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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조경, 과연 철학이 깃들어 있는가? ; 문화인식으로 본 현대 한국조경 경향에 대한 비평
    우리는 조경작품이라 할 수 있는 수많은 프로젝트에서 아마츄어리즘적 경향이나 전통요소 모방·재현주의, 국제양식 혼합(국적상실)주의, 건축의 기능에 따른 맥락주의의 경향을 보이면서 무질서한 자유를 향락하고 있다는 부정적인 비평에 상당부분 둔감성을 보여왔다. 이제 우리는 우리의 공간에 철학이 있고 세계속에 내세울 수 있는 조경공간의 창츨이라는 대 전제하에 현대의 다원적인 상황흐름에 적절히 대응하며, 사상과 작가관이 반영된 문화맥락적 접근을 소중하게 생각해야 할 것이다. 또 모더니즘 조경과 전통조경에 대한 끊임없는 의식, 그리고 건축적 맥락에서 나타나는 레이트 모던과 하이테크 건축, 해체주의 등과 같은 속성을 속도감있게 의식하면서 바람직한 조경문화가 우리환경공간에 접속되고 체감되어지는 조경의 정체성 구현에 힘을 합해야 할 것이다. ※ 페이지 : 신상섭, 특별기획, 한국조경, 현대조경, 철학, 문화, 비평 ※ 페이지 : 68-75
  • 좌담 ; 강현욱 환경부 장관 ; <지방의제 21>요강 작성등 지자체 환경보전에 적극지원
    1997년 6월 7일 환경부 장관실에서 오휘영 본지 발행인과 강현욱 환경부 장관은 ‘요강 작성등 지자체 환경보전에 적극지원’에 대한 주제로 특별대담의 시간을 가졌다. 정부는 다가올 21세기 국민의 향상을 위해 환경보전장기종합계획을 수립, 96년부터 10년동안 약 77조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알려져있다. 생활환경의 개선, 자연환경의 복원, 지구환경 보전과 국제협력의 강화, 환경기술 진흥과 환경산업 육성, 환경관리체계강화 등의 사업으로 구성될 환경보전 장기종합계획은 21세기를 대비하여 인간과 자연이 더불어 사는 쾌적한 삶의 터를 조성하는데 그 목표를 두고 있다. ※ 페이지 : 대담, 강현욱, 오휘영, 환경부 장관, 지방의제 21 ※ 페이지 : 52-55
  • 한국조경, 과연 철학이 깃들어 있는가? ; 한국전통조경에 내재하는 동양사상
    우리나라 사람들은 예로부터 다양한 종교와 철학 및 사상성을 바탕으로 하여 한국의 고유한 문화를 일구어 왔다. 이 문화는 일견 중국의 문화와 흡사할지도 모르겠으나 그 심층 심성이 뚜렷하게 내재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우리는 무엇이 과연 조경에서의 한국성인가라는 질문에 자주 접하게 된다. 조경에서의 한국성이란 한국인이 가진 종교, 철학, 사상적 내용이 조경작품에 내재되어 있으며, 그 형식에서는 한국인의 조형성이 표출된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게 된다. 중요한 것은 우리민족은 한국성을 보여줄 수 있는 조경문화를 지녀왔으며 그것은 질적으로 대단히 우수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최근에 나타나고 있는 조경작품에서 과연 우리의 전통성이 계승되고 있는가에 대해서는 의문이 가지 않을 수 없다. 전통의 창조적 계승을 위해서는 우리의 조상들이 작품에 담아 놓은 종교적, 철학적, 사상적 의도를 발견하여 그것을 어떻게 구체화시켜 나갔는가를 밝혀내는 것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이 순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게 된다. 아무튼 우리나라의 전통조경에는 우리민족이 지녀온 종교성과 철학성 그리고 사상성이 분명히 내재되어 있었으며, 그것은 시대와 장소의 차이에 따라 독특한 경관형식으로 구체화 되었음은 틀림없는 사실인 것으로 생각된다. ※ 페이지: 홍광표, 한국조경, 전통조경, 철학, 사상, 별서, 사찰, 서원 ※ 페이지 : 80-87
  • 거짓과 공해가 없는 나라 뉴질랜드 ; 한국조경사회 해외답사
    거짓말과 뱀, 논 그리고 공해가 없는 나라 뉴질랜드. 땅덩어리는 우리보다 크지만 인구가 우리의 1/12이며, 국민 1인당 양이 20마리가 되는 목축업의 나라. 생활자체를 관광산업으로 하여 살기좋은 곳으로 만든 뉴질랜드. 해외경관 및 리조트시설 답사를 목적으로 7박 8일동안 동고동락했던 한국조경사회 윤성수회장 이하 임원진과 회원들로 구성된 우리 일행은 돌아가서 우리가 추구하고 만들어야 하는 우리나라의 모습을 이곳에서 많이 얻을 수 있었다는 보람에 그동안의 피로도 즐거움으로 남을 수 있었다. ※ 페이지 : 김부식, 해외, 기행, 뉴질랜드, 한국조경사회, 답사 ※ 페이지 : 182-185
  • 한국조경, 과연 철학이 깃들어 있는가? ; 한국 조경의 철학적 접근
    이제는 국가의 구분도 서양과 동양의 구별도 없어지는 시대적 변천속에서 또 남양(南洋)(못 사는 곳)과 북양(北洋)(잘 사는 곳)의 구별을 만들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다름 때문에 거부반응을 일으켜 충돌의 꺼리로 만들지 말고 오히려 이해하고 좋아할 수 있는 세계시민으로서 덕목이 길러지는 환경조경을 실행해야 한다. 불평등을 해소하고 인류 모두가 서로 잘 통하는 지구촌 문명을 구가하는데 환경 조경의 책임이 분명히 있다. 이제 한국의 환경 조경분야는 모든 사람이 스타로서 지구위에서 살 수 있도록 하는데 그 역할이 있고 지구 중심적인 사고를 더 넓혀 우주의 섭리를 따르는 분야로 2천년대 지성의 선두에 나서야 한다. 그리고 나 보다는 우리를 생각하는 시대, 우리위시대(宇理位時代, Uriwe Age)를 여는데 기여하려는 세계 지성의 출발을 한국조경분야에서 시작했으면 좋겠다. ※ 페이지 : 곽영훈, 한국조경, 전통조경, 철학, 환경조경, 지속가능성 ※ 페이지 : 88-91
  • “우리 가락이 깃든 창조적인 공간을 만들겁니다” ; 전북대 조경학과 풍물동아리 바람바위
    애국 북대학교 민족 농과대학 주체 조경학과 풍물패 바람바위. 거창한 이름에서 대학생들의 자유분방한 문화가 가슴으로 전해진다. 이 동아리는 지난 92년 전북대에서 개최된 전조련 한마당에 문화마당을 준비할 부서의 필요성에 의해 박성철씨(4년) 등 5명의 학우가 의기투합, 분과동아리로 발전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바람바위는 전북 남원군 보졸면의 한 마을에 있는 바람을 막아준다는 바위이름. 모진 바람을 막아주는 바람바위와 같이 언제부턴가 무분별한 외래문화의 유입으로 우리 문화의 우수성과 독자성을 망각하고 있는 점을 가슴아파하며 우리 민족고유의 전통을 수호하고 올바른 민족문화의 창달에 이바지하자는 의미에서 바람바위라는 이름을 따왔다. ※ 페이지 : 정종일, 동아리, 전북대, 풍물, 바람바위 ※ 페이지 : 162-163
  • 나를 포근히 감싸아 살지운 곳 ; 전남 영암
    해마다 찾는 나의 고향 영암 그리고 가회동. 여지없이 나를 과거의 기억속으로 밀어 상상의 나래를 펴게하는 이곳을 나는 사랑한다. 예전만큼은 못하지만 훈훈한 인심이 남아 있고 상부상조의 미덕이 남아있는 나를 잉태시킨 영암. 세상을 보는 눈을 가르쳐 주고 나를 성장시킨 가회동. 언제까지 나를 포근히 감싸고 정신적인 지주가 되어 나를 살지울 것이다. ※ 페이지 : 김장수, 전라남도, 고향, 영암, 가회동, 월출산 ※ 페이지 : 204-205
  • 전통공간의 보도포장
    대부분의 전통공간의 보도는 마사토 포장을 한다. 마사토 포장은 인공적 구조물 대신에 자연을 직접 접촉하게 하는 좋은 포장 기법이기는 하지만 내구성이나 평탄성, 방진에는 그 기능이 떨어진다. 마사토 포장은 시공후 하자가 많이 발생하고 관리에 손이 많이 가는 소재를 사용한 것이다. 경복궁의 근정전 앞이나 종묘의 정전 앞에는 박석포장을 한 것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은 다듬지 않은 사방 1m 이내의 자연석의 얇은 판석을 까는 포장기법이며 이때 기초는 하지 않았다. 우리나라의 단순한 보도 포장기법과는 달리 중국에서는 다양하게 정원의 보도를 장식한 것을 볼 수 있다. ※ 페이지: 박경자, 전통조경, 구조물, 보도포장, 마사토포장, 카프포장, 박석포장 ※ 페이지 : 102-105
  • ‘디자인’으로 자연을 구현
    이 글은 사막식물원 계획의 역사와 몇몇 주요 계획 및 디자인 중에서 하이라이트를 요약하면서 존슨 존슨과 로이, 크리스틴 텐 아이크, 존 더글라스(그는 건축가이기도 하다) 그리고 스티브 마르티노 등의 조경가들과 건축가이자 계획가인 버논 스와백의 공헌에 대해 특별히 강조하고자 한다. 사막식물원에서는 자연의 디자인이 계속 진행된다. 이 식물 보호구에서 산토끼는 우리에게 야생 자연은 자연 그대로의 조화가 일그러질 때 파괴된다는 사실을 상기시켜 준다. 이 정원은 경관 생태계의 상호 작용에 관한 복합적인 내용을 방문객들에게 교육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이 정원은 또한 살아 있는 경관에서의 무한한 아름다움의 가능성을 생생히 일깨우고 있다. ※ 페이지 : 해외, Frederick Steiner, 디자인, 자연, 사막식물원, 존슨 존슨, 로이, 버논 스와백 ※ 페이지 : 186-195
  • 감성계발을 위한 열린 놀이공간
    열린놀이공간의 적용은 EQ계발 항목별 특징을 가진 시설물의 이용으로 어린이들의 기초체력 향상을 도모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놀이를 통한 협동심, 집중력, 인내심 등 균형있는 감성계발 습득으로 사회적응능력 배양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놀이공간은 어린이의 감성계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공간으로 놀이공간의 계획이나 놀이시설의 개발에 있어 어린이들의 눈높이에서 바라보는 시각이 필요하며, 기구를 이용한 놀이시설 개발도 중요하지만 빛, 소리, 냄새, 물 등 자연을 이용할 수 있는 놀이시설 개발이 어린이 감성계발에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 페이지 : 실무자, 감성계발, 놀이시설, 놀이공간, 열린놀이공간, 어린이, EQ ※ 페이지 : 150-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