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더관리
폴더명
스크랩
  • “국제조경교류 정식참가노력 계속할 터” - 륙슉첸 북경원림학회 부회장
    -한?중?일 3국이 함께 하기는 처음인 이번 심포지움에서 얻은 것이 있다면? 3국의 조경이 이번 기회만큼 심토되고 고려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 감개무량합니다. 이번 도로조경에 관한 심포지움에서는 환경보존과 경관을 고려한 고속도로 조경에 대해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도로종류에 따른 도로조경의 기법과 양식의 다양한 사례들을 돌아가서 실제 반영토록 노력할 것입니다. 동양 3국의 도로조경의 특징을 비교하고 서로의 공통적인 과제도 같이 고민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향후 한?중?일 학술교류의 향방에 대한 견해는? 한?중?일3국의 조경은 모두 유구한 역사와 전통이 있습니다. 따라서 3국의 현대조경도 빠르게 발전을 했습니다. 이번 학술교류는 3국의 조경은 물론 3국의 우호관계를 증진시키는 데도 도움이 되리라 믿습니다. ※ 키워드 : 국제조경교류, 북경원림학회 부회장, 한일 국제심포지움 ※ 페이지 p57
  • 경원대학교 중앙도서관
    위치 :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복정동 산 69번지 경원대학교내 면적 : 총부지 18,153㎡(5,899.7평) 연면적 : 10,500㎡(3,176.25평) 조경면적 : 4,200㎡(1,272.7평) 설계 : 동아종합환경 (주) 발주처 : 학교법인 경원학원 학교 관계자와 시공사, 그리고 지역주민의 관심속에 경원대학교는 10월 12일 중앙도서관의 개관식을 가졌다. 최신 시설과 외형, 주변환경과 잘 조화된 조경은 이 도서관의 주요기능인 학습과 학문탐구의 기능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보행 및 차량동선의 계획된 동선을 만들었으며 휴게공간과 sunken plaza간의 이용접근이 용이하도록 보행자 전용도로를 설치 이용의 다양화 및 접근의 편의성을 제공하였다. 시설배치에 있어서는 전면부 녹지에 퍼골라를 설치하여 주 건물과의 건축적 조화를 꾀하였으며 sitting wall을 sunken plaza옹벽부에 설치하여 이용형태의 다양성을 도모하였다. ※ 키워드 : 경원대학교, 중앙도서관, 동아종합환경 ※ 페이지 p143
  • 실내조경 조성기법과 사례
    -아트리움 조경의 조성기법 --형태에 의한 조성기법 : 실내에 이미 조성된 실내조경의 형태를 보면 크게 다음과 같은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Island Style, Cascade Style, 입체 Style이 그것이다. 이는 그 조성의 형태에 따라 구분한 것으로 각각의 특징 및 사례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평면형(Island Style) : Island Style은 같은 종류의 식물을 군집하거나 크고 작은 식물들을 함께 식재하여 하나의 ‘섬’을 형성하는 방법으로 시각적 집중을 이룰 수 있어 앞에서 언급한 실내구조에 적절하게 이용될 수 있는 형태이다. -하이야트 호텔(Hyatt Hotel)-제주 : 수평 수직적으로 확산된 로비의 중앙에 12m에 달하는 커다란 수목과 다양한 관엽식물, 초화류의 식물대와 휴식공간이 함께 하나의 섬을 이루고 있어 기능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면서 동시에 시각적으로 인상적인 효과를 얻고 있다. -가지마 건설 중정 : 주변에 사무실로 둘러싸여 있고 식물과 물을 이용하여 실내조경 공간과 휴게실로 이용하고 있는 일본 가지마 건설의 중정은 평면형의 대표적 사례이다. -법원청사 : 평면적 구성으로 5개의 공간으로 구분하여 Island Style의 전형적 모습이다. ?단차형(Cascade Style) : 벽면이나 내부의 경사면을 이용하여 식물을 다양하게 구성하여 하나의 경관을 이루는 방법으로 벽면에 기복과 파동을 주고 변화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효과적으로 적용될 수 있다. -Crown Center Hillside Center-켄사스 : 여기서는 원래의 자연적 지세를 이용하여 건물을 세웠기 때문에 자연적인 경관 그대로를 보여주고 있다. 이는 다른 실내공간에서도 식물을 중심으로 물과 돌 등 자연요소의 조합으로 자연형태의 폭포를 조성하여 연출할 수 있다. -Water tower plaza-사카고 : 에스컬레이터로 인해 형성되는 경사면에 커다란 수목을 플랜터에 열식하여 경관을 이루고 있다. 양쪽에 심어진 거대한 수목의 가지와 수경요소는 황량한 경사면을 자연스럽게 연결시켜 주고 에스컬레이터를 오르내리는 사람들을 부드럽게 감싸주며 에스컬레이터에 의한 동적 시각과 오브제간의 시각적 흥미가 더해진다. ?입체형 : 식물을 중심으로 수경관과 구조물 등을 입체적으로 조성하는 기법으로, 시각적으로는 견고한 구조물에 부드러움을 주고 상부에서 바라다보는 시선을 흥미롭게 한다. 또 아래에서 크게 올라온 식물들은 계단이나 다리 위를 걸어가는 사람들을 둘러싸며 식물과 가까이 접근할 수 있어 심리적으로도 효과가 크다. -Peachtree Plaza Hotel -아틀란타 : 바닥층의 수공간과 식물은 공중에 매달린 원기둥 플랜터 속의 식물과 메자닌층이 서로 각 층에서 엇갈려 있어 이러한 것들은 상층으로 올라갈수록 극적인 공간감을 경험하게 한다. 바닥면에 있는 pond의 수면에는 식물과 상층의 구조가 비쳐짐과 동시에 낮에는 스카이라이트9sky light)를 통해서 내려오는 은은한 빛을 받게 되고, 밤에는 내부 조명의 반사와 식물의 업 라이트(up light)의 효과로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우드 브릿지 센타(Wood Bridge Center) : 계단을 바라보는 시선과 계단 위에서 바라보는 조망은 실내조경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 계단 밑과 주변공간에 식물과 수경관을 계획하여 계단을 단순히 올라가기 위한 수단 이상의 것으로 만들어 주어 데스 스페이스(Dead Space)를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SEAVANS B/N-동경 : 양 빌딩의 사이에 있는 이 아트리움은 긴 통로를 이루면서 양쪽 입구로는 옥외의 광장과 연결되어 있다. 실내에 수요소를 도입하여 식물의 푸르름과 더불어 자연적인 경관을 조성하였다. ※ 키워드 : 실내조경, 조성기법, 아트리움 조경, 평면형, 단차형, 입체형 ※ 페이지 p172~p177
  • 환경운동은 생명운동이다
    e-매거진을 참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중국에서 우리의 숨결
    고대사의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고구려 문화유적지는 언제나 마음속에만 묻어두고 기회만을 기다리고 있던 중이었다. 미참 북경에서의 학술회의를 마치고 연변에 들렀을 때 백두산 및 이도백하진(二道白河鎭)에서 통화(通話) 경유 심양(瀋陽)으로 출발하는 야간열차가 있어 이를 이용하기로 결심하였다. 중국에서의 장시간 기차여행에 심각할 정도로 건강이 상했던 경험이 있어서 선뜻 내키지 않았으나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었고 다시 찾기 힘든 오지(奧地)에다 그동안 중국문화를 찾아 헤메면서도 당연히 우리의 것을 늦게 찾는데 대한 자책감이 가장 결정적 요인이 되었다. -고구려 유적의 유감 선조들의 기상과 기개를 감개무량하게 대하면서도 왜곡된 역사관에 의한 현지 안내인 설명이나 알량한 상품전시로 전락된 허술한 관리를 보자하니 그 육중했던 돌 무게에 가슴을 눌린듯 착잡한 심정을 금할 수 없었다. “시대에 따라 영토와 거주민은 바뀔 수 있지만 고구려는 중국사의 일부분이라 할 수 있는가?” 라고 항의하였더니 북경에서부터 동행했던 안내양 역시 마찬가지 생각이었다. 북경대학 사학과를 종업했다는 그녀 역시 오로지 한국어를 할 줄 아는 중국의 젊은이었다. 답답한 심정을 압록강변 강뚝에 앉아 흐르는 물에나 씻어 버려야지 어찌 이곳에서 교육받은 그들을 탓할 수 있을까 보냐. 강건너 만포시의 아름다운 산들이 손에 잡힐 듯 가깝게 다가온다. 강건너 부터라도 우리의 땅이라고 가슴속에 다짐하여 보지만 역사보다 더욱 착잡한 오늘의 현실을 모르는 듯 압록강은 유유히도 흐르고 있었다. -발해(渤海)의 유지(遺址)들 일찍이 중국 동북(東北)에 웅거하면서 ‘해동성국(海東盛國)’이라 불리던 발해국은 지금의 연변(延邊)지방 여러곳에 많은 유지와 문물을 남기고 있었다. 돈화현(敦化縣) 돈화시 남쪽 교외에는 제1대 국왕이었던 대조영(大祚榮)이 건국한 도성(都城)이 자리잡고 있다. 오동성(敖東城) 동으로는 목단강에 이르고 북으로는 발해의 상경용천부(上京龍泉府 ; 지금의 흑룡강성 영안현 동경성)로 통하는 길목에 있어 지리적 위치가 매우 좋은 곳이다. 오동성에서 남쪽으로 약 2.5km 떨어진 성산자산(城山子山)은 발해건국(698)의 정황을 상세하게 전해주고 있는 「구당서(舊唐書)?의 기록에 따른 동모산(東牟山)으로 그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상해시(上海)의 근대사(近代史) 흔적 힘들게 물어물어 당시를 기억하는 어느 중국 노인의 안내로 현장을 찾았으나 1956년도에 조성되었다는 노신(魯迅) 묘원(墓園)만 기다리고 있었다. 8월 15일을 기억하며 의미있게 찾았었는데 초개 같이 젊은 목숨을 던진 그에게는 조그마한 판자조각의 기념표지 하나 없었다. 윤의사의 피맺힌 한숨소리가 뒤로 들리는데 새삼 만주군관학교 이야기가 우리 귀에 들리지 않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그 후 93년도 여름에는 상해임시정부 청사를 찾은 일이 있었다. 어느 좁은 골목으로 돌아들어가면 낡고 좁은 주택가에 청사로 썼었다는 3층 건물이 나타나는데 전형적인 서민용 연립주택이었다. 이곳이 마당로(馬當路) 306의 4호인 임시정부청사이다. -조선족들의 민속 명절놀이등 음력 세시풍속은 거의 상실한채 양력을 중심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우리의 어린이날에 해당하는 6월 1일과 광복절을 대신하기 위한 노인절, 연변자치주 창립기념일인 9.3절을 우리의 추석과 같이 성대하게 즐기고 있다. 이러한 날에는 주로 집단군무로서 이질문화(異質文化)에 저항감을 나타내거나 경로회 성격의 민속놀이들로서 민족의 단결과 화합을 다지는 한마당이 된다. 중국이 추석을 명절로 지정하지 않아 대부분의 조선족들은 추석날 틈을 내어 성묘를 하고는 곧 일자리로 돌아가야 한다. 국가적으로 화장(火葬)을 장려하고 있으며 일부 도시에서는 매장금지법을 시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백두산에 대한 소고 90년도 8월 11일 처음으로 천문봉에 올랐을 때의 가슴터질 듯한 감격속에는 그러한 분할과정을 되씹어 볼만한 마음의 여유가 없었고 새삼 생각하고 싶지도 않았다. 그러나 91년도 ‘세계 한민족 과학자 대회’ 연길 행사 때 북한 학자들과 함께 오르기로 약속되었으나 어느 사유였는지 8월 23일 우리 대표들만 정상에 오르게 되었다. 그들은 장백폭포를 지나 천지에 올랐었다는데, 아마도 그들은 천지의 분할과정을 알고 있었기에 그러하였는지 참으로 의미있는 시간을 놓치게 되고 말았다. 그 후 금년 여름까지 연이어 올랐었으나 별다른 감흥도 없었고 처음 올라 탄성을 지르는 한국 관광객을 이상한 듯 주시하는 국경경비대의 모습이 오늘의 현실을 일깨워 주고 있을 뿐이었다. 언제나 편안한 마음으로 남쪽 삼지연에서 올라이곳 장백폭포에 몸을 적실 수 있을까? 7천만이 함께 목욕하여도 부족함이 없는 천지, 오늘도 우렁찬 폭포 소리는 우리 민족을 부르고 있는 듯 오랜 시간 발걸음을 멎게 한다.※ 키워드 : 고구려 유적, 발해의 유지, 상해시, 조선족, 백두산 ※ 페이지 : p126~p132
  • 홍천 레저타운 전면광장 조경계획(안)
    위치 : 강원도 홍천군 서면 팔공리 산 313-5 일원 면적 : 콘도 주변 약 2만평 발주처 : (주)대명레저산업 본 계획은 스키하우스와 2개동의 고층 콘도의 외부 공간과 특히 전면광장에 대한 초기계획안(preliminary design)이며 계획시 주로 고려된 사항(planning issue)은 다음과 같다. -경관에 있어 타 스키장과의 차별화 -사계절 이용성 제고 -리조트 이용객의 외부공간에서의 형태 -숙박시설지의 외부공간으로서의 정원적인(gardenesque) 분위기 -주차장, 지하의 위락시설, 스키 시즌의 원활한 이용동선 체계 확립 -중심 광장으로서의 상징성 도입 방법 이러한 고려사항을 거치면서 client와 협의, 절충, 보완 과정을 거쳤다.※ 키워드 : 신화컨설팅, 홍천 레저타운, 전면부 광장 ※ 페이지 : p154
  • “도시생명, 도시계획이 관건”/Mr.Peter Rees(런던시 도시계획국장)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기초가 되는 것은 무엇인가 환경문제를 일으키는 요인을 가급적 줄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즉 인간이 원하는 대로 이동할 수 있는 동시에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방향으로 모든 것이 지켜져야 합니다. 저의 경우 집에서 회사까지 20분 소요되는데 자동차 없이 걸어 다닙니다. 교통문제는 물론이고 환경문제를 생각해서 자가용을 구입하지 않았습니다. 환경문제해결에 나하나는 괜찮겠지 하는 생각보다는 ‘내가먼저 신철하자’라는 우리의 사고전환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도시환경문제의 해결을 어떻게 풀어야 하나 도심문제는 국지적이므로 이론보다는 도시계획 경험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인간을 위해 인간과 함께 도시계획을 해야 합니다. -도시계획가들의 역할이란 도시계획가는 마치 정원사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정원사는 어떤 토양에서 식물이 잘 성장하는지를 파악 식생상태를 관찰해 수목이 더욱 잘 자랄 수 있도록 하고 그렇지 않은 식물들은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 줘야합니다. 조화스런 정원은 동양에서의 음양의 이치와 같기 때문에 각 식물의 특성을 잘 파악해 식재해야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도시계획가도 도시의 생리를 잘 파악해 환경도시, 도시생명을 지키는 파수꾼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이것이야말로 우리네 도시계획가가 풀어야할 숙제가 아닐까요. ※ 키워드 : 도시생명, 도시계획, Peter Rees ※ 페이지 p58
  • 해외시장 개방에 따른 국내조경업계의 대응책 ; 서구과학으로 만든 그릇에 우리의 알맹이를 담고 발전시켜야(설계분야)
    이제 갓 청년기를 맞이한 우리 조경업계가 분명한 영역규명과 철학을 뿌리내리지 못한 채 해외시장 개방이라는 엄청난 변혁기를 맞이하게 된데 대해 막연한 불안감이 앞서는 것이 작금의 사실이다. 그러나, ‘위기’를 ‘위협’과 ‘기회’라는 합성어로 해석하는 경우도 있듯이 아직 체계를 잡지 못한 우리업계는 이미 오랫동안 문제점을 안고 곪아온 인근의 여타 건설분야에 비해 비교적 그 체질개선이 용이하리라 보며 우리의 해외시장 진출에 대한 기회가 확대된데 대한 적극적인 전략도 세워봄직하다.-해외시장 개방에 의한 파급효과 예측--건설부문을 중심으로 한 우루과이라운드 협상의 내용서비스 협정(GATS) B조 정부조달 협정 1항에서는 정부조달에 대한 최혜국 대우, 시장 접근, 내국민대우 원칙의 적용을 배제하였으며 정부조달협상은 협정조문의 개선 뿐만 아니라 대상기관에 있어서는 지방정부와 정부투자기관, 또 분야에 있어서는 서비스로 까지 그 적용범위를 확장하기 위한 협상을 하게 되었다. 우리는 정부조달협정의 확장협상에 참여하며 정부조달시장의 개방을 추진하게 되었다.--해외시장 개방에 대한 위기의식국내 시장에서 기술집약적인 프로젝트 및 대형 프로젝트는 선진국 건설기업들에 의해 상당부문 잠식됨으로써 전반적인 파급효과로 인해 과거처럼 수주가 용이하지 않을 것이다. 결과적으로 건설업체들에게 심각한 경영압박을 초래할 수 있을 것이다.--선진국 일류기업들과의 국제경쟁상태와 그 파장국내 설계업체들은 기술력, 종합서비스 제공능력, 프로젝트 관리능력, 자금동원력 등 제반능력의 획기적 발전이 있어야만 90년대 후반에 도산의 위기를 막을 수 있을 것이다. 이에 따라 재무구조가 건실해야만 하며 민간시장에 어느 정도 뿌리내린 기업들과 해외에 시장을 확보한 기업이라야 거센 외풍에 휩싸이지 않을 것이다.-대응전략--경영혁신(혁신되어야 할 우리의 문제점)우리나라의 기업들은 공종과 상품에 대한 특색이 없다는 평을 받는다. 설계분야도 예외는 아닌 듯 싶으며 공종 및 상품의 특화(特化)전략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사실 조경설계업계의 경우 여건이 주어지지 않아서 양적 팽창을 하지 않는 것이지 몇 개업체를 제외한 대부분은 뚜렷하게 방향성을 가지지 못한 채로 만능으로 모든 업종을 다루는 듯하므로써 결국 전문성을 뚜렷하게 발휘하지도 못하는 실정이다.--프로젝트의 특화현재 우리 설계업체는 어떤 일이든 매출액에 도움이 되는 일이면 일차적으로 수행하려는 강박감을 가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각 설계 업체별로 뚜렷하게 전문성을 띤 곳이 드물다 할 수 있다. 비록 현실적으로 특화를 위해 상품을 취사선택할 수 없는 여건이라 하더라도 각자의 특질화를 위해 뚜렷한 방침을 세운 업체는 그다지 많지 않다. 어차피 국제시장의 경쟁력을 감안한다면 그들과의 비교우위 분야를 모색하여 이 분야에 투자하는 길만이 세계적 기업들과 경쟁하여 살아남는 방법이라 생각한다.--우리 업계의 국제화인적자원의 현지화를 위해서는 지사 및 현장에 현지인의 채용을 확대하는 일과 우리 나라 고급 인력의 현지인화일 것이다. 현지 조직의 현지 법인화는 현지화를 궁극적으로 달성시키는 방안이며, 현지화의 궁극적 목적은 간접비의 절감, 현지에서의 장기적 인맥 형성을 통한 고급 정보 수집, 소규모 공사의 수주, 개발 사업의 수행, 무역 마찰의 해소, 그리고 각국의 자주적 정책에 긍정적으로 반응하여 지역사회에서의 기업 이미지 제고에 있을 것이다.-조경설계분야에 관한 논의--조경설계 분야에 있어 앞선 나라가 우리보다 앞선 요인이 무엇인가조경설계 분야에서도 우리 건설 전반의 경쟁국가라 할 수 있는 미국, 일본, 유럽 등이 주요 경쟁국일 것이다. 이들의 특징은 모두 서구의 과학 문명기술을 역사적으로 개척했거나 앞서 발달시킨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일본은 일찍 서양을 본받아 근대민족국가 수립을 일찍 열었음은 주지하는 사실이다.) 현재까지 서구세계가 가장 든든한 밑천으로 내세우는 것은 그들 뒤에 막강한 과학이 받치고 있기 때문은 의심할 나위없다. 우리 조경설계 분야에서도 이들과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그들의 기술력을 따라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우리나라가 조경설계에 있어 앞선 나라를 앞설 수 있는 부분은 무엇인가.설계 작업 자체가 인간의 가치를 공간에 구현하는 작업이기에 과학 기술력만이 만능이라는, 더 나아가 컴퓨터가 모든걸 해결해 준다는 극단적 사고에서 우리는 벗어나야 한다. 언제까지인지 모르지만 과학 기술력만으로는 우리가 그들보다 상대 우위에 설 날은 그다지 낙관적이지만은 않기 때문이며, 우리철학이 든든할 때 과학 기술력의 빛이 날 수 있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 키워드 : 해외시장 개방, 설계분야, 대응전략, 경영혁신,※ 페이지 : p76~p81
  • 어린이공원 현대화 계획(2)
    ▶창신 제3어린이 공원-현황개요・위치 : 서울시 종로구 창신동 23-350・면적 : 860㎡(260.1평)-입지적 특성 --토지이용 : 작은 면적의 공원으로 부지중심부에 조합놀이대 2개소가 설치되어 전부지를 놀이공간으로 사용하고 있으나 시설의 배치 및 관리상태가 불량하고 공간활용이 비효율적이다. --지형 및 지세 : 대상지내 지형은 평탄하나 7m도로는 23% 이상의 급경사를 이룬다. --식생 및 경관 : 기존수목이 전무한 상태라 부지가 황량하나 고지대에 입지하여 전망이 양호하다.-잠재력・이용객의 대부분이 지역주민으로 주거지와의 연계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동선계획의 수립이 필요하다.・계획대상지 근처에 도당이 있어 부지가 위치한 고개를 당고개라 불리게 되었으며, 이를 상징화하여 대상지의 지역적 특성을 부각시킬 수 있다. -문제점 : 산발적인 놀이시설의 배치로 토지의 효율적 활용이 떨어지고 시설물이 낙후되어 있으며, 계획부지 북측 경계부 석축하단에 연암과 하수관이 노출되어 있어 붕괴의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기본계획--토지이용계획 ・부지는 이용자의 계층에 의해 세 개의 공간으로 구분되며, 시설배치와 이용형태에 의해 네 개의 공간으로 세분한다. ・휴게공간과 다목적광장은 돌무덤과 계단으로 분리시켜 공간별 변화감을 연출하며, 남측 경계부는 높이 1.2~1.8m의 담장으로 처리하여 좁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한다.--동선 및 포장계획 ・진춘입의 원활함과 인식성을 높이기 위해 입구를 확장하고 장애자의 이용편의를 위하여 입구 및 계단부에 램프를 설치한다. ・활동이 많은 광장지역은 내구성이 강하고 변색, 탈색이 안되며 투수가 잘되는 포장재를 선정하고, 어린이 놀이터는 우드칩을 포설.--식재계획 ・계획대상지내에 활용할 수목이 전무함에 따라 녹음 및 장소성 제공을 위하여 전통 향토수종인 느티나무를 요점식재한다. ・부지 북측 시민아파트의 차폐 및 완충을 위해 노단식 화단을 조성하여 상단부에 상록교목을 식재하고 하단부는 잎, 꽃, 향기가 좋은 관상용 관목을 군식 처리한다.--시설물계획 : 휴게광장에 팔각정자를 도입하고 다목적 광장 주변에 담장과 연결시킨 연식의자와 평상모양을 딴 평의자를 설치한다. ▶용산 제1어린이공원-현황개요・위치 : 서울시 용산구 용산3가 1-6・면적 : 1,649㎡(498.8평)-입지적특성--토지이용 : 계획부지내 노인정이 위치해 있으며 자연석과 계단을 이용, 지형차를 극복하고 놀이공간과 휴게공간으로 양분하여 사용하고 있으나 토지이용적 측면에서 효율성이 낮다. --식생 및 경관 ・계획부지 경계를 따라 주요수종인 느티나무, 은행나무, 플라타너스가 열식되어 있으며, 단풍나무, 모과나무, 라일락 등이 간간히 혼식되어 있고 하부관목은 전무한 상태다. ・주차공간의 부족으로 6m도로변에 상시 차량들이 주차되어 있으며, 대상지 서쪽에 노후된 주택으로 인해 불량경관을 초래하고 있다.-잠재력 : 계획대상지가 도로에 의해 둘러싸여 부지 다방면에서의 진입이 용이하므로 진입구를 여러개소 두어 개방성과 접근성을 확보한다.-문제점・계획부지내에 노인정이 위치하고 있어 노인과 어린이간의 충돌이 생겨 어린이의 놀이활동 및 공간이 축소되고 놀이시설이 낙후되어 있다.・노인정주변 휴게공간에 노인들을 위한 휴게 및 놀이시설이 전무하다.-기본계획-토지이용계획・계획부지는 이용자 계층에 따라 기존지형을 세 개의 공간으로 구분하여 각 공간별 영역감을 부여한다.・각 공간을 지형변화에 따라 계단, 램프로 이동할 수 있게 하고 공간별 시각적 변화감과 상승감을 부여한다.・중심광장에는 좁은 공간에서의 넓은 공간감을 확보하고 들판의 푸르름을 제공하기 위하여 잔디광장을 조성한다.・노인정 주변은 단차를 두어 영역감과 프라이버시를 보호한다.-동선 및 포장계획・부지 전체를 순환할 수 있는 동선체계를 확립하여 공간간의 연계성을 부여하며 진출입의 원활함과 접근성을 고려하여 입구를 4개소 두고, 대로변의 이용자를 위해 부지 북측 도로변으로 진입구를 개설하며 장애자의 이용편의를 위하여 지형차가 발생하는 곳에 램프를 설치한다. -식재계획・생육상태가 양호한 기존수목은 존치 또는 이식활용하고 칠엽수를 중심광장과 어린이놀이터 주변, 휴게광장에 요점 식재하여 녹음을 제공한다.・부지 외곽부는 마운딩처리를 하고 스카이라인을 고려하여 차폐, 완충식재를 한다.-시설물계획・놀이터에 놀이벽체를 설치하여 어린이들 에게 놀이와 교육을 제공하고 미적 공원경관을 연출하고 sitting wall을 발파석으로 마감 처리하여 주변 포장 재료의 재질, 색채와 대비가 되도록 한다. ▶장안 제3어린이공원-현황개요・위치 : 서울시 동대문구 장안1동 402・면적 : 1,652㎡(499.8평)-입지적 특성 --토지이용 : 부지전체에 놀이시설이 산발적으로 분산 배치되어 있으며, 이용적인 면에서 비효율적이다. --지형 및 지세 : 계획대상자와 주변이 모두 평탄하다. --식생 및 경관 : 향나무, 은행나무가 대상지 식생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쥐똥나무, 장미들이 교목하부에 식재되어 있으나 생육상태가 불량하다. 주택지의 노후담장이 노출되어 시각적 불량경관요소로 대두되고 있다.-잠재력・대상지와 근접하여 유치원이 있고 주변상가 근로자들이 점심시간을 이용, 휴게・놀이장소로 사용하고 있어 유아 및 주변상가 근로자의 형태를 고려한 시설의 도입이 요구된다.-문제점・부지 전체의 산발적으로 놀이시설이 배치되어 있어 부지의 활용 및 이용 면에서 비효율적이고 시설이 낙후되어 있으며 휴게공간이 확보되어 있지 않다.・대상지 주변에 인접한 전주 및 부지내 해태상, 방범초소 등의 장애물들을 이전, 철거한다. -기본계획-토지이용계획・다목적광장은 부지 남측 진입부에서 계단 네 개를 올라와 북측 진입부의 지반고 0지점으로 경사를 이루도록 한다.・다목적광장과 접해 휴게광장을 설치하여 지역주민과 상기근무자들의 휴게 활동을 수용하고 다목적광장과 연속성을 부여하여 지역주민의 모임, 회의 등 대규모 회합을 위한 장소로서의 기능을 부여한다.-동선 및 포장계획・인식성과 접근성을 고려하여 진입부를 3개소에 조성하고 각 공간간 연계성을 확보하여 순환적 체계가 이루어지도록 한다.・어린이놀이터 뒤편 완충녹지에 카프포장이 된 산책로를 개설한다.-식재계획・다목적광장에 느티나무를 열식, 터널분위기를 조성하여 공간감을 확보하고 휴게광장에 녹음제공을 위해 느티나무를 식재한다.・꽃, 색상이 아름답고 열매가 열리는 수목을 어린이놀이터 주변 녹지에 식재하여 어린이의 교육과 정서함양에 기여한다.・부지 외곽부에 마운딩 처리를 하고 스카이라인을 고려하여 차폐, 완충식재를 한다.-시설물계획・수림속의 휴게공간 조성을 위해 목재를 이용한 등의자를 산책로변에 설치하고 차량 통행이 많고 주차난이 심각하므로 공원 입구부에 볼라드를 설치하여 차량의 집입을 통제한다.・휴게광장과 녹지의 경계부의 발파석으로 마감처리한 sitting wall을 설치하여 시각적 경관연출과 휴게기능을 겸할 수 있게 한다. ※ 키워드 : 창신 제3어린이 공원, 용산 제1어린이공원, 장안 제3어린이공원, 보문어린이공원, 홍제 제2어린이공원, 당곡어린이공원, 닭모루어린이공원, 대림 제3어린이공원, 대방 제1어린이공원, 개포 제29어린이공원, 문정 제2어린이공원※ 페이지 p178~p189
  • 해외시장 개방에 따른 국내조경업계의 대응책 ; 품종개발로 조경수목의 질적향상 꾀해야(식재분야)
    세계적인 개방화의 물결이 일반 농산물 뿐만 아니라 국내조경업계에 끼칠 영향을 실로 크다. 외국조경회사나 조경수 생산업체들의 진출에 대한 대비책이 절실한 때이다. 지금까지 국내 경쟁력만으로도 무난하였던 조경업계가 다가오는 2000년대에는 세계의 선진국과 실력으로 경주하여야 한다. 막대한 자본과 기술을 앞세운 선진 외국기업과 당당히 맞서 경쟁우위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부단히 노력하여야 한다. 우리나라 고유의 조경소재를 개발하고 우리 현실에 맞는 조경기법을 계승 및 발전시켜야 한다. 조경공사의 설계 및 시공 뿐만 아니라 조경수의 생산 등 각 분야별로 국제 경쟁력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질적 향상을 도모하여야 한다.-조경수목의 ‘품종개념’의 도입 및 번식방법의 개선조경수목은 그 이용목적에 따라서 한 수종이라도 품종이 다양하므로 이에 관한 새로운 조경수 개발을 위한 노력이 앞으로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할 뿐만 아니라 한 수종을 특정 수형에만 국한하여 연상하는 지금까지의 생각에서 탈피하여 조경수목의 ‘품종’의 개념을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신품종의 개발과 번식방법의 연구 및 보급으로 적재적소에 효과적으로 새로운 조경수를 이용하는 것이 조경수목의 질적인 향상을 위해서 중요하다.-조경수 이식 및 재배방법의 개선으로 콘테이너 재배(분재배)기술 도입 및 기계자동화이식 및 재배방법의 개선방법으로 콘테이너 재배(분재배)기술 도입과 묘목생산 시설 재배 및 기계 자동화를 들 수 있다. 콘테이너 재배수목은 일반 노지재배 수목의 이식부적기인 하기(夏期)에도 이식이 가능할 뿐 아니라 연중 이식이 가능하며 뿌리의 활착률이 높다. 그리고 흉고직경 20cm인 나무를 이식한 후 원상회복되기까지는 10년이 걸리는데 콘테이너재배 수목은 전정이나 뿌리잘림 등으로 인한 수형이나 뿌리의 훼손없이 원래의 수형이 유지되므로 수목의 수형회복이 빠르고 조기녹화가 가능해진다. 컨테이너에 재배한 수목은 컨테이너에 식재 된 상태로 각종 행사장에 손쉽게 이용될 수 있어 활용 범위가 다양하다. 끝으로 컨테이너 재배수목은 단위 및 규격이 일정하게 되므로 상품의 규격화에 따른 기계화작업으로 경제적이다.-컴퓨터를 이용한 전국 조경수목 생산 및 유통정보관리망 구축우리나라 자생수종의 조경수로의 개발 및 이용 보급과 2000년대의 조경수목의 질적 향상을 위해서 조경업계가 착실히 수행하여야 할 것은 첫째, 컴퓨터를 이용한 전국조경수목 생산 및 유통정보관리망을 구축하는 것이다. 21세기는 정보와 지식의 시대이므로 정확한 정보와 지식이 없으면 도태당할 것을 각오해야 한다. 이런 관점에서 조경수 업계는 전국의 조경수 생산 및 보유현황에 대한 정확하고 빠른 정보를 확보하고 이들 정보를 필요한 곳에 곧바로 처리해 줄 수 있는 컴퓨터 전산망을 설치 운용하여야 할 때가 된 것이다. 둘째는 조경수목생산 관리법을 제정하여 생산업자를 보호하여야 하며 셋째는 외국수종의 종자수입과 외국수목품종 수입에 대한 사전 통제를 하여야 한다. 넷째는 조경수목 신품종개발을 위한 연구기금을 조성해야 한다. 이상의 역할을 조경업계에서 충실히 수행 할 때 우리나라 자생수목의 개발 및 보급을 위해 연구 노력하는 조경수목 생산업자를 보호할 수 있고, 다가올 21세기의 조경의 질적 향상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생각된다. ※ 키워드 : 품종개념, 번식방법 개선, 조경수 이식, 콘테이너 재배, 유통정보관리망※ 페이지 : p89~p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