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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9차 세계 조경가 협회 한국총회
지금으로부터 8년전인 1992년 9월은 제29차 세계조경가협회(IFLA) 총회가 우리나라에서 개최된 뜻깊은 달이었다. 그래서 지난 9월호에 이어 이번 10월호에서는 세계조경가협회 한국총회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치밀한 사전준비 끝에 제29차 세계조경가협회 한국총회는 학술분과에서 심사숙고하여 탄생시킨“조경 - 전통과 창조(傳統과 創造)”라는 주제 아래 1992년 8월 31일부터 9월 4일까지 서울과 경주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는데, 산림청과 문화재관리국, 한국관광공사, 서울특별시, 경주관광개발공사, 한국조경수협회, 조경공사업협의회, 경주시에서 후원해주었으며, (주)쌍방울개발에서도 협찬해주었다.
1992년 대회가 우리의 학문적·기술적 성과와 수준을 세계 각국에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한편, 세계로부터 관련 분야의 신기술이나 다양한 정보들을 실질적으로 전달받음으로써 우리의 조경 수준을 향상시키는 기회가 되었어야 했는데, 대회 개최에 이어서 이런 활동이 활발하게 지속되지 못한 것이다. 한편, 세계적인 조경가들이 심사숙고하여 작성한 IFLA 경주 선언문의 내용을 보면, 21세기 조경이 지향해야 할 이념과 활동 강령이 명확하고 체계적으로 담겨져 있음을 알 수 있는데, 이를 바탕으로 우리조경분야가 나아갈 바를 확고히 하고 우리 조경인들이 앞으로 자세를 가다듬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끝으로 이 기회에 한 가지만 더 이야기를 하자면, 지금까지 언급한 모든 대회 일정이 끝나고 난 후의 예산에 대한 문제인데, 대회가 끝난 직후만 하더라도, 재정분과의 예상으로는(최대한 예산을 절약했기 때문에) 약 1억여 원의 총회 잉여금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었었다. 그래서 이 남은 1억여 원을 어떻게 뜻있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해 조직위원회에서 다각도로 고민을 하게 되었는데, 결국“조경회관”까지는 짓지 못할지라도 우리 조경인들을 위한 자그마한 교류의 공간을 마련하는 것이 좋겠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그런데, 올림픽공원 인접지에 적당한 오피스텔분양이 있다고 해서, 가계약까지 맺었었는데, 최종 정산과정에서 예상하지 못했던 추가 미지급분들이 여기저기에서 발생하는 바람에 그만 남은 1억여 원을 모두 사용해야 할 지경에 이르고 말았던 것이다. 재정분과에서 미처 확인하지 못했던 각종 영수증들이 속속 분과위별로 들어온 것이다. 그래서 아쉽게도 가계약을 맺었던 오피스텔은 어쩔 수 없이 파기하고, 경주관광개발공사 사장에게 특별히 부탁을 해서 경주지역 호텔의 숙박비를 조금씩 할인받는 등 기금마련을 위해 다시 동분서주한 끝에 4천 여 만원의 예산만을 남길 수 있게 되었다. 그래서 다시 4천 여 만원에 대한 활용방안을 논의한 끝에, 각 조경단체의 예산으로 분산시키는 방안, 그동안 고생했던 전국 자원봉사자들에게 수고비조로 지급하는 방안 등을 포함하여 다각도로 검토한 결과, 한 단체에게 전액을 기금으로 지원하고, 대신 그 단체가 우리 조경분야의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해 기여토록 하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그래서 이 기금은 조직위원회 각 위원장 입회하에 당시 조경학회장이었던 이규목 교수(서울시립대)에게 전달되었다.
※ 키워드 : 우리나라 근대조경 태동기, 제 29차 세계 조경가 협회
※ 페이지 : p32~p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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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힘으로 추진하는 아시안게임 기념 100만평 공원운동
100만평공원은 부산시의 위탁연구인 부산 공원마스터플랜 과업을 수행하면서 이상과 같은 발상을 되풀이하던 중에 태동되었다. 그러나 부산의 상황은 이러한 꿈을 이루어 가기에는 너무나 현실과 동떨어져 있었다. 부산에는 자랑할만한 공원도, 집근처에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공원도, 청소년들이 맘껏 뛰어놀만한 평지공원도, 부산을 상징할만한 큰 공원도 없으며,‘ 2002 아시안게임’을 2년 남겨놓은 현 시점에서 기념공원 구상안조차 가지고 있지 못하다. 아시안게임을 개최했던 북경, 히로시마 등의 도시가 이를 계기로 도시전체의 공원녹지골격을 구축하여 공원녹지가 풍부한 도시로서의 기반을 만들었던 사실을 우리는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이러한 속에서 아시안게임을 기념하면서 새천년의 부산을 상징할 수 있고, 문화가 있는 미래지향적인 100만평규모의 평지공원을 구상하게 된 것이다. 여기에는 단순히 큰 규모의 공원을 만들어보자는 공원조성의 발상만이 아니라, 우리의 아들딸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미래지향적인 환경을 만들고, 부산시민들의 열기를 결집시켜가는 이 과정을 통해서 부산시민이 자부심을 갖고 뭉쳐보자는 발상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본 대안은 그린벨트의 해제분위기와 함께 녹지훼손이 우려되고 있는 시점에서 그린벨트의 합리적인 보전을 위한 적극적인 방안으로서의 의미도 가지고 있다. 아시안게임기념100만평시민문화공원(이하.100만평공원”)조성 안은 향후 부산 발전의 대안이며, 2002아시안게임을 눈앞에 둔 지금이 시작할 수 있는 가장 적당한 시기이다. 만일 지금 때를 놓치게 된다면 영원히 공원도시를 향한 시민의 꿈이 사라질 지도 모른다.
100만평공원이란
·2002아시안게임의 상징적인 공원사업이다.
길이 후세에 남길 수 있는 대규모의 아시안게임기념공원으로 늘 가까이할 수 있고 이 공원이 부산에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시민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시민참여형 도시공원이다.
·대규모의 평지형 문화공원이다.
100만평규모 이상의 평지공원으로서 문화공간이 있고 시민이 조성한 대규모의 숲과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넓은 공간이 있는 시민문화공원이다.
·연차별 조성공원이다.
20년 정도에 걸쳐 장기적인 계획 하에 연차적으로 매년 4, 5만평씩 공원과 숲을 조성해나가며, 아시안게임 전까지는 상징적으로 그 일부만이라도 완성시킨다.
·체험학습의 장이다.
100만평이 넘는 넓은 평지공원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도시 내에서 자연과 문화를 만날 수 있는 자연, 문화체험학습의 장이다.
·농업과 시민이 만나는 테마공원이다.
농업생산과 소비자인 공원이용자와의 만남을 통해 도시민의 농업체험 및 농업발전을 유
도할 수 있는 농업형 테마공원이다.
에필로그
“100만평시민문화공원〓꿈(?)”인가, 아니면“100만평시민문화공원≠꿈”인가.
100만평공원의 꿈은 나 자신만의 이기적인 꿈이 아니라 나와 우리와 우리 아들딸들에게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한 꿈이다. 꿈이란 혼자 꾸면 단순한 꿈 혹은 몽상에 불과하지만, 여럿이 같이 꾸고 중지를 모아가면 모두의 희망이 되고, 현실로 다가올 수 있게 된다. 그러나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행동이 뒤따르지 않으면, 꿈에 지나지 않을 뿐 결코 저절로 실현되지는 않는다. 100만평시민문화공원 운동은 꿈을 실현하기 위한 적극적인 행동이다. 꿈은 미래를 희망차게 만든다. 미래를 희망차게 만들기 위하여, 우리의 아들딸들을 위하여 꾸는 꿈은 꿈이라기보다는, 반드시 이 시대에 이룩해야 되는 우리들의 의무일지도 모른다. 100만평공원운동의 성공여부는 도시민의 도시 삶의 질 향상에 대한 조경전문영역의 업그레이드, 도시민의 도시환경에 대한 인식향상과 그리고 조경인으로서의 자부심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 키워드 : 아시안게임, 아시안게임 기념 100만평 공원운동
※ 페이지 : p138~p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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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 빛, 소리, 색채의 조화 ; 도남관광단지 음악분수 휴게광장
통영시(시장 : 고동주)는 발길 닿는데 마다 눈길 주는데 마다 이충무공의 얼이 배어있지 않은 곳이 없으며 자리 펴는 곳이 유원지요 발길 닿는 곳이 역사의 현장인 곳이다. 인구 14만의 소도시인 통영이 보유하고 있는 문화재만도 보물 2종, 사적 4개소, 중요무형문화재 7종 등 44종이다. 근대에 들어서는 극작가 동랑 유치진, 시인 청마 유치환, 김상옥, 김춘수, 작곡가 백림 윤이상, 소설가 박경리, 화가 전혁림, 이한우, 김형근, 조각가 심문섭 등 우리나라의 문화예술을 대표하는 거장들이 기라성처럼 배출된 곳이기도 하다. 2000년은 밀레니엄의 시작이라 하여 각 자치단체가 의미 있는 이벤트를 개최하기 위하여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통영시도 새 천년을 기념하기 위하여 최소한의 예산으로 타 지방자치단체와의 차별화된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빅 이벤트를 찾기 위하여 전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모은 결과 미륵도 관광특구의 관문인 도남동 유람선터미널 광장 앞 시유지에 레이저 영상시설을 설치하기로 대강의 의견을 모으기에 이르렀다. 이곳 유람선터미널은 한낱 제승당, 매물도 등을 오가는 관광객들이 유람선을 타고 내리는 역할 외에는 상권도 형성되지 않은, 시설이라고는 전무한 황무지를 방불케 한 지역이었다. 어둠에 쌓여 아무 쓸모없던 땅이 반짝이는 아이디어 하나로 황금의 땅으로 변하게 된 것이다. 마카오와 싱가폴 센토사의 음악분수 및 레이저쇼보다는 규모가 작지만 연출면에서는 그에 뒤지지 않는 작품으로 평가를 받았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개장이후 시설의 미비점을 지속적으로 보완함은 물론 야외노래연습장 운영, 탄력적인 레이저쇼 연출 등 운영의 묘를 기함으로써 많은 시민들로부터 각광받고 있다. 특히 본 광장을 둘러싸고 있는 주변을 잘 정비하여 소공원, 관람석, 야외카페 등 휴식공간을 만들고, 도남동 내만(內灣)에 야간 유람선을띄워 선상에서 레이저쇼를 감상하고 수조를 배경으로 아름다운 숲을 형성하고 있는 동개섬의 야간경관조명 효과를 더한다면 2002년 완공될 한려수도조망대(미륵산 곤돌라)와 더불어 분명 세계적인 명소로 자리 잡을 것이다. 이렇듯 통영시는 빛·소리·색채가 한데 어우러진 문화의 도시, 물의 도시, 음악의 도시, 밤이 아름다운 도시로 거듭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고장 전체가 명승이요, 유적이요, 나아가 보물덩어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자랑스런 통영시는 전통을 지키고 가꾸는 줄기찬 시민 정신으로 더욱 살기 좋은 내일을 준비할 것이다. ※ 키워드 : 통영, 도남관광단지 음악분수 휴게광장 ※ 페이지 : p40~p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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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환경과 조경 150호 출간을 祝賀드리며...”
강산이 두 번 가까이 변할 18년 동안 계간지에서 격월간지로, 월간지로 바뀌면서 150호라는 대 업적을 이룬 월간 <환경과조경>이 호를 거듭할수록 국내의 모두와 지구촌 곳곳에도 펼쳐지기를 바랍니다. 이런 뜻 있는 출판 사업이 지속되어 영원하기를 기원하며, 발행인과 관계인 여러분들이 우리조경을 위하여 꽃보다 더 아름답고 보석보다 더 가치 있는 일을 하셨음에 다시 한 번 감사와 축하를 드립니다.※ 키워드 : 환경과 조경 창간 150호 ※ 페이지 : p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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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향해 달리는 인천국제공항 고속도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는 1995년 11월에 착공하여 약 60개월에 걸쳐 ‘편안하고, 다채롭고, 차별화된 자연친화적 고속도로 건설’이라는 목표 아래 민자 유치촉진법에 의한 민자 유치 제1호 사업이라는 자부심으로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제일의 고속도로 건설을 추진 중이다.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에서부터 경기도 고양시 강매동에 이르기까지 총연장 40.2km의 6∼8차로로 영종대교와 방화대교를 포함, 진출입시설(I.C) 3개소와 분기점(JCT) 4개소 및 터널 1개소, 영업소(TOLLGATE) 2개소, 유지관리사무소 1개소가 있고, 운전이 즐거운 고속도로가 될 수 있도록 계획된 이들 I.C와 J.C.T의 녹지대내 식재율은 50%를 상위하여 준공 초기에 시각적으로 완성도 높은 녹화를 꾀하였다. 일반 고속도로의 녹지율인 20~25%에 비하면 훨씬 웃도는 셈이다. 1997년부터 연구된 본 프로젝트의 조경계획은 전체 구간을 3개의구간으로 나누어 영종도 내의 시점지역을 1구간(섬)으로 설정하고 백의민족을 표현하는 백색화목을 이용한 조경계획을 하였다. 또한 바다와 연육교지점을 2구간으로 설정, ‘바다의 조망과 상상’이라는 주제로 갯벌경관과 갈대를 보여주고 있으며, 서울로 진입하는 지역을 3구간으로 하여‘새로운 세계(서울)로의 진입’을 도시적 이미지와 화려함으로 표현, 다양한 색채와 질감, 형태에 의한 식재를 계획 하였다.
전 구간의 지역특성 색채를 분석하고 상징적인 이미지의 색채를 분석하여 기본색채를 선정한 후 물리적 기능과 생리적 기능을 분석하여 ‘푸르킨예의 효과’를 이용, 일몰시간이 일출에 비해 상대적으로 긴 도로에 청록계열의 주조색으로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계획한 것
이다. 또한 각 구간에 21세기의 첨단 이미지를 표현하는 디지털 주파수의 형상을 그래픽디자인의 개념으로 설정하였다. 2.5m∼3m높이 판넬에 수평으로 주조색을 적용하여 통일감을 주었고, 주변의 경관평가에 따라 그 하부는 폴리카보네이트로 조망을 확보하기도 하였다. 방음벽의 색채에 변화를 주면서도 안정감 있게 조성하고 그에 따라 기존의 고속도로에서 보던 시설물의 어두운 색채를 버리고 방현망과 가드휀스, 데리네이터 등도 밝은색으로 변경, 설치하였고, 영업소의 톨게이트와 아일랜드, 톨부스 역시 색채를 통일하여 유백색과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특유의 청색을 적용하여 보는 이로 하여금 시원하고 경쾌한 느낌을 주도록 계획되었다. 2000년대 동북아의 중추역할을 담당할 미래형 인천국제공항으로의 원활한 접근체계를 책임지게 될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대륙과 해양, 섬을 연결하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고속도로라는 인공 환경에 끌어들여 기존의 고속도로와는 차별화된 모습으로서, 국제적 관문으로 전혀 손색없는 모습을 위해 준공일인 11월 28일을 앞두고 현재 75%의 공정률로
마무리공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키워드 : 인천국제공항 고속도로
※ 페이지 : p122~p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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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LA 동부지역 학생작품 공모전 당선작
지난 8월 30일부터 9월 2일까지 일본 효고현 아와지섬에서 개최된 2000 IFLA 동부지역회의의 학생작품공모전에서 우리나라의 김영준, 성민아, 조영경, 김수영(홍익대학교 건축도시대학원 조경설계 전공)씨가 출품한 ‘New life & New hope in BakDuDaGan’이 1등작으로 당선되는 영예를 안았다. 2등은 대만의 ‘Spermatozoa Meet Ovule’이, 3등에는 역시 대만의 ‘The Rethinks of Hundred Years、Landscape Architecture’가 수상했다. 본지는 1등을 차지한 국내 작품을 당선소감과 함께 소개한다. 백두대간이란? 백두대간의 정의 백두대간은 백두산부터 시작하여 지리산까지 이어진 우리 국토의 골간이며 등줄기로 그 자체가 우리 국토이다. 백두대간은 한반도의 골격을 이루는 명산들이 위치하고 모든 강의 발원지이며, 풍부하고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는 국토 자연환경의 심장부이며 허파지대이다. 옥계 산악레포츠 공원계획 -계획의 개요 ·위치 :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자병산 ·대상지의 성격 : 백두대간의 허리격인 자병산은「석회석 지대」라는 특수성 때문에 시멘트 광산으로 훼손되고 있음.-계획의 목표 자연복구에 중점 ·대규모의 채석으로 인해 황폐해진 자연의 산림 및 토양의 복구 ·백리향, 금강애기나리, 솔나리, 꼬리조팝나무 등 희귀식물 군락지와 함께 삵, 고슴도치, 수달 등 희귀동물의 서식처로 다양한 생물종의 보존 ·석회지대의 천연동굴을 연출 현실성, 경제성의 추구 ·채석광산으로 인한 절개지와 비포장도로를 살려 산악 랠리 및 MTB, 서바이벌게임, 활공장 등을 도입시켜, 레저 산악레포츠 단지로 계획한다. ·채석광산에서 생계를 이어 가던 주민들의 경제권을 고려하여 계획한다. 장소성의 고려 ·석회채석광산 이미지를 연결시켜, 학습적이고 역사적으로 고찰 -국제적 관광지로 명소화 ·백두대간의 다양한 자원을 관광자원화 할 수 있는 생태관광(eco-tourism)과 레저 산악레포츠 단지로 계획한다. ·주변지역의 무한한 자연환경의 활용과 생활 공간화는 지역경제의 활성화 도모는 물론 모든 국민에게 풍요로운 삶의 공간을 제공 할 수 있도록 한다. -개발방안의 유형검토 Quarry 전체를 1개의 방식으로 개발하는 유형-개발방식론에 따라 각각의 대안으로 구분 ·소극적 개발(단순산림으로의 복구) ·절충적 개발(생태공원으로의 개발) ·적극적 개발(리조트 단지로의 개발) 하나의 Quarry 안에서 개발방식을 혼합하여 개발하는 유형 ·가장 저지대에서부터 개발의 강약을 진행 ·토지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적지를 선정하여 그 부지를 정점으로 개발방식을 진행본 계획지의 개발유형 ·소극적 개발 : 단순산림 복구, 조림 ·절충적 개발 : 광도를 이용한 랠리코스, MTB, 산악 모터사이클, 패러글라이딩 ·적극적 개발 : 콘도미니엄 단지, 통나무 산장단지, 인공호수 ※ 키워드 : IFLA 학생작품 공모전, IFLA, 백두대간 ※ 페이지 : p46~p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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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기술사 기출문제와 출제경향
지난번 59회와 60회의 문제를 토대로 최근 기술사 시험의 출제 경향은 세 가지 범주로 정리될 수 있다고 하였다. 다시한번 그 내용을 상기하면 하나는 문제선택의 폭이 넓어졌다는 점, 두 번째는 생태계획과 환경에 관련된 문제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 마지막은 시험출제 당시의 조경과 관련된 주요 이슈가 빠지지 않고 출제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번 61회의 문제는 이러한 출제경향을 여실히 확인한 경우가 아닌가 싶다. 먼저, 이번 문제는 지난 60회 보다 문제선택의 폭이 폭 넓게 출제되었다. 또한 환경·생태 관련 문제가 전체 문제의 대략 40% 가까이 출제되는 경향을 보여주고 있는 점도 앞서의 경향을 벗어나지 않는다. 이에 대한 흐름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 덧붙여 2002년 월드컵 경기 개최를 앞둔 시점에서의 축구경기장 문제(지난 60회 문제와 유사함), 자연형 하천 조성, 난개발에 따른 경관규제 방안 등 최근의 주요한 사회적 이슈 중 조경과 관련된 주요 항목이 거의 빠지지 않고 높은 비중으로 출제된 것도 마찬가지이다. 그러면 이러한 출제경향 속에서 어떻게 시험 준비를 하는 것이 보다 효율적인지 수험생들에게 다소나마 도움이 될 만한 견해를 피력해 보면 다음과 같다.
합격하기 위한 기본적 준비사항
-기본적 전제사항 - 폭넓고 깊은 지식의 겸비
첫 번째는 조경의 기초적 지식을 갖추라는 점이다.
두 번째는 합격자에게는 조경 및 관련분야에 대한 폭넓은 상식이 요구되고 있다는 점이다.
세 번째는 전문적 지식의 깊이를 갖추어야 한다는 점이다.
-형식적 구비사항
먼저 답안지 작성의 첫 번째 원칙은 답안의 구성이 논리적이어야 한다는 점이다. 일정한 틀이 없이 개조식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서술하는 방법은 절대적으로 피하라고 권하고 싶다.
다음으로 답안지의 목차가 결정되면 번호체계, 들여쓰기와 같은 외형적 구성에도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다른 사람의 답안보다 눈에 띌 수 있게 적절한 삽도와 표 등을 활용하는 요령이
요구된다.
※ 키워드 : 조경기사, 조경기술사, 시험, 조경기술사 기출문제, 조경기술사 출제경향
※ 페이지 : p58~p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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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경기 위한 양질의 잔디 생산에 박차 ; (주)엘그린
(주)엘그린에서 공급하는 롤잔디는 국내특허를 갖고 있기도 한데, 이 방식은 평평한 땅에 투수성 플라스틱 필름을 입히고 그 위에 모래를 깔아 재배하는 것으로 뿌리가 서로 엉키게 돼 롤로 만들어도 부서지지 않고 형태가 유지되는 것이 특징이다. 또 모래위에서 직접 재배하므로 투수성이 좋아 우천시의 경기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이 (주)엘그린의 설명이다. 현재 천안, 옥산 등 6개 지역에 총 면적 15만평의 농장을 보유, 롤잔디 생산에 매진하고 있는 (주)엘그린의 이성호 사장은“지난 8월에 취득한 조경식재공사업 면허를 바탕으로 앞으로는 잔디의 생산, 판매뿐 아니라 시공에도 직접 참여할 예정”이라며, “그뿐 아니라 갈대류, 야생화류도 롤로 재배해 생태계 복원을 위한 공사에도 일조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지난 1993년 창업 이후 꾸준히 성장해온 (주)엘그린은 작년 15억 원의 매출을 올린데 이어 축구장 특수와 더불어 올해에는 30억 원까지 매출을 끌어올리기도 했으며, 지산C.C, 서
서울C.C, 여주C.C, 송추C.C 등 골프장의 그린을 시공했고, 울산 서부운동장, 인천 숭의종합운동장, 수원 월드컵보조경기장 등 축구장의 잔디도 공급, 시공해 왔다.
※ 키워드 : 월드컵경기장 잔디, 엘그린
※ 페이지 : p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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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담 ; 동강댐 공동조사단 활동과 앞으로의 과제
지난 1997년 건설교통부가 영월지역을 댐 예정지역으로 고시하면서부터 일기 시작한 동강댐 건설 논란은, 지난 6월 6일 김대중 대통령이 환경의 날 기념식에서 최종적으로 백지화를 결정함으로써 일단락되었다. 이는 1999년 8월 26일 동강댐 건설 타당성을 원점에서부터 종합적으로 조사, 건설여부를 최종 결정하기 위해 구성된 동강댐 공동조사단의 연구 결과를 전적으로 수용한 것인데, 본지에서는 동강댐 공동조사단 문화분과에 참여했던 김원 소장과 한경구 교수, 조인철 소장의 좌담회를 통해 공동조사단의 활동 내용과 의의 및 다른 환경문제에 미치는 영향을 짚어본다. 또한, 동강댐 백지화 결정 이후 밀려드는 행락인파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는 동강 일대의 보전 문제와 관련된 앞으로의 과제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이 좌담회는 지난 9월 2일 (주)건축환경연구소 광장 사무실에서 개최되었다. 김원 소장 : 민감한 환경문제에 있어서 찬·반 입장이 뚜렷한 사람들을 반반씩 선정해서 공동조사단을 구성하고, 또 그 사람들로 하여금 어느 기간 동안 충분히 이야기를 하게 한다는 방식은 지금까지 시도되지 않았던 방법인데, 가능성이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나의 방법론으로 좋은 선례가 되었고, 앞으로도 다른 여러 분야에서 시도해볼만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댐 백지화 결론을 얻어냈다고 해서 기쁜 것이 아니라, 이런 과정을 통해서 결론을 냄으로써, 논쟁을 통한 합리적인 결론에 도달할 수 있다는 하나의 선례가 되었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한경구 교수 : 앞으로는 대안 문제가 가장 중요합니다. 사실 보고서에도 대책에 대해서 상당히 기술해 놓았거든요. 조금 격한 표현이긴 하지만, 차라리 댐을 짓는 것이 낫겠다는 이야기가 나와서는 안 되지 않겠습니까. 지금처럼 방치해두면 금방 파괴되기 때문에, 백지화한 것이 아무 의미를 갖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하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조인철 소장 : 앞으로 동강에 대한 거점별 보존대책이라든지 기타 보존대책, 예를 들어 민박집을 어떤 형태로 한다든지, 그 다음 어떻게 보존을 하고, 어떤 식으로 관광적인 차원에서 탐방인원을 조절할 것이냐, 그런 부분들은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이익으로 돌아가는 차원에서 고려되어야 할 것입니다. 보존 자체가 지역주민들한테 경제적인 이익으로 돌아온다는 측면은 앞으로도 상당히 설득력을 가질 것으로 보입니다.
※ 키워드 : 동강댐, 동강댐 공동조사단, 동강댐 공동조사단 활동※ 페이지 : p144~p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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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엄공원 ; 밀레니엄공원의 조성배경과 의의
밀레니엄공원 기본계획은 새천년을 맞으면서 지난 시대에 반환경적으로 방치해 온 난지도 우리와 우리 후손을 위해 친환경적이고 상서로운 땅으로 다시 태어나도록 한다는 상징적인 의미뿐만 아니라 미래지향적인 환경이슈와 문화적인 특성을 표출하고 2002년 월드컵경기 개최에 따른 지역 환경 정비를 통해 총체적으로 난지도라는 지역 이미지를 개선하고자 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 아울러 쓰레기매립지의 북측에 대규모로 조성될 새로운 부도심인 상암 새천년 타운의 도시개발이념과 연계된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대규모 공원의 밑그림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기본계획 수립은 시정개발연구원측에서는 서울시립대 이인성 교수가 맡고 서울시측에서는 필자가 금년 6월 중순까지 한강사업기획단의 공원담당관으로서 각종 행정지원을 나누어 맡는 형태로 진행되었다. 일반적인 계획수립과정이었다면, 2~3년이 걸리더라도 기본계획이 모두 완성된 후 개별 구성계획들을 구체화하는 순서로 진행되었어야 하나, 2002년 월드컵 개최라는 예정된 국제행사를 목표로 하는 시간적 제약으로 인해 평화의 공원, 난지천공원, 난지한강공원, 난지하늘초지공원 등을 하위계획으로 하여 이들 개별사업의 설계를 동시에 추진함으로써 해당 설계팀과 기본계획 수립팀이 서로 피드백 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왔다.또한 1999년 12월초 매립지 개선과 조경, 하천 등 분야별 세계적 권위자들을 초청한 국제심포지움을 개최하는 등 총 108회에 달하는 각종 회의와 보고과정을 거쳐 지난 7월말 기본계획을 완성하였다. 개별 프로젝트를 진행해 온 팀들은 설계 참여자로서의 명예와 참여의식을 갖고 끊임없이 진행돼온 회의와 정리과정을 통해 기본계획의 틀속에서 프로젝트별 특성을 충분히 나타내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옴니버스방식으로 진행하였다.공원은 하나의 유기체와 같은 것으로서 밀레니엄공원과 같이 대규모의 공원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 참여한 바 있는 필자로서는 밀레니엄공원의 큰 밑그림을 만들기까지는 참여진들과의 수많은 커뮤니케이션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는 생각이 든다. 총 19개에 달하는 프로젝트들을 하나의 계획으로 조율하는 데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주신 서울시립대 이인성 교수님과 기본계획위원 여러분, 그리고 개별프로젝트에 참여해 주신 설계팀 여러분들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표한다. 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공사과정에서 혼이 담긴 시공을 통해 친환경적으로 새롭게 태어나는 난지도, 시민들의 꿈과 희망을 담는, 서울을 대표할 수 있는 자랑스러운 밀레니엄공원으로 조성되기를 기대해 본다.
※ 키워드 : 밀레니엄공원, 밀레니엄 공원의 조성배경, 밀레니엄 공원의 의의※ 페이지 : p88~p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