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환경과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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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년 여름, 독일 크라이히가우(Kraichgau)에 위치한 목가적인 마을 에핑겐에서 바덴–뷔르템베르크 가든쇼(Baden-Württemberg Garden Show)가 개최됐다. 가든쇼 개최를 계기로 녹색 인프라를 조성하는 시도가 시작됐다. 시민과 방문객을 위해 도심에 인접한 현대식 공원이 조성되었는데, 모든 연령층의 요구를 만족시키는 다채로운…
    • Planorama Landschaftsarchitektur
  • 하마렌 액티비티 공원(Hamaren Activity Park)의 트리톱 워크(Treetop Walk)는 나이, 장애. 신체적 제약과 상관없이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15m 높이에서 퓌레스달(Fyresdal) 지역의 소나무 숲을 조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섬과 피오르드로 유명한 노르웨이 텔레마크(Telemark) 지역 중심부에 조성된 트리톱…
    • EFFEKT
  • ‘다양성’은 도시가 도시일 수 있는 중요한 속성으로 많은 도시 연구자가 지속적으로 들여다 본 주제다. 물론 도시의 인구학적 다양성, 그에 기인한 사회문화적 다양성, 도시 경제를 구성하는 산업적 다양성 등 연구자마다 초점을 두고 들여다보는 다양성의 차원도 ‘다양’하다. 그러나 에드워드 글레이저(Edward Glaeser)의 주장(각주 1)으로 종합하자면,…
    • 오영수
  • 우리의 시간들 CA의 흔적들 2003년 12월 1일 혹독하게 추운 날, 13명의 사람들이 강남 어느 건물 4층에 모였다. 일부는 학교를 바로 졸업하거나 가르치는 일을 하다 오고, 일부는 다른 설계사무소에서, 또 일부는 설계와 전혀 관계없는 회사에 다니다 왔다. CA조경기술사사무소(CA Landscape Design Office)(이하 CA)의 처음�…
    • CA조경기술사사무소
  • 광화문 월대(月臺)가 2023년 10월 15일 대중에게 공개됐다. 월대 복원 논의는 1990년부터 추진된 경복궁 복원 사업과 궤를 같이했다. 어느 학예사의 눈썰미로 동구릉 구석에 쌓여 있던 부재가 월대의 것임을 알게 되었고, 호암미술관 희원(熙園)에 있던 서수상(瑞獸像)을 기증받은 운까지 따라, 복원의 진정성 측면에서 큰 힘을 실을 수 있게 되었다. 월�…
    • 박희성
  • 지난 10월 6일부터 12일(상설 전시는 11월 15일까지)까지, 2023 서울정원박람회가 월드컵공원 하늘공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정원박람회의 주제는 ‘바람, 풀, 그리고 정원’으로, 개최지인 하늘공원의 억새밭을 떠올리게 한다. 같은 주제로 전문가·학생·시민이 조성한 정원을 선보이고, 정원산업전과 정원문화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 김모아
  • 금호강의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2023 대구정원박람회(이하 정원박람회)가 10월 13일부터 5일간 대구 금호강 하중도에서 개최됐다. 이번 정원박람회는 ‘파워풀 대구, 정원과 함께하는 미래도시’를 주제로 시민에게 정원 문화를 소개하고 알리는 시간을 마련해 하중도를 대구의 새로운 명소로 만들고자 했다. 대구시 산림녹지과가 주최한 이번 정원박람회는…
    • 금민수
  • 지난 9월 28일, 스웨덴 스톡홀름과 케냐 나이로비에서 제59차 IFLA 세계조경가대회가 개최됐다. 같은 날 스톡홀름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한국의 조경가 정영선이 제프리 젤리코 상(IFLA Sir Geoffrey Jellicoe Award 2023)을 수상했다. 제프리 젤리코 상은 조경계획과 설계, 관리, 교육 등 조경 전 분야를 대상으로 세계적 수준의…
    • 김모아
  • 10년 안에 가장 하고 싶은 것이 하나 있다면 바로 ‘7번 국도 종주’다. 강원도 고성부터 부산까지 이어지는 7번 국도 위를 날렵한 이름과 다르게 귀여운 생김새를 자랑하는 오토바이 ‘슈퍼커브’로 누비고 싶다. 무면허 뚜벅이의 작은 소망이라고 할까. 사실이런 소망을 갖게 된 건 순전히 동해에 대한 추억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눈 뜨면 모든 세상이 논과 밭,…
    • 금민수
  • 현장 학습을 빙자한 교실 밖 나들이는 대체로 어지러움과 구토로 마무리되곤 했다. 집에 차를 모는 사람이 없어서였는지, 나는 어린 시절부터 차멀미가 심했다. 심할 때는 지하철을 오래 타다가도 구역질이 치밀어 중간에 내리기 일쑤였다. 특히 차량의 시트나 엔진에서 풍기는 냄새에 민감했는데, 학생 여럿을 실어 나르는 버스에는 늘 내가 싫어하는 냄새가 가득했다…
    • 김모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