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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수사상과 입지선정(3) -풍수의 현대적 적용
전통사상인 풍수(風水)의 현대적 계승을 위해서는 우선 풍수의 원리나 이념을 파악하고, 풍수가 한국 전통 주거의 입지나 조경에 어떻게 적용되어왔는가를 규명해야한다. 과거의 주거입지나 조경 등에 적용된 풍수이론과 기법 등에 대한 본질적인 이해 없이는 현대적인 계획에서의 적용은 불가능한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풍수의 현대적 활용은 이를 토대로 도시와 주거, 조경 등의 계획에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본고에서는 이러한 전제 아래 연구된 「입지 평가를 위한 풍수해석모형」을 중심으로 기술하고자 한다.
▲ 영덕 충효당은 북쪽은 태백산맥이 둘러섰고 남쪽은 탁 트인 들판의 한가운데로 송천이 서에서 동으로 흘러가는 전형적인 길지에 입지했다. 산록을 파고드는 골의 형상이 나래형국이라 하여 나래골이라 부른다
모형 개발의 과정
풍수적 입지평가모형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강릉의 선교장과 가평리 계서당 등 우리 나라의 전통주거입지 43개소에 대해 풍수적 해석과 물리적 공간 분석을 병행하였다. 모형개발에는 통계처리기법인 판별분석(discriminant analysis)프로그램 기법을 이용하였다. 판별분석은 사전정보가 존재할 때[종속변수], 독립변수[또는 측정치]에 의해 둘 중에 어느 한 집단 또는 그 이상의 집단 중에 어느 한 집단으로 분류하는데 사용한다. 즉 두 개 이상의 모집단에서 추출된 표본들 중, 하나의 종속변수는 집단을 구분하는 분류변수로 이용하며 여러 개의 독립변수들[설명변수로 구성된 변수들]은 어느 모집단에서 속하게 될 것인지를 결정해 줄 수 있는 기준을 찾는 변수들로 사용된다. 각 집단은 서로 상호 독립적이어야 하며 각 관찰치는 이들 중에 한 집단에 속해야 한다.
판별분석의 종속변수를 선정하는데 있어 고려할 점은 전체 대상을 몇 개의 집단으로 나누어 분석할 것인가 인데, 사전에 집단들에 대한 조사를 하거나 다른 연구결과들을 참조할 수도 있다. 독립변수 선정에 있어서 고려할 점은 사전연구나 문헌들을 통하여 종속변수에 의미 있는 영향을 미치는 변수들을 선정하는 것이 좋다.
판별분석은 두 개 이상의 집단구분을 하는데 있어서 구분오류를 최소화 할 수 있는 함수식을 이끌어 내는데 초점을 두게 된다. 이를 판별식이라고 하는데 판별식은 독립변수들의 선형결합으로 이루어진다.
권영휴 Kwon, Young Hyoo ·조경학박사, 조경기술사, 문화재기술사, (주)대우건설 부장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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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조경수리기술자 시험정보(2)
문화재조경수리기술자 시험정보
문화재보호법은 문화재수리기술자시험의 당락을 결정하는 과목중 하나이다. 2회에 걸쳐 문화재보호법의 중요 내용을 요약 정리해보았다. 문화재법령은 문화재청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내려 받을 수 있다. 문화재보호법, 시행령, 시행규칙, 문화재위원회규정을 여러 번 정독하여 숙지하도록 해야만 실제 시험에서 혼동되지 않는다. 실제 출제된 문제의 답안을 보면 장문으로 설명되어 있기 때문에 법령을 꼼꼼하게 익혀야만 한다.
♧ 문화재 보호법 [기출문제]
1. 지정문화재가 아닌 것은?
2. 천연기념물에 관한 설명 중 틀린 것은?
3. 매장문화재를 발굴 할 수 없는 경우는?
4. 문화재위원회의 심의 사항은?
5. 국가가 직접 관리하지 않는 지정문화재 공개관람료의 금액결정은?
6. 국가지정문화재의 보호물 또는 보호구역 지정과 관련하여 옳지 않는 것은?
7. 문화재 매매업을 할 수 있는 자는?
8. 문화재 매매업의 자격요건에 해당하지 않는 것은?
9. 지정문화재의 수리에 관한 설명 중 틀린 것은?
10. 국가 지정문화재를 수리할 수 있는 자는?
11.국가 지정문화재를 공개하지 않을 수 있는 경우는?
12. 문화재 수리기술자의 종류가 아닌 것은?
13. 문화재 수리기술자의 등록을 취소할 수 있는 경우는?
14. 보물로 지정될 수 없는 경우는?
15. 국가지정 문화재 지정의 고지 및 통지방법은?
16. 문화관광부장관의 허가 사항이 아닌 것은?
17. 국가지정 문화재(보호물, 보호구역 포함)의 소유자, 관리자 또는 관리단체가 문화관광부장관에게 신고할 사항이 아닌 것은?
18. 서울특별시장·광역시장·도지사가 문화관광부장관에게 사유가 발생한 날로 부 터 15일 이내에 보고해야 할 사항이 아닌 것은?
19. 국고에 귀속된 매장문화재의 보상금 수령 자격이 없는 자는?
20. 매장문화재 발견 신고 기관이 아닌 것은?
21. 국가지정문화재의 공개관람료 예치금을 사용할 수 없는 경우는?
22. 문화재위원회의 구성에 관한 설명으로 틀린 것은?
23. 국가로부터 문화재의 관리, 보존을 위하여 그 경비의 보조를 받은 자가 문화관광부장관의 명에 의하여 보조금 교부정지 또는 보조금의 일부 또는 전부를 반환해야 하는 경우가 아닌 것은?
24. 국유 문화재의 특례 사항 중 틀린 것은?
25. 외국 문화재와 관련 사항 중 틀린 것은?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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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크리너 - 환경친화적인 식물용 무공해 영양세척제
개발배경
도시의 가로와 공원에는 많은 나무가 심어져 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도로의 먼지와 기름찌꺼기 그리고 날로 심해지는 황사가 나무를 덮어 나무는 정상적인 생리작용을 하지 못한다. 특히 기공을 통한 증산 작용과 호흡작용은 수목의 생명을 유지하는 기초적인 작용임에도 불구하고 정상대로 이루어지지 못하는 것이다. 물론 반대의 입장에서 보면 도시 수목의 환경적 기능 중에 하나가 대기의 오염물질을 흡착하여 대기를 정화시키는 것이 중요한 기능 중의 하나이기는 하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수목의 정상적인 성장을 전제로 하는 것이다.
위와 같은 공해로 쇠약해진 식물들을 정상적인 생육을 하게 하는 방법은 오염물질을 세척하여 주는 것인데, 물에 의한 세척은 세척효과가 충분치 않고, 쇠약해진 수세를 회복하는 비효성의 효과는 전혀 없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하여 개발된 제품이 바이오 크리너이다.
▲ Bio-Cleaner 사용전(좌), 사용후(우)
Bio-Cleaner란?
Bio-Cleaner는 천연물질을 소재로 한 환경친화적 무공해 식물용 영양세척제로서 발명특허(제 0329625 호)이다. 물보다 강한 세척력과 생장에 필요한 영양분의 공급, 생장촉진제 작용으로 쇠약해진 식물의 성장세를 빠르게 회복시켜 건강한 생명체로 자라게 하는 세척과 영양공급의 두 기능을 하는 세제이며, 다음과 같은 효과가 있다.
작용 및 효과
1. 엽면시비하듯 식물에 뿌려주면 오염물질을 씻어내는 강한 세척작용의 효과로 호흡이 촉진되고 생리작용이 정상적으로 되어 빠르게 수세가 회복된다.
2. 세척과정의 엽면시비 효과로 식물생장의 필수요소인 질소, 인산, 가리 등의 3 대 영양소와 미량원소 등이 공급되고 생장촉진제가 작용하여 쇠약해진 식물의 수세가 신속히 회복되고 건강하게 생장된다.
3. 세척의 효과는 물론 산성비로 인한 산과 공해성 물질의 중화와 해독작용으로 불량환경에 대한 저항성을 높혀준다.
4. 천연물질세제로서 완전분해되기 때문에 사용후의 환경오염 위험이 전혀 없다.
5. 사용후의 세제 용액은 땅속으로 스며들어 근권토양의 비옥도를 높혀준다.
(자료제공: (주)실사구시 이사 엄기붕, 전화 : (02)475-7494)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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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도심철도 폐선부지 토지이용 기본계획
- 빛과 생명의 푸른길 -
폐선부지 토지이용 기본계획⊙ 개요· 대상지 : 경전선 철도 중 2000년 8월 10일 운행선 변경으로 폐선된 도심철도 구간인 광주역∼남광주역∼효천역에 이르는 10.8km 구간· 면적 : 폐선부지 10.8㎞ 및 주변지역 1,080,000㎡⊙ 기본계획· 계획의 기본방향 : 기존 주민 생활을 최대한 보호하고, 일부지역의 생활도로를 확보하는 등 시민 편익을 증진하는 가운데, 풍부한 수림대를 조성하여, 산책과 자전거 이용이 동시에 가능토록 하는 "4핵(核)과 4매듭"에 의한 성장하는 녹지축을 구현하도록 하였다.⊙ 대안의 설정· 광주시공간구조상 푸른길은 도심을 연결하는 간선 녹도축의 역할을 하므로, 광주의 역사성, 특화사업 등과 연계하여 광주만의 아이덴티티(Identity)를 갖도록 하여야 한다.· 이를 위해 현황조사분석에서 유형화한 5개의 구간을 상징화하여, 주제별 공간계획구상을 하고, 주변지역은 슬럼화 방지와 구역특화개발연계 등을 위한 지구단위계획 등의 계획적 장치를 포함할 수 있어야 한다.·대안1(빛과 생명의 푸른길)과 대안2(과거와 미래의 꿈이 공존하는 푸른길) 비교빛과 생명의 푸른길⊙ 계획의 배경과 목적· 도시민들이 생활속에서 쉽게 찾아갈 수 있는 녹지가 절대 부족한 광주 도심부에서 도시를 남북 관통하는 폐선부지를 녹음이 풍부한 시민휴식공간으로 조성하여- 녹지간선축으로서의 기능- 생활속 녹지공간으로서의 기능- 녹색교통수단으로서의 기능을 수행하게 하고자 한다.·부지훼손을 최소화하되 단절된 지역의 연결· 기존수목의 보존· 이용자의 편의고려· 광주만의 독특한 Identity 부여⊙ 계획의 기본방향· 환경성- 전체구간을 도심내 녹지효과 극대화를 위해 산책로 및 수목식재를 우선으로 한 녹지공간으로 조성- 기존 수목의 적극 보존, 활용· 기능성- 토지이용의 효율성을 위해 산책로 및 자전거도로 병행설치- 진입부 및 비교적 넓은 부지에 마을마당조성으로 지역의 중심적 기능 수행· 상징성- 폐선부지가 가지는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구역별 테마공간화- 조성부터 관리까지 주민참여를 유도하여 시민들의 소중한 장소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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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MARS : 녹조류 제거 시스템 - 쾌적한 수질환경 확보
아름답고 쾌적한 환경의 조성에서 친수공간의 확보는 무엇보다 중요한 한 부분이 되고 있으며, 공원을 조성하는 경우에 있어서도 연못은 빼놓을 수 없는 요소가 되고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 조성된 많은 연못들은 질소와 인과 같은 부영양화물질이 과량으로 유입됨에 따라 녹조류가 대량으로 번식하여 맑은 물을 볼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심한 경우에는 녹조류 특유의 비린 냄새가 나는 등 친수공간으로서의 기능을 상실하고 오히려 불쾌감을 자아내는 경우조차 발생하고 있다.
이에 깨끗하고 맑은 수질환경의 요구를 만족하기 위하여 녹조를 확실하게 제거할 수 있는 POMARS(Pollutant Material Removing System, 녹조류 제거시스템)가 개발되었다. POMARS는 연못의 녹조현상을 해결하고 맑은 물을 유지, 쾌적한 수질환경을 확보해주는 새로운 개념의 공법이다.
POMARS는 연못의 주변에 장비를 설치하여 녹조현상을 야기하는 조류를 부상분리방식을 이용하여 영구히 제거한 후, 개선되어진 물을 다시 연못으로 되돌려 보내는 방식으로 기존의 조류제거방식에 비해 처리시간이 짧고 유지관리가 간편하며, 2차 오염물질의 발생이 없어 깨끗한 수질환경을 오래도록 유지할 수 있다.
▲ 기계실에 POMARS를 시공한 모습
특 징
· 전산유체(CFD) 역학을 이용한 최적설계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반응조의 최적설계가 되었다.
· 탁월한 조류제거 효과
녹조현상을 발생시키는 조류를 95% 이상 제거 가능하다.
· 조류 제거를 위한 처리시간이 짧다.
부상방식을 활용하므로 침전방식에 비해 처리시간이 1/4정도 짧아 장비의 설치에 필요한 부지가 적게 소요된다.
· 조류성장을 억제한다.
조류의 성장에 필요한 질소와 인이 처리중에 제거되므로 조류의 성장을 억제할 수 있다.
· 2차 오염문제 해결
조류를 약품과 반응시켜 침전시키는 방식은 오염물질이 수중에서 바닥으로 위치만 이동되었을 뿐이나, POMARS는 조류를 수체로부터 격리, 제거한다.
· 연못내 용존공기의 증가
처리과정 중 사용되는 미세기포에 의해 부가적으로 연못내 용존공기가 증가하여 어류의 생활환경 및 자정작용을 향상시킨다.
· 운전 및 유지관리가 간편
모든 시스템이 자동화 되어 운전 및 유지관리가 간편하다.
(자료제공 : SIB(주)(042)631-07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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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 점적관수
서 언
국내에 점적관수(네타핌 제품)가 과수원으로 1987년 처음 도입된 이래, 원예작물 재배에서는 보편적인 관수방법으로 정착되어 가고 있으나 조경분야에서는 스프링클러(살수관수)가 먼저 도입되어 사용되어 오고 있다. 그러나 살수관수는 관수량, 설치조건의 제약, 관수의 균일도, 수압 문제 등으로 인하여 골프장 및 운동장에서만 주로 이용되었으며 그 외 조경분야에서는 이용이 미비한 실정이다.
조경분야에서, 점적관수는 점적호스를 이용한 지표 점적관수만 알려져 있고 지중 점적관수는 알려져 있지 않아, 스프링클러(살수관수)보다 여러 가지 장점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외견상의 문제로 인해 일부 묘목 재배업자만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압력보상형 점적호스를 이용한 지중 점적관수와 압력보상 버튼을 이용한 점적관수 방법을 소개하여 조경수목에 적절한 관수를 함으로써 정상적인 생육을 유지시켜 주거 및 휴식공간에 푸르름을 제공하고자한다.
점적관수(Drip irrigation)란?
식물이 필요한 수분을 한 방울씩 적절하게 공급하므로써 식물생육이 가장 잘 이루어질 수 있는 토양조건을 만들어 주는 가장 이상적인 관수 방법이다.
토양에 관수가 과다하면 토양 내 모세공극이 물로 채워져 뿌리의 호흡장해를 일으키고 남는 물은 유거수로 빠져 나가게 되므로 수자원의 낭비가 된다. 점적관수를 하여 뿌리군에 소량의 물을 공급하면 토양 내 공간을 공기와 수분으로 적당히 조화시켜 토양의 공기유통에 지장을 주지 않을 뿐만 아니라뿌리 호흡을 촉진시키고 세근이 물을 흡수할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관수 방법이다.
▲ 지중점적 설치후(한국체대)
점적관수의 장점
첫째 토양 내 수분과 공기가 적절히 조화되어 식물생육이 매우 좋아진다.
점적관수를 하여 야외조건에서 사과나무에 점적관수 시험을 한 결과, 표1과 같이 나타난다. 토양 내 수분과 공기에 비율이 적절히 유지되어 엽의 크기 및 중량이 증가 하였고 또한 신초와 간주(줄기 지름)의 크기가 증가 하였으며 수량도 증수하였다. 또한, 점적관수를 하면 이식 후 조경수목이 죽지 않아 시공비가 절약된다.
둘째 많은 현장시험 결과 살수관수에 비해 30∼50%의 물을 절약할 수 있다. 살수관수를 하면 중첩되게 관수하여야 하므로 관수물량이 많이 소요되며 토양이 부분적으로 과습하여 수목에 피해를 주게된다.
셋째 관수시설시 점적관수는 낮은 수압(1.0-2.0kg/cm2)에서 작동되므로 주배관의 시설비, 펌프의 시설 및 유지비가 적게든다.
넷째 관수시 바람의 영향이 없어 보행자에 피해를 주지 않아 좋고 대기중으로 증발산량이 적어 관수량을 절약할 수 있다.
다섯째 비정형적인 대지나 좁은 면적, 옥상조경, 경사지, 경사지 절개면, 옹벽, 꽃탑, 실내 화단, 창문가 플라워 박스, 아스팔트 위 초화류 화단, 다리 난간, 도로변 가로수 등에도 점적관수를 할 수 있다.
여섯째 관수시 물이 고르게 공급되어 생육이 일정하게 유지된다. 특히 잔디밭이나, 동일한 종류를 재식시 생육이 고르게 된다.
일곱째 관수시 물이 잎에 묻지 않아서 병 발생이 감소되고 농약이나 영양제를 살포한 후 씻겨나가지 않아 효과가 증가된다.
여덟째 비료나 농약을 신속하고 간편하게 공급할 수 있어 관리비가 절약되며 조경수목의 생육이 매우 양호하여 진다.
아홉째 토양수분센서 및 시간에 의한 자동화가 손쉬우며 관수 물량이 부족할 경우 시간적 프로그램에 의해서 자동화하면 시설비를 절약할 수 있다.
조경사업부: 팀장 김희현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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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도심철도 폐선부지 현황과 푸른길 가꾸기 운동
- 그 경위와 폐선부지 현황, 도시공간으로서의 공공성 -광주역으로부터 남구 효천역까지 광주시 도심의 북동-동-남측을 감싸고 도는 10.8km의 구간의 도심 철도구간. 1988년 이 구간의 철도 폐선계획이 확정된 이후 1930년대부터 이어져 오던 철도로서의 역사는 종언을 앞두게 되고, 당시로서는 「무엇으로?」라는 <의문의 터>를 남기게 되었다. 1995년 말부터 송정리역-서광주역-효천역을 잇는 신설구간 공사가 시작되고 2000년 여름이 되어서야 기차는 도심으로부터 발길을 끊고도, 정작 그 폐선부지로부터 철도레일이 걷혀질 때까지 그 의문은 계속되었다. <일부매각? 고가도로(고가 경전철) 설치 및 하부 녹도 활용?> 등 시 당국의 의견과 <녹도·푸른길>이라는 NGO측 주장, 거기에 장기간 생활 불편을 겪어온 주민들에 의한 일부 구간의 <일반도로로 변경> 요구 등 마치 개발과 보전이라는 긴장의 단면을 보여주는 듯한 무수한 논의 과정을 겪은 후 그 해 겨울 결국 <푸른길>이라는 모습으로 그 미래상이 결정되지만, 그 후 2년 가까이 이 터 위에서는 「어떻게?」라는 또 다른 의문이 맴돌고 있었다. 레일과 침목이 제거되고 쇄석만을 뒤집어 쓴 채 숨죽이고만 있는 이 길고 가느다란 공간은 도시의 기능적 공간으로서의 수명을 다한 터가 아니라 마치 또 다른 모습으로의 변신을 위해 탈피를 꿈꾸는 고치와 같이 숙성의 시간을 기다리고 있는 듯하다. (중략)
폐선부지와 푸른길이 갖는 사회학적 의미 - 공공성속도라는 근대성의 기호가 낳은 공간광주 도심은 입지상 동남측의 산지형(무등산 자락과 남측의 분적산 등)이 상대적으로 근접하기 때문에 단순한 관점으로 시가화 확대 추이를 예견한다고 해도 도시근대화의 상징으로 탄생한 철도는 아이러니컬하게도 그 태생부터 도시 근대화와 더불어 폐선을 선고받은 운명일 수밖에 없었다. 결과론이기는 해도, 도심부와 인접하면서도 철로 주변지역의 열악한 주거환경(소음, 도로구조, 분진, 인명사고 등)은 그 주변지역 주민을 마이너리티화하고, 도심 내외로의 자동차 교통의 흐름을 어렵게 하면서, 또 다른 속도에 의해 그 자신이 내몰리는 원인을 제공한 것이다. 거기에 자동차 도로가 중심이 되는 단거리 연계의 수요 증대와, 건널목이라는 접점에서 자동차, 보행자와의 관계에 있어 항상 우선 통행이라는 권한을 부여받은 절대적 존재의 공간이었기에 (도시내의 주류를 이루는 이동에 대해) 통로라기 보다는 경계로 인식되었고, (인접한 주거용지와 주택과의 관계에서는) 앞에 드러내는 공간이라기 보다는 뒤로 감춰지거나 도시의 생활공간에 대해 등돌린 공간이었다는 점 등이 물리적 공간구조의 왜곡으로 이어지고 있었던 것이다.도시철도의 주변지역이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남게 되는 것을 사회적 약자가 열악한 환경으로 밀려나는 사회적 불공정의 문제로 볼 것인가, 아니면 환경의 질과 생활의 질의 상관성이 빗어낸 단순한 인과관계로 볼 것인가? 폐선부지의 활용에 대한 논란이 한창이던 1998년부터 2000년 사이의 상황에서 주민들의 경전철 반대의 목소리는 그 인과관계를 끊고 사회적 불공정이 고착화되는데 대한 저항이라고 할 수 있다. 그것을 담보로 성립한 역설적 이름의 푸른길, 전원적이며 유토피아적이기까지 한 그 이미지에는 폐선부지라는 의문의 터에서 구해지는 도시공간의 사회적 공정성 제공 역할(공공성)이 내재되어 있는 것이다.도시철도 폐선부지로부터 푸른길 가꾸기 - 내셔널 트러스트의 또 다른 형태폐선부지 푸른길 가꾸기의 주민참여는 <광주 도심철도 폐선부지 푸른길 가꾸기 운동본부>를 한 축으로 전개된다. 이는 1999년 푸른길가꾸기 시민회의를 필두로 진행된 다양한 시민, 전문가의 참여의 바탕 위에서 결성된 범 시민단체이다. 그 1단계는 푸른길 조성 기금의 확보이며 나아가 조성과 관리에 있어 주민참여를 유도함으로써 공유성을 확보할 목표를 가지고 있다.푸른길의 실현이 장기화되면, 부지가 갖는 지형적인 약점과 쇄석 방치에 따른 부분 구간들간의 정비·관리 수준의 차이, 간선가로로부터 드러나지 않는 미조성 구간등의 현실과 푸른길이란 상징적 이미지와의 갭이 요인이 되어 시민들의 관심으로부터 멀어지거나 주민들로부터 모니터링 되지 못하는 피폐화된 공간으로 바뀔 가능성도 다분하다. 따라서 그 공유성과 공공성의 탄력을 유지하는 것 또한 커다란 관건이다.자연공원이나 녹지를 중심으로 거론되어온 내셔널 트러스트 운동이 최근 들어 도시적 공간에까지 확대되는 경향(부산의 100만평 문화공원과 마산의 한국은행 부지 공원화 운동 등)을 볼 때, 광주도시철도 폐선부지 푸른길도 시민 헌수기금이라는 형태를 취하고는 있지만 조성기금의 확보라는 측면에서 시민의 공유성이 담보된 내셔널(로컬) 트러스트 운동의 일종이다.도시철도 폐선부지의 철도부지 자체는 국공유지인만큼 그 공공성의 소유는 분명하다. 또한 도시공원으로 도시계획이 결정되면 행정이 공원의 조성과 관리를 맡게 되는 셈이므로 그 공공성의 주체 또한 분명해지지만 시의 재정여건과 예산 수립의 우선 순위를 감안할 때 전체 구간이 어느 정도의 균형 잡힌 모습을 갖추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투자를 전제로 해도 10년 정도의 기간이라는 대략의 추정이 가능하기에 조성기금의 마련은 행정과 주민참여의 파트너쉽이라는 공공성 실현의 수단이 요구되는 것이다.단계적이라고 하더라도 환경녹지부문에 예산이 우선 투입되길 기대되기 어렵다는 1차적인 요인 외에 폐선부지의 물리적 여건, 즉 좁고 길고 주변지역의 여건이 매우 다양하다는 공간적 취급의 난이함으로부터 역설적으로 시민참여 기금을 끌어내는 배경이 되고 있음이 주목된다.
도시 공간의 공공성 담론의 가능성광주도시철도 폐선부지가 생명의 푸른길로 태어나고 도시공원으로서 시민들에게 이용되고 사랑받게 된다면 그것이 거기에 심겨진 나무와 풀과 조성된 산책길과 이용시설의 편의성에 의한 것일까? 그보다는 푸른길이라는 막연한 전원적, 생명체적 이상이 갖는 이미지에 잠재된 가능성 때문이지 않을까? 그 공간 형식에서는 공원이라는 논리를 빌리고 있지만, 조성과 관리가 행정에 맡겨져 시범적 풍경화된다거나 공유성면에서 다분히 피폐화되어 버릴수도 있는 익명의 공간으로서가 아니라, 시민참여에 의해 조성기금이 더해지고 가꾸어지고 접촉가능한 생활공간으로서의 일상적 이용성이 유지되는 공정(公庭)이 될 때 그 이미지는 발현될 것이다. 폐선 이전부터 오랫동안 철도부지 곳곳에 일궈지던 주민들의 작은 텃밭들과 화단의 여유, 계절에 따라 자기 영역을 확보해가며 저절로 자라는 들풀들이 오히려 버네큘러(vernacular)한 풍경으로서의 옛 기차길의 어노니머스성인런지도 모른다.폐선부지를 대상으로 한 광주비엔날레 프로젝트4 공공예술 부문-접속-의 전시작품들이 작가성을 뒤로 두고 site oriented된 해석들을 다양하게 내어놓으려 한다는 점이 그것을 말해준다. 또한 철도 폐선부지를 성공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앞서간 사례들이, 빠른 속도라는 혜택의 시대를 거친 이후 새로운 대상으로서 <인간적 속도·보행>에 눈을 뜨고 그 터전을 만들어내려 한 면에서 공통점이 발견된다는 것도 그 논거가 될 것이다.
조동범 Cho, Tong-Buhm전남대학교 조경학과 교수(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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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한 학문으로 발전하고 있는 경관생태학(2)
Landscape Ecology toward an unified scientific Discipline(2)
경관평가의 요점
⊙ 경관의 진단
이론적이고 방법론적인 기초에 마련하는 것은 경관생태학에서 도달해야할 목표로 보인다. 무엇보다도 생명을 포함하는 전체적인 내용을 채우는 것이 필요하다. 전체적인 내용에서 전문가의 지식이 어떻게 포함되어야 하는가? 그리고 실질적인 경관계획 및 경관관리에 어떻게 도입될 수 있는가? 지금까지 경관생태학자들은 개별학문분야의 연구자와 마찬가지로 선택적으로 그리고 분석적으로 연구를 하고 있으며, 우리가 전체주의를 언급할 때도 분석적인 환원주의를 구체화하고 있다. 학문으로서의 경관생태학이 응용을 위해 신뢰할만한 기초를 갖추고 있을 때, 예를 들면 모든 공간에서 각 생물에 대한 분절화의 영향과 같은 서로 다른 상황 설명 이상의 것이 필요하다. 일반적인 것에서 특수함을 분리해내는 이론과 마찬가지로 개념, 원리, 방법에서 중심이 되는 어떤 것이 필요하며, 경관생태학이 인간이 절대적으로 가치를 두는 이론적 기초를 가지는 것은 아니다. 그러므로 그사이 중부유럽 특히 독일에서의 경관생태학 연구는 경관진단을 위해 필요하고 효과적인 개념이었으며 이것을 토대로 한 경관관리가 발달하였다. 그러나 폴란드와 일부 다른 나라에서 경관생태학은 연구대상을 위한 통합적인 출발을 구체화한다. 즉 경관은 인간과 구조적, 기능적, 시각적 측면으로 나타나는 인간행위로 인한 영향을 함께 본다.
물론 경관생태학에서 주관적 평가와 주관적인 계획을 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이것 역시 사회적인 중요성을 달성하고자 하는 경관현황의 전체적인 설명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논쟁의 여지가 있다. 목적에 따라 분석된 데이터에 대한 작업이 필요하다. 즉 기술적인 그리고 경제적인 변수로 학문적인 연구와 관찰결과를 조합하여 궁극적으로 경제적 사회적인 범위에서 지리적 생태적 변수로 전환하는 것(자연과학의 범주를 사회과학으로 전환)이 경관진단의 결정적인 단계 또는 경관생태학 적용의 중심이며, 전환의 문제는 사회적 요구와 기능의 관점에서 경관특성에 대한 평가를 포함한다. 그러므로 이를 통해 자연과학적 사실(구조, 과정, 분석적 특성들, 예를 들면 서식지 연결, 기본 배치, 이질성)과 사회-경제적 측면사이의 가교가 다루어질 수 있다. 그러나 심미적 문화적 정신적 요소와 같이 인간이 포함되는 방법론적인 부분은 여전히 상당히 보충될 필요가 있다.
⊙ 경관의 기능/자연공간의 잠재성
자연과 사회사이의 전이문제해결을 위한 기본적인 요소는 경관의 기능 또는 자연공간의 잠재성에 대한 규정이다. 여기에서 경관의 기능은 경관요소들 사이의 또는 패취-바탕-상호연결 사이의 에너지 흐름, 물질순환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Forman 1981), 경관을 통해 실체화된 인간사회에 의해 직간접적으로 이용될 수 있는 작업을 다루는 것이다.
⊙ 경관개발의 본보기
우리가 자연과 환경의 보호와 이용이라는 다양한 양자택일적인 문제에 직면할 때 본보기는 문제해결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이때에는 학문적인 관점뿐만이 아니라 사회적 관점도 주요한 역할을 한다. 무엇보다도 개념적인 본보기방법과 분리되어져 있는 내용들에서 밀접한 연계는 경관계획에서 표현된다. 학문에 기초하여 사회에 의해 인정되는 생태적 목표나 본보기가 될만한 작업을 촉진하는 것은 전이학문적인 경관생태학을 위한 실질적인 자극이 된다.
▲ 유럽의 알프스는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고으로 대단히 유명한 관광지이다. 그러나 이 곳의 경관은 역사적으로 인간의 과다한 숲 이용과 방목의 결과로 생겨난 것이다. 때때로 관광객들은 남겨진 숲 덩어리(혹은 조림지)와 초지의 경계를 보고 아름답다고 감탄한다(1994년 7월, 스위스)
전망
경관생태학이 고유한 학문영역으로 되어가고 있는지 또는 경관생태학에 대하여 이러한 요구가 있는 것인지에 대한 물음은 더 이상 "예" 또는 "아니오"로 대답될 수가 없다. 우리는 지리학, 토양학, 수문학, 식물지리학, 인문과학 등과 같은 많은 학문분야 또는 경관생태학이라는 문제영역에 기여하는 보충적인 견해를 받아들여야 한다. 총체적인 내용(무생물적, 생물적, 사회적 요소의 복잡성과 상호연결에 대한 고려), 공간과 시간관련성, 축척과 차원의존성과 같은 다양한 기본원리는 경관생태학의 특징이다
우리가 총체적 개념을 선호할 때, 개별적 관점을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 과거의 경관생태학에 대한 이론은 실질적으로 경관생태학의 위치를 확고히 하고 학문적 기초를 다지는 것에 기여했다. 그러나 이것은 항상 다시 연속적이며 시스템이 복잡할수록 이것에 대한 고려는 더욱 복잡해진다. 무생물적 생물적 측면의 조합에서 이미 충분히 어려움이 내재되어있으며 사회적 관점에 대한 연결을 다룰 때 이것은 더욱 복잡해진다. 모든 이론적인 문제와 다양한 고려에도 불구하고 자연 및 경관과 인간과의 관계에서 실질적인 문제를 해결함에 있어 경관생태학은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경관생태학적 지식과 연구방법은 경제, 계획, 자연보호분야에서 국제적으로 그 의미가 증가하고 있다. 또한 토지이용과 자연보호가 경관과 관련하여 의미를 가질 수 있고 다루어질 수 있다는 인식이 증가하고 있다.
그럼에도 지금까지 실질적인 관리에서 학문적 지식의 실증은 결여되어있다. Ahern(1999)은 생태학과 상(모습)사이의 교류부족을 아쉬워한다. 실질적인 계획가는 무엇보다도 예술적이고 사회적인 견해를 도출해 내었으나 종종 경관계획가와 토지이용가(예를 들면 농부)는 서로 다른 주장을 펴기도 한다. 제안된 사업은 때로는 자연보호분야에 근거하여 토지소유주나 경작자의 이익이나 경제적 가능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또한 생태학과 경제학의 연결에는 비교적 관심이 적으며 이러한 사실에 근거하여 이러한 부족함에 채우려는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다.
미래에는 대부분의 경관에(지표의 부분) 대한 인간의 영향이 증가할 것임에 틀림이 없다. 어떤 요소와 과정이 경관발달에 영향을 미치고 우리가 어떤 방식으로 이것을 조절할지를 이해하는 것은 더욱 중요하다. 경관생태학자는 실체와 거리가 먼 연구를 해서는 안되며 그들의 결과물들이 향후 우리 경관의 개발을 위한 실질적인 문제해결과 전환점에 능동적으로 이용되어야 한다. 여기에 적절한 계획원리와 계획수단, 그리고 정치, 경제, 사회의 양호한 상호연결이 필요하다.
그러나 경관개발을 계획하는 일반적 가능성과 관련하여 우리가 고려해야할 요소는 여전히 많다. 우리가 보호하고자 노력하는 역사적인 인문경관은 계획대로 생성되는 것이 아니라 자연공간에서 인위적인 경제활동의 지속적이고 우연한 결과이다. 세계화를 통해 지역적인 상의 정체성은 더욱 제한되게 된다. 지구의 다양한 경관유형에 세계화는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가? 그리고 우리는 이것을 어떻게 다루는가? 상이한 수천 수백만의 요소들이 하나의 경관에 영향을 미친다. 경관이 혼란스럽게 개발되지 않도록 이들 목표와 계획을 어떻게 연결시킬 것인가? 전체 경관의 이용이라는 과제와 다른 한편으로 이용강도의 증가는 어떠한가? 보호가치가 있는 역사적인 인문경관은 어떤 방식으로 보호될 수 있는가? 도시화의 증가는 어떤 결과를 가져올 것인가? 사회경제적인 고려방식 그리고 경관관리, 경관계획, 경관형성과 마찬가지로 정치와 결정과정에 자연과학적인 내용의 연결은 어떻게 이루어질 수 있는가? 여기에는 수많은 대답이 있으나 또한 그 해답은 학문적인 관심뿐만이 아니라 실질적인 측면에서 관련을 가지는 많은 의문을 야기한다. 이것은 모든 학문영역과 마찬가지로 경관생태학에서도 마찬가지이며 우리가 하나의 문제를 해결할 때 두 개의 새로운 문제가 나타나기도 한다.
송 인 주 Song, In Ju·서울시정개발연구원 부연구위원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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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용 고형비료 - 가뭄에 강한 황산가리를 함유한 새로운 고형비료
특징
· 완효성 비료로써 비효 지속기간이 일반 복합비료의 3∼4배로서 시비 인건비가 획기적으로 절약되며, 웃거름을 줄 수 없는 가로수, 공원, 정원, 작물, 주말농장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 황산가리를 함유하여 하고 현상(여름에 말라죽는 현상)과 염도피해를 방지하며, 수목의 푸르름과 진한 꽃빛깔을 신선하게 유지시켜준다.
· 조개탄 모양의 한 개의 무게가 16g으로 단단하여 시비가 편리하다(20kg 1포에 1천여개가 들어있음).
· 조림용인 기존 산림용 비료에 비해 수목관리에 알맞은 성분으로 제조하여 각종 조경수에 효과가 우수하다.
▲ 조경용 고형비료 시비 전(좌) 조경용 고형비료 시비 3개월 후(우)
(자료제공 : 경기화학공업(주) 대표 이종수 (02)680-4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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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한 학문으로 발전하고 있는 경관생태학
국내에서는 1990년대에 즈음하여 생태적인 토지관리 및 도시계획이 큰 화두로 떠오르면서 이러한 작업을 위한 기초의 일환으로 경관생태학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 그동안 국내의 생태연구는 인위적인 간섭이 배제된 자연공간을 대상으로 이루어져왔으며 경관에 대한 연구는 그 시각적인 의미가 강하게 부각되어 실질적으로 경관생태학의 본질과는 조금 벗어나 있었기 때문에 이러한 연구결과는 경관생태의 주요한 활용분야인 도시계획 등에 활용되기에는 미흡한 점이 많다. 이것은 단지 국내의 상황만은 아니며 국제적으로도 오늘날의 경관생태학은 통일적인 모습이 아니다. 이것의 원인은 서로 다른 학문분야에 근거한(특히 지리학과 생물학) 경관생태학발전의 역사뿐만이 아니라 이론과 실제사이의 차이에 의한 것이기도 하다. 경관(요소, 과정, 상호작용)의 다양함과 복잡함 때문에 경관생태학은 다양한 측면과 내용을 포함하는 통합적인 역할을 감당해야한다. 경관과 경관생태학에 대한 이해를 돕는 것은 보충의 원리이다. 환경문제의 증가와 지속가능개발의 목표는 실질적인 결과물로서 총체적인 내용을 통하여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고려할 필요성을 부각시키고 있다. 본래 학문간의 명확한 분야경계는 지양되어야 하며, 학문분야별 경계를 넘어서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방향으로 나아가는 단계로서 경관에 대한 진단 및 평가, 경관기능의 규명, 자연공간으로의 잠재성, 경관특성의 구체화 등을 논의해보는 것은 의미가 있다.
국제적으로 볼 때(특히 북미와 중부유럽, 필자는 이것을 영어권과 독일어권이라고도 이야기하고 싶다)) 경관생태학은 여전히 분산되어있으며 통일적인 이론을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학문으로서의 경관생태학과 실질적인 적용에서의 경관생태학사이에 불일치가 계속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경관생태학의 다층성에 근거하는데, 즉 다양한 뿌리 또는 근원학문이 특별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지리학과 미국의 영향을 강하게 받은 생물학. 현재 다루어지고 있는 경관생태학의 주제스펙트럼은 아주 다양하며 접근방식도 각기 상이하다. 하나의 응집된 이론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질 수 있을지 그리고 이 과정에서 어떤 가설이 고려될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경관생태학은 그 자체가 연구목표와 내용을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자기발견은 예를 들면 한 학문분야로서 경관생태학의 통일을 위한 노력, 경관생태학의 어떤 관점이 가장 적절하고 올바른 것인가의 문제, 기초연구와 응용연구의 관계 내지는 총체적인 연구방법과 부분적인 연구방법, 학문적인 교류를 증진시켜 비영어권에서 얻어진 결과들을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것을 포함한다.
다음에서는 독일어권의 경관연구자인 Olaf Bastian(2001)의 글을 토대로 경관생태학의 발전과 전망에 대하여 논해보도록 한다.
▲ 석회암지대의 초원생태계 관리는 목적에 따라서 관리 방법이 달라진다. 주로 초원에서 성장하는 난초과 자란과 지치과 지치 등의 서식지 특성을 유지하기 위하여 주기적으로 불을 놓아 초원을 유지한다(1992년 7월, 일본 키타큐슈).
경관개념
경관생태학의 성립과 발전 그리고 전망에 대하여 고려할 때 이를 보다 명확히 하기 위해서는 지금까지 정립된 다양한 정의들을 고려해야만 한다. "경관"이란 그 본질을 이해하기 위해 수십 년 동안 논의가 필요했을 만큼 복잡한 모습이다. 본질을 이해하는 과정에서 때때로 그 견해가 논쟁의 여지가 있는 형태로 발전하기도 해서 오늘날 이 자체는 전혀 합의가 이루어져 있지 않다. 중부유럽 및 동부유럽에서의 이전의 경관개념은 복잡하고도 총체적인 경관해석을 보여주고 있다.
Alexander von Humboldt(1849)는 토지의 총체적인 특성에 대하여 언급했으며 Rosenkranz(1850)는 경관을 위계질서를 갖춘 조직적인 자연왕국의 지역시스템으로 간주하였다. Troll(1950)은 경관을 형상, 상호영향, 지세 등을 통하여 나타나는 특정한 특성을 지닌 공간단위로 이해하고 있다. Bobeck & Schmithuesen(1949)은 경관을 여러 현상이 복합되어 나타나는 지표의 한 부분으로 다루고 있다. Woltereck(1928)에 의하면 형태시스템의 개념은 생물군집과 환경사이의 관계나 균형의 특화를 위해 이용이 된다. 이러한 표현은 최근 Naveh(1995)에 의해 다시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 그는 경관은 자연적이고 자기 조직적인 시스템이며 또한 그 자체를 표현할 수 있도록 자기특성이 개방되어있는 것으로 이해되어야 한다고 제안하고 있다. Neef(1967) 경관을 고유한 구조와 과정의 연결을 통한 지표의 특징적인 부분으로 묘사하고 있으며, 여기에서 서식지나 공간의 모든 지리적 요소들의 총체적인 모습이 형성된다. Haase & Richter(1980)는 경관을 지표의 한 부분으로서 자연에 의해 그려진 그리고 사회에 의해 영향을 받아 형성된 공간에 포함되어 있는 내용물과 실체로 표현했다. 경관이란 인간과 자연사이의 물질교환을 통하여 특징지어진 공간-시간 구조물이라는 것이다.
1980년대 라이프찌히 드레스데너 경관생태학파의 영향으로 생물학에서의 생태계개념은 지리생태계의 발전을 가져왔으며 이는 실질적으로 총체적인 평가를 통한 경관연구의 기초이다. 현재의 경관개념에는 자연과학적인 그리고 인문과학적인 측면을 포함하는 경향이 뚜렷하게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이외에 경관개념에 대한 협의의 해석들이 일반적인데 Forman의 정의에 의하면(1981) 경관은 구조적인 구성요소 또는 경관요소로 구성되어 있으며 경관에서 서로 다른 유래의 토지조각(patches)과 네 가지 유형의 통로, 그리고 바탕을 다룬다. 또한 경관은 수 킬로미터에 걸쳐 나타나는 생태계의 반복이다. 최근에 King(1999)은 "실제로 경관차원이라는 것이 존재하는가?" 라는 문제를 제기했다. 또한 Widacki(1994)는 인공위성사진과 컴퓨터와 GIS데이터의 분석과 평가를 통하여 경관과 지리적 복합체의 표본에 대한 회의를 나타냈다.
경관생태학
Hackel(1866)에 의한 생태학은 생물과 무생물적 환경사이의 상호연관을 연구하는 것이다. 생물지리학자 Troll(1939)은 경관생태학을 대상지의 생물학적 생태적 연결(수직적 고려방식)과 항공사진분석을 통하여 지역의 자연적 생태적 질서(수평적 고려방식)에 대한 자료를 확보하는 것으로 특징짓는다. 후에 Troll(1968)은 경관생태학을 특정 경관조각에서 생물군집과 환경사이의 총체적이고 우세하며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상호연관구조로 정의하였다. 경관생태학은 실질적으로 두 개의 학문에서 기인한다(Richling 1994 은 경관생태학을 생물학과 지리학의 결혼으로 표현한다). 이것은 오늘날의 경관생태학의 방향성에 반영된다: 생물학적인 성향은 북미와 서부유럽에서(Forman & Gordon 1968) 지리학적인 성향은 중부유럽 및 동부유럽(Haase 1991, neef 1967, Richling 1994) 그리고 라틴 아메리카에서(vgl. Baume et al. 1994, Cervantes et al. 1999) 특히 발전하였다.
생물학적인 구성요소의 포함은 항공사진을 분석하고 식생을 연구하는 Troll의 접근과 밀접하게 연결이 된다. 여기에 잠재자연식생의 개념이 고려된다. Neef(1961)에 의하면 식생은 경관생태적 구별요소 또는 경관생태적 모습의 주된 생태적 특성인 통합적 요소로서의 가치가 있다. 그러나 지리학에서는 순수한 무생물적 작업영역에서 머무르는 경향이 있다. 경관의 무생물적 부분요소를 위한 지리학적인 측면이 강한 경관생태학적 고려는 지리생태학(트롤에 의하여 국제적인 용어로 자리잡음)이라는 개념에 반대되는 것이다. 이 개념은 최근 많은 연구자가 관심을 보이고 있고 순수한 무생물적 상호연결을 위해 이용되고 있으나 이에 대해서는 많은 논쟁이 이루어지고 있다. 식물과 동물은 무생물적 기초가 없이는 생각할 수 없으며, 동시에 생명이 없이 무생물적으로 분류된 경관요소는 더 이상 존재할 수가 없다. 예를 들어 토양은 생명체로 가득 차있다. 즉 낙엽활엽수림의 살아있는 토양상층은 약 6%의 유기물을 함유하고 있으며 그 안에는 셀 수없이 많은 토양생물이 있다. 이들 생물들은 부식, 무기화, 생물학적 풍화, 토양연화, 통기 등의 기능을 담당한다. 일부 다른 경관생태학의 정의들을 살펴보면 짧고 명료하며 포괄적이다. 예를 들어 Forman(1981)에 의하면 경관생태학이란 경관의 구조, 기능, 발달을 연구하는 것이며, Leser(1997)는 경관생태학은 경관생태계를 구성하는 요소들의(기능적으로 시각적으로 경관이라 표현된다) 상호작용을 연구하는 학문분야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또 다른 논쟁의 여지가 있는 내용은 기초연구와 응용연구의 관계이다. Leser가(1997) 경관생태학을 이론학문분야와 응용학문분야사이에 중심을 둔 학문영역으로 간주한 반면에 다른 학자들은 응용생태학에 경관생태학의 중점을 둔다. 예를 들면 경관생태학은 경관계획에 근거한 응용 생태연구학문이다. 공간의 형성과 이용에 생태학을 적용하는 것에서 경관생태학의 작업분야가 형성된다는 것이다.
실질적인 생태계획의 필요성은 학문으로서의 경관생태학의 발달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고 또 앞으로도 영향을 줄 것이다. 네덜란드에서는(집중적인 토지이용과 이로 인한 환경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다른 나라에서도 마찬가지이지만) 1972년 이래로 경관생태학회가 만들어졌다. 이들 그룹에는 경관을 다루는 많은 학자들과 실무자들이 소속되어있다. 슬로바키아에서 경관생태학이 급속하게 발전하게 된 것은 경관생태계획과 밀접한 관련이 있었다. 이것은 경관생태학의 불가피한 부분이 되었으며 인간사회에 생태적으로 최적인 지속가능한 발전이라는 실질적인 문제해결을 위해 경관생태학의 이론적 원리를 응용할 것을 제시하는 것이다.
(감사의 글 : 좋은 경관생태사진을 제공해주신 경관생태연구원(Institute for Landscape, Management and Planning, Seoul)의 홍선기 박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Landscape Ecology toward an unified scientific Discipline
송 인 주 Song, In Ju·서울시정개발연구원 부연구위원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