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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EM 한국종합무역센터
우리나라의 무역진흥과 국가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해온 한국종합무역센터는 이미 10여년 전인 1987년에 6만여평에 이르는 현부지에 대규모 복합단지로 개발되었다. 이 시설은 그 당시 건축, 조경, 도시설계의 현대적이고 선진적인 모델로 여겨졌으며, 관련 기술분야의 발전에도 큰 영향을 주었다. 이번에 시행된 확충사업은 ASEM대회를 치르기 위한 대규모 컨벤션센터 및 부대시설과 함께 일반 관람객의 다양한 여가, 편의시설을 제공하는 Urban Entertainment Center를 건립하는 사업으로서, 부지의 2/3 정도의 기존 시설을 철거하고 재조성하게 되었다. 이곳은 여러나라의 정상들이 모이는 국제적인 대회장이자 무역과 관련된 많은 외국인들이 자주 방문하는 곳으로, 우리나라의 문화와 경제력뿐만 아니라 기술수준을 내보이는 자리가 된다. 또한 전시장과 UEC를 찾는 많은 관람객들의 옥외활동 요구를 수용하여야 하며, 아울러 대규모 개발에 따른 반대급부로서 도시환경에 대한 공적인 기여를 해야할 책임이 요구되는 곳이기도 하다. ※ 키워드 : ASEM, 한국종합무역센터 ※ 페이지 : 4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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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과 조원의 오늘, 하노버 엑스포 2000
지구정원, 파도정원, 총림, 가로수길, 그리고 산책하는 정원의 관리가 보장된다면, 그리고, 바라는대로 정말 많은 방문객들이 와서 모든 것을 밟아 뭉개지 않는다면, 세계 전시회는 하노버시를 위해 동시대의 정원예술 몇가지를 가져다 준 것이 된다. 서로 다른 아이디어, 인용문, 철학, 재료와 기술이 논의될 수 있는 장이 마련되는 것이다. 몇몇 순수파에게는 이 정원 더하기 테마파크가 너무 화려할 지도 모르지만, 정원쇼에서는 그런 조경을 그리 쉽게 발견할 수 없다. ※ 키워드: 조경, 공원, 공공공원, 하노버 엑스포 2000, 정원 ※ 페이지: 6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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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조경인 체육대회 ; 차고 외치고 달려보는 전국 조경인의 축제 한마당
매년 한자리에 모여 조경업계의 화합을 도모하는‘조경인 체육대회’가 지난 5월 20일 서울시립대학교 대운동장에서 개최되었다.
(사)한국조경사회(회장 김기성)가 주최한 이번 조경인 체육대회는 올해로 10회째를 맞이, 예비 직장인이라 할 수 있는 각 대학교 4학년 학생들도 참가해 모처럼 선후배의 돈독한 정을 나누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 키워드: 조경인 체육대회
※ 페이지 : 70-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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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신공항 조경 ; 주요 공간별 설계내용과 현황
진입도로는 현장석을 활용, 전통성벽 쌓기로 ‘관문’을 알리는 효과를 내고 도로 입구에는 자연석을 배치, 암석원을 조성했다. 특히 진입도로 주변으로는 바다, 염전, 갯벌 등의 경관이 그대로 펼쳐져 있으며 잘려진 갯벌은 추후 생태공원으로 조성한다. 도로변의 절토사면의 경우 노두암의 조형화를 시도하고 암석절리의 야생화 착생을 유도하며 전통 돌쌓기에 의한 사면정리, 소나무 유목 도입 등으로 훼손지를 복구한다는 구상이다. 주요수종으로는 교목에 리기다소나무, 해송, 때죽나무, 산벚나무, 참나무, 관목에 사철나무, 조팝나무, 순비기 등이 고루 식재되었다. ※ 키워드 _ 인천국제공항 공간별 설계, 인천국제공항 조경, 인천공항 ※ 페이지 _ 7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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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평양조경의 이모저모
e-매거진을 참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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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난개발의 바람직한 개선방안 ; 난개발로 신음하는 수도권
우리 정부는 대책을 내놓은지 채 한달도 되기전에 벌써 주춤거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늘 그렇듯이 사유재산권 보호를 소리높여 외치는 소수의 토지소유자와 개발업자들의 목소리에 밀리고 있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가 제시한 건교부 내의 국토관리정비단 수준으로 토지제도 개혁조치를 관철해 나가는 것은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제는 죽어가는 국토를 살리는 엄중한 과제에 국민들이 나서야 한다. 땅 한 평 없이 그저 주변에서 부동산 투기를 통해 엄청난 부를 축적하는 사람들을 부럽게 바라보는 무기력한 피해자의 위치를 벗어나야 한다. 좁은 땅덩어리에 인구가 밀집되어 있는 우리 현실에서 죽어가는 우리의 국토를 살리기 위해서는 “내 땅 내 마음대로”라는 관념을 벗어던지는 국민적 합의와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다 ※ 키워드 : 난개발, 수도권, 서왕진 ※ 페이지 : 116-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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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수로 풀어보는 노거수의 입지환경 ; 천연기념물 은행나무 입지, 무엇이 좋은가?
은행나무가 노거수로 자랄 수 있는 일반적인 땅은 화국보다는 수국, 목국, 금국 중에서 파가 각국의 묘파에 해당되고 자연의 흐름은 좌선수가 양호하다. 땅의 기운은 우선수라면 장생룡에, 좌선수라면 제왕룡에 해당하는 생기 충만한 용맥을 세심히 선택하여 식수한다면 곧 천년의 장수를 약속할 길지임을 확신한다.
※ 키워드 _ 은행나무, 천연기념물 은행나무, 풍수지리, 풍수
※ 페이지 _ 13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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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비야 ; 과거와 오늘이 공존하는 안달루시아의 중심도시
비제(Bizet)가 작곡한 ‘카르멘(Carmen)’의 무대이자 롯시니(Rossini)의 오페라 ‘세빌리아(Sevilla)의 이발사’로 널리 알려진 세비야는, 스페인(Spain) 남부 안달루시아(Andalucia)지방의 중심도시로 과거와 현대가 멋진 조화를 이루며 공존하고 있는 곳이다. 스페인에서 4번째로 큰 도시인 세비야는 인근의 코르도바(Cordoba)나 그라나다(Granada)와 함께 한때 찬란한 회교문화(回敎文化)를 꽃피웠던 중심지로, 종교가 조경문화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점을 감안하면 회교와 기독교 간의 치열했던 투쟁의 역사 또한 알아 둘 필요가 있다. ※ 키워드: 세비야, 스페인의 도시, 안달루시아지방 ※ 페이지: 118~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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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수로 풀어보는 노거수의 입지환경 ; 천연기념물 느티나무 입지, 무엇이 좋은가?
느티나무는 대개가 마을의 어귀에 위치하는데, 부모가 자식을 걱정하는 마음처럼 눈시울을 찡하게 만드는 나무이다. ‘親(父親,母親)’자는‘나무에(木) 올라서서(立) 바라본다(見)’라는 뜻으로, 먼 곳으로 떠난 자식이 언제나 돌아올까 기대하며 늙은 어머니가 나무에 올라 바라보는 모습을 형상화한 글자이다. 그렇다면 어머니는 어떤 나무에 올라가 먼 길을 바라보셨을까? 바로 마을입구에 서 있는 느티나무이다. 느티나무는 밑둥에서 가지가 여러 개로 갈라져 넓은 수관을 이루니, 비록 원숭이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쉽게 올라갈 수 있다. 조바심이 실린 어머니의 무거운 발을 거뜬히 받쳐 준 고마운 나무인 것이다.
※ 키워드: 풍수, 입지환경, 고제희, 느티나무
※ 페이지 : 88-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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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함 속에 옛 흔적이 서려있는 곳 ; 바르셀로나 여행기
여행 전반부에 가졌던 ‘많은 것들을 봐야한다는 작심’도 한낱 욕심으로 머물러 버렸고, 어느덧 해가 질무렵이면 빨래들이 발코니마다 늘어선 좁디좁은 골목들을 헤메어 그들로 가득찬 선술집을 찾아낸다. 한잔의 붉은 ‘샹그리아’ (스페인 특유의 혼합주로 우리나라의 화채와 흡사하다)와 해물로 요리되어진 ‘타파스’ 몇가지로 테이블을 채우노라면 순간 도시의 분위기가 바뀌어 있음을 느낀다. ※ 키워드 : 바르셀로나, 권진욱 ※ 페이지 : 94-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