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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사과나무, 아그배
    -배나무방패벌레 ·피해상황 배나무, 매화나무, 사과나무, 아그배나무, 벚나무 등의 잎 뒷면에서 즙액을 빨아먹어 잎표면이 황록색 또는 회백색이 되어 조기낙엽되고 수세가 쇠약하여 조경수로서의 가치를 상실시킨다. 잎 뒷면을 보면 마치 까만 오물(1~2㎜) 같은 것이 많이 묻어 있다.(응애의 피해와 혼돈하기 쉬우므로 주의할 것) ·형태 성충의 체장은 3㎜ 이내이며 체색은 흑갈색이다. 날개의 모양이 방패처럼 생겨서 방패벌레라는 이름이 붙었다. 앞날개는 반투명하고 시맥이 잘 나타나며 X자형의 반문이 있다. 부화유충의 체장은 0.4㎜로서 사마귀같은 돌기가 있다. 성숙된 유충은 자세이 보아야 식별이 되며 유충의 몸에는 삐죽 삐죽한 돌기가 나있다. ·방제법 발생이 심한 곳은 봄에(5월) 최초로 발생할 때 방제함이 가장 효과적이며 또는 잎의 주맥주위가 회백색으로 될 때 방제하여야 한다. 약제는 나크수화제, 디프수화제, 메프유제, 다시진유제 1천배액을 잎 뒷면에 고루 살포하면 효과적이다. ※ 키워드: 배나무방패벌레, 점박이응애, 적성병, 조팝나무 진딧물, 은무늬 굴나방, 부란병, 애모무늬 잎말이나방, 남색하늘소 ※ 페이지: 124~129
  • 조경식재, 이론과 실제 ; 바람직한 식재계획 및 설계방안
    바람직한 조경식재를 위해서는 반드시 사전에 면밀한 검토를 통한 식재계획·설계가 필요하다. 이 단계에서 고려되어야 할 점으로는 재료의 선택, 배치, 전체구성상의 조화, 식재에 의한 기능과 효과, 시공·유지에 관한 배려등을 들 수 있다. 이와 같은 일반적인 사항이외에 실제로 계획·설계작업을 행함에 있어서는 이에 관련된 법규(건축법, 조례)가 있어, 여기서 규제하는 테두리를 벗어나지 않는 범위내에서 정해진 틀에 맞추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조경식재계획 및 설계에 관한 심의·자문기구현재의 제도상으로는 건축위원회나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조경식재계획 및 설계에 관한 심의를 하도록 되어 있으나, 바람직한 조경식재를 위해서는 보다 전문성이 있는 조경전문가를 중심으로 녹화추진위원회(가칭)를 구성하여 식재설계 심의, 도시녹화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을 자문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식재설계의 심의기준현행의 건축조례에서는 교목·관목의 식재밀도, 규격 등을 조경식재설계의 심의기준으로 하고 있으나 보다 자유로운 식재설계, 양질의 녹지환경창출을 유도하려면 이러한 획일적인 규정보다는 조경공사비 하한선과 함께 디자인 심사를 병행하여 심의하는 것이 보다 합리적이라고 할 수 있다. ※ 키워드 : 식재계획, 식재설계, 설계심의※ 페이지 : 64~67
  • 국제 경기대회에 무너지는 국립공원
    다가오는 21세기에는 환경보전이 새로운 윤리규범으로 떠오르고 있다. 정부도 지구, 국토의 환경보전과 지속가능한 개발을 정책목표로 천명하고 제반 법, 제도를 정비하고 있다. 그런데 국회는 지난해 12월 19일 “국제경기대회 유치를 위한 지원특별법”을 통과시켰다. 이 법은 덕유산 국립공원 구역에서 열리는 97년도 동계 유니버시아드대회와 발왕산에서 열리는 99년도 동계 아시아경기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한다는 이유로 제정되었다. 이 법안은 시·도지사에게 환경영향평가 심의권과 협의권을 넘기고, 국·공유지의 무상임대 또는 불하, 조세감면 등의 각종 특혜를 주는 내용을 포함함으로서 사회정의와 국가의 환경보존체계를 무너뜨리는 환경악법이다. 조경가들은 기존 환경이나 경관의 질을 개선하는데 기여함으로써 사회의 지지를 받을 수 있다. 일부 조경가들이 환경이나 경관훼손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때, 조경가들의 사회적 위상은 심각하게 훼손될 수도 있다. 대표적인 사례중의 하나가 골프장과 스키장 계획과 건설사업에 대한 조경가들의 마구잡이식 참여이다. 조경가들이 지속가능한 개발 대안제시와 국토 및 도시환경보전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나갈 때 조경가에 대한 사회의 신뢰도 커지고 조경가의 위상도 높아질 것으로 생각된다. ※ 키워드: 국제경기대회 유치를 위한 지원특별법, 국제경기특별법, ※ 페이지: 45
  • 시와 녹음이 어루어진 ‘시상의 오솔길’ ; 서울 강동구 가로공원 내
    일명 ‘시상(詩想)의 오솔길’이라 불리는 이 곳은 서울시 강동구 한영고등학교 옆 명일원터 가로공원(1천3백여평)내에 폭 1.2m, 길이 200여m로 조성, 길을 따라 자연을 소재로 한 주옥같은 시들이 전시되어 구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이곳은 원래 잡초와 쓰레기만 무성한 채 무용지로 방치되어 있던 것을 지난 1994년 강동구가 가로공원으로 조성한데 이어 작년 10월말엔 사계절 시를 전시할 수 있는 상설전시대를 마련, 특색 있는 문화유식공간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된 것. 상설전시대는 ‘해뜨는 강동, 맑은 강동, 푸른 강동’을 의미하는 강동구의 상징마크를 응용, 해와 물, 산 등을 소재로한 로고의 디자인 요소를 도입해 5가지 패턴의 모형으로 총 15개를 설치, 전시대의 조형적 효과도 극대화하였다. ※ 키워드: 가로공원, 강동구, 시상, 상설전시대 ※ 페이지: 72~73
  • 아파트로 변해버린 고향의 언덕과 개울 ; 부산
    작년부터 서면에 있는 문화센터에서 주부를 상대로 가곡을 가르치러 매주 한번씩 다니고 있다. 상공에서 내려다보면 낙동강 주변이 무척이나 아름답다. 그러나 공항에 내려 택시를 타고 낙동강 다리를 지나 동서고가 첫 지점인 사상에 이르면 공장지대, 그것도 화학공장이 많은 곳이라 그런지 서울과 똑같아진 공기의 쾌쾌함을 느끼게 된다. 범내골까지 가는 동안 주의 양쪽 산밑에 깎아지른듯 높게 지어 올린 수십동의 아파트가 멀리서 봐서 그런지 가냘프리만큼 허술하게 보여서 걱정이 되곤 한다. 얼마전에 개통되었다는 황룡터널을 위시하여 기존에 있던 구덕터널, 만덕터널, 대티터널, 영주산 밑에 짧은 영주터널들이 교통해갈에 일조를 할지 모르나 아름답던 구덕산과 황룡산의 허리를 관통해서 산들이 얼마나 아파했을까 하는 치희적인 동심도 생긴다. 따져보면 서대신동에서 일자로 동래까지는 얼마나 먼거리였나? 내 기억으로는 부산은 그렇게 한일자 길밖에 없었던 것으로 남아 있다. 그런데 웬일인가. 40년이 훨씬 지난 도시의 당연한 발전일까? 변화일까? 길이 많이 생기고 지하철이 생겨 편리해졌지만 그럴수록 도시 미관이 좋아지고 조경이 아름답고 그래서 보람이 있어야 함에도 부산은 그렇지 못한것 같아 아쉽기만 하다. ※ 키워드: 부산, 송도, 영도섬, 영주산, 낙동강 ※ 페이지: 162~163
  • 지방특유의 전통적인 풍속 체험에 깊은 인상 ; 57일간의 유럽여행
    서울을 떠나 하루가 꼬박 걸려서 도착한 곳인 영국, 여행의 출발지였던 만큼 나에겐 가장 뜻깊은 곳이기도 하다. 과거의 찬란한 역사와 문화를 자랑하듯 전통적이면서도 화려하고 위엄있어 보이는 건축물, 혼잡한 지하철역에서도 질서를 지킬 줄 아는 시민의식, 피부색도 다르고 언어도 다른 동양인 꼬마(?)들의 어설픈 질문에 귀기울여가며 도와주던 King Cross역에서 만난 아주머니의 친절함과 항상 웃을줄 아는 여유만으로도 “해가 지지 않는 나라 영국”의 이미지를 강하게 심어주었다. 도버해협을 건너와 프랑스를 거쳐서 도착한 곳은 성 미셸 대성당이 있는 벨기에의 브뤼셀이었다. “꽃의 도시를 연상시킬 정도로 붐비던 꽃시장과 화려한 레이스로 가득찬 레이스시장, 벼룩시장을 둘러보면서 사고 싶은 것도 무척이나 많았지만 그러한 것들을 카메라에 담는 것만으로 만족해야 했다. ※ 키워드: 유럽여행, 영국, 벨기에, 덴마크, 독일, 그리스 ※ 페이지: 116~119
  • 생태적 복원
    엄격한 의미에서 생태적 복원은 부지를 창조하고 개간하고 복구하며 향상시키는 의식적인 주도권 이상의 것이다. 이러한 활동들이 바람직한 생태적 복원으로서 여겨지기 이전에 고려해야 할 몇 가지 기본적인 기준이 있고생태계가 변형되어서 복원이 필요한 경우에 요구되는 가장 중요하고 세심한 판단 기준이 있다. 변형이나 변환 그리고 그에 따라 유발된 폐해는 대부분 인간이 야기한 것이다. 예를 들어 화산 활동에 의해 나지화된 지역에 나무를 심는 것은 진정한 의미의 생태적 복원일 수 없다. 그러한 작업은 만일 창조가 아니면 기껏해야 향상이다. 인간이 야기한 변형의 것의 본질, 보다 정확히 말하자면 생태계의 종과 다양성과 기능과 구조의 피해는 손상될 때마다 판별할 수 있다. 생태적 복원이 요구되는 것은 그 피해가 인간이 야기한 것이라는 점이 기본적인 신조라고 생각된다. ※ 키워드: 생태적 복원, 생태계 모델 ※ 페이지: 154~161
  • 여행중 경험, 사물을 여과시키는 시각 길러줘 - 일본 니가타, 동경, 하코네 등
    e-매거진을 참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강변공원 북테베레 공원 :
    테레베강이 주요한 근간이 되는 이 공원은 물리적인 면에서나 개념적인 면 모두에서 잘 정립된 연속성을 지니고 있다. 더욱이 그것은 쾌적하고 다양한 것이어야 한다. 전제 디자인 배치의 근거가 되는 기준은 공원의 창출하는 시각적 영향이다. 이러한 점을 염두에 두고 생각하면, 접근로와 방문객의 길이 중요하게 부각된다. 접근로는 전략상 공원에 접근하기 쉬운 곳에 위치시켰고, 방문객을 위한 여러 가지 대안의 길(수로, 말이 다니는 길, 자전거 도로, 산책로)들을 서로 분리시켰다. 그러나 주변환경과 잘 어울리며, 특별한 활동을 위한 의미있는 장소나 지역을 잘 연결시켜주고 있다. ※ 키워드: 공원 ※ 페이지 : 154 - 161
  • 조경현장은 나의 무대 - 식재의 귀재 강석권씨
    “식재의 마술사 신내린 조경작품 제조기 조경현장의 연출자" 강석권 씨를 두고 주위에서 하는 말이다. 도면에 의한 설계를 원칙으로 하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5년 내지는 10년후의 모습을 이미 머리 속에 스케치해가며 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 키워드: 식재, 인터뷰 ※ 페이지 : 132 - 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