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경학회, 조경 설계 교육 포럼
조경 설계 교육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까. 한국조경학회는 ‘2025 한국조경학회 정기총회 및 춘계학술대회’에서 “‘조경학과 조경 교육의 다음 50년을 설계한다’는 비전 아래, 조경 교육의 목표·체계·내용을 재정립해 장차 교육 인증제 추진의 기반을 만들고, 조경 지식과 이론을 생산하고 소통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학회는 KILA 포럼 등 지식 공유 및 담론 활성화, 조경 교육 혁신, 국내외 학술 교류 확대, 법·제도 개선과 대외 협력 체계 구축을 주요 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한국조경학회 교육분과는 조경 교육 혁신 사업의 일환으로 포럼 시리즈를 진행하고 있다. 설계 교육의 학년별·주제별 수업 방법을 고민하고, 학생들에게 효과적인 설계 교육 방법론을 공유하는 것이 목표다. 춘계학술대회에서 교수자들과 기초 설계 수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포럼의 시작을 알렸다. 6월에는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졸업 후 웹툰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김지우를 초대해 ‘크리틱: 설계 수업의 희노애락’를 주제로 북토크를 열었다. 책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스튜디오 설계 교육 방식에 대한 학생과 교수자들의 의견을 들어볼 수 있었다.
세 번째 포럼, 공원 설계 스튜디오를 이야기하다
지난 8월 11일, 가천대학교 공과대학1 205호에서 세번째 포럼인 ‘스튜디오 튜토리얼 201: 공원 스튜디오’가 개최됐다. 이 포럼은 설계 수업의 체계, 방법을 고찰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조경 설계의 핵심 주제인 공원을 대상으로, 학교별 2~3학년 수준의 중간 난도 스튜디오 교육 방법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공원 설계 스튜디오 경험이 있는 조경가를 초대해 수업 기획과 주차별 진행 방식, 평가 기준과 완성도 관리, 공원 설계의 사회적 가치 반영 방안 등을 폭넓게 논의했다.
진행을 맡은 이상훈 교수(전남대학교 조경학과)는 개회사에서 “이번 포럼은 조경 설계 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중급 수준의 스튜디오 교육과 공공 프로젝트 설계 수업의 운영 방식, 학생과 교수자의 시각을 함께 나누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또한 두 개의 주제 발표에 귀 기울이고, 단계별 교육 구성과 시간 배분, 주요 분석 요소, 직업적 역량과 가치관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해 줄 것을 요청했다.
* 환경과조경 449호(2025년 9월호) 수록본 일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