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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릉c.c.전경(경기도포천)
e-매거진을 참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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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통빌리지 ; 대한주택공사의 100만호 기념 전원단지
주택공사에서 100만호 기념으로 기흥 영덕지구에 조성한 영통빌리지 역시 이런 시대적 추세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전원 빌라단지로서의 장소성 및 인지성 제고를 위해 콘크리트를 비롯한 인공적 소재의 사용을 가급적 자제하고, 흙, 돌, 목재 등 자연물 소재를 최대한 활용한 것이다. 토목분야와 협의해서 옹벽 등 구조물 주변에 담쟁이 덩굴, 인동덩굴로 피복할 수 있는 플랜터를 설치하여 콘크리트 구조물의 인공성을 가능한 한 완화시키려는 시도 역시 같은 맥락에서다. ※ 키워드 _ 대한주택공사, 100만호 기념 전원단지, 영통빌리지 ※ 페이지 _ 58~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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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큰 정원 ; 오수정 씨의 참신한 구상이 돋보이는 정원
새로운 형태의 미니정원을 꾸민 오수정 씨(36세)는 눈오는 날과 비오는 날이 마냥 즐겁기만 하다. 거실 쇼파에 편안히 기대 앉아 소나무며 철쭉류 위에 내려앉는 함박눈을 보는 즐거움이 상당하기 때문이다. 또한 열린 창틈 사이로 들려오는 빗소리 역시 유쾌하기는 마찬가지. 정원에 면한 거실부분에는 통유리를 달아서 정원을 거실의 일부분으로 끌어들였다. 꽃이 피고, 새싹이 돋고, 바람이 부는 모습을 고스란히 거실에서 볼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다.
※ 키워드 _ 미니정원, 오수정, 실내정원
※ 페이지 _ 136~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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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관련 자격제도 개관
본지는 이번호부터 조경기사와 기술사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시험 정보를 매달 게재한다. 이 연재는 조경기사 실기시험 출제경향과 기술사 기출문제 및 출제경향 등이 소개될 예정이며, 이번달은 그 첫회로 올해 시험일정과 전반적인 조경 관련 자격증 제도에 대해 소개한다.
※ 키워드 _ 조경관련 자격제, 조경기사, 조경기술사, 조경관련 자격증
※ 페이지 _ 7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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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고싶은 거리 만들기 ; 보행환경의 실태와 개선과제
보행자를 위한 기반 정비는 삶의 질을 높이는 시대적 과제이지만 그 구체적인 상을 갖지 못한 채 새천년을 맞게 되었다. 이제 처음부터 다시 그간의 오류를 진단해 보고 목표와 과정, 방법을 설정하는 일이 무엇보다 우선되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보행자 가로공간의 실현은 시지프스의 신화처럼 헛된 노동으로 끝나고 말 것이다. 이 글에서는 보행자 가로공간의 실태와 함께, 그동안 발생한 오류를 함께 진단해봄으로써 새천년의 개선과제를 설정해보고자 한다. ※ 키워드 _ 보행환경의 실태, 보도, 보행환경의 개선과제, 보행환경 ※ 페이지 _ 11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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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조각, 장독의 예술 “녹색병원‘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수리산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는 신병원. 이 여성전문 병원은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지하에 식당이 마련되어 자판기 몇 대가 놓여있는 여느 병원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 ’96년 12월 산모들의 건강을 위해 시내에 위치하던 기존 병원을 공기 좋은 이곳으로 옮기면서 신영순 원장(64세)은 생각으로만 갖고 있던 계획을 실행에 옮기기에 이르렀다. 그것은 바로 지하의 식당을 최상층인 7층으로 옮기는 것과 아담한 옥상정원을 만드는 것. “하루종일 병원에서 근무하는 직원들과 병원을 찾아온 방문객들이 기분 좋게, 행복감을 느끼면서 식사하도록 만들고 싶었습니다. 어둑하고 환기도 잘 안 되는 지하에서
식사를 하고 커피를 마시는 것보다는 창밖을 보면서, 그것도 조각과 나무, 꽃을 보면서 식사를 한다면 그 즐거움은 배가 되겠지요.” 30여 년간 안양에서 산부인과 전문 보건의 길을 걸어온 신원장의 말이다. 대부분의 병원이 공간의 부족을 이유로 식당을 지하에 위치시키는 것과는 달리 신원장은 식당을 옮기면서 일류 영양사와 조리사를 배치하여 맛있는 식단을 짜게 하고, 부드러운 분위기의 실내를 꾸민 다음 식당의 창밖으로 옥상 정원을 만들어 꽃과 나무를 심고 조각을 손수 골라 배치했다. 식사하는 동안 최대한의 편안함과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한 배려에서였다. 다사랑 라운지에 오르면 먼저 입구의 좌측으로 다양한 난들이 단정하게 자리하고 있고, 식당에 들어서면 한쪽 창으로는 안양 시내 전경 이, 다른 쪽 창으로는 옥상정원이 눈에 들어온다. 옥상정원에는 몇 개의 테이블과 의자가 정겹게 놓여있고 그 주위로 주목, 단풍나무, 금송과 하단부의 철쭉이 자연스럽게 감싸고 있다. 정원 한쪽에 옹기종기 자리 잡고 있는 장독들도 이채롭다. 또, 조각품‘명상’(강대철 作)과 돌하루방, 작은 석탑, 다소곳이 한복을 입고 있는 소녀상도 눈에 띈다.
※ 키워드 : 녹색병원, 안양 신병원, 병원 옥상
※ 페이지 : p130~p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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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정원 ; 성곡미술관
마치 동네 뒷산처럼 느껴지는 주정으로의 진입부에는 동산의 비탈면을 여실히 보여주기 위해 주로 눈향과 회양목의 밀식이 이루어졌고, 이 비탈면 하부식재는 본관 뒷편으로까지 이어져 있다. 또한 건물 뒷편의 은행나무 아래에는 졸대가 밀식되기도 했는데, 졸대 밀식은 진입부 계단의 좌측에서도 엿보인다. 진입부의 계단에서 바라다 보이는 정중앙에는 주변과 잘 조화된 찻집이 자리하고 있는데, 이 찻집은 지난 ’97년 12월 미술관 측에서 일반 대중에게 미술작품 감상과 함께 차 한 잔을 곁들일 수 있는 여유 있는 쉼터를 제공키 위해 조성했다. 찻집을 정면으로 바라보며 판석으로 된동선을 따라 오르면 이내 주정의 전모가 고스란히 드러나는데, ‘아!’하는 탄성이 절로 터져나오는 순간이기도 하다. 본관 뒤편에 숨어있던 제법 울창한 숲이 비로소 그 규모를 드러내기 때문이다. 이 지점에서 우선 눈에 띄는 것은 나무 아래로 수북히 쌓인 낙엽이다. 아직 파릇함이 사그러들지 않은 녹색 잔디 위에 눈이 내린듯, 혹은 누군가 노란색 물감을 흩뿌린 듯 쌓여있는 노란 은행잎은 제법 만만치 않은 감동을 전해준다. 그 다음으로 눈에 띄는 것은 사람 키를 훌쩍 뛰어넘은 나무들의 수고이다. 심지어 어떤 나무들은 하늘을 가려버릴 정도로 가지도, 잎도 풍성하고, 높이 또한 상당하다. 낙엽으로 뒤덮인 대지와 잎새에 가리워진 하늘! 깊어가는 가을이 절로 느껴지는 순간이다. 그리고 찬찬히 시선을 좌우로 돌리면 이내 다양한 수종이 눈에 들어오는데, 앞에서 언급했던 그 다채로움이 상당하다. 끝으로 여러 조각품이 눈에 띄는데, 사실 이곳은 현재 소규모 조각공원으로 일반에게 개방되고 있다. 지난 ’96년부터 미술관측에서 미술의 대중화와 환경조각의 모델을 제시하여 도심의 예술화를 추진하겠다는 취지로, 이곳을 자연과 어우러진 예술공간으로 조성하여 일반대중에게 무료로 개방한 것이다. 원래 성곡미술관이 자리하고 있는이 부지는 쌍용그룹 창업자인 故성곡 김성곤 선생의 자택이었는데, ’95년 성곡미술문화재단이 설립되면서 미술관으로 탈바꿈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때문에 미술관 주변의 일부와 찻집 등을 제외한 정원 부분은 지난1960년대에 조성된 상태에서 크게 변하지 않았다. 자연히 나무의 수고에서 엿볼 수 있듯, 정원의 곳곳에 세월의 흔적이 배어있다.
※ 키워드 : 성곡미술관, 성곡미술문화재단※ 페이지 : p52~p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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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IFLA, 동부지역회의 학술논문발표회 ; 21세기 조경을 위하여
IFLA 동부지역회의 학술논문발표회는 ‘관광과 문화’, ‘경관과 환경’,‘ 기술과 정보’등 크게 3개 분과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본지에서는 총 22개의 제출 논문 중에서 실제 회의장에서 발표된 18편의 요약문을 지상세미나 형식으로 소개한다.-제 1분과 : 관광과 문화시대적 고찰을 통한 한국의 토속 경관에 대한 연구문화를 고려하여한국 불교사원의 경관 상징주민이 감소하는 내륙 지역의 관광발전에 대한 연구과거로부터의 교훈-제 2분과 : 경관과 환경도시경관 :보전, 회복 및 재개발대만의 도시경관 개선운동 : 전망과 도전여의도공원 설계에 있어 해외모델의 상충과 문제점인간을 중시한 거리 일본 도시의 지속 가능한 개발을 위한 보전전략을 위하여그린빌딩의 시작과 그 이후, 징후와 필요성-제 3분과 : 기술과 정보발전에 의해 훼손된 대지의 복구 대안과 환경문제 분석에 대한 연구조시아종의 분류체계에 대한 생태학적 연구경관자료에 관련된 지역적 특성을 표출하기 위한 연구도시산림의 생태계 정보와 관리시스템물새들의 서식지로 사용되는 인공부유섬의 구조도시 근교의 토지이용패턴과 이용 요소의 비교 연구2차 삼림에서의 Rhododendron 자연종의 온도 및 다른 요인들에 대한 발아반응
※ 키워드 : IFLA, IFLA 동부지역회의, 제 9회 IFLA 동부지역회의, IFLA 학술논문발표회※ 페이지 : p98~p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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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의도시 베네치아
이탈리아의 진주’ 또는 ‘아드리아(Adria)해의 여왕’으로 불리는 물의 도시 베네치아(Venezia). 영어로는 베니스(Venice). 한번 방문한 사람은 몇 번이라도 다시 가보고 싶은 곳. 아직 방문한 적이 없는 사람은 일생에 한번은 꼭 가보고 싶어 하는 곳 베네치아. 우리에게 흉노족(匈奴族)으로 알려진 훈(Hun)족의 침공을 피해 이탈리아반도의 주민들이 아드리아해의 개펄로 이루어진 섬으로 이주해 온 425년이 베네치아 탄생의 기원이다. ‘세계에서 자동차가 한 대도 없는 유일한 도시’인 베네치아에서는 다리품을 팔거나 배를 탈 수 밖에 없는데, 이곳에서는 간선도로나 국지도로의 분류와 같은 도로의 위계보다는 수로 의 위계에 따라야 한다. 큰 운하로는 ‘바포레토(Vaporetto)’라 불리는 수상버스나 ‘모토스카피(Motoscafi)’라 불리는 수상택시가 주로 운항하고, 작은 수로로는 베네치아의 상징인 ‘곤돌라(Gondola)’가 다니고 있다. 무더웠던 여름의 끝을 마무리 짓는 것은 매년 9월의 첫째 일요일에 벌어지는 배의축제인 ‘레가타’ 이다. 대운하에서 펼쳐지는 이 화려하고 웅장한 야외축제에서, 그 옛날 찬란했던 베네치아의 영광과 물의 도시만이 갖는 독특한 아름다움을 마음껏 향유할 수 있다. 화려하게 치장된 수많은 배들의 물결을 이룬 운하 주변은 상기된 얼굴의 활기찬 사람들로 넘치고 거리에는 경쾌한 음악이 울려 퍼진다. 갖가지 배들이 대규모로 퍼레이드를 펼친 후에 행해지는 곤돌라 경주가 레가타의 정점인데, 경주의 기원은 “옛날 결혼식장에서 신부를 슬라브(Slav)족에게 빼앗긴 젊은이들이 신부를 다시 빼앗아 곤돌라에 태워 데리고 왔다”는 데에서 유래된 것이다. 배가 주요 생활수단인 베네치아에서 배가 축제로 승화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3백50여 개에 이르는 다리들 중에서 가장 유명한 다리는 대운하의 중간 지점에 있는 ‘리알토(Rialto)’다리인데, 원래는 목조였으나 1592년 석조로 개축된 아치형의 아름다운 다리이다. 영화 스크린에도 자주 등장하는 리알토다리에서 물안개 피어오르는 정취를 누릴 수 있는 즐거움은 물의 도시 베네치아를 방문한 사람들만이 가질 수 있다. 그러나 이런 정감어린 흥취를 영원히 향유할 수는 없다. 지반이 약해 도시 전체가 계속 가라앉고 있어, 언젠가는 물속에 잠겨 우리 눈에서 사라질 슬픈 운명에 처해있기 때문이다. ※ 키워드 : 베네치아, 물의도시 베네치아, 베니스 ※ 페이지 : p138~p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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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천년을 위한 설계
우리는 한국전쟁으로 황폐할대로 황폐해진 자연을 복구하여 전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만큼 성공적인 산림녹화를 이루어낸 경험과 기술이 있다. 또한 금세기에서 이루지 못한 남북통일을 새천년에는 이루게 될 것에 대비, 북한의 생태파괴와 자연재해는 우리 남한에도 기후변화와 여러 가지 악영향을 줄 수 있음에 주목하며 우리의 경제개발, 공업화과정에서 야기되었던 시행착오와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북한의 자연회복 및 조경 사업에 적극 기여할 수 있도록 우리 조경기술인들도 면밀하게 준비해야 할 것이다.
이제 모든 건설인들은 이러한 산업적 미래 비전을 구체화시키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때이다. 바로 지금이 새로운 세기 새로운 천년의 건설 산업을 진지하게 생각해야 할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이다.
※ 키워드 : 권상원
※ 페이지 : p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