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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환경과조경

월간 환경과조경
한국조경학회, 2025년 추계학술대회, 제19회 한중일 조경 심포지엄
보문관광단지 50주년 조경 포럼 연계 개최
  • 환경과조경 2025년 1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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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경학회(이하 학회)는 11월 7일 경주 코모도호텔에서 ‘2025년 제2차 이사회 및 임시총회’를 열고 올해 주요 사업 경과와 향후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행사는 총회 및 추계학술대회와 제19회 한중일 조경 심포지엄, 보문관광단지 50주년 조경 포럼을 연계 개최해 한국 현대 조경의 기점이 된 경주 보문관광단지에서 조경의 어제와 오늘을 함께 조망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배정한 회장(한국조경학회, 서울대학교 교수)은 “보문관광단지는 한국 현대 조경의 태동기를 연 핵심 프로젝트”라며 “학회는 도시와 경관, 지역과 환경, 삶과 문화를 건강하고 아름답게 직조해 온 지난 53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국 조경학과 조경 교육의 다음 50년을 설계한다’는 비전 아래 조경의 사회적 역할과 학문적 기반을 더욱 확장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학회는 ‘KILA 포럼’의 정례화와 아카이브 구축, 『한국조경학회지』 발간, 국토교통부 의뢰 ‘조경 비전 2050 수립 연구’ 추진, ‘제22회 대한민국 환경조경대전’ 및 ‘제2회 대한민국 전통조경대전’ 개최, IFLA 세계 APR 총회 참가, ‘제19회 한중일 조경 심포지엄’ 개최, ‘보문관광단지 50주년 조경 포럼’ 및 ‘보문관광단지 조경+50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를 주요 사업으로 추진했다. 이외에도 국가도시공원 특별위원회 구성과 각 지회 활동, 제3차 정원진흥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기초조사 연구, 대학생 서포터즈 ‘라PD 2기’ 운영, 겨울조경학교 운영 계획에 대해 보고했다.

 

임시총회에는 세 가지 주요 안건이 상정됐다. 신입 회원 70명과 신임 이사 1명이 추가 인준됐다. 또한 학회를 통해 수행되는 학술연구용역의 간접비 비율을 기존 15%에서 10%로 조정하는 규정 개정안이 통과됐으며, 산하 연구회의 운영 체계를 재편하는 ‘연구회 규정 개정안’이 가결됐다.

 

정해준 교수(계명대학교)는 학회 연구회 개편 취지를 설명하며, 앞으로 연구회를 ‘기본연구회’와 ‘전략연구회’로 나누어 체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본연구회는 학문 연구의 기반을 다지는 상시적 허브로, 전략연구회는 사회적 현안이나 정책 과제에 신속히 대응하는 단기 프로젝트 형태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공익성·학술성·현장성을 균형 있게 강화하고, 연구의 공개성과 자율성을 높여 연구 생태계에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 안승홍 위원장(국가도시공원 특별위원회)은 “국가도시공원법 개정으로 지정 기준이 완화되면서 전국 약 60개 지역이 국가도시공원 지정 요건을 충족하게 됐다”며 기준 완화 이후, “여러 지자체의 문의가 급증하고 있어 제도적 변화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조경 비전 2050 수립 연구’를 총괄하는 김아연 교수(서울시립대학교)는 연구 진행 상황을 보고했다. 그는 “이번 연구는 2050년을 향한 조경의 장기 비전과 중점 과제를 제시하는 국가 단위 연구로, 제3차 조경진흥기본계획(2027~2031) 수립의 정책적·내용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10명의 연구진이 미래 사회의 변화와 조경의 역할을 종합적으로 모색하며 다양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환경과조경 452(2025년 12월호수록본 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