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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환경복구(재생)진단 ; 일본의 하천 환경정비 사례
재래식 하천정비 기법이 하천구조물의 안전성에 일부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나고 자연생태계의 황폐화를 초래한다는 국내외 지적에 따라 새로운 하천정비기법의 활로를 모색하게 된 것이 ‘다자연형 하천 가꾸기’사업이다. 다자연형 하천 가꾸기가 하천구조물의 부분적 안정성을 향상시킴은 물론 자연보전기능의 향상이라는 측점에서 언론과 환경단체를 포함한 국민들로부터 전례 없는 높은 호응을 얻고 있어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하천에서 자연생태계이 배려가 곧바로 치수안전도를 향상시키는 것은 아니라 오히려 치수안전성을 크게 해치는 경우도 없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이에 따라 생태계, 친수성, 경관 등 하천환경요소의 고려와 치수안전도 확보라는 두 가지 사항을 어떻게 조화해 나가느냐 하는 것이 ‘다자연형 하천 가꾸기’의 현안 문제점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와 같은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에서는 중점적으로 예산지원을 하고 있다. ‘다자원형 하천 가꾸기’사업이 본격화됨에 따라 하천공학 및 하천정비기술상 그동안 정체성에서 벗어나 활발한 연구 및 기술개발이 가능하게 되었다는 평가도 아울러 얻고 있는 상황이다. 일본에서 ‘다자연형 하천 가꾸기’사업을 추진하는데 특히 주목할 사항은 다양한 전문가들이 함께 궁리하면서 더 바람직한 공법의 개발을 위해 내실 있는 노력을 한다는 것이다. ※ 키워드 : 일본 하천환경정비, 다자연형 하천 가꾸기 ※ 페이지 : p129~p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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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환경복구(재생)진단 ; 도시개발과정에서의 하천
1960년대 이래 우리나라는 경제개발지상주의의 논리에 빠져 환경의 가치를 정당하게 인식하지 못하고 환경성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도시 및 국토개발 정책을 추진하였다. 우리나라가 “한강의 기적”이라고 일컬어지는 경제성장은 이룩하였지만 그 대가로 “한강의 비극”이라고 할 만큼 급격한 환경오염과 자연파괴를 초래하여 국민의 삶의 질을 저하시키고 있는 것은 주지해 볼 만하다. 물론 도시홍수소통의 원활화, 도시적 토지이용면적의 확대, 교통소통 원활 등의 목적으로 시행된 지금까지의 도시하천 정비는 우리나라의 고도성장에 기여한 것은 사실이다. 즉, 우리는 이러한 하천환경의 희생을 통해 물질적인 풍요를 달성했다는 사실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며, 이러한 개발방식은 빈곤의 탈피를 위한 하천정비였다고 할 수 있다. 이제는 환경의 희생을 통해 성정하는 개발이 아니라 환경과 공존하는 개발의 시대 또는 한 걸음 더 나아가 파괴된 환경을 치유하는 개발로 나아가야 할 시점이다. 하천복개로 도로를 넓히면 도로건설비용을 절감하고 건설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그러나 그 대신 도시하천 생태계를 완전히 파괴한다는 측면에서 하천복개를 통해 교통문제를 해결하려는 발상은 지양되어야 한다. 단견에 치우친 시책보다는 환경과 미래를 생각하는 정책으로 전환하여야 할 시점이다. 앞으로 환경의 시대인 21세기를 맞아 환경을 보전하면서도 계속적인 경제성장을 이룩하기 위해서는 환경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새로운 정책기조를 정립하여 환경 친화적인 도시하천의 정비체계를 구축하여 국민의 실질적인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 키워드 : 우리나라 하천분포와 정비현황, 도시건설 및 계획과정에서의 도시하천의 위상 ※ 페이지 : p92~p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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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미래지향적인 환경정책론
최근 독일의 환경학학계에서 주장되고 있는 여러 미래지향적인 환경정책론들 중에서 대표적인 것을 1994년도에 출간된 미하엘 뮐러와 페너 헨니케가 공저한 절약을 통한 번영 이라는 책을 통하여 소개하고자 한다. 이 책이 다루고 있는 핵심적인 내용은 지금 현재 선진국을 대표할 수 있는 독일이 계속적인 번영을 누리기 위하여 어떻게 환경에 대한 인식을 전환시켜야 하며 또한 이에 맞게 어떤 환경정책을 펼쳐야 하는가에 관한 것이다. 이 책의 저자들은 미래의 지구의 운명을 좌우하게 될 핵심적인 환경의 분야 즉 현재 가장 심각하게 환경문제를 야기 시키고 있는 분야를 에너지와 교통 그리고 자원이라고 보고 이들 각 분야에 대한 자신들의 환경정책론을 주장함과 동시에 학계에 이미 소개된 이론들을 종합 정리하였다. 필자는 이 세 분야 중에서 우리에게 더욱 심각한 문제라고 판단되는 에너지와 교통 그리고 자원이라고 보고 이들 각 분야에 대한 자신들의 환경정책론을 주장함과 동시에 학계에 이미 소개된 이론들을 종합 정리 하였다. 필자는 이 세 분야 중에서 우리에게 더욱 심각한 문제라고 판단되는 에너지와 교통을 선택하여 간단히 소개하고 독자로 하여금 우리가 지니고 있는 기존의 환경에 관한 인식과 우리의 환경정책의 문제점을 검토해본다.
※ 키워드 : 독일의 환경정책론, 미하엘 뮐러, 페터 헨니케, 절약을 통한 번영
※ 페이지 : p198~p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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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환경복구(재생)진단 ; 생태복원 측면에서의 하천환경복구의 필요성과 조경에서의 접근방법
우리나라의 급속한 경제성장과 더불어 이루어진 도시화 및 산업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주요도시 하천의 상당구간은 치수위주의 하천정비사업으로 자연하천에서 인공하천으로 변화되었다. 하천의 생태적 기능이나 위락적 기능에 대한 고려가 없이 이루어진 이러한 하천 정비 사업은 많은 문제점을 노출시키고 있다. 근래 들어 환경문제의 심각성과 기존 하천 정비 방식의 문제점이 대두됨에 따른 자연 생태적 하천으로의 복원의 소리가 나오는 것은 필연적인 결과라고 할 수 있다.하천환경의 생태적인 복원은 하천의 이·치수기능을 저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하천환경을 자연에 가깝게 조성하여 생태계의 특성을 이룰 수 있도록 정비하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개념은 도시에서 자연과 인간과의 조화로운 공생을 모색하고 도시를 자연의 생태계가 지닌 특성 즉, 다양성, 자립성, 순환성, 안정성을 가지도록 도시를 계획, 설계하여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도록 하는 이상적인 도시상인 에코폴리스의 개념과도 부합되며 생태 도시의 조성에 있어서 주요 최우선 과제가 될 것이다. 본 고에서는 생태도시 실현을 위한 하나의 방안으로 생태복원 측면에서 하천 환경 복원의 필요성과 조경적 접근 방법을 계획·설계적 측면과 기술적 측면으로 나누어 살펴보고자 한다. ※ 키워드 : 하천환경복구의 필요성, 하천환경복구 조경에서의 접근방법, 생태복원 ※ 페이지 : p73~p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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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수의 보호 관리 ; 포플러
포플러는 속성수로서 산림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에서 목재를 빠른 시일 내에 생산하기 위하여 공한지 또는 강변 등에 많이 식재된다. 현재까지 발견된 해충으로는 1백 58여 종이 기록되어 있으며 병해로는 9종이 많은 피해를 주고 있다.
-짚시나방 : 짚시나방은 세계적인 해충으로 침엽수와 활엽수를 가해하는 잡식성 해충이다. 유충이 주로 잎을 가해한다. 피해가 심한 경우 수목의 잎을 모두 가해하여 가지만 앙상하게 남게 된다. 1마리당 수컷은 700~1,100㎠, 암컷은 1,100~1,800㎠의 잎을 가해한다.
나방의 암수 모양과 크기가 전혀 다른 것이 특징이다. 1년에 1회 발생하고 수간이나 굵은 가지에서 알 덩어리로 월동한다. 부화 시기는 4월 중순경이며 부화된 유충은 실을 토하고 나무에 매달려 있다가 바람에 의하여 다른 곳으로 이동하기도 한다. 피해가 심한 지역은 3월 이전에 수간에 묻어 있는 알 덩어리를 긴 장대로 떼어낸다.
-버들재주나방 : 일본, 중국, 인도, 시베리아, 유럽 등에 피해가 있으며 포플러의 주요 해충이다. 우리나라에서는 피해가 전국적으로 발행한다. 알에서 부화된 유충은 군서하면서 잎의 엽육을 가해하며 성장함에 따라 나무 전체로 분산하여 가해한다. 피해가 심할 때에는 나무에 잎이 하나도 남김없이 피해가 크다. 체색은 회갈색이고 머리와 가슴의 중앙에는 짙은 적갈색띠가 있다. 앞날개는 3줄의 회색사선이 있고 중앙부에는 암갈색 반문이 있다. 1년에 3~4회 불규칙하게 발생하고 수피틈이나 낙엽층에 엉성한 고치속에서 어린유충으로 월동한다. 발생이 불규칙하여 각 충태를 동일 장소에서 같은 시기에 볼 수 있다. 피해가 발견되면 디프수용제 디디브피유제 1,000배를 살포하면 효과적이다. 바이러스에 걸려 죽은 유충을 물에 희석하여 살포하면 좋은 효과가 있다.
-꼬마버들재주나방 :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일본, 중국, 만주, 인도 등에 분포되어 있으며 1970년도에 우리나라 포플러임지에 피해가 심하였다. 포플러와 버드나무를 가해한다. 피해상태는 버들재주나방과 비슷하나 버들재주나방은 유충이 노출되어 있고 꼬마버들재주나방은 잎을 말고 숨어있어 쉽게 구별된다. 성충의 앞날개는 13~19㎜정도이고 회색이다. 앞날개 끝에는 남색을 띤 갈색의 3각형 비슷한 무늬가 있다. 1년 2~3회 발생하며 번데기로 월동한다. 월동한 번데기는 6월 중하순경 우화하여 잎 뒷면에 무더기로 산란한다. 성충의 수명은 7일정도이고 난 기간은 평균 일이다. 피해발견 즉시 디프수용제, 스미치온 유제 1,000배액을 살포하면 효과적이다.
-버들바구미 : 전세계적으로 분포되어 있으며 우리나라의 포플러 양묘장 및 식재지의 피해가 많이 나타났다. 특히 이태리포플러에 피해가 많았다. 유충은 어린 묘목이나 유령목의 줄기를 수피와 인피부에서 가해하다가 노숙유충이 되면 목질부속으로 먹어 들어간다. 피해초기에는 피해가 잘 나타나지 않으나 점차 성장함에 따라 톱밥 같은 것이 수피외부로 나와 피해가 쉽게 발견되며 피해 부위에서는 수액이 흘러나와 톱밥과 함께 지저분해진다. 성충의 체장은 8~10㎜이고 체색은 흑갈색으로 암색의 인편이 등에 있다. 날개의 뒤쪽과 몸 아래에는 백색의 인모가 덮여있다. 1년에 1회 발생한다. 우리나라의 중부지방에서는 난태로 월동한다. 월동한 난은 4월 중순경 부화하여 가해한다.
-박쥐나방 : 지피식물이 많이 있거나 토양의 관리 상태가 잘 되지 않은 지역에 피해가 많이 나타난다. 지표면에서 부화된 어린 유충은 지표면의 초본식물의 줄기 속을 가해하다가 성장함에 따라 나무로 이동하여 줄기를 파먹고 들어간다. 처음에는 인피부를 환상으로 가해하다가 줄기의 중심부로 먹어 들어가 상하로 이동하면서 가해한다. 성충은 체장 34~45㎜이고 날개를 편 길이가 80㎜나 된다. 날개는 갈색이고 앞날개에는 황백색의 반문이 있다. 밑쪽에는 담갈색의 띠가 있다. 부화 약충은 초본을 가해하므로 피해가 심한지역은 4월 하순경 지표의 초본식물에 스미치온 1천 배액을 살포한다.
-줄호랑하늘소 : 1967년 강원도 원성군 문막면의 포플러조림지에서 큰 피해가 나타났으며 1991년 안양지역의 포플러에 발생, 상당한 피해를 주었다. 나무라 굵고 수피가 두꺼운 노령목의 수간을 가해하는 해충으로 수간을 환상으로 가해하면 고사한다. 유충은 수피속에서 군서하면서 인피부를 가해하여 갱도를 만든다. 피해가 진전됨에 따라 수피가 들뜨고 수액이 흘러 나온다. 수피를 벗겨보면 식흔과 똥이 수피와 인피부에 차 있다. 다른 하늘소와 달리 똥을 밖으로 배출하지 않는다. 노숙유충이 되면 목질부 속으로 파고 들어간다. 1년에 1회 발생하며 성충우화 시기는 5월 15일부터 7월 초순까지 나타난다. 피해가 심한 지역은 5월말~6월말사이에 스미치온 2백~3백 배액, 다이아톤 2백~3백 배액을 7~10일 간격으로 3회 정도 수간에 충분히 묻도록 살포한다.
-포플러 동고병 : 포플러의 세계적 병해이다. 서울에 많이 식재되었던 버드나무, 포플러 등에 피해가 심하였고 인천광역시에도 가로수로 식재되어 있는 포플러가 거의 모두 고사된 것이 동고병의 피해였다. 포플러 동고병의 병원균은 Diaporthe 동고병, Cryptodiaporthe
동고병, Leucosioma 동고병, Neofanraca 동고병, Hepoxylon 동고병, Seporia 동고병, Guignardia 동고병 등이 기록되어 있다. 동해, 상해, 건조 피소와 인위적 상처가 없도록 주의하여야 한다. 비배관리를 철저히 하여 나무를 강하게 키운다. 상처가 생기면 빠른 시일 내에 상처가 치유되도록 한다.
-포플러 잎녹병 : 우리나라에서는 Melampsora larici-populina와 Melampsora magnusiana의 두 종류가 있으나 거의 Melampsora larici-populina균이다. 병원균이 잎에 침입하면 8월 중 하순경부터 낙엽이 시작하여 신초 상층부에만 잎이 몇 개 남고 모두 낙엽되는 현상이 나타난다. 본 병은 생장에 지장을 주나 나무를 고사시키지는 않는다. 병원균은 포플러 낙엽위에서 동포자로 월동하고 이듬해 동포자가 발아하여 소생자를 형성한다. 소생자는 녹포자 형성된다. 이른 포자는 늦은 봄, 초여름에 포플러로 날아가 병을 일으킨다. 낙엽을 모아 태우며 다이센 M-45 500배액을 살포한다. 시기는 6월~7월이다.
-포플러 점무늬 잎떨림병 : 개량 이태리포플러에 피해가 심하며 아세아, 유럽, 북미 등에더 많은 피해가 있다. 초기의 병징은 잎에 갈색 또는 농갈색의 작은 반점이 나타난다. 잎전체가 작은 반점으로 꽉 차 있는 것도 있으며, 병반이 합쳐져 농갈색 또는 흑색의 부정형 반점으로 확대되기도 한다.
※ 키워드 : 조경수의 보호, 포플러, 포플러의 병충해
※ 페이지 : p210~p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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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담 ; 환경정신혁명운동으로 체감환경의 질 높여야 한다.
Q : 최근 물 오염의 심각성은 하천, 강주변의 콘크리트화 작업으로 인해 환경회복기능이 마비된데 그 원인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환경회복을 위해 수변주위에 생태공간이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생각되는데요? A : 하천의 이수와 치수 기능이외에 자정능력, 자연생태계, 녹지 등 생활환경기능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자연이 살아 숨쉬고, 언제라도 즐겁게 찾을 수 있는 하천환경으로 가꾸어 나갈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내년엔 종래의 하천정비형태에서 벗어나, 최대한 자연환경을 살리고, 하천의 자정능력을 제고할 수 있는 '하천정화사업표준모델'을 개발하여 하천정비를 해나갈 계획입니다. ※ 키워드 : 정종택 환경부장관, 환경정신혁명운동 ※ 페이지 : p52~p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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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담 ; 지령 100호 출간을 맞이해 ; 한국조경, 오늘의 문제와 내일을 위한 준비
-황기원교수 : 21세기는 정보화, 지방화, 국제화 시대로 상당히 많은 변화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러면 이에 따른 많은 변화를 누가 수용할 것인가가 관건이 되어 있습니다. 이 시기에 외부적으로 조경의 영역을 확대하는 문제와 내부적으로는 전문화하는 것이 동시에 필요합니다. 따라서 새로운 수요의 창출에 따라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수단으로서 조경의 역할이 크게 부각되고 있습니다.-김도경소장 : 앞으로 모든 분야가 마찬가지로 개인적 역량에 따라 좌우되는 시대가 올 것입니다. 종합적인 전문분야로서의 조경은 특별한 방향 하에서 개인적인 역량에 따라 명암이 엇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측면에서 학부제 실시를 권장하여 관련분야를 두루 섭렵한 후에 정말로 조경분야에 몸담을 사람들만 대학원에서 교육을 하는 방향으로 교육이 전개되어야 할 것입니다. -김성균교수 : 조경분야가 그동안 계획의 의사결정과정에 비교적 떨어져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이제 지방자치제가 활성화됨에 따라 우리 분야가 좀 더 지방정부와 가까워 질 것으로 보입니다. 정책결정체계에 대한 이해를 통해 더욱 우리의 영향력을 발휘하고 새로운 일을 창출 할 수 있도록 역할을 해야 할 것입니다. -이대성사장 : 조경도 토지에 국한된 것이 아니고 아이디어와 정보 지식으로 확대되어 자유롭게 small business로 다품종 소량생산체계로 전환해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다시 말하면 각자의 역할분담에서 경영의 비중이 커짐에 따라 조경업은 지금까지의 면허요건에 연연하지 말고 새로운 생산방식으로의 분화를 시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임상규이사 : 조경을 하나의 범국민운동으로 전개시킬 것을 제안합니다. 요즘 문제가 되고 있는 환경문제는 주로 대기나 수질오염을 다루면서 비전문가가 볼 때 환경과 조경과는 거리가 있는 것처럼 느끼게 합니다. 생활환경의 질적인 면으로 보면 가장 가까워야 할 것인데 홍보부족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 조경분야에서는 최근 신도시 붐을 타고 조경에 관심이 많은 주민들을 흡수하여 환경의 질 높이기 운동을 전개한다면 큰 변화를 얻을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임재홍상무 : 각양각색의 조경을 자꾸 통합하기보다는 각 분야를 차별화하여 최선을 다한다면 새로운 사업으로의 조경 발전은 무궁구진하리라 봅니다. 그동안 <환경과조경>에 의해 조경의 정의가 어느 정도 구축되어 왔고 앞으로도 <환경과조경>이 조경에 대해 널리 알리고 화합하도록 하는 창구 역할을 기대 합니다.-최광빈계장 : 시조직의 바람직한 방향은 도시 자연공원 등 산림의 생태적 측면을 강화 발전시켜 나가도록 녹지과를 자연보전과로 개편하고 시가지에서 부족한 공원의 기능개선이나 신규확보에 관한 사항은 공원과에서 관할하고, 조경과는 시민의 녹지참여와 하천, 도로, 주택 등으로 산재된 녹지를 네트워크화시키는 개척분야를 담당해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 키워드 : 한국조경의 문제와 내일의 준비, 100호 좌담※ 페이지 : p142~p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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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환경복구(재생)진단 ; 경제적 개발로 마비되어 가고 있는 우리의 하천
최근에 이르러 환경에 관심이 높은 시민, 학자 그리고 대중매체들이 하천에 대해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수질오염에 대한 관심도가 높다. 이는 우리의 하천들이 이리저리 굽이치고 물고기가 뛰노는 맑은 물이 소용돌이쳐 흐르고 유역에는 울창한 숲이 있어 아름다운 새와 곤충들이 날아다니는 자연경관이 되어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가 아닐까 생각한다. 하천은 우리의 생활, 산업, 문화, 생명의 유지에 필수불가결한 실체이며 살아 움직이는 생명체이다. 그런데 조금만 많은 강수가 내려도 홍수가 져 재해를 유발하고 해마다 수질오염도는 증가하여 최근 우리가 접하고 있는 바와 같이 한탄강, 낙동강의 어류들이 대향 몰사하는 지경에 이르고 말았다. 이른바 죽어가고 있는 것이다. 이런 형편에 이른 우리의 하천은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가? 심히 걱정스럽게만 느껴진다. 수질오염이다, 어류의 집단 폐사다, 이르나 사건이 일어나게 되면 요란하고 떠들썩하며, 모두가 자기책임이 아니라 하고, 정부는 근사한 대책을 발표한다. 그러나 며칠의 시간만 흘러가면 일과성이 되어 다시 잠잠해진다. 그리고 또 한해가 가면 물고기는 죽어간다. 이는 우리 하천의 구조와 관리에 근본적 하자가 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된다. 현 시점에서 우리 하천의 현주소, 우리 하천이 갖고 있는 문제점을 살펴보고 대책을 찾아 하천의 정비·관리에 종사하는 기술자, 하루빨리 아름다운 자연하천이 되어 주기를 기도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제시하여 협조와 이해를 부탁드리는 바이다. ※ 키워드 : 경제적 개발의 폐해, 수질오염, 하천 문화 ※ 페이지 : p68~p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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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화훼소비문화 창출로 세계 속의 꽃 관광지로 부각
"국내 화훼산업의 중심지, 세계 속의 꽃 관광지로 발돋움하고 있는 고양시에서 꽃과 인간이 함께 어우러진 축제의 한마당이 펼쳐질 것입니다. 97년 고양 세계 꽃 박람회 개최 준비에 여념이 없는 신동영 고양시장은 성공적인 국제행사가 될 것이라며 확신에 차 있다. 국내 최초로 국제 꽃 박람회가 될 이 행사는 이란 테마로 내년 5월 3일부터 18일까지 100억을 투자해 외국 15개국 50개 업체와 1천여 개 국내업체가 참여 대규모의 꽃 잔치가 펼쳐지게 된다.
97 고양 꽃박람회를 계기로 고양시가 새로운 화훼 소비문화지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먼저 환경문제로 많은 시비가 일고 있는 일산호수공원이 건강한 녹색공간으로 자리잡아갈 대 그 기대효과는 커질 것이다.
※ 키워드 : 신동영시장, 97 고양 세계 꽃 박람회
※ 페이지 : p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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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계 애독자가 <환경과조경>에 거는 기대
전문지의 사명과 역할로 정보화시대 이끌어가길 - 김영진 한국잡지협회 회장 국토환경보전에 미래지향적 방향제시를 - 조흥래 한국종합조경(주) 대표이사 조경학도에세 더 많은 꿈과 비전제시를 - 정동오 전남대학교 명예교수 조경인의 영원한 길잡이로 함께하길 - 박승자 (주)선진엔지니어링 종합건축사사무소 실장 국민 환경계도의 지침서 역할 기대 이상웅 향촌조경수 대중적 전문매체로 제 2의 변화 시도 - 도상구 (합)성암조경대표 운명사적 변혁기의 등불이 되도록 - 노융희 서울대 명예교수 -친환경적 의식개혁에 한몫 김민한 신성관광(주) ※ 페이지 : p58~p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