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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샵 활용하기(1)
    컴퓨터를 이용한 수준 높은 디자인의 구현을 위해서는 한가지의 프로그램을 사용해서는 완성도 높은 이미지를 만들기 어렵다. 그러나 포토샵을 잘 사용하면 꼭 여러 가지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사용하지 않아도 원하는 이미지를 표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번 호에서는 실무에서 접할 수 있는 어려움, 즉 클라이언트에게 공사후의 현장모습을 미리 보여줌으로써 이해를 도모하며 타 업체와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컴퓨터그래픽을 초보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포토샵 살펴보기 ·선택 툴 - 이미지에서 일부 범위를 선택하기 위해 사용된다. 종류 : 사각 선택 툴, 원형 선택 툴, 싱글 로우 툴, 싱글 칼럼 툴, 크롭 툴, 올가미 툴, 다각형 올가미 툴, 마그네틱 올가미 툴, 마술봉 툴 ·이동 툴 - 선택된 부분, 이미지 전체의 위치를 옮기기 위해서 사용된다. 종류 : 에어브러시 툴, 브러시 툴, 도장 툴, 패턴도장 툴, 히스토리 브러시 툴, 지우개 툴, 연필 툴, 라인 툴, 페인트 버킷 툴 ·수정 툴 - 이미지의 초점이나 색상, 명도, 채도 등을 조절하기 위해 사용된다. 종류 : 블러 툴, 샤픈 툴, 스머지 툴, 닷지 툴, 번 툴, 스폰지 툴 ·그레디언트 툴 - 5.0부터는 다양한 그레디언트를 적용할 수 있다. 종류 : 선형 그레디언트 툴, 원형 그레디언트 툴, 앵글 그레디언트 툴, 반사 그레디언트 툴, 다이아몬드 그레디언트 툴 ·패스 툴 - 패스를 제작, 수정, 편집하기 위해 사용된다. 종류 : 펜 툴, 마그네틱 펜 툴, 자유 펜 툴, 포인트 추가 툴, 포인트 삭제 툴, 포인트 전환 툴 ·타입 툴 - 이미지에 문자를 입력하거나 문자 모양으로 선택 영역을 지정하기 위해 사용된다. 종류 : 타입 툴, 타입 마스크 툴, 세로 타입 툴, 세로 타입 마스크 툴 ·보조 도구 - 이미지를 처리하는 작업에 도움을 주는 도구들이다. 종류 : 측정 툴, 스포이드 툴, 컬러 샘플 툴, 손바닥 툴, 줌 툴 ※ 키워드 : 포토샵, 그래픽 ※ 페이지 : 56~59
  • 보행자를 위한 걷고싶은 녹화거리 조성 기본계획 현상설계
    서울특별시 공원녹지관리사업소는 지난 3월 중순부터 4월 중순까지 ‘보행자를 위한 걷고 싶은 거리 녹화거리 조성 기본계획’에 대한 현상공모를 실시, (주)동명기술공단의 계획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배경 및 목적>·북창동 일대는 재개발 결정고시 이후 낙후되어 이에 따라 상권도 위축되어 감으로써 서울시 중심부로서의 활성화 방안이 필요·명동의 활력과 시민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덕수궁길 및 덕수궁수문장 교대식 등과 같은 관광자원을 연계개발하여 보행특화 거리를 조성, 내·외국인 관광객을 흡수하고 이에 따른 지역상권의 활성화를 통해 도시에 활력을 불어 넣고자 함 <위치 및 면적>위치 : 서울특별시 중구 111-8번지 일대(소공로 지선길 : 한화빌딩∼신동아빌딩)규모 : 폭(B) 15m, 연장(L) 180m, 면적 2,700㎡(약 8백17평) <대상지 여건>입지성·서울시청을 중심으로 광화문, 남대문, 종로, 청계천, 을지로 등이 방사형으로 분포되어 있는 행정, 문화, 교통, 관광의 중심지역·덕수궁길 - 소공동길 - 명동길- 마른내길 - 돈화문로 - 한옥마을(필동)까지 연결되는 서울중심부의 ‘보행자가 걷고 싶은거리 만들기’ 구간의 시점부 <기본구상>․차량위주의 도로에서 보행자를 위한 거리로 보행환경을 개선.·보도를 확장하고 수목을 식재하여 그늘을 제공하며 조형물 등을 배치하여 걷고싶은 마음이 들도록 계획.·보행의 활력성과 진행성 등을 표현할 수 있는 포장패턴의 사용.·장애인을 고려한 계획수립.(포장턱을 낯춤) ※ 키워드 : 걷고 싶은 거리, 녹화거리※ 페이지 : 46~49
  • 프리캇터-제초작업의 위험방지
    프리캇터는 회전판에 유동식 캇터 3개를 부착하여 강한 원심력으로 풀을 깎다가 칼날의 원심력보다 강한 이물질에 부딪치면 날이 깨져 날아가거나 돌이 깨져 날아가지 않고 날이 뒤로 접혔다 다시 나오게 되어 있다. 또한 강도를 맞추어 열처리된 스테인레스 칼날은 돌 등에 부딪쳤을 경우 깨지지 않고 찌그러지기만 하므로 철판날이 날아오는 위험성을 없앴으며인장력 높은 특수 PVC로 피복이 되어 있어 위험성을 한 번 더 감소시켰다. 그렇기 때문에 벌초 작업시 철판날의 각도를 잘못 대면 봉분 등의 잔디 뿌리 속까지 파고 들어가는 현상이 프리캇터에는 발생하지 않는다. 특히 예초기 작업시 작업자에게 가장 크게 피로를 주는 요인은 칼날이 돌 등에 부딪쳐 한쪽이 깨져 날아가거나 찌그러졌을 때 균형이 맞지 않아 대가 떨리는 현상인데 이러한 현상도 프리캇터에는 전혀 발생하지 않는다. ※ 키워드 : 프리캇터, 예초기, 철판날, 제초작업 ※ 페이지 : 60~61
  • 18세기 실경화와 조경(12)
    -명정전의 동향 창경궁의 건물배치에 있어서 특별히 주목되는 것은 정전(正殿)이 동향을 하고 있다는 점과 정전 및 내전 주요 전각의 대부분이 서로 정확하게 일직선상에 놓이거나 직교하지 않고 조금씩 틀어져 있다는 점이다. 정전인 명정전과 명정문이 경복궁이나 창덕궁과 같이 남향으로 놓이지 않고 동향을 하고 있는데 대하여는 그 이유를 확실히 밝힐 수가 없다. 이 문제는 이미 광해조때 창경궁을 재건하면서 조정에서 논의되었으나 그 때에도 다만 옛 제도가 그렇게 되었으니 그대로 따르자고 하고 지세로 보아 풍수를 그르칠 것이라는 견해가 있었을 따름이었다. 풍수술가 김일손(金馹孫)이 명정전의 좌향을 남향으로 하자는 상소에 대하여 선수도감(繕修都監)에서는 ‘당초 창경궁을 창건할 때에는 반드시 안식(眼識)이 높은 사람들이 있어 동향으로 하였을 것이니 순조의 옛 제도를 경솔히 고칠 수 없으며 또 다른 술관(術官)들은 모두 구기(舊基) 동향(東向)이 길하다고 할 뿐 아니라...’는 것이다. 여기에 왕은 지방에 있는 많은 술관을 불러 상세히 변론하게 하며 또 창경궁 창건 당시의 전교(傳敎), 계사(啓辭), 술관들의 논의를 실록에서 상고토록 명하였으며 몇 개월간의 논란끝에 결국 좌향문제는 옛 터대로 동향하기로 하였던 것이다. ※ 키워드 : 창경궁 명정전 ※ 페이지 : 76~77
  • 일상속의 모뉴먼트, 5.18기념공원 -기념비적 근린공원, 정적인 분위기 물씬
    상무신도심에 조성된 5.18 기념공원은 앞의 공원들이 추모와 재현에 비중을 둔 것과 달리 근린공원의 성격과 기념공원으로서의 기능을 고루 지니고 있다. 매년 5월 18일이 되어야 기억되는 장소로 조성하기 보다는 일상생활 속에서 도시민들이 역사적 의미를 상기할 수 있도록 조성하는데 초점을 맞추면서 덧붙여서 기존 녹지를 활용한 휴식 기능도 갖춘 것이다. 물론 ‘5.18 기념 문화관’, ‘5.18 현황조각’, ‘추모·승화공간’,‘ 청소년 수련관’등이 건립중이기 때문에 기념공원이라는 측면에서는 아직까지 미완의 느낌이 들긴 하지만, 반면 근린공원으로서의 역할은 훌륭히 수행해 내고 있다. 주진입광장에서 상징게이트를 지나 완만한 계단을 오르면 5.18의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는 대동광장이 나오는데, 광장의 정중앙에는 기념분수가 세워져 있고, 이 대동광장은 다시 5.18 현황조각과 추모와 승화의 공간으로 이어진다. 주진입광장에서 보면 우측에 조성되어 있는 전통정원은 전통적인 분위기는 그다지 강하지 않지만, 연못 가운데에 배롱나무가 식재되어 있는 중도가 조성되어 있고, 뒷편으로 정자가 꾸며져 있어 소박한 운치를 풍기고 있다. 또한 전통정원은 부진입로와 곧바로 연결되어 있고, 부진입광장에서 시작된 동선은 연못을 가로질러 놓여있는 석교를 지나 추모·승화공간으로 이어져 있으며, 연못 우측을 따라 공원 외곽을 일주하도록 이어져 있기도 하다. ※ 키워드 : 상무신도심 근린공원, 5.18 기념공원, 기념공원, 근린공원 ※ 페이지 : 70~71
  • 임업협동조합법 입법예고(안)에 즈음하여
    금번 입법예고된 임업협동조합법 개정안의 목적은 그동안 유명무실하게 운영되어 오던 임협을, 건실하고 경쟁력 있는 조직체로 전환하기 위하여 산림의 70%를 차지하는 사유림을 경영·관리하는 주체로 육성하는데 있다. 그러나 개혁의 바탕이 되는 세부사업내용을 보면 산림분야에 있어 역사성과 전문성을 지닌 유일한 공공법인체로서의 책임과 사회적인 사명을 수행하는 것보다 오히려 수익사업의 종류나열에 치중되어 있는 듯하다. 이는 공공법인이 합법적으로 민간경제(조경건설분야)에 진출하여 영리사업을 수행함으로써 시장경제를 왜곡하고 경제질서를 교란하는행위로서, 정부에서 강한 의지를 갖고 추진하는 대기업의 구조조정, 공기업 민영화 등 국가시책에 위배될 뿐 아니라, 당 법률의 개정배경 및 취지에도 반하는 처사라고 생각한다. 금번 임업협동조합법 개정 입법예고(안)은 조경을 임업의 한 분야로 규정, 임업협동조합에서 조경 전반에 걸쳐 계획·설계·시공·감리를 일괄하여 시행하겠다는 실로 터무니없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이는 명백히 조경관련 산업에 대한 업역침해 일 뿐 아니라, 자신들의 집단이익을 위해 산업체계의 현실을 외면한 채 경제구조를 왜곡시키려는 처사로서, 당 법률의 개정(안)은 마땅히 철회되어야 한다. 따라 ’89년 개정당시 조합의 부족한 운영자금의 확보차원에서 도입한 건설업(조경식재 분야)에 대한 배제조항을 삭제하고, 정부의 산림사업 대행, 영세·부재산주의 대리경영, 사유림의 경영관리 및 지도사업, 임산물 유통 관련사업 및 보관사업, 상호신용사업 등 본연의 고유업무를 담당해야 한다. 그럼으로써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에 의존하던 조합의 운영행태에서 벗어나 국내의 산림경영이 한층 성숙, 발전하는데 일익을 담당할 수 있도록 산림정책의 방향전환을 유도하고, 전문성과 공익성을 겸비한 사업을 개발하고 추진하는 측면으로의 정부지원 대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 키워드 : 임업협동조합법, 업역침해, 산림분야 ※ 페이지 : 27
  • 전통마을 보전의 현황과 과제 -독일의 전통마을 보전
    이런저런 사례들을 떠올리다가 독일에서 만난 산소호흡기 같은 장치와 연계될 듯한 것들을 몇가지 간추려 보았다. 옛 모습을 그대로 보전하는 일, 마을의 생활공간 기능을 회복하는 일, 현대화와의 조화, 그리고 경관보전을 통한 옛 모습의 보전 등. -옛 모습을 보전하는 요건 : 원형(圓形)마을원형마을은 한정된 지역에서만 보이는 독특한 형태를 가진 마을이다. 이들의 보전에는 당연히 동그랗게 생겨먹은 원래의 형상을 유지하는데 초점이 맞추어질 것이다. 원형(圓形)마을의 원형(原形)을 보전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약간의 덧붙여지는 추가개발에 의해서도 기하학적 형상을 그대로 유지함에 있어서는 치명적인 원형훼손이라는 결과가 초래되기 때문이다. -이농(離農) 극복을 통한 옛 모습 보전 : 에스토르프(Estorf)마을의 원형을 갖추는 것은 마을을 구성하는 제반 요소들이 각각의 용도에 따른 기능을 충실히 할 때 가능하다. 독일의 경우도 한때 이농현상이 두드러진 적이 있었다. 집이 그 기능을 하지 않고 있으면 자연으로 되돌아가게 되는 것은 자연의 이치이다. 농촌마을에 빈집이 늘어가고 관리가 되지 않은 옛 농가들은 재개발 내지는 개보수가 급히 요구되고 있었다. 에스토르프는 환경개선사업을 통하여 이를 훌륭히 극복한 경우이며 그 결과로 마을의 원형을 보전하게된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독일의 마을환경개선사업은 주민주도에 의해 사업목표가 세워지고 정부차원의 지원과 마을의 자구계획에 의해 수행된다. 여기에 전문가의 자문과 행정관청의 지원이 주민과 함께 삼각구도를 이루는 체계로 이루어진다. ’80년대초 에스토르프에서는 옛 마을을 중심으로 환경개선사업이 시행되었다. 마을광장을 새롭게 조성하여 옛날 창고로 사용되던 곳을 마을회관으로 개수하는 일을 비롯하여 차도위주의 광장을 마을광장으로 개조하였다. 이 사업에서 주목되는 일은 마을광장에 연이어 있는 옛 마을 중심도로 변의 빈 농가들을 살려가는 일이었다. ※ 키워드 : 독일전통마을, 원형마을, 에스토르프, 하멜른, 아른스베르크※ 페이지 : 132~135
  • 박달재의 고향, 나의 고향 -경기도 김포시 양촌면 흥신리
    아침이면 졸린 눈 비비고, 피곤한 몸 일으켜 세워 학교에 가고, 학교가 파하기 무섭게 집으로 돌아와 부모님의 농사일을 거들고, 그러다 초가집 너머로 뉘엿뉘엿 지는 해를 바라보는 게 하루 일과의 고작이었던 시절. 그게 내 고향 김포에 대한 첫 번째 기억이다. 김포 생활은 학교를 다 마치고도 이어졌다. 학교 졸업 후 김포군 양촌면사무소에 취직이 된 것이다. 그래도 마음은 늘 서울을 동경하던 차에, 급기야 김포를 떠나게 된 것이 지난 1969년도. 당시 동양 TV 8기생으로 탤런트 활동을 시작하게 되면서니까 지금으로부터 30년 전의 일이다.(서울에서의 생활은 고향 얘기에 제격이 아닌지라 약하기로 한다.) 그런데 우여곡절 끝에 서울에 어느정도 자리를 잡았을 때, 다시고향으로 돌아가야 할 일이 생겼다. 그것도 또 다시 농부(?)로. 다름아니라 근 8년 동안 출연했던‘대추나무 사랑 걸렸네’라는 드라마가 고향 김포에서 촬영된 것이다. 부모님이 계실 동안에도 자주 찾아갔었고, 또 그 이후에도 가끔씩 산소를 찾았고, 지리적으로도 서울에서 멀지 않아, 김포는 내게 너무도 익숙한 곳이었다. 자연히 그곳에서의 촬영은 퍽 즐거웠고, 마음 편했고, 그리고 자연스러웠다. 연기가 아니라 그냥 내 생활을 보여주는 것이었다면 지나친 과장일까? 하여튼 내게 박달재라는 제2의 이름을 선사해주었던 드라마가 고향에서 촬영된 것은 개인적으로 매우 뜻깊은 일이었고, 고향에서의 생활 만큼이나 잊지 못할 경험이었다. ※ 키워드 : 김포, 탤런트 김인문 고향 ※ 페이지 : 74~75
  • 전통마을 보전의 현황과 과제 -지속가능한 전통마을의 보전
    -지속가능한 전통마을의 보전을 위한 조건전통마을의 고유한 체계는 약 5백여 년 동안 마을환경, 생활, 생산, 역사 문화 등의 유기적인 관계 속에서 유지되어 왔다. 그러므로 전통마을은 고착된 대상이기보다는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정주공간이기 때문에 ‘역사환경이라는 측면’과 함께 ‘농촌마을이라는 측면’을 동시에 고려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전통마을의 보전대상은 역사자원 외에 자연자원, 마을경관, 농경지 등을 포함해야하며, 전통마을을 독립된 개체로 파악하기보다는 그 시대의 환경조건과 생활양식 등이 관련되어진 조직체라는 차원에서 파악해야 한다.마을보전의 방향을 지속가능한 형태로 이끌어가기 위해서는, 새로운 작업을 강요하거나 기존 활동을 금지하는 등의 단순한 접근만으로는 만족할만한 결과를 기대하기가 힘들 것이다. 그러므로 기존에 발생하던 행동과 활동들을 존중하는 입장에서 이들의 발생확률을 변화시켜 새로운 행동으로 유도하고 기존 상태를 재조정할 수 있는 접근이 필요하다. 현재 대부분의 주민들은 심리적으로 의욕상실이 진행되고 있거나 이미 진행되어 있는 상태이다. 이의 재생을 위해서는 현 상태에 변화를 줄 수 있는 다양한 유형의 새로운 정적(正的) 및 부적(否的) 강화물들을 통해 강화(强化/reinforcement) 조건을 재정립해야 한다. 마을의 고유한 특성이나 속성들 중 소멸되거나 약화된 것은 재생하고, 현재의 부정적인 상태에 이르게 한 요인들을 제거하거나 약화시키는 작업도 병행되어야 한다.이러한 마을재생작업은 단순히 과거의 형상유지가 최선책이라기보다는 새로운 변화를 능동적으로 수용하여 적용할 수 있는 방안과 능력을 부여하는 작업이어야 하고, 주민들에게 마을가치와 마을보전에 대한 자부심을 부여하고 이에 참여하고 싶은 마음을 유발할 수 있는 작업이 되어야 한다. 이러한 주민의욕의 재생은 연쇄적인 강화작용을 유발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고, 특히 현실적으로 가장 어려운 ‘실천단계’에서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 키워드 : 지속가능한 전통마을, 전통마을 보전※ 페이지 : 136~141
  • 도시속의 테마경관 탐색(3) -신 문화경관 연출과 테마관광
    지금까지 살펴본 신 문화경관 연출과 테마관광의 도시 탐색을 정리해보자. 첫째, 지역사회의 경제적 이득과 효과를 고양하기 위해서는 그 지역의 고유한 문화와 경관에 따른 독특한 이미지형성과 지역정체성 확립이 전제되어야 한다. 둘째, 홍콩의 빅토리아 산정에서처럼 도시의 주요 조망지점을 개발하고 관리하며 언론매체나 영상매체 등을 활용한 장소의 명소화를 통해 관광상품화하는 전략이 고려되어야 한다. 셋째, 역사문화유적지에 대한 외형적 소개가 아닌 전설이나 설화, 고문헌(古文獻) 등 전문적인 경관가이드 양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이 신중히 도입되어야 한다. 넷째, 주요 관광지나 경관조망지역 주변, 그리고 이와 연계된 가로는 우선적으로 경관관리가 이루어지도록 경관연출계획이 수립되어야 한다. 한편으로 좋은 영화가 탄생하기까지는 무수한 노력과 시간 그리고 재정적 지원이 필요하며 튼튼한 구조의 시나리오와 책임감 있는 감독 그리고 배우와 스텝의 조화로운 협조속에서 명작이 탄생됨을 유추해 볼 수 있었다. 이와 마찬가지로 문화경관의 연출도 합리적인 법제도와 경관계획, 행정가와 전문가의 강직한 추진의지와 책임감 그리고 민과 관의 긴밀한 지역 협동체 속에서 융화가 이루어질 때 쾌적하고 살기좋은 지역문화경관이 이루어짐을 짐작할 수 있다. ※ 키워드 : 문화경관, 테마관광, 스페인광장, 트레비분수, 에딘버러성, 홍콩, 영월 동강 ※ 페이지 : 82~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