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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재의 이용
석재는 천연자원인 건축, 조경용 재료로서 내구성이 뛰어나고 훌륭한 장식적 효과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고대로부터 구조물, 석조건축물에 널리 사용되어 왔다. 석재는 일반적인 인공재료인 철재와 스테인레스와는 달리 시간의 경과에 따라 풍화작용으로 더욱 장중한 맛을 준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운반과 가공이 비교적 어렵다는 단점있다. 석재는 가공유무에 따라 자연석과 가공석으로 나뉘어 진다. 자연석은 다시 산지에 따라 산석, 수석, 해석으로 나뉘며 이용에 따라 경석, 조석, 수석으로 나뉘어 진다. 본고에서는 조경실무에 석재의 사용에 있어 조금이나마 발전적인 계기가 될수 있도록 하는 바람으로 자연석을 제외한 가공석의 일반적 특성과 이제까지의 석재사용 사례를 살펴보도록 하였다. ※ 키워드 : 석재, 석태의 종류, 석재의 특성, 조경재로 ※ 페이지 : p126~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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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전통조경 ; 중국정원론
중국의 역사역 원림은 황제의 궁원과 관료, 지주, 호상, 문인의 사저원림으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는데 궁원은 거의 이궁과 관련되어 교외에 위치하는 경우가 많고 규모도 광대하며 자연의 산수를 기초로 인공을 가하여 조성되었다. 이에 비해 주택과 연결되어 있는 사저의 원림은 1ha에도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설계의 구상은 저연풍경을 모방하였지만 소공간서 소요와 관상을 위해 압축된 경관을 이루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중국정원은 있는 그대로의 자연외에 산수화와 싯귀와도 깊은 관련을 맺고 있다. 장랑, 정사를 위시하여 모든 건축물에 편액과 대련, 제자가 걸려있고 가구, 문방구, 서화액 등과 함게 모든 문화를 총동원하여 집결한 작품을 만들어내고 있다. 정원은 높은 담장에 의해 여러 구역으로 나뉘어져 경관의 의외성을 부여하였고 또한 건물과 가구, 원로도 중요한 요소로서 돌과 나무사이에 배치하여 자연의 풍경과 강한 대조를 이루게 하였으며 중정에는 주로 분에 심은 화목으로 액센트를 주고 있다. ※ 키워드 : 중국정원, 원림, 궁원, 사저원림 ※ 페이지 : 6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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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선은 여수라는데
모두에게 아름다움을 느끼게 하고 편안함을 줄 수 있는 공통분모는 물이 낮은 곳으로 흐르듯 순리에 맞는 일 말고는 없을 것이다. 지금의 우리는 정치, 경제, 문화 등 모든 면에서 세계선진권 진입을 예비하는 단계에 이르고 있다. 겉모양 뿐만 아니라 내면세계도 성숙을 이루어야 한다. 다른 부문은 차지하고라도 우리 조경분야만이라도 학술연구만은 학자 또 정책을 다루는 공직자 그리고 현업에 종사하는 업계 등이 삼위일체로 단합을 이루고 조경부야 발전을 위한 일에 더 많은 무형의 투자를 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 키워드 : 박용근, 학술연구, 조경계 ※ 페이지 : p3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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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전통조경 ; 산수화 속에 나타난 중국의 경관
중국 조경예술을 이해하는데 길잡이가 될 유명한 말이 있다. ‘예술에 있어서의 자연의 재현’이라는 말이 그것이다. 중국의 모든 예술을 이해하는 데는 이 말이 매우 중요하다. 조경예술이외에도 회화예술이나 조각, 건축예술에있어서도 자연제일주의가 강조되어 왔다. 예를 들면 당나라때 장언원은 자연을 평하여 ‘자연에 도취된 후에는 신묘해지고, 신묘한 후에는 오묘해지고, 정묘한 것은 병이다. 그리고 근세하여 지는데 자연은 상품중에 상품이요 신묘해진 것은 상품중에 중품이요, 오묘한 것은 상품중에 하품’이라고 하였다. 또 천하시인 왕유 역시 자연제일주의를 말하면서 ‘대저 화도중에 수묵이 가장 으뜸인데 그것은 자연을 표현하여 조화의 공을 이루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즉 그림도 자연을 기초로 하여 그림을 그려야 한다는 뜻이다. 조경예술에 있어서도 바로 자연 제일주의의 이념아래 모든 구도와 설계가 이루어 져야 한다. ※ 키워드 : 자연주의, 정원문화, 산수화, 중국의 경관, 죽림칠현 ※ 페이지 : 7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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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경관기행 ; 이태리 편
나무, 숲 그리고 산을 공부의 대상으로 하고 있는 필자는 이들 세가지를 자연요소의 핵심으로 묶을 수 있다고 본다. 돌, 바위, 물 그리고 야생동물들은 스스로 이안에 포함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태리에서 오랜 시간을 보낸 사람도 많은데 짧은 시간을 보낸 사람이 이태리의 경관을 말한다는 것은 무언가 적철치 않다는 느낌은 들지만 한편으로는 이러한 사람의 보는 눈도 참고가 될 것이라는 생각에 아래 붓을 들었다. ※ 키워드: 임경빈, 이탈리아 경관 ※ 페이지: 13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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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적 조경의 의미와 가치
조경의 목적과 가치를 어디에 중점을 두어야 하는 것은 자연환경, 종교, 국민성, 그리고 시대사조에 따라 달라지겠으나, 가장 기본적인 사항은 자연스런 환경을 만드는데 있다고 볼수 있겠다. 여기에 예술성과 과학성, 철학성이 가미된다면 더 없이 이상적인 조경이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그런데 종래의 조경은 예술성에 너무 집착한 나머지 자연계에서 얻을 수 있는 맛보고, 냄새맡고, 듣는 즐거움을 빼앗기고 생태적 약탈자인 시각 위주의 경관이 되지 않고 있나 보아진다. 조경은 보는 것만이 아닌, 생활의 장을 만드는 작업이기 때문에 아무나 편안하게 지낼 수 있고, 즐기기 쉬우며 관리에도 부담이 없어야 된다고 본다. 거기다가 개성이 있는 경관이 되어진다면 더 좋을 것이다. 이런 목적과 가치를 실현시킬 수 있는 접근방법이 생태적 조경이라 사료되며, 조경업이 나아가야 할 건정한 방향이 아닌가 생각된다. ※ 키워드 : 생태조경, 생태적 조경, 동양인의 자연관, 심우경 ※ 페이지 : p104~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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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과대지의 환경
현재 지표면의 12%에 해당되는 약1,500만㎢가 언제나 물로 덮여있다. 백만년 전부터 남극이 그린란드는 만년설을 형성하고 있었다. 모세관과 같은 작은 하천이나 졸졸 흐르는 시냇물로 시작하는 대지의 동맥인 하천은 물질의 운반기능을 담당하여 연간 14만㎦의 물이 160억톤의 표토나 여러하천 침전물을 바다로 운반한다. 강이나 하천의 대소에 관계없이 공통된 특징은 물이 모두 아래, 즉 중력의 방향으로 이동한다는 것이다. 바다에 도착되기 전에 영구히 지중의 동혈에 그 모습을 없애고 마는 불연속 하천도 있지만 태반은 여정을 무사히 끝마치고 바다로 돌아온다. 이것으로 증발에서 시작하여 해변에서 일시적으로 삼가 빌어쓴 대량의 물의 순환을 끝내는 것이다. ※ 키워드 : 물, 대지, 물의 부존량 ※ 페이지 : p10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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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딩조경 ; 국제센터
입주사 사람들과 보행인들을 위해 휴식공간으로서 샛터공원을 조성하고 공원내 부대시설로서 건축미와 일치한 횃불형의 상징조형물을 설치하였다. 충분한 넓이에 등나무 및 포도나무로 얽힌 파고라를 두어 쾌적하고도 시원한 간이 휴게시설을 조성하였다. 시골분교를 연상하게 하는 원형 잔디운동장과 크고작은 잔디공간을 여러개 두어 도심생활에 활력소가 되고 있다. 아케이드 입구에는 자연미를 최대화한 석조벤치와 높이 7m, 폭 5m의 인공폭포와 분수대를 설치하고 상가 내부에도 대형 실내분수대를 설치하고 인조수 및 각종 조명으로 화려하게 조성하였다. 점포주위를 녹색공간으로 최대한 활용하여 찾는이들의 마음을 한층 트여준다. ※ 키워드: 서인조경, 국제센터, 빌딩조경 ※ 페이지: 2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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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의 삶을 되새기며”
지난(1988년) 7월 10일 급작스런 심장마비로 세상을 뜨신 고 조무연 실장(임업연구원 수목연구실)은 1936년 출생, 당년 53세로 1964년 서울대 임학과를 졸업 한국식물자원조사단에 근무하기 시작하면서 오직 수목에 대해 깊은 연구를 해왔다. 그간 업적이 널리 알려져 산림청장 표창 및 1975년 국가에서는 옥조근정상을 받기도 했다. 또 1987년 한국수목도감을 편찬하였으며, 본지에도 ‘조경용 수목’란에 연재로 기고한 바 있다. 고집스럽게 오직 한 길만을 위해 오늘에 이르렀던 고인에게 지면을 통해 고개숙여 명복을 빈다. ※ 키워드 : 조무연 실장 ※ 페이지 : p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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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뜻을 함께할 시기다
그와 같은 와중에서도 조경계는 지난해, 건설업법개정안과 관련하여 자체 업역정비를 위하여 조경인 모두가 힘을 합하는 과정에서 약간의 이견조정이 필요하기는 했으나 하나의 목소리로 외부에 대하여 우리의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면허개방이라든가 특수면허 폐지와 관련하여 이해의 비중을 두고 잡음이 들려오는 것은 어찌된 일인가? 올림픽 이후의 건설경기는 불투명하고 실제 조경공사 수주량이 타 건설업에 비해 미약한데, 그나마 특수면허에서 전문면허 정도로 격하된다면 그 영역의 발전을 더 이상 기대하기 힘들다는 것은 자명한 일임을 아직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인지 모를 일이다. ※ 키워드 : 업역정비, 면허개방, 특수면허, 전문면허 ※ 페이지 : p2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