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6-07-27 (20:09)
기본정보
공모명 | 노들꿈섬 공간ㆍ시설조성(3차) 설계공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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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기간 | 2016-02-29 ~ 2016-06-20 | 주최 | 서울특별시 |
홈페이지 | |||
문의 | 한국도시설계학회 02)2061-4146 | ||
- 공모내용
- 공모결과
-
구분
참가자(팀)명
주요 참가자
1등
Studio MMK (한국)
맹필수, 김지훈, 문동환, 박태형
2등
운생동 (한국)
장윤규, 신창훈, 김정임, 김용택, 이은경
3등
Nicolas Moser (싱가폴)
Nicolas Moser, Manuel Der Hagopian
가작
(무순위)
HLD (한국)
이호영, 이호범, 유은정, 정승영, Mingyu Yin
Studio Akkerhuis (프랑스)
Bart Akkerhuis, Matthew SMITH, Findlay ROSS, 심희정, Anne-Sophie VERRIEST
NAAD (일본)
Yoichiro Hayashi, François Bourgine, Viviane Le Deunff, Elia Viesi, Teizo Okumura
JUHYUNKIM ARCHITECTURE(미국)
김주현, 조은오
심사위원
특별상
(무순위)
PlaceMakers (네델란드)
이교석, 최정은
(주)동심원조경기술사사무소 (한국)
안계동, 임동우, 박경탁, 김향년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도시지형연구소(한국)
서예례, 나준수, 김용진, 박지혜, 손희정
“노들섬과 관련해 2005년 이후 지난 십 년의 과정은 우리 사회가 바라보고 있는 지향점의 변화를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대규모 문화 시설인 ‘노들섬 예술센터’ 조성을 위한 두 번의 국제 설계공모에도 불구하고, 여러 내외부적 문제로 인해 ‘한강예술섬 설립·운영에 관한 조례’마저 폐기되면서 동력을 잃고 중단됐다. 문화조차도 규모와 경제 가치로 평가되는 시절이 지나자, 한편에서는 시민 사회가 주도하는 자생 문화가 더 중요하다는 사회적 인식이 자라났다. 이후 2년여에 걸친 다양한 시민, 전문가의 의견 수렴 과정과 더불어 노들꿈섬을 만드는 운영구상(1차), 운영계획·시설구상(2차), 공간·시설조성(3차)에 이르는 긴 공모 과정이 있었다. 이는 최고의 랜드마크가 될 작품을 선정하는 일이 아니라, 시민과 다양한 분야가 참여함으로써 경험과 사유가 집적되어 만들어지는 민주주의 실험 과정의 결과물이다.
심사위원회는 총괄계획가와 2차 공모 당선자인 ‘밴드오브 노들’ 운영 팀에게 공모 내용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듣고, 자체 논의를 거처 다음과 같은 심사 기준을 갖게 됐다. 첫째, 새로운 시설은 시대의 흔적을 담을 수 있는 운영 전략을 바탕으로 조성되어야 한다. 둘째, 미래의 변화에 대해 유연하면서도 현재에도 충분한 완성도를 갖추고 작동하는 시설이어야 한다.심사에 앞서 제출된 48개 작품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전 기술 심사에서 지침의 내용을 위반한 작품들이 일부 보고 되었으나, 실격 사유는 아니었기 때문에 심사대상에 포함했다. 수상작의 범주에 들 경우 감점 여부를 재론하기로 했으나, 이에 해당하는 작품은 없었다.
심사위원회는 매 단계 심사에서 위원별로 복수의 수상후보작을 추천했고, 단 한 표를 받은 작품의 경우에도 추천한 심사위원의 충분한 의견을 듣고, 토론하는 과정을 거듭했다. 심사위원회는 7개의 상위 수상작 외에 세 작품을 추가 선정했는데, 공모가 지향하는 목표에 부합하는 수준 높은 작업이 많았기 때문이다.
기념비적인 형태보다는 프로그램에 반응하는 고유한 결합 방법을 가진 작은 단위들을 다양한 형식으로 구성한 작품들이 많았다. 자연환경과 시설, 사람들의 활동이 융합되어 시간의 흐름 속에 덧씌워져가는 서사적 풍경을 이루는 작업들이 심사위원들의 공감대를 얻었다. 좋은 작업들 사이에서 당선작은 도시와 강, 자연환경 사이에서 보다 명확한 태도와 실현 가능성 등을 평가하는 과정에서 결정되었다.
재구성된 땅, 노들마을은 프로그램이 요구하는 가변적인 공간 모듈을 배열하되 노들섬의 중앙 도로인 양녕로 높이에 맞는 새로운 레벨을 만들었다. 이 레벨을 경계로 하부의 수평적으로 확장되는 공간과 상부의 단순한 볼륨이 대비되며 이루는 공간 구조의 가능성이 높이 평가됐다. 근소한 차이로 2등이 된 노들 플랫폼은 자연지형을 연상하는 작은 픽셀들이 모여 도시와 강을 배경으로 하나의 풍경을 이룬다. 순환 동선과 다양한 레벨의 옥상의 활용성이 지적됐다. 3등작인 서울 그린 닷은 투명성을 갖는 철골 프레임으로 건축과 자연의 경계를 흐리며 시적으로 통합시킨 수준 높은 작업이다. 하지만 계획 구역 전체를 둘러싼, 완결된 형태가 아쉽다.
노들꿈섬 공모는 건축가의 개성이 강조되거나 화려한 형태를 뽑는 경연이 아니다. 다양한 계층의 의견 수렴을 통해 운영 및 시설 계획이 만들어졌고, 예측 가능한 방법과 민주적 절차에 의해 건축과 도시를 만들어 나가는 경험을 축적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당선자는 서울시와 운영 팀과의 수많은 조정 과정을 남겨두고 있다. 새로운 방법은 늘 낯설고 어렵다. 지금 계획된 프로그램을 담기에 최선인 건축이라 하더라도 세월이 지나면 변하기 마련이다. 이제부터 중요한 일은 잘 만들 수 있도록 건축가에게 끊임없는 신뢰와 지지를 보내는 일이다.”구분
참가자(팀)명
주요 참가자
1등
Studio MMK (한국)
맹필수, 김지훈, 문동환, 박태형
2등
운생동 (한국)
장윤규, 신창훈, 김정임, 김용택, 이은경
3등
Nicolas Moser (싱가폴)
Nicolas Moser, Manuel Der Hagopian
가작
(무순위)
HLD (한국)
이호영, 이호범, 유은정, 정승영, Mingyu Yin
Studio Akkerhuis (프랑스)
Bart Akkerhuis, Matthew SMITH, Findlay ROSS, 심희정, Anne-Sophie VERRIEST
NAAD (일본)
Yoichiro Hayashi, François Bourgine, Viviane Le Deunff, Elia Viesi, Teizo Okumura
JUHYUNKIM ARCHITECTURE(미국)
김주현, 조은오
심사위원
특별상
(무순위)
PlaceMakers (네델란드)
이교석, 최정은
(주)동심원조경기술사사무소 (한국)
안계동, 임동우, 박경탁, 김향년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도시지형연구소(한국)
서예례, 나준수, 김용진, 박지혜, 손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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