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상지인 들안길어린이공원은 도심에 위치한 소공원으로 노후 시설, 이용률 저조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기존 시설 철거 후 부지 형태, 주변 시설을 활용해 공원의 공간을 효과적으로 구분하고, 창의적이고 다양한 시설을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요구됐다. 차별화된 경관을 선사하는 오픈스페이스와 유기적 보행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역 예술 커뮤니티와 연계성을 강화하고, 나아가 수성구를 상징할 수 있는 랜드마크 시설을 만들어야 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해 우리는 산으로 둘러싸인 수성구의 풍부한 자연 경관과 지질학적 특성을 강조한 들안예술공원을 계획했다. 지역 커뮤니티의 소공원이지만, 수성국제비엔날레를 위한 촉매제이자 매력적인 장소로 거듭나게 하고자 했다. 시적인 자연을 표현한 공간에서 자연의 서정성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공원을 제안했다.
네 가지 디자인 전략
수성구를 상징하는 매력적인 공원을 만들기 위해 종합적인 전략을 세웠다. 대상지 인근의 지역 예술 커뮤니티와의 조화를 꾀하며 예술적이고 유희적인 예술마을 속 어린이공원을 만들고자 했다. 대상지의 작은 규모를 고려해 간결하지만 다양한 활동을 수용하며 조형성을 강조한 유기적 형태의 공간을 계획했다. 나무 사이로 비치는 햇살이 매력적인 대상지에 지역 주민, 방문객이 머무르고 휴식을 취하며 다양한 이벤트를 즐길 수 있는 다목적 공간을 조성하고자 했다.
* 환경과조경 453호(2026년 1월호) 수록본 일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