한 높이의 소나무를 식재, 보는 이에 따라 수직성을 더욱 돋보이게도, 또 완화시켜주기도 한다. 정형적인 건축의 선을 비정형적인 소나무의 선이 강화시키기도, 완화시켜주기도 하는 것이다. 건물의 벽면이 미색으로 처리 되어 있어, 소나무의 수피를 도드라져 보이게 하는 것도 매력(배경치고는 너무 화려하지만).정원의 면적만으로 정원의 좋고 나쁨을 말할 수는 없을 것이다. 물론, 정원의 좋고 나쁨을 말하는 것 자체가 가능한가 묻는다면, 궁색한 답변을 찾는라 이리저리 궁리를 해보아야겠지만, 어쨌든 면적의 대소를 덮고도 남음이 있는 질의 차이는 분명 있을 터. "전체와의 조화를 이루었을 때만 피어나는 꽃이 바로 조경"이라는 설계가의 말은, 분명 많은 점을 생각케한다. (이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제2성산대교(가칭) 현상공모 당선작
e-매거진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조경공간의 편의시설 ; 편의시설 계획 및 설계시 고려사항
조경학이 우리 나라에서 본격적으로 도입되기 시작한 초기에는 조경이 단순한 배식의 개념으로 이해되는 경우가 많았으나, 점차 옥외공간 전반에 관한 계획 및 설계, 시공, 관리의 폭넓은 개념으로 이해되고 있는 상황에 있다. 유용하고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옥외환경의 창조에 목표를 두고, 인간과 자연의 조화를 통한 쾌적하고 아름다운 환경을 조성하는 학문이 조경이라면, 이 분야에서 간과해서는 안될 영역이 바로 편의시설과 관련된 옥외공간의 조성인 것이다. 조경공간의 편의시설이 갖는 의미우리는 옥외환경에서 공간이 어떻게 설계, 시공되었는가에 따라 불편을 겪을 수도 있고 편리함을 느낄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아기가 탄 유모차를 미는 엄마, 많은 짐을 들어 거동이 불편한 사람, 임신한 여성, 병약한 노인, 신체적인 장애가 있는 사람들은 계단이나 도로의 연석이 어떻게 설치되었느냐에 따라 공간 이용에 어려움을 겪을 수가 있다. 모든 사람들은 일생동안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일정 기간 혹은 영구적으로 신체적인 장애를 경험하게 된다. 단지 어느 일정 기간 동안에만 장애를 겪는 사람들에게는 잘못 조성된 공간이 다소의 불편을 줄 뿐이지만, 영구적인 신체장애가 있는 사람들에게는 갖은 어려움에 처하게 만들어 삶의 의욕을 상실하고 좌절에 빠지게 만든다. 근래에 신체장애인에 대한 일반인의 태도는 점차 개선되어, 이들이 보다 생산적이고 건설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교육 및 취업의 기회가 좀 더 다양하게 주어지는 추세에 있다. 이 말은 결과적으로 신체에 장애가 있는 사람들이 교육과 일터를 오고 가는 데에 어려움이 없는 환경이 필요함을 의미하는 것이다. 건축분야에서는 의식, 법규, 조례, 기준, 시행 등 어느 정도 barrier-free 디자인에 대한 측면이 구축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불행히도 옥외공간에서는 그렇지 못한 실정이다. 이런 경우 문제가 되는 것은 바로 건물과 건물 사이 혹은 자동차나 버스로부터 건물로 이르는 사이의 공간에 장애요소가 있음으로 해서, 결국 건물을 포함한 주변의 환경 모두가 또 다른 하나의 거대한 장애물이 된다는 사실이다. 따라서 옥외환경의 구성요소나 부분이 세심하고 주의 깊게 설계되어 모든 사람이 이용하기에 불편함이 없어야 한다. 즉, 모든 사람이 자기가 가고자 원하는 곳은 어느 곳이나 불편을 느끼지 않고 어려움 없이 갈 수 있어야 한다. 이러한 개념으로부터 출발한 barrier-free 조경설계는 공적 공간이든 사적 공간이든 공간의 내부와 외부의 각종 요소간의 물리적 관계성을 고려하여 접근성을 증대시키고자 함이 그 목적이다. 조경공간내의 인간에 관한 기본적 고려사항우리의 주변 환경을 살펴보면 불행하게도 아직까지 대부분의 옥외공간이 일반적인 성인을 기준으로 하여 설계, 시공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생각해보면 성인도 키 작은 어린 시절이 있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나이가 들면 신체가 노화되어 젊다면 수월하게 할 수 있는 육체적인 일도 제대로 행하지 못하게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양손에 짐을 들고 닫힌 문을 열고자 할 때, 힘에 부치는 무거운 이사짐을 옮기고자 할 때, 아기가 탄 유모차를 이끌고 계단을 오르내려야만 할 때, 우리는 짧은 시간이지만 영구적으로 신체적인 장애를 지닌 사람들이 겪어야 하는 난처함과 좌절감을 체험하게 된다. 우리는 조경가로서의 중요한 임무가 각양 각색의 사람들이 갖고 있는 다양한 신체 조건을 고려하여 공간을 설계, 시공하여 우리 주변의 옥외환경에서 신체적인 장애 정도와는 관계없이 모든 이용자들이 잘못 만들어진 환경으로 인해 실망감과 고통을 겪지 않도록 하는 것임을 잊어서는 안된다. 조경가가 이러한 임무를 수행하려면 먼저 옥외공간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신체 조건, 특히 장애를 지닌 사람들의 신체 조건에 따르는 환경적 요구 측면에 대해 알고 있어야 한다. 김 신 원 Kim, Shin Won 경희대학교 예술·디자인학부 교수, 장애인편의시설촉진시민연대 전문연구위원 (이 기사는 요약문입니다)
4월의 조경수 관리
수세회복 4월에는 이식하였거나 수세가 쇠약한 조경수목의 영양상태가 좋지 못하므로 인위적으로 영양(무기양료)을 공급하여 주어야 한다. 방법으로는 엽면시비와 영양제 수간주사이다. ■ 엽면시비 무기양료를 공급하여 줌으로서 수세를 건강하게 하는 것이다. 처리방법은 3월의 조경수 관리(환경과 조경 2001년 3월호)를 참고하도록 한다. ■ 영양제 수간주사 영양제 수간주사는 수목에 수분과 탄수화물, 식물에 필요한 무기양료, 생장호르몬 등을 주사함으로서 수세를 조속히 회복시켜 정상으로 생장하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병해충 관리 이번호에는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조경수의 4월에 발생할 수 있는 병해충과 그 방제방법에 대해 열거해 보았다. 소나무류 ■ 소나무좀 3월 중, 하순부터 약제살포를 계속 실시하여 4월 중순까지 약제를 수간에 살포한다. 약제 및 처리방법은 3월의 조경수 관리(환경과 조경 2001년 3월호)를 참고한다. ■ 소나무잎응애류 전년도 잎이 퇴색되고 구엽이 일찍 낙엽 되었거나 피해가 심해 잎이 갈색으로 변하여 진단 결과 응애로 확인된 경우에는 4월 중순경에 아시틴 수화제(페로팔, 아시틴) 1000~1500배액 또는 다니톨 수화제 1000배액을 전착제를 가용하여 잎과 가지에 충분히 살포한다. ■ 소나무엽고병 전년도에 잎의 끝 부분이 부분적으로 갈색으로 변하였거나 피해가 심하여 전년도 잎이 갈색으로 변하고 조기낙엽 되었을 경우 엽고병, 그을음엽고병, 페스타로치아엽고병, 디프로디아엽고병으로 진단되었을 경우 유황제인 다이센 M-45을 450~500배, 옥시동수화제 500배, 포리동수화제 1000배액, 쿠퍼 500배액을 4월 중순부터 10~15일 간격으로 수회 살포한다. ■ 소나무 엽진병 3~4월경 전년도 잎이 갈색으로 변하며 낙엽될 경우 이는 엽진병의 가능성이 높으며, 엽진병으로 진단되었을 때에는 낙엽을 모아 태워버린다. 약제 살포시기는 6~7월이므로 그 시기에 약제를 살포한다. 벚나무류 벚나무류 ■ 벚나무 빗자루병 벚나무 빗자루병은 대추나무 빗자루병과 같이 파이토플라스마(마이코플라스마)에 의한 병원체가 아니고 진균(곰팡이)에 의한 자낭균에 속하는 병이다. ■ 벚나무 유리나방 4월경 수간이나 줄기에 송진이 나오는 경우 송진을 제거하고 칼로 송진 나온 부분의 수피를 벗겨보면 유백색의 어린 유충이 들어 있음으로 제거한다. ■ 텐트나방 4월 중, 하순부터 5월 초순 사이에 가지에 거미줄로 천막을 치고 그 속에서 어린 유충이 군서하면서 잎을 가해하는 것이 텐트나방이다. 향나무류 ■ 향나무녹병 4월 중순경 비가 내리면 향나무 잎이나 가지에서 황색 또는 황갈색의 한천모양의 부푸른 동포자퇴가 형성된다. 강전유 Kang, Jun You 나무종합병원 원장 (http://www.treehospital.com)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본지 4월호 제156호 참조)
복사골의 밤 - 부천중앙공원, 석천공원, 길주공원 야경연출계획
빛과 물과 꽃과 나무의 도시, 부천 부천시는 여타 도시에 비해 도시의 특성을 자랑할만한 역사적 자연적자원이 많지 않은 도시아다. 그래서인지 부천시에는 예를 들어 장미축제, 부천국제영화제(PIFAN), 국제대학애니메이션페스티발(PISAF)과 같은 다양한 축제나 행사가 많다. 또한 부천시는 전체면적의 52.9%가 녹지대로 되어있어 마치 도시전체가 녹색도시로 느낄지 모르나 실제 대부분의 녹지가 자연녹지로서 시민들의 직접적인 이용보다는 도시의 확산방지 및 완충기능이 대부분인 녹지로서, 실제 도심내에서는 녹지면적이 매우 부족하며 기 조성된 공원들의 대부분이 노후화하여 시민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기에는 더욱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부천시는 사계절 나무와 꽃이 만발하고 물과 빛으로 빛나는 아름다운 도시로 만들고자 이를 시정목표로 삼아 의욕적인 추진을 하고 있으며 실제 이에 대한 구체적인 결과들이 속속 나타나고 있는 도시환경에 심혈을 기울이는 선진마인드를 가진 도시이다. 이러한 정책의 일환으로 도시내에 보다 많은 수공간을 조성하여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거움을 제공함은 물론 도시의 열섬효과를 줄이는 환경도시를 만들기 위한 시책으로 부천중앙공원에는 무지개분수를, 석천공원을 필두로 5개공원에는 바닥분수를 비롯한 다양한 테마분수가 만들어지게 되어 이 지면을 빌어 프로젝트의 추진과정 및 파급효과를 소개하고자 한다. <좋은 공간만들기> 부천중앙공원: 무지개분수무지개분수는 1999년 5월 남원 광한루앞에 있는 보도전용교인 승월교에 처음시도한 이래 많은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특수분수로서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예이다.기존의 분수가 단지 바라보는 대상에서 탈피하여 직접 이용자들을 수경속에 참여케하므로서 매우 색다른 체험을 하게하는 흥미로운 시설이며 첨단기술이 접목된 비교적 부가가치가 높은 수경시설이다. 따라서 많은 관심속에 이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시점에서 국내에서는 두 번째로 부천시가 중앙공원에 무지개분수를 설치하게 되었다. 실제 남원은 다리에 설치한 첫 번째 사례라면 부천은 육상에 설치한 첫 번째 사례로서 향후 무지개분수의 설계와 시공에 기준이 되는 중요한 연구대상이 될 것이다. 남원과 달리 부천중앙공원의 여건은 다리가 아닌 공원내 보도로서 다리가 지닌 낙차를 이용한 연출이 곤란함은 물론 보도폭이 10m에 달해 일반적으로 광섬유를 이용한 최적의 효과를 내기 위한 유효폭 4m의 한계를 크게 벗어나 있었으며 기존 기반을 최대한 보존하고 조화롭게 해야하는 많은 문제점을 갖고 있었다.이론상 무지개분수는 이용자들에게 전혀 물이 떨어지지 않으며 물이 흐트러지지 않는 한 광섬유를 통해 나오는 빛이 끊어지지 않으나, 실제로는 바람의 영향이나 시스템의 구성상 완벽한 연출은 어려운 실정이며 부천의 경우에는 보도폭이 넓어 더욱 그러하다.부천에 설치한 무지개분수는 총연장 50m, 폭10m의 보도양쪽 끝에 광섬유조명을 갖춘 점핑노즐을 3m간격으로 17개소씩 총34개소를 설치하였으며 노즐박스를 부천영화제를 상징하는 필름통의 형상으로 제작하여 조형성을 높혔으며 필름통에 부천을 대표하는 다양한 홍보물을 자유롭게 게시할 수 있도록 고안되었다. 또한 보도폭이 넓어 빛의 연출이 저하되는 문제점을 고려하여 보도중앙에 리드미컬한 멜로디분수 48개소와 시종점부에 볼라드분수 2개소를 설치하여 자칫 무지개분수 하나만으로의 연출시 식상함을 보완토록 고려하였다. 실제 무지개분수는 바람에 예민하여 상시가동에 제약이 있으므로 무지개분수를 가동하지 않을 경우나 가동할 경우에는 보다 효과적인 공간연출을 꾀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또한 멜로디수로의 조명은 백색조명으로 통일시켜 광섬유를 이용한 무지개분수의 다양한 색상변화와 대비되도록 설정하였으며 무지개분수는 다양한 수자연출이 가능토록 프로그램화하였다. 물이나 빛은 평상시에 보이지 않거나 어떤 효과를 낼지에 대한 예상이 어려우며 실제 연출시에는 보는 이로 하여금 기대 이상의 감동을 주는 특징이 있어 외부공간연출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특히 부천중앙공원과 같이 시민들이 야간에도 많이 이용하는 공간에서는 이러한 시도가 더욱 효과적이라 생각되며 실제 4월초부터 본격적인 가동을 할 예정이므로 이에 대한 독자들의 직접적인 체험과 소감을 바라는 바이다.<좋은 공간만들기 Ⅱ> 일반 어린이공원이나 근린공원규모의 기존공원에 친수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공모전이 뒤따라 시행되어 3개사의 5개작품을 선정 작년말에 시공을 완료하였으며 이중 본인이 주관한 공원의 작품을 소개하고자 한다.석천공원: 바닥분수석천공원은 중동신도시내 아파트밀집지역에 위치한 공원으로서 주변에 학교와 교회가 위치해 있어 주로 중학생이상의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으며 운동시설이 많은 공원이다. 이곳에는 분수를 설치할 만한 넓은 공간이 마땅치 않아 통행에 지장이 없는 바닥분수를 계획하였다. 바닥분수는 수조가 보이지 않아 평상시에도 보행공간이나 광장기능으로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전혀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분수가 연출되므로서 이용자들에게 보다 많은 감동을 주는 분수형태이다. 그동안 국내에 설치된 대부분의 바닥분수들은 하부를 통채로 수조화하여 불필요한 물의 사용량이 많으며 상부 화강석판석을 앵글구조로 지지케하여 이용시 꿀렁꿀렁하는 불안한 느낌이 드는 단점이 있으며, 좁은 구멍으로 물과 빛을 동시에 나오도록 하다 보니 빛의 연출이 불량하여 특히, 야간에 제대로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따라서 부천에서는 수조의 크기를 최소화하여 물의 불필요한 소모를 줄임과 동시에 노즐부분만을 수로화하고 나머지부분은 원지반을 그대로 두어 접지시 불안감을 완화시켰으며 노즐과 조명이 일체화된 신제품을 그레이팅구조로 하여 물과 빛이 거침없이 연출되도록 계획하였다. 또한 조명은 백색으로 단일화하여 마치 무대위에서 춤추는 발레리나들의 군무를 연상케 하였으며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점을 고려 바닥곳곳에 광섬유를 이용한 경관조명을 두어 다양한 색상연출이 가능토록 보완하였다. 그레이팅부분도 시각적으로 매우 중요한 점을 감안하여 스테인레스를 이용하여 특별히 디자인화하여 내구성 및 경관성을 높이고자 하였다. 또한 다양한 물의 연출이 가능토록 프로그램화하여 그 자체로도 도시의 밤을 아름답게 빛내는 장식물로 훌륭히 자리매김하도록 하였다. 공사가 끝나갈 무렵 공원과 마주한 아파트의 주민들이 벌써 아파트값이 달라지고 있다고 흥겨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활기찬 도시만들기의 필요성을 새삼 깨닳게 하였던 프로젝트로서 금년 여름 이곳을 찾아 흥겹게 뛰어 놀 아이들의 모습이 기대된다.길주공원: 돌고래분수길주공원역시 도심에 위치하는 공원이나 석천공원과는 달리 인접하여 임대아파트단지가 자리하고 있어 이용대상이 많으며, 초등학교의 통학동선상에 있는 점을 감안하여 비교적 저학년 아이들의 물놀이 공간을 조성하는 방향으로 공간의 컨셉을 설정하였다. 이에 따라 아이들에게 친근한 돌고래를 테마로 직접 물속에서 함께 놀 수 있도록 하되, 어미돌고래가 아기돌고래의 등에 물을 뿜는 모습을 형상화하여 상실되어가는 부모와 자식간의 사랑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하였다. 실제 핵심인 돌고래조형물은 물속에서도 녹슬지 않으며 아이들이 집중적으로 이용해야 하면서도 돌고래의 표정을 최대한 연출해야 하는 점을 고려 직접 홍대 조각과에 모형제작을 의뢰하여 작품성이 높은 원형을 제작한 뒤 브론즈로 만들어 설치하였으며 의자로 이용될 돌고래꼬리조형물도 역시 같은 과정을 거쳐 설치하였다. 이로 인해 주어진 예산을 훨씬 초과하여 많은 적자를 보긴 하였으나 여타 F.R.P나 화강석으로는 도저히 표현하기 힘든점을 고려하면 설계의도가 충분히 나타난 것으로 위안을 삼아야 할 것이다. 또한 바닥은 백색과 흑색자갈을 일정한 폭으로 둘러박기를 하였으며 돌고래와 바닥곳곳에 광섬유로 오색조명을 하여 야경을 한껏 살림과 동시에 혹시 일어날지 모를 누전에 의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일반조명등 설치로 인한 아이들의 자연스러운 물놀이가 방해받지 않도록 고려하였다. 실제 현장설치과정부터 아이들의 관심과 이용이 대단하여 재시공이 여러번 반복되었는데 본격적으로 가동되는 금년에는 과연 얼마나 온전하게 버텨낼지 걱정이 앞설 정도이다. 실제 대부분의 작가들은 자신의 작품이 전혀 훼손되지 않길 바랄지 모르나 망가지면 다시 만들어서 아이들이 신나게 놀 수 있는 환경만들기가 보다 중요한 우리의 역할이 아닐까 한다.<좋은 공간만들기 Ⅲ> 부천시는 지속적인 도시환경사업을 위하여 금년에도 많은 수공간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금년에는 기존의 중앙공원이나 근린공원과 같은 비교적 규모가 큰 공원은 물론 실제 시민들의 생활속에 깊숙히 스며있는 소공원에 알맞는 규모가 작으면서도 조형성이 뛰어나며 직접 체험가능한 수공간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1차로 10개소의 소공원을 대상으로 작품구상 및 실시설계를 거쳐 올 여름철 시민들에게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하려고 준비중에 있다. 단지, 기존 소공원이 너무 오래되어 신규 조성되는 수공간과 조화롭지 못한 점등이 우려되므로 이를 계기로 주변환경정비도 함께 뒤따라야 할 것이다. 황용득 · 동인조경마당 / 동인 ALT 대표 ※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4월호 제156호 참조)
조경공간의 편의시설 ; 편의시설의 의미와 중요성
장애인이 만나는 두 가지 장벽(Barrier) 장애인이 인간답게 살고, 자유롭게 사회활동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어야 하며, 이와 함께 편의시설이 설치되고 개선되어야 한다. 즉, 인식의 장벽과 물리적인 장벽이 제거되어야 장애인도 비장애인과 평등하게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 여기서 인식의 장벽이란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오해 그리고 차별 등을 의미한다. 장애인은 무능력하다, 장애인은 성격이 이상하다, 장애인은 불행하다, 장애는 죄의 결과다 등과 같은 편견과 오해들은 결국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인 차별을 가져오게 된다. 이러한 차별은 학교나 직장에서 장애인을 거부하는 것과 같은 직접적인 차별과 장애인이 비장애인과 동등하게 공부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지 않는 것과 같은 간접적인 차별로 나타나게 된다. 실제로 대부분의 장애인들은 우리 사회에서 직접적인 차별과 간접적인 차별을 많든 적든 받으며 살아가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차별로 인해 장애인은 더욱 더 장애를 느끼며 살아갈 수밖에 없게 된다.또 하나의 장벽은 물리적인 장벽이다. 실제로 장애인이 사회활동을 하고 사회활동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필요한 환경의 개선이 이루어져야 한다. 그런데 장애인에게 맞추어진 환경의 개선이 없다면, 장애인은 집밖으로 나올 수조차 없게 된다. 그런 의미에서 사회환경을 개선하는 일은 물리적인 장벽을 제거하는 일이기도 하다.이 두 가지 장벽이 제거 될 때, 비로소 장애인도 비장애인과 동등하게 그리고 자유롭고 안전하게 이동을 하고 접근을 하며, 사회활동에 참여할 수 있을 것이다. 편의시설 디자인(설계)의 경향 편의시설에 대한 디자인과 설계는 무장애 디자인(Barrier Free Design)에서 시작되었다. 이것은 일반적인 설계나 디자인이 장애인에게 장애(Barrier)를 준다는 전제아래 장애인이 장애를 느끼지 않는 공간(Barrier Free Zone)을 설계할 필요성에서 만들어졌다. 일반적인 접근로가 너무 좁거나 비탈지거나 혹은 노면이 불규칙할 경우 장애인이 접근하기 쉬운 접근로의 폭, 기울기, 경계 등에 대하여 설계 기준과 디자인 기준을 정하게 된 것이다.이 무장애 디자인이 활성화되면서, 장애인의 이동과 접근은 이전보다 발전했으며, 편의시설을 설치할 때, 반드시 고려되어야 하는 디자인으로 인식되고 있다. 하지만 이 무장애 디자인은 비장애인이 사용하는 일반적인 디자인과 장애인이 사용할 수 있는 무장애 디자인으로 분리해서 디자인한다는 지적을 받게 된다. 다시 말해서 건축물 주출입구에 계단을 만들고, 그 옆에 무장애 디자인을 통해 경사로를 설치하는 방식으로 사용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디자인에서조차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분리하는 것이며, 결국 디자인의 분리는 생활의 분리로 이어지게 되며, 이것은 장애인에게 또 다른 차별로 다가오게 된다. 이러한 이유로 무장애 디자인이 장애인에게 필요한, 그리고 장애인의 필요에 맞춘 디자인임에도 불구하고 한계성을 지적 받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무장애 디자인은 장애인이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디자인하는 대표적인 디자인으로 전세계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장애인에게 꼭 필요한 환경을 디자인하는 기준이 되고 있다.일본은 1980년대에 들어와서 이 무장애 디자인을 도입하여 사회 전반에 걸쳐 이 기준에 따라 편의시설을 갖추고 환경을 개선해 나가게 된다. 그리고 이러한 환경 개선의 움직임은 곧 일본 사회 전역에 걸쳐서 무장애 운동(Barrier Free 운동)으로 발전하게 된다. 일본의 무장애 운동은 마을 단위 혹은 도시 단위로 자체적으로 장애인이 장애를 느끼지 않고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자는 운동으로서, 일본의 대표적인 지역운동인 "마을 만들기" 운동과 함께 결합하여 발전해 가고 있다. 하지만 일본의 무장애 운동은 그 지역의 특성에 맞는 철저한 지역운동이라는 특징을 지니고 있으며, 서구에서 발달하고 있는 사회 전반에 걸친 환경의 개선이라는 측면과는 다른 측면을 지니고 있다.우리 나라는 90년대에 들어서 무장애 디자인에 대한 관심을 기울이게 되었으며, 현재 서울특별시도 편의시설 확충계획의 일환으로 서울시 무장애 공간(Barrier Free Zone) 만들기를 추진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 나라의 경우 아직 무장애 디자인이 보편화되지는 못했지만, 점차적으로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한편 1970년대 후반부터 미국에서 싹트기 시작한 보편적 디자인(Universal Design)은 장애인을 위한 디자인에 있어서 또 하나의 획을 긋는 디자인으로 자리잡게 된다. 보편적 디자인은 "좋은 디자인"(Good Design), 혹은 "모든 사람을 위한 디자인"(Design for All), 또는 "평생을 위한 디자인"(Lifespan Design)이라고도 불리며, 보편적 디자인 센터의 소장인 로날드 메이스(Ronald Mace)에 의해 만들어진 용어이다. 보편적 디자인은 누구에게나 필요한 디자인, 모든 사람을 위한 디자인이라는 그 명칭에서도 알 수 있듯이 장애인과 비장애인, 어린이와 노인을 구분하지 않는 디자인이다. 즉, 장애, 연령, 성별과 관계없이 누구나 이용하기 편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디자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따라서 보편적 디자인의 관점에서 볼 때, 무장애 디자인을 필요하지가 않다. 따로 무장애 디자인을 하지 않고, 처음부터 장애인도 이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무장애 디자인이 계단 등으로 이루어진 출입구와 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는 경사로가 설치된 출입구를 각각 설치한다면, 보편적 디자인은 계단도, 경사로도 없는 평면으로 된 단 하나의 출입구를 디자인한다. 우리 나라에는 90년대 후반에 보편적 디자인이 소개되면서, 차츰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서울에서 보편적 디자인 세계대회도 개최된 바 있다. 배융호 연구실장 장애인 편의시설촉진 시민연대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오대산 국립공원 - 미완(未完)의 완성(完成)을 찾아
추천사이트 ■ 국내 1. 오대산 국립공원 2. 보길도, 전라남도 완도군 3. 소록도, 전라남도 고흥군 ■ 국외 1. 皇居 日比谷 公園, 日本, 東京市 2. The Butchart Garden, Canada, Victoria City 3. The Cornwall Park & One Tree Hill, New Zealand, Auckland City 오대산을 찾으며 오대산을 우선 꼽아 얘기한다고 해서 다른 곳보다 빼어난 것은 결코 아니다. 다만, 가을이면 해거름하지 않고 찾아본다는 이유 외에는 뾰족한 것이 없다. 그 보다는 우리 산하에서 보여지는 조경의 진수를 찾아보고자 함이 오히려 진솔한 변명일 게다. 월정사 찾아가는 길에 청태산 자연휴양림도 둘러보고, 방아다리 휴게소에서 막국수도 먹어보고 내친 김에 6번 국도변 월정사 길목에 자리한 한국자생식물원에도 들러 우리 토종 꽃들을 실컷 감상하고 늦으막히 월정사 진입로를 지난다. 0.7km정도 되는 전나무터널이 반색을 하고. 소채밭/침목울타리/이끼 낀 개울을 가까이 하고 있는 산장에서 하룻밤을 보낸다. 오랜만에 시도 지어본다. 산장에 밤이 찾아 드니 / 속세를 절로 잊는구나. 별 무리 쏟아지는 뜨락에 / 개울소리 청정도 하다. 오가는 길손도 뜸한 이녘에 / 삿갓주로 벗을 삼으니 고즈넉한 산 속일망정 / 하늘과 땅이 지척이로구나. 다음 날, 어느 것 하나 인위적이고 인공적이며 또 모가 나고 직선적인 구조물이나 선과는 비할 수 없이 자연스러운 선을 연출하며 생명의 움직임을 느끼게 해주는 오솔길, 개울, 논·밭길 등을 지난다. 능선의 완만함과 부드러움을 느끼며 지상과 연결되어 하늘로 날아 오르는 월정사의 처마선을 보고, 상원사의 종소리에 선녀가 비상하는 맑은 모습을 담아내면서 자연의 맛을 느끼면 생기감응(生氣感應)이 절로 인다. 세월의 인고(忍苦)함이 이루어 낸 당느릅의 「두 나무 같은 한 나무, 한 나무 같은 두 나무」의 부부모습을 보고, 비로봉을 비켜지나 계곡으로 접하면 피곤함도 일시에 걷히고 만다. 이대우 LHEE, DAE WOO · 성림조경ENG대표기술사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LAP STONE 공법과 STONE NETS 공법
LAP STONE 공법이란? 본 공법은 GROUND ANCHOR 공법에서 지압형지지 방식의 기술이론을 도입한 것으로 구조는 자연석 뒷면에 앙카를 접착제로 접착하고 앙카의 끝부분에 지압판을 붙인것이 제품이며, 이 제품을 하천제방에 급경사로 쌓아 올리면서 뒷부분에 채움재를 다짐하여 제품과 채움재를 일체화 시키는 공법으로서 콘크리트를 쓰지 않는 견고하면서도 자연친화형인 공법이다. 시공의 일반적인 사항으로는 현장조건에 따라 800형,500형을 사용하며 기초지반의 부등침하가 생기지 않도록 견고하게 밑다짐공 및 기초공 에 대하여 검토 하며 또한 세굴심에 대하여 충분한 검토를 행한다. ① 절토의 일반적인내용은 하천표준 시방서(이하 "표준시방서"라 한다)에 의한다. ② 필터매트 설치는 절토면의 전면에 필터매트를 포설하되 필터매트의 현장봉합은 물의 흐름 방향으로 최소 10㎝가 겹치게 한다. ③ 기초공 및 날개벽공은 무근콘크리트 기초로서 현장의 시공 여건에 맞는 것으로 하되 지반이 약한 곳은 잡석을 포설하고 설치합니다. 일반적인 사항은 표준시방서의 콘크리트 기초공에 의한다. ④ 제품의 설치는 설치할 장소에 제품을 기구로 운반하여 정확한 위치에는 사람의 힘으로 조절하여 설치한다. 그다음 지압판을 끝으로 이동시켜 고정링으로 고정시킵니다. 또한 본 공법은 돌의 맞물림을 하지않고 다공적으로 쌓아가는 방법으로서 시공효율 및 디자인이 매우 우수하다. ⑤ 뒷채움은 제품을 설치한 후 지압판이 앞으로 이동하지 않도록 하며 전면의 자연석과 지압판 사이를 뒷채움재로 채워 줍니다. 채움재의 두께를 자연석의 높이에 맞추어 채워주며 작업을 한다. 이 공법을 계획 높이까지 계속 반복한다. ⑥ 천단공은 뒷채움돌이 밖으로 나오지 않도록 충분히 압력을 가해야 하며 이 작업이 부족할시에는 뒷부분이 침하가 될 수도 있다. 또한 최상단부분에는 돌의 각도등을 조절하여 최대한 평면을 유지하고 콘크리트 천단공을 시공한다. STONE NET공법이란? 스톤넷 공법은 특수한 제조법에 의거 자연석과 철망이 일체화된 제품으로 하천 사면과 하상에 설치하는 공법으로서 설치 후에는 자연석과 식생 녹화가 어우러져 하천사면과 하상을 안정화시키는 자연친화적 호안공법이다. 따라서 자연석이 단독으로 유수력에 저항하는 것과는 달리 자연석 전체가 일체화되어 유수력에 대응하며 또한 자연석과 자연석사이의 자연스러운 공극에 복토하여 줌으로 식물이 자라나는 이상적인 공법이다. 자료제공 : 이용헌 (주)환경공학연구소 대표이사 ☎02-553-6855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프랑스(19) - 프랑스의 경관론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 (1)
우리 시대의 설계언어, 프랑스편을 2년 가까이 연재하면서 프랑스의 거의 모든 대표적인 현대조경이론가들을 소개하였다고 생각한다. 아직 거론되지 않은 세르쥬 브리포(Serge Briffaud), 프랑스와 슈네포즈라(Fran ois Chenet-Faugeras), 미셸 콜로(Michel Collot), 아르망 프레몽(Armand Fremont), 라파엘 라레르(Raphael Larrere), 프랑스와 조나방(Fran ois Zonabend) 등 많은 저명한 이론가들이 남아있지만 사실 이렇게 소개하는 것은 끝이 없는 일이다. 지금도 새로운 조경이론들과 흥미 있는 설계 언어들이 계속 등장하고 있고 앞으로도 이런 경관론의 발전은 계속될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이런 정보들은 우리에게 매우 유익한 것임은 틀림없다. 그러나 우리 풍토에 맞고 우리 사회의 분위기에 맞는 경관론이 없다면 이런 생경한 외국의 경관론들은 모두 무용지론에 불가할 것이다. 우리 자신의 관점을 한번 되새겨 보는 것은 중요하다. 이를 위해 종합적으로 프랑스 경관론의 발전 과정을 살펴보고 그 동안 소개되었던 설계 언어들을 분류하고 정리해보며 여기에 대해 비평을 해보는 작업이 필요할 듯하다. 이를 위해서 그 동안의 프랑스 설계이론 소개를 마무리하며 프랑스 경관론에 대한 비평을 2회에 걸쳐 싣기로 한다. 일종의 문화 코드로서 조경을 파악하고 그 구성 요소를 다양한 분야의 문화에서 인용하여 체계를 세우는 현상을 라빌레트 공원에서 주목할 수 있다. 이것은 결국은 기호학적 문제로 돌아와 결국 기표와 기의의 시스템에 통합된다. 박정욱 파리 소르본느 대학 박사, Land Plus Art 연구소장 (본 원고는 서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