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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otop의 생태학적 이해와 조경학적 응용 -하천생태계 복원 기술 및 외국사례
자연형 하천 공법은 1970년 남부 독일과 스위스를 중심으로 시작되었다. 이후 유럽 각국과 일본, 미국 등에도 보급되었다. 본고에서는 각국의 사례를 몇가지 살펴보기로 한다.-스위스, 독일자연형 하천 공법은 스위스와 독일에서 최초로 시작되었다. 1970년대초에 일기 시작한 환경보호 운동과 맞물려 하천 공사도 하천 생태계를 고려하여야 한다는 움직임이 대두된 것이다. 이러한 공법을 자연에 가까운 형태의 공법이라는 의미에서 ‘근자연형하천공법(Naturnaher Wasserbau)’이라 불렀다. 이러한 근자연형 하천 공법의 대표적인 사례로는 1987년 시행된 스위스 취리히의 하천 활성화 프로그램을 들 수 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토목기술자, 생물학자, 경관설계자 등으로 15개 그룹을 조직하고 6백28개 하천 총 길이 563km를 개선하였다. -일본일본의 다자연형 하천 정비사업은 독일과 스위스의 ‘근자연형 하천 공법’의 성공에 자극을 받아 1980년대 중반에 시작되었다. 먼저 독일과 스위스의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이를 일본 특유의 모방과 창의성을 살려 “다자연형 하천공법”이라는 독자적인 기술로 발전시켰다. 일본의 다자연형 하천 정비가 본격적으로 시행된 것은 1991년부터이며, 실제 시공사례는 1993년 현재 약 3천개소에 이르고 있다.
※ 키워드 : 생태복원, 하천생태계, 일본, 스위스, 독일※ 페이지 : 98~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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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살리기>운동 추진본부의 힘겨운 투쟁
구랍 14일 건설산업기본법인 사실상 확정되면서 조경은 소기의 성과를 거둔 셈이다. 왜냐하면 국회 건설교통위원회가 당초 정부안에서 누락됐던 건설산업기본법의 건설공사 정의에 조경의 중요성을 감안해 조경공사를 명시했기 때문이다. 1997년 새해를 열면서 그런대로 흡족한 결과를 얻은 것은 어느 한 사람의 노력보다는 학생, 교수 및 일부 업계 실무자의 헌신적인 노력에 따른 것이다. 그 행동의 하나로 보여준 것이 여의도 집회. 조경의 중요성, 독립성, 독자성을 알리고 건설산업기본법안에서 조경의 위상을 새롭게 다지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이 집회는 결국 조경의 독자성과 독립성을 알린 것에는 일단 성공, 우리 조경인은 큰 장애물을 하나 넘긴 셈이다. 다리 역할은 역시 현 조경학회 임원진을 중심으로 구성된 20여명의운동추진본부. 그동안 흩어진 힘을 응집하기 위해 운동추진본부가 많은 기여를 했다고 볼 수 있다.
※ 키워드: 조경살리기운동추진본부, 건설산업기본법, 전국조경학과 학생연합회, 전조련
※ 페이지: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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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세한 사람들이 사는 축복받은 나라 ; 8일간의 호주여행
-10월 9일
호주(Australia)!
간다 못간다 말도 많았던 곳을 향하는 비행기에 몸을 실은 필자는 내시 미지의 세계로 떠난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았다. 12시간의 긴 비행의 피곤함도 잊은채 약간은 흥분된 모습을 감추지 못하고 잠조차 청하지 못하고 있었다.
-10월 10일
드디어 호주의 Queenland주의 Brisbane에 잠시 멈춰 휴식을 취했다. 공항청사에서 본 호주의 하늘은 끝도 없이 맑은 코발트 빛이었고 지평선은 보이지도 않을 만큼 먼곳에 있었다. 답답했던 비행기 안에서의 피곤함은 아랑곳하지 않고 우리나라와는 다른 분위기에 취해 있었다. 다시 비행기를 타고 시드니를 향해 출발하였다. 비행기의 조그마한 창밖으로 보이는 바다의 푸른 빛, 나무의 초록빛, 옹기종기 모인 지붕의 붉은 빛 등 3색의 절묘한 조화를 이룬 호주의 주택지가 한 눈에 내려다 보였다.
※ 키워드 : 시드니, 캔버라, 본다이 해변, 하버브리지, 오페라하우스, 블루마운틴, 브리즈번
※ 페이지 : 172~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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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담 ; 공원녹지확충은 이상이 아니라 환경친화적인 서울을 위해 보완한 실천적인 계획입니다. -조순 서울시장-
-공원녹지 확충 5개년 계획을 발표함으로서 서울시의 도시관리정책에 일대 전환을 가져왔다고 생각합니다. 공원녹지시책에 중점을 두시게 된 배경과 녹색철학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지난 수십년 동안 서울은 개발 일변도의 도시정책으로 우리에게 필요한 최소한의 녹지공간마저 잠식, 공원녹지의 보전과 확보에 미흡하게 대처해온 것이 사실입니다. 이렇듯 지금까지 개발과 성장의 논리에서만 서울시의 도시계획이 이루어져 많은 문제가 파생해 이를 조금이나마 회복, 서울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최우선으로 하는 환경친화적 도시의 중기 계획이 절대적으로 필요했습니다. 때문에 소극적인 공해방지 차원을 넘어서 서울을 환경친화적인 도시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공원녹지공간을 확대하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앞으로 강력한 의지를 갖고 서울을 푸르고 쾌적한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여의도 광장 공원화 사업의 추진계획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찬성하고 있지만 일부에서는 도시기능상 공원과 광장은 엄연히 구분되어야 하는 것으로 서울에서 하나뿐인 대규모 광장이 없어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부정적인 견해도 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여의도 광장을 공원화 하고자 하는 이유는 지금과 같은 검은 아스팔트 광장보다는 숲과 물, 잔디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공간으로서 보다 폭넓은 계층의 시민들이 휴식과 운동을 즐기고 사색할 수 있는 시민의 녹지공간으로 개선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공원화 하는 과정에서 지금과 같은 광장의 기능도 충분히 수용하도록 할 것입니다.
※ 키워드: 공원녹지 확충 5개년 계획, 여의도광장 공원화, 조순※ 페이지 :58~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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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나무가 친구가 되주었던 우리들의 낙원 ; 서울 중구 신당동
대학졸업후 거의 찾아보지 못했던 내 고향. 지척에 두고도 무엇이 그리도 바빴는지. 녹화 등 하루하루 바쁜 일정속에서도 가끔씩 떠올리는 ‘고향’에 대한 기억은 황토빛 흙과 풋풋한 풀내음, 그리고 어머니의 이미지로 다가와 나를 우수에 빠져들게 하곤 한다. 떡볶이로 유명하다는 곳 서울 중구 신당동이 내 고향이다. 언제부터 떡볶이가 유명해졌는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살던 시절만 해도아직 6.25의 상흔이 채 가시지 않은 때라 떡볶이는 비싸 구경하기조차 힘들었다. 서울시 중구 신당동은 내가 자랄때만 해도 ‘백학동’이라 불렀다. 전설에 학이 많이 찾아오는 곳이라는 얘기도 있었지만 정확한 유래는 알 길이 없다. 우리가 주로 놀던 곳은 동네근처 막봉산이었는데 ‘막봉산’은 산의 봉오리가 마구잡이로 새겼다고하여 다들 그렇게 불렀다. 그 산 전체가 우리의 놀이터였다.
※ 키워드 : 신당동, 조경환, 고향
※ 페이지 : 188~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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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살리기 운동』에 거는 기대
우선 금번 ‘조경살리기 한마음운동본부’ 결성에 무한한 박수를 보냅니다. 그간 건설업법 면허체계 개편문제는 1986년 독립기념관 화재에서부터 전면에 떠오르기 시작하여 1989년 산림조합법 개정으로 인해 학계 및 현업에 종사하는 조경인과 학생들도 참여하여 우리의 업역을 지키고자 결집된 힘들이 일어나 조경인의 한목소리 외침이 정부에 전달되었고, 1993년에는 특수건설업체와 전문건설업체간 상호합의를 도출해 내는 등 여러 가지 노력들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그런 일련의 과정은 지속적이고 장기적으로 발전하지 못하고 일과성으로 그친 느낌입니다.
1996년 9월 21일 전조련 한마당에서 학생들은 건설업법 개정이 조경계에 미칠 악영향과 현업계의 불협화음을 선배님들로부터 전해듣고 망연자실해 하는 얼굴들을 지금도 생생히 기억합니다. 우리는 아직 학생의 입자에서 분야가 처해있는 구체적 내용과 대안을 모색하기에는 역부족이지만 선배님들께서 특수건설업체와 전문건설업체간의 고질적 감정대립은 이제 불식시키고 서로를 끌어안고 냉철한 판단으로 임한다면 이 질곡을 충분히 극복할 수 있으리라 여겨집니다.
※ 키워드 : 건설업법 면허체계, 특수건설업체, 전문건설업체
※ 페이지 :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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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속 자연미 구현하는 조경, 부처님 세상 만드는 일 -송월주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환경문제에 대한 종교계의 역할은?
환경문제는 짓는 자와 받는 자가 동일한 공업(共業)이다. 내가 버리는 오염물질은 직접적으로 나의 생태계를 파괴한다. 탐욕적인 경제활동이 지속되는 한 필연적으로 자연파괴와 인간소외, 전쟁과 폭력은 되풀이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종교가 역할해야 하는 부분이 바로 여기에 있다. 모든 종교는 인간의 가치와 존엄성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는 이상적 세계를 목표로 한다. 탐욕과 경쟁의 가치가 아니라 상호존중과 상생을 이룩할 수 있는 정신과 실천의 길을 제시한다. 종교가 가지는 또 하나의 힘은 같은 가치를 따르는 공동체가 있다는 것이다. 비록 전체를 바꾸지는 못한다 하더라도 자기 가치를 실천함으로써 모범을 보일 수 있는 공동체는 종교가 앞장서는 환경운동의 근원적 힘이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오늘날과 같은 자연파괴의 시대에 환경을 지키는 일이야말로 바로 불제자로서 생명존중을 실천하는 기본적 의무일 수밖에 없다. 그것이 모든 계율의 첫 번째인 불살생의 참된 의미이다.
※ 키워드 : 송월주, 조계종 총무원장
※ 페이지 : 14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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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의 내외부를 유기적으로 연결한 조경 돋보여 -농심사옥 조경-
위치 : 서울시 동작구 신대방동 370-1번지 대지면적 : 31,752㎡(9,605평) 건축면적 : 3,328.47㎡(1,006.90평) 연면적 : 36,251.76㎡(10,966.16평) 조경면적 : 4,832.24㎡(1,461.75평) 건축설계 : (주)정일엔지니어링 건축사사무소 조경설계 및 시공 : 중앙개발(주) 공사기간 : 1994. 9~1996.9 요즘 한창 주상복합건물이 들어서고 있는 보라매공원 후문에서 그리 멀리 떨어져 있지 않은 곳에 보라매공원 정문과 함께 지역사회의 이정표 노릇을 톡톡히 해줄 건물이 들어섰다. 보라매공원의 녹지를 뒤로하고 덩그마니 서 있는 건물은 바로 다름 아닌 농심인텔리전트 빌딩. 먼저 도로와 바로 면해 있는 건물의 전정은 어느 특정 기업의 ‘앞마당’이라는 느낌이 들지 않을 정도로 개방되어 있다. 건축선에서 셋백시켜 지은 건물하며, 보도와의 경계도 담이 아닌 낮은 화분을 놓아두는 것으로 대신했다. 현대적이면서 조용하고 깔끔한 인상을 주는 앞마당에 뛰노는 말세마리(오상일 작, 성신여대 강사). 암말, 수말, 새끼말인 이들 ‘말가족’은 여느 건물 앞에 세워져 있는 조형물답지 않게 보기 드문 구상작품이다. 주변환경을 고려해 세필의 말이 넓은 초원을 연상케 하는 잔디밭에 여유롭게 노닐게 함으로써 목가적 정취가 우러나게 하였다. 건물앞에 위용을 자랑하고 있는 20그루의 낙랑장송도 지배적인 시각요소이다. 특히 수고가 20m이상이나 되는 소나무가 건물 유리벽면에 어리는 효과까지 설계가가꾀한 것이라면 일단은 성공한 것으로 봐도 좋다. 또한 현대적인 전정의 이미지와 딱딱한 건물의 레이아웃을 완화시켜주는 소나무 군식의 대비가 이채롭다. 건물뒤편 지하 1,2층에 자리한 선큰가든은 계단식으로 이루어진 정원으로, 직원식당과 바로 연결되어 사원들의 좋은 휴식공간이 되고 있다. ※ 키워드 : 농심사옥, 건물조경, 오피스조경, 낙랑장송, 말조형물, 선큰가든 ※ 페이지 : 6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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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환경문화상 수상작
문화체육부가 주최하는 제7회 대한민국 환경문화상 수상작이 선정, 발표되었다. 문체부는 1995년 9월 30일부터 1996년 9월 30일 사이에 완공된 건축, 조경, 실내장식, 환경조형 등 4개 부문의 작품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실시, 접수된 총 36점에 대한 2차에 걸친 엄정한 심사를 통해 수상작을 발표했다. 그 결과 종합대상에는 중앙개발 별관 사무동 및 기숙사사, 조경부문에서는 일산호수공원, 갑우정밀 사옥이, 건축부문에서는 제주관광민속관, 실내장식부문에서는 갤러리 현대가 당선되었고 환경조형부문에서는 ‘직녀가 꿈에서 본 그림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 키워드 : 대한민국 환경문화상 ※ 페이지 : 176~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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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0개녹화 사업 원활히 진행
서울시가 공원녹지확충 5개년 계획 일환으로 실시하고 있는 10개 추진사업이 순조롭게 진행 지난해말로 설계공모 및 작품 심사를 거의 마친 상태로 빠르면 올 상반기부터 공사에 들어갈 전망이다. 이들 사업은 대부분이 일반입찰을 통해 추진되며 친수공간, 고가도로 등은 학술용역을 통해 관련 연구소와 용역업체가 공동으로 작업하게 된다.
-여의도 광장 공원(영등포구 여의도동 378천㎡)은 잔디밭, 숲, 행사광장, 주제공원 등이 들어서며 소요 경비는 약 991백만원. 이미 서울시는 환경공원자문위원회, 도시공원위원회 등 전문가 자문청취를 거쳐 시민제안공모와 설계도면 현상공모의 작품심사를 마치고 지난해 12월부터 설계에 착수, 올해 6월경 공사에 들어갈 전망이다. 현상공모 수상자에게는 설계권이 주어지며 2등과 3등에게는 각가 7백만원과 6백만원의 상금이 부여된다. 또 시민제안공모 최우수?우수제안자에게는 각각 1백만원과 30만원의 상금이 돌아간다.
-광화문 시민 열린마당 조성(종로구 세종로 76-2, 구 경기도청사)도 마찬가지로 현상공모와 시민제안공모를 병행해 추진하게 되며 소요예산은 105백만원. 구랍 17일 서울시 현상설계 심사에서 경동기술공사(대표 강성욱)가 1등으로 당선됐으며 동심원(대표 안계동), 신화컨설팅(대표 유의열)이 각각 2,3등으로 최종 확정됐다.
-수락산식물공원
-종묘앞 광장, 사당역, 용답동 등 3개소 친수공간
-국민대 앞 북부고속화도로 시공구간 고가도로 하부공간 휴식광장
-압구정 지하철역 주변 시유지 공원
-시립영등포병원 이적지 공원조성
-샛마을 근린공원
-용마산 마을공원
-서울도심 마을마당 10개소
※ 키워드 :공원녹지확충 5개년 계획, 여의도광장, 광화문시민열린마당
※ 페이지 : 140~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