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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극현장이 한강명물로 등장 ; 야간의 성수대교, 나트륨 조명 돋보여
차량의 불빛만이 꼬리를 물고 있는 단조로운 한강교량에도 새로운 볼거리가 생겼다. 성수대교가 최근 한강다리 중 최초로 야간조명시설이 설치되어 새단장됐기 때문이다. 이번 성수대교 새단장 사업은 서울시가 다리 붕괴의 옛 상처를 치유하고 성수대교를 시민들로부터 다시금 사랑받는 곳으로 만들기 위해 추진한 것. 이와 함께 한강유람선이 다니는 길목에 새로운 경관을 제공함으로써 한강변의 관광코스를 개발하고자 하는 의도도 있다. 그동안 유람선을 탔던 시민들은 그다지 볼 것없는 서울 한강변의 야경에 실망스런 눈빛을 감추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붕괴된 지 2년 8개월만인 7월 3일 재개통된 성수대교의 웅장함과 아름다움을 표현하기 위해 첨단경관조명이 보름동안 밝기와 방향조정 등 시험기간을 거친 후 같은 달 18일 점등식을 갖고 새롭게 치장한 모습을 일반에 선보였다. ※ 키워드 : 성수대교, 야간조명, 나트륨조명, 교량조명, 야간경관 ※ 페이지 : 5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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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속에 담긴 조경 ; 전통회화속에 나타난 자연관과 조경양식
산수화의 구도법에 따르면 조선시대 정원에는 고원에 해당하는 쳐다보기, 심원에 해당하는 들여다보기, 평원에 해당하는 되돌아보기와 멀리보기의 시각형태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따라서 세가지 시점을 위한 삼원법의 의미는 조선시대 정원의 계획원칙으로 해석될 수 있다. 그 사례로 전라남도 담양의 소쇄원, 광주의 환벽당 등을 들 수 있다. 산수화를 통해 본 한국인의 경에 대한 태도는 자연의 일부를 취사선택하여 자연의 정수를 포착하고 더 나아가서 자연경관의 의미를 추상화하거나 상징화를 꾀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 키워드 : 전통문화, 전통회화, 자연관, 조경양식, 전통조경양식 ※ 페이지 : 78-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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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속에 담긴 조경 ; 가무속에 스며드는 전통자연사상
우리 민요에는 자연을 노래한 양유가, 선유가, 수양산가 등과 식물을 노래한 버들가, 매화타령, 산도라지타령, 대자연의 산을 노래한 금강산가, 물을 노래하고 바람을 노래하며 흘러가는 세월을 노래하며 춤을 추었다는 기록이 문헌상으로 많이 나타나고 있음을 볼 때 가무와 자연의 사상관계는 맥을 같이 한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우리의 가무속에는 자연을 바탕으로 한 소재들이 주종을 이루며 그 자연과 함께 어우러지곤 하였다. 옛 선인들은 흐르는 물을 보고 즉흥시를 읊었으며 나는 새를 보고 춤을 추었고 춘하추동 세월의 흐름 속에서 자연의 태동과 성장 결실을 보면서 인간의 삶과 사상을 그리고 감상을 노래하게 되었다. ※ 키워드 : 전통문화, 가무, 전통사상, 자연사상, 전통자연사상 ※ 페이지 : 7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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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차 한,중 국제조경학술회의 참관 ; 북경원림학회 주최
조경학회의 한중교류 일정이 확정되고 강한 참석권유가 있었다. 긴 여행은 못하고 4박5일의 북경일정만 갈 수 있으리라 생각하였고 최소 15명 이상의 인원이 돼야 출발 할 수 있다는 상황설명에 참석을 동의했다. 그 후 조경학회 사무실에서 간단한 상견례 후 여행취지, 일정 등을 통보받음과 동시에 총 여행 예정인원이 24명임을 알고 내심 놀랐다. 여름공항에는 언제나처럼 북적거리고 수속 후 여객기에 탑승 22명이 1시간 정도의 짧은 비행 끝에 북경공항에 도학하였다. 북경의 가로수는 북경 포플러라고 불리우는 은사시 계통의 낙엽수와 회화나무가 주종을 이루며 나무 아래 트리그레이트는 전혀 설치되어 있지 않았다. ※ 키워드: 해외여행, 중국, 국제조경회의, 학술회의 ※ 페이지 : 154-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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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인의 권위가 기대되는 충주시, 사또의 문화가 남아있는 제천시
충청도 양반의 후예들이 충북문화를 지배하고 있다. 그래서 충북의 문화인들은 권위있는 문화인보다 권력있는 문화인이 많다고 한다. 이러한 중원지방의 대표적 도시인 충주시의 공원을 답사하기로 하였다. 그런데 충주시 주변에는 거대한 산맥의 흐름에 힘입어 빼어난 자연경관과 독특한 문화유산들이 많아서인지 도심에서의 공원은 막상 찾을만한 곳이 없었다. 흔히들 충청도를 호서지방으로 부르는 데는 의림지 서쪽에 자리잡고 있는 지역이라는 뜻인데, 이를 본다면 제천이야말로 충청도의 발원지라 할 수 있는 큰 고을이었다.
※ 키워드: 충주, 제천, 공원, 스케치, 여행기
※ 페이지 : 88-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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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Clean & Green 작전
필자는 Total Theme(환경계획 및 리조트개발)을 살려서 국제도시인 서울이 점차 아름다워지고 더욱 쾌적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Clean & Green 작전(이하 CG 작전)을 실시하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 이러한 CG 작전은 간판을 시작으로 불필요한 건물 등을 철거하는 뺄셈적인 측면과 서울에 모자라는 녹지를 늘리는 덧셈적인 측면으로 이루어진다. 일반적으로 CG는 Computer Graphics의 약어로서 여기에서도 컴퓨터 그래픽을 사용하고 간판등의 뺄셈과 덧셈에 의한 현상과 비교하여 얼마만큼 변화하는가를 시각적으로 표현하여 많은 호응을 얻어 추진해 나가면 재미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 키워드: 거리디자인, 도시디자인
※ 페이지 : 4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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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대학교 조경학과 동산바치
공주대학교의 유일한 과내동아리 동산바치는 예산농업전문대학에서 창립당시 조경연구회란 이름으로 활동해 왔으나 93년도에 정원을 지키는 사람이라는 뜻의 ‘동산바치’란 새 이름표를 달았다. 동산바치는 무엇보다도 학업증진이 친목도모보다 우선이다. 타학교 조경학과에는 과내 동아리가 서너개 되는데 반해 역사가 오래지 않은 공주대 조경학과의 설정상 동산바치의 성격은 여러 조경분야를 망라한 종합적인 성격을 띨 수 밖에 없다.
※ 키워드: 동아리, 공주대
※ 페이지 : 146-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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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도우(EDAW)사
EDAW는 1993년 설립이래 반세기에 걸쳐 조경계획 및 설계, 도시계획 및 환경설계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왔으며 나날이 복잡해져가는 설계상의 모든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하여 자원을 적절히 활용하고 보다 좋은 환경을 창출하기 위한 전문가로서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사무실은 미국내에만도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조지아주 아틀란타,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 워싱톤주 시애틀, 캘리포니아주 어바인, 콜로라도주 포트콜린스, 캘리포니아주 산 버나디노, 아리조나주 피닉스 등에 있다. 대표적인 한국프로젝트로는 곤지암리조트, 쌍용리조트, 분당신도시, 용평리조트, 한진설악리조트, 서울릿츠칼튼호텔, 제주타워호텔, 미사리공원, 서울랜드, 대전과학공원, 우방랜드, 용인자연농원, 기아자동차 본사, 남서울오피스텔, 신공항 국제비즈니스센터 등이 있다. ※ 키워드: 해외조경설계업체, EDAW, 컨설턴트, 해외설계사 ※ 페이지 : 148-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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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아이디어로 불황 타캐 ; 대림흥산의 청담동 삼호빌라트 조경
(주)삼호가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시공한 삼호빌라트. 2년여의 공사 끝에 분양이 한창인 이 곳은 76~95평형 28세대의 고급빌라트로 1층 발코니에 개인정원을 조성하고 동과 동사이에 휴게공간을 마련하는 등 차별화를 시도해 눈길을 끈다. 1층 발코니에 조성된 개인정원은 거실의 확장된 공간이다. 거실에서의 시각적인 측면을 고려하여 발코니에 마운딩을 하고 화목류를 심어 계절감을 부여하고 자연석을 배치, 정원을 거실내로 끌어들였다. 이곳은 정서적인 안정과 화합이 필요한 가족생활에 자연의 정서를 불어 넣어주는 매개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 키워드: 삼호빌라트, 발코니정원, 개인정원
※ 페이지 : 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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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도심 생물서식공간 ; 서울공고 연못에 9월 중순 완공예정
생태계 징검다리 역할을 할 생물서식공간이 도심내 처음으로 조성된다. 큰크리트 빌딩과 도로로 생태계가 단절된 도심에 생물들이 번식하고 이동하는데 필요한 작은 녹색공간인 비오톱이 들어서게 되는 곳은 서울 대방동 서울공고의 40평 남짓한 연못. 지난달 1일 환경부 관계자, 연구팀 및 학교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 삽을 뜬 강성룡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G-7 환경공학기술개발사업 연구과제의 하나인 생물서식공간 조성은 전국의 산, 습지, 하천, 공원 등을 소생태계로 연결시키는 것으로 서울의 경우 북한산, 관악산, 남산 등 도심공원을 생태통로로 잇는 본격적인 추진에 앞서 오늘과 같은 시범사업을 실시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