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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쉽게 익히는 조경설계 프로그램(3) - AutoCAD 2000
    - Autocad 2000의 새로운 기능 - Autocad 2000의 기본 Options Setting 과 명령어(1) - Autocad 2000의 기본 Options Setting 과 명령어(2) - Autocad 2000의 인쇄와 플로팅 ■ 시작하며... 게임은 시작된다. A / S / D / F 키에 왼손을 가지런히 얹고, 오른 손으로는 마우스를 잡고 시선은 화면에 고정한 채... 스타크래프트를 즐기는 수많은 게임매니아들이 다양한 전략과 전술을 쓰기 전에 가장 먼저 익히는 것은 단축명령어 일 것이다. 하나하나 아이콘을 찍어가면서 그 많은 unit을 만들다가는 공격당하기 쉽상이다. 단축명령어에 익숙하지 않을 때는 고전을 면하지 못하겠지만 점점 승수를 쌓아나갈수록 키보드 위에서의 손놀림은 거의 보이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어느 새 CAD에 한 걸음 더 바짝 다가서 있을 것이다. 재미있는 것은 Autocad와 스타크래프트의 기본자세는 매우 비슷하다. 왼손은 A/S/D/F에 그리고 엄지는 스페이스 바에 올려놓고 오른 손은 마우스를 잡고 시선을 화면에 고정하면 준비는 끝났다. CAD 역시 아이콘을 하나하나 찍으면서 하는 것보다는 단축키를 외워서 명령어를 숙지하는 것이 보다는 효율적인 작업을 할 수 있다. 가끔 무서운 속도의 독수리타법과 마우스만을 사용하는 사람을 보면 심심한 충격을 받지만, 처음 CAD를 접하는 학생이라면 기본자세를 익힐 것을 당부한다. 대부분 익숙한 명령어이지만, 어떤 경우에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따라 그 활용정도가 크게 차이가 난다. 단순히 명령어의 뜻만을 아는 것이 아니라 어떤 경우에 사용하느냐가 중요하다. 다음 호에는 위에 나열된 명령어를 중심으로 어떤 상황에서 어떤 명령어를 적절히 사용하는 것이 좋은 지에 대해서 살펴볼 것이다. ( ※혹시 500~600 page의 범상치 않은 Autocad 책이 있다면 영어사전에서 모르는 단어 찾듯이 위에 나오는 명령어를 미리 살펴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 천안시청, 수령 500년된 팽나무 이식 - 1년여 걸친 준비끝에 천안종합운동장으로
    식목일 준비로 한참 분주하던 지난 4월 4일. 천안시에서는 거대한 식목행사가 있었다. 이식공사가 있었던 것이다. 천안시 두정동 북부 제1토지구획정리 사업지구에 위치, 배어질 상황에 처한 수고 10m, 수관폭 13m, 근원경은 1.2m인데다 분둘레는 15m, 무게는 자그마치 35ton이 넘는 수령 500년된 대형 팽나무를 제 82회 전국체전이 개최될 백석동에 위치한 천안종합운동장으로 이식하게 된 것이다. 수목의 이동거리는 3.1km. 당초 육군항공대의 헬기에 의한 수송을 계획했었으나 시공자의 노력으로 공중이동은 불가능함이 설득되어 육로이동으로 확정되었다(1, 2월 기압이 낮을 때 이동할 수 있는 한계가 15톤 가량이라고). 그 자리에 뿌리를 묻은 지 500년이 넘게 자리잡은 자연문화재를 이동시키기란 쉽지 않았다. 작년부터 이미 뿌리돌림은 해놓은 채로 겨울을 적응하게 하였음에도 뿌리분을 뜨는데만 일주일 이상 소요되었으며, 본공사 11일간의 작업에 밤샌날이 더욱 많을 정도로 작업중에 수목의 가지 하나하나에도 손상이 가지 않도록 세심한 배려를 하였다. 이식 당일. 현장에는 160ton 크레인, 75ton 트레일러, 백호우, 표토운반용 15ton 덤프트럭, 경찰차 등... 그러나 이런 현대적 장비로 모든 준비가 끝난 것은 아니었다. 작업을 시작하기 전 주민들은 지역의 보호수를 이동하는 것에 대한 고사를 지낼 것을 요구했고, 그런 시민들의 요청대로 고사를 지내기도 하였다(팽나무는 식재완료할 때까지 북어포를 매달고 있었다). H빔을 이용해 특수제작한 받침틀과 장비의 도움으로 트레일러에 올라 앉은 팽나무는 대중교통과의 마찰을 피하기 위해 계획된 백석택지사업지구, 백석로 등을 거치는 이동로로 마치 고향을 떠나기 싫다는 듯 천천히 움직이게 되었고 2시간여의 이동 끝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잡게 되었다. 공사를 시행했던 그린조경의 임재홍 상무는 "오랜 역사성과 의미를 가진 나무를 이식, 500년의 역사를 다른 자리에 재현해낸 기분입니다. 단지, 대형목이나 특수목의 경우 사례는 많으나 그에 대한 자료가 많지 않으며, 특히 이식·식재에 대한 품 계상이나 사후관리제도에 대해 적용할 수 있는 제도가 없었던 것이 아쉽고, 특히 광통신 케이블선, 전력선, 유선, 전화 등 수목의 이동경로에 산재한 전기, 통신선로의 간섭이 불가피해 협의과정부터 이식 당일까지도 어려웠다"는 그는 보험이 있다면 당장 가서 팽나무를 보험에 가입시키 겠다고. 수령이 몇 백년된 나무는 영혼이 있다고 했던가? 재미있는 것은 당초 4월 2일로 이식일정이 잡혀있었는데 때아닌 함박눈이 10cm이상 내려 일정에 차질을 빚기도 했는데, 그 때문에 주민들이 더욱 고사를 지내자 했다는 얘기도 있다. 옛 친구를 따라왔는지, 집을 따라왔는지 다행히 팽나무에서 살던 까치가 따라와 외롭지는 않아 보인다. 어렵사리 새 보금자리를 찾은 팽나무.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천안을 대표하는 얼굴로 자리잡아 지나온 500년의 세월에 이어 앞으로 그 이상의 역사를 담게 되길 기원해본다. (사진 : 김태우 부장, 임재홍 상무) 백 정 희 Baek, Jeong Hee·본지 기자
  • 실내조경계획 및 설계의 기본개념과 응용
    이번호에서는 실내조경의 실질적인 계획과 설계에 필요한 내용을 요점정리 하였고, 이에관한 1차시험 예상문제와 2차시험 예상문제를 간단히 소개하였다. 계획 및 설계 개념의 차이 계획은 문제의 발견에 관련되므로 분석적이고 합리적인 사고가 필요하며, 설계는 문제의 해결에 관련되므로 종합적이고 창조적인 사고가 필요하다. 실내조경의 진행과정 1단계(조사분석) 의뢰자의 요구사항을 파악하고 물리적 환경과 시각적 환경을 조사하고 분석한다. 2단계(기본계획) 프로젝트에 맞는 기본 구상을 하고 대안을 작성한다. 동선을 계획하고 기반구조계획을 세우며 배치계획과 조명계획 및 배식계획을 세우고 개략적인 공사비를 측정한다. 3단계(실시설계) 기본계획 단계에서 계획되어진 내용을 가지고 정확한 설계도면을 작성한다. 도면 및 서류는 평면도, 입면도, 단면도, 투시도, 내역서, 시방서, 수량산출근거 등이다. 4단계(시공) 시공은 자재를 반입하고 인원을 동원하며 구조물공사를 실시하고 용토의 반입과 배합을 한 후 배식을 실시하고 마감과 유지관리를 해준다. 5단계(유지관리) 유지관리에 관한 내용의 중요성을 의뢰자에게 설명하고 지속적으로 식물을 관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시해주어야 한다. 공간별 계획의 고려사항 주거공간 주거공간에 주로 실내조경이 도입되는 공간은 발코니스타일로 아파트구조의 베란다이고 썬큰스타일은 빌라주택의 지하구조에서 주로 나타나며 선룸스타일은 빌라나 주택의 복층구조의 옥상조경이나 테라스에 주로 나타난다. 1) 발코니나 베란다의 실내조경은 현대의 아파트 문화가 성행하면서 주로 나타난 것으로 주로 거실의 창문부분에 조성한다. 식물과 더물어 조형물이나 작은분수, 조명등이 주로 이용되며 키큰식물로는 주로 벤자민고무나무, 파키라, 켄챠야자, 아라우카리아, 행운목, 해고 등이 주로 이용된다. 2) 썬큰스타일은 주로 빌라나 복합주택에서 나타나며 지하공간이나 쓸모없는 공간에 생기는데 이러한 공간을 활용 계획하여 실내조경하는 것을 말한다. 일정한 대지면적에서 건축할 수 있는 면적의 제한과 고도제한 건축의 독특한 디자인에 의해 생기는 반지하공간, 지하공간, 자투리공간 등에서 이루어 진다. 3) 썬룸스타일 - 빌라나 주택에서 복층구조 건물의 테라스나 건물에 접한 공간의 측면과 상부가 유리로 둘러싸인 공간에 실내조경을 한것이며 발코니스타일보다 공간의 활용도가 많고 일반 빌라나 개인주택의 복층구조에서 주로 나타난다. 테라스나 옥상조경의 구조에 온실개념이 복합된 것이다. 오피스공간 오피스공간은 주거공간을 제외하고는 현대인이 하루중 가장 많이 생할하고 있는 실내공 간이므로 그 공간의 이용단체 성격과 이용자수 및 회전율을 고려하여 실내조경을 조성하여야 하며 사후관리 문제도 중요하게 고려되어야 한다. 여기서 실내조경의 도입이 비교적 활발한 오피스공간의 종류인 공공기관, 은행, 병원으로 나누어 실내조경 계획시 고려사항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공공기관 - 공공기관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심리적으로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디자인이 필요하다. 공공공간이 지니고 있는 상징적 의미를 조형물이나 그래픽물로 실내조경에 첨가해도 좋다. 2) 은행 - 은행은 대표적인 금융기관으로 보통 방문자들이 기다리며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대부분의 이용자들이 이용이 편리하도록 구성 되어야 한다. 기다리는 시간에 이용할 수 있는 플랜터 구조와 수경공간이 지루함을 해소하는데 효과적으로 이용된다. 3) 병원 - 병원의 실내조경에는 원예치료기법을 이용하여 불안과 긴장을 풀고 환자가 만족할 수 있도록 설계하여야 하며 이를 위해 환자의 출입에 편리한 동선계획과 조명시설 및 알러지 반응이나 장해부위를 고려한 배식계획이 이루어져야 한다. 상업공간 상업공간을 이용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특별한 목적을 가지고 그 공간을 찾는다. 그러므로 각 공간별로 그곳의 분위기와 이용자의 요구사항을 고려하여야 한다. 되도록 변화감 있는 공간의 연출이 필요하며 잘 조셩된 실내조경은 구매욕구를 증진시키는 효과도 있으므로 환경마케팅의 대안으로 적극적으로 도입될 수도 있다 1) 백화점 - 대표적인 상업공간으로 디스플레이공간의 주변이나 이용자들의 휴식공간에 주로 실내조경을 설치하므로 항상 깨끗하고 밝은 분위기를 조성하여야 하고, 계절감이 느껴져야 효과적이다. 2) 호텔 - 호텔의 실내조경은 로비라운지, 커피숍, 레스토랑, 복도, 객실, 화장실 등에 조성되며 이때 실내조경은 호텔의 분위기 연출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 3) 식당 - 식당의 특성에 맞는 실내조경 계획이 되어야 한다. 따라서 일식당은 일본식 정원의 특징적 요소를 연출시켜야 하고 한식당은 전통소재를 선정하여 깨끗하고 정갈한 분위기를 나타내야 한다. 중식당은 소재도 중요하지만 색감을 고려한 소재선택이 더욱 중요하다. 4) 레저 및 레크리에이션공간 - 레저와 레크레이션의 발전으로 골프장 조성이 활발하여 클럽하우스가 형성되었다. 이때 주계단의 밑이나 골프코스가 보이는 전면부에 실내조경을 조성할 수 있고 스포츠센타에는 운동 후 휴식하는 공간에 주로 실내조경이 형성된다. 또 수영장이나 야외온천에 식물을 도입할 때는 식물과 수분과의 관계를 고려하여야 한다. 5) 전시장 - 전시 및 홍보의 공간에서 전시중인 상품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실내조경을 도입하거나 일시에 사람이 많이 모이는 것을 고려하여 동선을 분리시키는 방안으로 실내조경을 전시장의 중앙부분에 두기도하고 휴식을 위한 공간에 실내조경을 도입하기도 한다. ※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 한국방문의 첫인상, 인천국제공항 실내조경 - 건축설계부터 반영된 식물위한 배려 돋
    ● 조경설계 : 조경설계 서안 ● 조경시공 : 삼성에버랜드 ● 조경관리 : 동의종합조경, 광양조경 ● 공사기간 : 1998. 3∼2000. 12. 31 ● 공사금액 : 3,105백만원 잠시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자. 하늘 위로 올라가 우리나라의 모습을 내려다보는 것이다. 하늘로 올라감에 따라 녹황색의 육지는 점점 작아지고 바다의 빛깔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는데, 조금후면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온다. 그 중에서 서해안의 파란 바닷물이 육지쪽으로 살짝 들어간 곳에 시야를 집중시켜 보자. 거기가 바로 영종도다. 국제화 시대의 흐름속에서 급속한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동북아시아의 인류·물류를 중계하는 국제적 수송기지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고자 지난 3월 29일 개항한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곳. 바다에 떠있는 아시아 최대의 공항이라는 입지만으로도 충분히 호기심을 유발시키는 신공항은 연면적이 496,000㎡에 달하는 거대한 규모의 여객터미널을 통해 하늘과 땅을 연결시키고 있다. 그렇다면 첨단 시설과 각종 기기들로 밀집해 있을 그 여객터미널의 내부는 어떻게 조성되어 있는지 궁금증이 들기 시작한다. 신공항고속도로를 타고 영종대교를 거쳐, 신공항으로 이어지는 진입로를 따라 거대한 면적의 주차시설들을 지나면 건물의 횡단길이가 약 1㎞에 달하는 여객터미널이 등장하는데, 동에서 서로 아치를 그리며 서있는 여객터미널은 탄성을 자아내기에 어색함이 없을 정도다. 건물로 한걸음 들어서 보자.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의 실내조경은 내부만 따로 독립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외부의 조경과 연결된 개념으로 조성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1층의 경우 터미널 전면의 화단이 만들어내는 가로축과 건물내부의 10개의 플랜터와 선큰가든까지의 녹지축이 평행을 이루고 있고, 또한 외부의 수종들이 실내로 도입되어 이질적인 이미지를 최소화한다. 게다가 건축설계 초기부터 조경분야가 참여, 채광과 토심, 배수 등을 고려한 설계가 이루어짐으로써 보다 효율적인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는데, 주로 우리나라 자생수종, 그중에서도 남부수종을 활용하여 하나의 덩어리로서 녹음이 표현될 수 있도록 배치했다. 또한 사람들의 통행 및 휴식이 있는 장소를 미리 선정, 식재기반시설의 배치를 설계에 반영함으로써 수목의 활착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도록 조성되었다. 조 수 연 Cho, Soo Yeon·본지 기자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 조경조명(5) - 조명기구 각론(2)(지중매입등)
    수목투사 방법 수목을 투사하는 용도로 사용할 경우 어떤 램프를 사용할 것인가에 대한 정답은 없다. 이부분은 설계자가 어떻게 연출할 것인가에 따라 램프종류가 정해질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경우 램프종류 선정시 우선 수피의 색감, 잎의 색감과 푸르름의 정도, 꽃의 색깔등을 고려하여 어느부분을 부각시킬 것 인가와 피사체 색감을 잘 살려주기 위해 가장유리한 램프(색온도, 연색성, 분광분포도를 참조하여)를 선정하면 될 것이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램프는 연색이 좋은 할로겐이나 메탈할라이드 램프를 많이 사용하며 외국의 경우 잎의 푸르름을 더욱 강조하기 위해 수은램프를 사용하기도 한다. 이외에 색다른 연출을 하기위해 고압나트륨(색온도 : 2200K)이나 메탈할라이드램프에 필터를 채용하기도 한다. 램프용량선정은 주위 밝기에 따라 다르나 대체로 근원경12CM이내의 수목은 백열 PAR38 120W(할로겐 PAR30 100W)를 사용하거나 방전등 35-50W급을 사용한다. 근원경 12CM이상의 수목은 백열 PAR56 300W나 방전등 70-100W급을 사용한다. 대형 수목을 포인트로 연출하기 위해서는 기구 2-3개를 사용하여 여러 방면에서 인식될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이 성 재 Lee, Sung Sae·(주)알토 실장, 전 홍 철 Jeon, Hong Chul·(주)알토 대리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 일본의 도시녹화시책 - 동경도 스기나미구의 사례를 중심으로
    都市에 있어서 綠地는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을 보내기 위해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사회간접자본이다. 그러나 지난 60년대 이후 경제발전에 따른 급속한 都市化에 수반하여 녹지공간은 현저하게 減少하였고, 그 결과 생활환경은 나날이 惡化되고 있다. 최근 들어 개발제한구역의 재조정과 公園 등 도시계획시설의 일몰제 도입, 서울시 강남구의 대모산 도시자연공원과 관련한 소송사례 등에서 살펴 볼 수 있듯이 綠地保全을 둘러싼 사회적 여건이 대단히 어려운 시기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에 대한 요구가 나날이 증가되고 있는 오늘날, 도시의 녹지를 어떻게 보전하고 擴充해 나갈 것인가 하는 것은 중요한 課題가 아닐 수 없다.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외국의 관련 시책자료들을 收集·分析해 보는 것도 하나의 타산지석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 자료는 도시의 環境이 우리와 유사한 일본에서 실제로 추진되고 있는 都市綠化施策을 소개한 것이다. 일부제도는 우리의 여건과 부합되지 않는 부분도 있겠지만, 녹지의 보전과 녹화를 통하여 도시를 푸르고 환경친화적으로 가꾸어 나가려고 노력하는 기본자세는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도시녹화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일선 관계 공무원이나 공원녹지관련 제도에 관심있는 독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이번호의 사례조사지역인 스기나미구는 東京都의 서쪽에 위치하는 인구 약 51만(2000년말 현재), 면적 34.02㎢로 동경도 23구중 8번째의 크기를 가진 도시이다. 비교적 自然이 풍부한 주택도시로서의 성격을 지니면서 성장해 왔지만, 도시화가 진전되면서 녹지의 감소경향이 계속되고 있는 실정이다. 녹지현상을 측정하는 하나의 指標로 사용되고 있는 綠被率은 평면적으로 본 구역면적에 대하여 녹지가 점유하는 비율을 말하는데, 1972년에 24.02%였던 녹피율이 25년후인 1997년에는 17.59%로 그동안 6.43%, 면적으로는 약 219㏊의 녹지가 감소되었다. 소실된 녹지의 대부분은 민간의 녹지로, 구에서는 공원을 비롯한 공공시설의 정비와 함께 민간분야에 대해서도 다양한 녹화시책을 개발하여 녹지의 保全과 擴充에 힘쓰고 있다. ※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 조경조명(4) - 조명기구 각론(1)(지중매입등)
    조경설계자는 조경용 조명 기구 선정을 위하여 우선 조명기구 카다록을 접하게 될 것이다. 사실 국내 업체에서 공급하는 기구의 종류는 한정되어 있어, 다양한 조경조명의 효과를 연출하기 위해서는 한계가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부득이 외산 카다록을 근거로 하여 설계하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그러나 카다록에는 다양한 용도와 설치 방법에 따른 차이가 있어 설계자가 원하는 기구를 선정하는 것이 쉬운 것은 아닐 것이다. 카다록상의 기구를 사용해보지 않은 설계자라면 기구가 어떤 배광(빔이방사되는)형태를 가지고 있는지, 어떻게 설치해야하는지, 설계도면을 어떻게 작성해야하는지 등의 난제가 한두개가 아니다. 사실 이러한 난제들 때문에 조경조명이 조경분야에서 쉽게 적용되지 못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이번호부터 다루게될내용은 조경조명기구에 대해 설치방법에따라 구분하여 기구의 형태, 용도, 악세사리, 설치방법에대해 고찰해 보고자 한다. 기구선정의 중요성 조경조명의 성공의 관건은 기구가 올바르게 선정되었느냐에 의해 좌우된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설계자가 연출하고자하는 의도와 외부환경의 여건을 고려해 가장적합한 기구를 선정해야만 조명효과가 오래지속될 수 있기 때문이다. 초기의 비용과 효과만을 고려하여 값싸고 질낮은 기구를 사용한다면 지속적인 조명효과를 기대하기 힘들다. 무조건 값비싼 기구를 선정하자는 것이 아니다. 외부환경은 매우거칠고 기구 파손우려가 높으며 기구는 특정한 조사각도를 견고히 유지시킬 수 있는 매커니즘을 갖추고있어야하고 주간에 기구가 보여질수 있기 때문에 형태미도 있어야 한다. 이를 모두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적정비용의 기구를 선정하는 것이 필요 할 것이다. Lighting Landscaping(4) 이성재 Lee, Sung Sae·(주)알토 실장, 전홍철 Jeon, Hong Chul·(주)알토 대리 ☎ 문의 (주) 알토 02-546-3471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 아름다운 정원 ; 소나무 저 홀로 푸르고 - 고양시 일산구 주택정원
    무엇보다 이곳은 상당히 적은 면적에도 불구하고, 건물과 외부공간과의 조화가 돋보이는 곳이다. 건물 전면부를 도로에서 후퇴시킴으로써 확보된 20여평 남짓한 공간이 조경면적의 전부라고 할 수 있는데, 이곳에 수형이 비교적 잘 잡힌 5그루의 소나무와 대나무, 자연석을 효과적으로 배치, 높은 효과를 얻고 있다. 건물 지붕과 거의 비슷한 키를 자랑하는(?) 소나무를 중심으로, 좌우에 각각 2그루씩의 소나무가 심겨있고, 대형 소나무 아래로는 대나무가 촘촘히 - 마치 울타리처럼 - 식재되어 있는데, 이 정도만으로도 주변 주택들에 비해 확연히 구분되고 있다(유행처럼 둘러져 있는 흰색 목재 울타리에 비해 얼마나 특색있는 울타리인가). 이웃 주택들이 지나치게 건물 위주로 조성되어 있기 때문인데, 이외에도 정원 안쪽에 식재되어 있는 120년된 백일홍과 150년된 모과나무가 보는 즐거움을 더해준다. 자연석과 조화롭게 배식되어 있는 관목류 역시 마찬가지.● 위치 :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마두동● 대지 : 86평● 조경면적 : 25평● 설계 : 건축가 김춘제● 시공 : 미우● 조경관리 : 지방분재 연구소설계가인 김춘제 대표(美宇)에 따르면, 정원면적에 비해 지나치게 큰,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돋보이는 소나무는 무려 4개월여동안 전국을 돌아다니며, 찾아냈다고 한다. 면적이 적기 때문에, 나무 한 그루 한 그루에 상당히 신경을 썼다는 뜻이다. 그래서인지, 유난히 춥고 눈이 많았던 지난 겨울 피해를 입은 대나무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나무들이 비교적 좋은 수형을 뽐내고 있다.또한, 이 주택(전체적인 건물의 형태는 종이가 돌돌 말려있는 형상)은 건물 벽면과 다른 질감·색깔로 꾸며진 지붕 때문에 유난히 수직성이 강조되고 있는데, 그 수직의 정점인 원뿔형태의 지붕과 비슷한 높이의 소나무를 식재, 보는 이에 따라 수직성을 더욱 돋보이게도, 또 완화시켜주기도 한다. 정형적인 건축의 선을 비정형적인 소나무의 선이 강화시키기도, 완화시켜주기도 하는 것이다. 건물의 벽면이 미색으로 처리 되어 있어, 소나무의 수피를 도드라져 보이게 하는 것도 매력(배경치고는 너무 화려하지만).정원의 면적만으로 정원의 좋고 나쁨을 말할 수는 없을 것이다. 물론, 정원의 좋고 나쁨을 말하는 것 자체가 가능한가 묻는다면, 궁색한 답변을 찾는라 이리저리 궁리를 해보아야겠지만, 어쨌든 면적의 대소를 덮고도 남음이 있는 질의 차이는 분명 있을 터. "전체와의 조화를 이루었을 때만 피어나는 꽃이 바로 조경"이라는 설계가의 말은, 분명 많은 점을 생각케한다. (이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 제2성산대교(가칭) 현상공모 당선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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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경공간의 편의시설 ; 편의시설 계획 및 설계시 고려사항
    조경학이 우리 나라에서 본격적으로 도입되기 시작한 초기에는 조경이 단순한 배식의 개념으로 이해되는 경우가 많았으나, 점차 옥외공간 전반에 관한 계획 및 설계, 시공, 관리의 폭넓은 개념으로 이해되고 있는 상황에 있다. 유용하고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옥외환경의 창조에 목표를 두고, 인간과 자연의 조화를 통한 쾌적하고 아름다운 환경을 조성하는 학문이 조경이라면, 이 분야에서 간과해서는 안될 영역이 바로 편의시설과 관련된 옥외공간의 조성인 것이다. 조경공간의 편의시설이 갖는 의미우리는 옥외환경에서 공간이 어떻게 설계, 시공되었는가에 따라 불편을 겪을 수도 있고 편리함을 느낄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아기가 탄 유모차를 미는 엄마, 많은 짐을 들어 거동이 불편한 사람, 임신한 여성, 병약한 노인, 신체적인 장애가 있는 사람들은 계단이나 도로의 연석이 어떻게 설치되었느냐에 따라 공간 이용에 어려움을 겪을 수가 있다. 모든 사람들은 일생동안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일정 기간 혹은 영구적으로 신체적인 장애를 경험하게 된다. 단지 어느 일정 기간 동안에만 장애를 겪는 사람들에게는 잘못 조성된 공간이 다소의 불편을 줄 뿐이지만, 영구적인 신체장애가 있는 사람들에게는 갖은 어려움에 처하게 만들어 삶의 의욕을 상실하고 좌절에 빠지게 만든다. 근래에 신체장애인에 대한 일반인의 태도는 점차 개선되어, 이들이 보다 생산적이고 건설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교육 및 취업의 기회가 좀 더 다양하게 주어지는 추세에 있다. 이 말은 결과적으로 신체에 장애가 있는 사람들이 교육과 일터를 오고 가는 데에 어려움이 없는 환경이 필요함을 의미하는 것이다. 건축분야에서는 의식, 법규, 조례, 기준, 시행 등 어느 정도 barrier-free 디자인에 대한 측면이 구축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불행히도 옥외공간에서는 그렇지 못한 실정이다. 이런 경우 문제가 되는 것은 바로 건물과 건물 사이 혹은 자동차나 버스로부터 건물로 이르는 사이의 공간에 장애요소가 있음으로 해서, 결국 건물을 포함한 주변의 환경 모두가 또 다른 하나의 거대한 장애물이 된다는 사실이다. 따라서 옥외환경의 구성요소나 부분이 세심하고 주의 깊게 설계되어 모든 사람이 이용하기에 불편함이 없어야 한다. 즉, 모든 사람이 자기가 가고자 원하는 곳은 어느 곳이나 불편을 느끼지 않고 어려움 없이 갈 수 있어야 한다. 이러한 개념으로부터 출발한 barrier-free 조경설계는 공적 공간이든 사적 공간이든 공간의 내부와 외부의 각종 요소간의 물리적 관계성을 고려하여 접근성을 증대시키고자 함이 그 목적이다. 조경공간내의 인간에 관한 기본적 고려사항우리의 주변 환경을 살펴보면 불행하게도 아직까지 대부분의 옥외공간이 일반적인 성인을 기준으로 하여 설계, 시공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생각해보면 성인도 키 작은 어린 시절이 있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나이가 들면 신체가 노화되어 젊다면 수월하게 할 수 있는 육체적인 일도 제대로 행하지 못하게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양손에 짐을 들고 닫힌 문을 열고자 할 때, 힘에 부치는 무거운 이사짐을 옮기고자 할 때, 아기가 탄 유모차를 이끌고 계단을 오르내려야만 할 때, 우리는 짧은 시간이지만 영구적으로 신체적인 장애를 지닌 사람들이 겪어야 하는 난처함과 좌절감을 체험하게 된다. 우리는 조경가로서의 중요한 임무가 각양 각색의 사람들이 갖고 있는 다양한 신체 조건을 고려하여 공간을 설계, 시공하여 우리 주변의 옥외환경에서 신체적인 장애 정도와는 관계없이 모든 이용자들이 잘못 만들어진 환경으로 인해 실망감과 고통을 겪지 않도록 하는 것임을 잊어서는 안된다. 조경가가 이러한 임무를 수행하려면 먼저 옥외공간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신체 조건, 특히 장애를 지닌 사람들의 신체 조건에 따르는 환경적 요구 측면에 대해 알고 있어야 한다. 김 신 원 Kim, Shin Won 경희대학교 예술·디자인학부 교수, 장애인편의시설촉진시민연대 전문연구위원 (이 기사는 요약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