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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물 농사꾼의 이유있는 풀 키우기 ; 이영주 반월농장 원장
    반월농장 이용주 원장은 80년대부터 미친듯 산과들을 쫓아다니며 카메라 앵글에 담아온 우리의 자생식물 사진정리에 한참 몰두해 있다. 언뜻보기에는 잡초꾸러미 같지만 이를 정리하는 그의 얼굴에서 구절초 같은 환한 미소가 눈레 들어온다. 나리와 팥배나무, 비비추, 단풍 등 그가 새롭게 발견했다거나 접목한 식물은 어느새 그의 보물덩어리가 되어 5천여평의 반월농장에서 그의 분주한 손길을 기다리며 주인 맞을 채비를 하고 있다. 하지만 그에게는 한가지 고민이 있다. “아직은 이들 식물이 조경용, 화훼용으로서는 절름발이입니다. 식물 각각의 생리를 분석해 조경소재로서 가능여부를 검증해야만 하는데 현실적으로 업계에서 이를 연구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따릅니다. 자생식물에 대한 식물학자들의 지속적 연구가 뒷받침되어야만이 이 모든 것들이 완전해 질 수 있습니다.” ※ 키워드: 반월농장, 이영주 ※ 페이지 : 134-135
  • 사(死)내의 문턱에서 새보금자리 찾은 6백년 노거수 ; 대지개발, 공주 느티나무?팽나무 이식 성공
    6백년된 두 그루의 노거수가 부락민의 지극한 사랑으로 새 보금자리에서 새 삶을 시작했다. 공주시 신관동 117번지에 위치한 약 6백년된 느티나무와 5백년된 팽나무가 생사의 갈림길에 있었던 것은 지난 92년. 2차선인 공주-대전간 의 4차선 확장공사계획에 따라 대전 국토관리청은 문화재적 가치를 지닌 이 두 노거수를 베어버릴 것을 관할시에 통보했다. 이 지침을 통보받은 공주시도 상위기관의 방침에 따라 사실상 노거수를 제거하는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이같은 사실이 신관동 시목부락민에게 알려지면서 60여가구의 3백여명의 시목부락민은 온 힘을 합쳐 노거수의 생명을 되찾아부기 위해 진정서와 민원, 건의서를 시에 제출, 노거수를 살리는 방향으로 확장공사 변경을 요구했다. 그러나 이를 검토한 상위기관은 만약 이 두 노거수를 우회해 확장공사를 할 경우 지금보다 60억원의 공사비가 추가돼 국고손실이 크다는 이유를 들어 거절했다. ※ 키워드: 노거수, 수목이식, 대형목이식 ※ 페이지 : 130-131
  • 도시경관의 역사성과 설계적 함의
    최근 도시경관 특히 역사경관을 기반으로 하는 환경조성사업들이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다. 이는 도시경관연구의 발상지인 유럽으로부터 시작하여 일본에서는 전국적인 시민운동으로까지 활성화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파리의 바로크시대 도시축의 연장인 국가축과 관련되어 국가적 차원에서 추진되오 있는 일련의 도시경관조성사업, 이보다는 규모적으로 보다 친근하고 시민 위주의 사업인 일본의 ‘마을가꾸기’ 운동 등을 들 수 있다. 도시경관은 역사와 함께 변해가고 이에 따라 그 이면의 도시도형과 대표경관들도 변해간다. 이들은 단지 변해간다지 보다 과거 위에 중첩, 누적되어 간다. 역사적 각 시기의 이러한 표상들은 그의 역사적 관계성이 해석된 바탕 위에서는 서로가 호혜적 관계로 존재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대립적 관계로 존재하게 된다. 해석되지 않은 역사가 우리를 역사에서 소외되게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해석되지 않는 역사적 경관의 중첩은 우리를 경관으로부터 소외되게 한다. ※ 키워드: 도시경관, 역사성, 한국도시경관, 도시설계 ※ 페이지 : 90-96
  • 다시 고개드는 건설업법면허 개편 논란
    e-매거진을 참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조경계의 사회참여 및 영역확보 ; 조경가의 사회참여와 방향
    조경분야는 사적인 영역에서 공적인 영역으로의 변화가 조경사의 중요한 줄거리 중의 하나이다. 조경의 원류가 공공에서 출발했는가, 아니면 민간에 의해 출발했는가는 중요한 차이다. 지금까지 환경운동은 주로 수질과 대기 등의 공해추방운동이었다. 이제부터의 환경운동은 삶의 질과 삶에 활력을 줄 수 있는우리 주변에 작은 공원조성을 주장하는 공원운동이 중요한 운동의 방향이 되어야 할 시기이다. 또한 생활주변의 마을가꾸기 운동, 경관조성운동, 자치단체별 정체성 수립운동 등의 전개가 필요하다. 여기에 조경가의 참여와 자문이 필요하다. 운동의 주체로서의 참여 또는 전문적인 지식의 자문을 통한 참여, 대중매체를 통한 이러한 운동의 필요성을 역설하는 홍보에의 참여, 시민강좌의 개설을 통한 대중적 교육에의 참여 등 다양한 방법이 동원될 수 있다. ※ 키워드 : 사회참여, 환경운동, 문화운동, 대중운동 ※ 페이지 : 65-71
  • 세계민간환경단체 ; 열대림 액션 네트워크
    미국과학원의 보고서에 의하면 매년 적어도 20만㎢의 열대림이 파괴되어 가고 있으며, 하루에 137종의 생물이 멸종되어 이 지구상에서 영원히 사라져가고 있다. 이러한 속도로 열대림이 파괴되어 간다면 2030년에는 세계의 모든 열대림이 사라지고, 그 곳에서 살던 동식물이 멸종되며, 사람들은 삶의 터전을 잃어버릴 것이라고 이 보고서는 지적하고 있다. 이러한 열대림의 파괴가 지구에 미치는 심각한 영향을 우려하여 설립된 민간환경보호단체가 열대림 액션 네트워크이다. 열대림 액션 네트워크에서는 열대림의 파괴를 크게 2가지 방향에서 대처하고 있다. 첫째, 적극적인 열대림 보전 운동의 전개이며, 두 번째는 열대림 파괴 대처방안으로 교육과 최신 정보의 전달을 들고 있다. ※ 키워드: 환경단체, 열대림, 민간단체 ※ 페이지 : 150-151
  • 어린이놀이터의 바람직한 계획과 시공?관리방향
    개별적인 놀이공간을 계획할 때는 주거환경, 학교나 체육시설, 놀이공원의 규모, 도로 그리고 교통망 등도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 또한 동시에 몇가지 시설물을 지을 때 이용자들의 이동이나 장소와 길의 혼잡정도를 고려하여 새로운 놀이공원을 조성하는 것이 필요하다. 밀집한 휴식공원 위에 집중화된 놀이터를 조성하는 것은 보행자나 자전거를 타는 사람에게 놀이와 휴식, 여가시간을 제공한다. 뿐만아니라 이것들을 섞어서 배치하면 교통문제 해결에도 큰 도움이 된다. 공원이 조성되지 않고 단지 교통 소통만을 위해 도로만 계속 만들어지면 주거지역의 삶의 질이 ???어지는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 ※ 키워드: 어린이놀이터, 놀이터, 놀이터계획 ※ 페이지 : 142-145
  • 조경계의 사회참여 및 영역확보 ; 학문의 현실성과 사회참여
    조경분야가 전문업으로 태동한지도 어언 4반세기가 되었다. 그동안 조경을 기반으로 하는 업계나 학계 모두 장족의 발전을 하였으나 아직도 영역확대 및 굳건한 자리매김을 위해 현실적으로 헤쳐자가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음을 누누이 지적받고 있음은 조경인 모두가 익히 알고 있는 사실이다. ‘생태적 이해가 수반되지 않는 배식설계의 비과학성, 설계가의 의도가 구현되지 못하는 소재 선정의 몰상식성, 주변환경을 반영하지 않은 평면적이고 행태 위주의 배식’ 등의 지적은 과학적 조경을 이루기 위해 우리가 안고 있는 무사안일함이며, 기존 타분야의 과학과 구별되는 조경만이 가직 과학을 추구할 기회를 스스로 저버리는 꼴이 되므로 시급히 개선되어야 할 과제가 아닐 수 없다. ※ 키워드 : 사회참여, ※ 페이지 : 54-60
  • 지금은 주거환경논리 가 주택공급논리 에 우선할 때 ; 우리나라 아파트 재개발 재건축의 현재와 미래
    도시재개발이 재건축의 성격을 가졌기 때문에 서울도시재개발의 현실을 너무나 잘 알고 있는 필자에게는 도시재개발에서 생태적 경관적 역사성 지역적 특성 이라는 용어는 우리의 현 시점(1990년대 중반)에서는 너무나 "이국적"(Foreign) 으로 들리는 것이 오히려 당연한 것이었는지도 모르겠다. 특히 작년부터는 서울의 일반주거지역에서 기존의 연립주택과 5층 계단식 아파트를 허물고 여기에다 초고층(25층 이상) 아파트를 집어넣는 파행적인 아파트 재건축이 성행하고 있다. ※ 키워드 : 주거지 ※ 페이지 : 160 - 163
  • 다양한 조형작과 연출기법 눈길 ; 제 6회 전국국화경진대회 용인 자연농원서 열려
    삭누자의 하나인 국화가 울듯불긋한 단풍과 함께 어울려 가을을 원색으로 수놓고 있다. 다름아닌 (사)한국화훼협회와 자연농원이 공동주최하고 화훼협회 산하 국화분과위원회가 주관하는 제6회 전국국화경진대회가 지난 10월 21일부터 11월 5일까지 용인자연농원 전시장에서 개최됐다. ※ 키워드 : 국화 ※ 페이지 : 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