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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올 비엔날레
몬트리올 비엔날레 ( La Biennale de Montreal) 몬트리올 비엔날레는 올해 4회째를 맞았다. 지난 6년동안 각기 다른 테마(1회는 ‘Poetry, Humor and the Everyday’, 2회는 ‘Every time’, 3회는 ‘Life is Life! Pleasures, Passions, Emotions’)를 영화, 건축, 퍼포먼스, 페인팅 등의 다양한 미디엄을 통해 보여주는 전시를 해온 시악 (CIAC- Centre International d’Art Contemporain)은 올해 ‘AGORA: The Public Domain’ 이라는 주제로 전세계에서 12개 작가/팀을 초청, 전시를 가졌다. 주제에서 볼 수 있듯이 이번 전시의 촛점은 공공장소와 대중의 관계에 맞추어 졌는데, 점점 더 상업화 되어가는 도시 환경속에서 ‘다원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해 주는 진정한 공공성 (publicity)을, 공공장소 (public space)의 존재를 통해 찾아보려는 의도이다. 웨스트8(West8)의 디렉터인 아드리안 허즈는 캐나다의 대표이미지인 목재산업과 단풍나무에서 영감받은 ‘파란 단풍 (A Blue Maple)’이라는 조형물을 설계하였는데, 도시 한복판에 거칠은 자연의 체취를 불러들인다는 의도가 있다고 한다. 10m가 한 변인 정육방체의 모양으로 목재를 쌓아 만들고 단풍잎 모양을 오려내어, 사람이 걸어들어가 올려다 보았을 때 그 여백 (negative space)으로 하여금 프레임된 하늘을 보게 하도록 하였다. (이 작품은 예산지원이 늦어져 주 캐나다 네덜란드 대사관의 후원으로 2005년 5월에 완성될 예정이다.) 퀘벡출신의 대표적인 행위예술가로 손꼽히는 아르망 밸랑쿠르 (Armand Vaillancourt)는 생산의 임무를 끝마치고 텅 비워진 후 전시공간으로 쓰인 가젯트 (Gazatte)신문의 옛 공장건물 자체를 ‘예술가와 동급인 전시주체’로 전제하고, 그 전체를 가득 채우는 여러가지의 장소와 조형물들을 세워 그 사이에서 때때로 행위예술을 펼치며 관객과의 소통을 시도하였다. 영국 출신 건축가인 윌 알솝 (Will Alsop)은 빈 회벽 두곳을 마련하고 관객으로 하여금 채우게 만드는, 소극적 의미의 전시를 마련하였다. 캐나다 출신 건축가 할 엥베르 (Hal Ingberg)는 Place des Arts의 광장에 금색의 반사유리로 만든 망루 (Beacon)를 설치하였는데, 이는 멀리서부터 시각적으로 사람들을 유도하여 광장으로 불러모음으로서 가을부터 이용률이 현저히 떨어지는 몬트리올의 공공장소들을 다시 활성화하는 수단으로 고안된 것이다. ‘여기는 나의 (공공)장소다!(It’s MY (public) place!)’ 라는 제목의 전시는, 몬트리올에서 활동하고 있는 공공미술/ 도시설계/ 건축/ 조경 네분야의 전문가들 중 가장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16명의 작가/팀을 초청하여 각기 40cm x 40cm x 60cm의 상자안에 자신이 생각하는 공공장소를 만들어달라고 요청하여 이루어 졌다. 이 중 특히 5명의 캐나다 출신 젊은 조경가들로 구성되어있는 회사 닙 빠사쥬(NIPpaysage)의 작품은 풍선검과 착시효과를 이용한 흥미로운 것이었다. CCA의 큐레이팅 아래 에쓰와이엔(SYN/ Studio for Urban Exploration) 이 마련한 전시인 ‘PROSPECTUS: Indoor City’에서는, 혹한이 몰아치는 겨울의 기후때문에 세계 어느 도시에서도 볼 수 없을 정도로 발달된 몬트리올의 지하/실내의 각종 시설들을 다른 종류의 중요한 공공장소로 보고, 이 세계에 초대된 보행자들을 위해 영상물과 팜플렛, 소리등을 제작하여 전시하였다. 행사장 근처 전철역 통로에 설치된 9개의 모니터에서는 오렌지색 모자셔츠를 입은 사람 두명이 어딘가를 계속 찾아다니는 모습이 연속적으로 보여지고, 관람객은 이 두명을 따라가다보면 팜플렛에 표시된 각종 지하/실내장소들을 자연스레 방문하게 된다. 몬트리올만이 가지는 특색있는 도시공간구조의 구석구석을 관람객으로 하여금 색다른 방법으로 탐험하게 만들어주는 전시였다. NIPpaysage가 하고 있던 또 하나의 전시는, 이들이 실제로 몬트리올의 한 고층빌딩 루프탑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형태로 그림을 그려 넣어 만들었던 옥상정원 프로젝트인 Impluvium이었다. 이밖에, 사진작가인 Rajak Ohanian은 특정 공공장소에 카메라를 설치하고 2년동안 촬영한 사진들로 다큐멘터리를 만들어 전시하였고, 영화감독이기도 한 Ed Kostiner는 세계의 고대도시들에서 찍어 온 각종 크고 작은 공공장소의 사진들을 연결하여 만든 스트립들로 이야기를 구성하여 마치 관람객에게 영화를 보는 듯한 경험을 주었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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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조경인 ; 정책분야 - 양윤재 · 서울시 행정2부시장, 청계천추진본부장(전)
양 윤 재 Yang, Yoon Jae · 서울시 행정2부시장, 청계천추진본부장(전)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에서 청계천복원추진본부장을 거쳐, 지금은 서울시 행정2부시장이 된 이가 바로 최근 몇 년간 급변하는 서울시의 환경과 행정의 중심에 서있는 양윤재 행정2부시장이다.1990년대 초 청계천 복원을 구상했던 그는 10여 년간 청계천에 대해 꾸준히 연구를 이어 나갔고, 이후 2002년 이명박 서울시장 후보가 청계천 복원을 선거공약으로 채택하면서, 본격적으로 청계천복원에 뛰어들었다. 그렇게 2002년 8월부터 청계천복원추진본부장을 맡으면서 여러가지 어려움도 있었지만 신념을 가지고 쉴 새 없이 달려 왔고, 그것이 이번에 본지 독자가 추천하는 올해의 조경인으로 선정된 이유가 아닌가 싶다.
그가 청계천복원추진본부장을 맡아 턴키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시행했던 것 중 하나가 바로 조경경관 MA(Master Architect)이다. 일반적으로 복잡 다양한 공종이 동시에 진행되는 이런 대규모 하천 복원 프로젝트에서 팀장을 맡게 되는 것은 공사비가 가장 많이 투입되는 토목 분야. 그렇지만 그는 청계천복원을 단순히 하천을 복원하는 프로젝트로 생각하지 않고, 문화 · 역사를 복원하고, 도시의 경관을 형성할 수 있는 중요한 프로젝트로 생각했기 때문에 조경경관 MA를 두어 1, 2, 3 공구를 총괄적으로 관할하게 함으로써 경관계획을 비롯한 다양한 공종이 서로 연계되는 프로젝트가 되도록 했다. 덕분에 청계천복원과 관련된 조경분야 종사자들이 큰 힘을 얻기도 했다.또한 당시 설계를 담당했던 이들에 의하면 그는 본부장이 챙기지 않아도 될 세세한 부분까지 직접 꼼꼼하게 챙기는 열정을 보였다고 한다. 일반 행정가가 아닌 분야의 전문가답게 디테일까지도 섬세하게 확인하는 책임자가 있었기에 보다 나은 청계천이 탄생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었을 것이다.
한편 올해 9월에는 제9회 베네치아 국제건축비엔날레에서 청계천 복원사업이 ‘최우수 시행자상’을 받기도 했다. 2년마다 열리는 베네치아 국제건축비엔날레는 세계 최고의 도시계획 · 건축 전시회로 알려져 있는데, 여기서 상을 받은 것이 큰 힘이 되었다고. 심사위원들은 청계천복원의 역사 · 문화적 의미, 즉 광교, 수표교, 호안 석축 등 서울 도심을 지나는 하천의 역사적 의미를 살리는 과정에 점수를 많이 주었다는데, 양 부시장은 문화재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조금씩 변형 및 보수가 이루어지는 것처럼 현재의 실정에 맞게 복원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가 올 7월에는 행정2부시장에 임명되어 청계천복원의 마무리는 물론, 보다 큰 틀에서 서울시의 미래를 책임지게 되었다. 많은 후학을 가르친 선배 조경인으로서, 서울시 행정2부시장의 자리에 오른 것만으로도 사회적으로 조경분야의 위상을 높이는데 일조한 것이 아닌가 싶은데, 그 외에도 청계천복원추진본부장으로 재직할 당시 환경보전정책보좌관을 겸했기 때문에 서울 그린트러스트 이사로 활동하면서, 학교의 담장 허물기, 주택의 녹색 주차장 만들기, 승용차 요일제 등의 환경 및 조경관련 업무를 추진하는데 일조하기도 했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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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동 방배아트힐
·위치 : 서울 서초구 방배동 1007·대지면적 : 31,851.61㎡·조경면적 : 10,140.93㎡·세대수 : 588세대·시공사 : 삼성물산주식회사(현장소장 유호상, 조경담당 정재욱)·조경설계 : 솔토조경(주)(대표 하성한)·조경식재 : 청도조경(주)(대표 김택선, 현장소장 조현우)·조경시설물 : 청하도시개발(주)(대표 김태석, 현장소장 김동훈)·외부환경디자인 및 미술장식 : 니드랜드(심현주)·사진 : 김태우 실장, 니드랜드
방배 아트힐의 조경공간은 부지의 단차를 이용해 자리잡아 고저차가 독특한 각기 공간의 테마를 갖는다. 특히 주진입부 좌측에 널찍하게 자리잡은 중앙광장의 경우 주변에 아파트 건물들이 병풍처럼 두르고 있어 연출하기 어려운 공간임에도 낙락장송을 식재해 수직적인 선형을 완화할 수 있도록 한 후 다양한 요소를 도입하여 위요감과 함께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중앙공원은 수공간과 아트힐만을 위해 특별히 디자인된 미술장식 놀이터, 작은 이벤트광장이 자리하고 있다. 수공간은 데크 쉼터가 자리하는 안쪽에서부터 흘러 얕은 수면의 연못으로 모이도록 하고, 군더더기 없는 심플한 형태의 연못 한쪽에는 작은 섬을 조성하여 조형소나무로 장식하고 수조 군데군데에는 수초를 심어 단조로움을 피했다. 수공간에서 마천석을 따라 흐르는 물은 마치 중앙광장 안쪽의 물고기 형태의 이벤트 광장에 물을 전하는 듯 하며, 물고기 형태의 광장을 통해 의미를 담은 물은 물고기의 눈에 해당되는 위치에 조성된 마천석 분천에서 마무리 된다. 한편, 분천은 상가동과의 시선축을 형성해 주고 있어 마치 중앙공원에서 또 다른 조경공간으로 연결하고 있는 듯 해 흥미진진하다.
조경을 담당했던 조현우 현장소장((주)청도조경)에 따르면 방배 아트힐의 조경은“대형목과 중교목, 관목, 지피까지 다양한 식재종과 층을 형성해 최대 6단까지의 식재층을 냄으로서 단조로운 식재패턴을 탈피하고 시각적 다양화를 꾀해 부지의 레벨변화와 일맥상통하는 재미있는 조경공간을 조성한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그 외에도 넓은 공간에 군식하는 기존의 소나무 식재패턴을 탈피해 주진입 라인을 따라 식재해 보행로에서 봤을 때 낙락장송이 수목의 배경이 되도록 하고, 자연석 쌓기를 한 경우에도 보다 다양한 수종을 식재하는 등 한마디로 식재패턴, 조경요소 만으로 공간에 그림을 그려낸 셈.
중앙광장과 주진입로에서 시선을 끄는 또 다른 요소인 시설물들은 아트힐의 단지 분위기를 더욱 예술성이 강하도록 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독특한 분위기의 외부 문주도 그렇고, 원색의 타일로 장식된 옹벽 외벽과 군대군데 입을 벌리고 있는 물고기 형태의 옹벽 배수구 장식물도 시선을 끈다. 주진입로에 위치한 환경조형물과 어우러진 쌈지쉼터 역시 그 자체로 미술 장식품과 같은 시각적 효과를 내며, 중앙광장에 위치한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었던 방배 아트힐 만의 놀이시설도 특이하다.계획 당시 제작되어 본 모델을 확대한 듯한 이 놀이시설물들은 놀이시설물 자체로 미술장식품의 역할을 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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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운상가 4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국제지명초청 현상
International Design Competition of CheonggyeCheon Redevelopment Project - 4th Block “Yeji”
Koetter Kim & Associates+(주)무영건축·(주)동우건축+(주)CA조경
대상지명: 세운상가 도시환경정비구역위치: 서울특별시 종로구 예지동 85번지 일대사업면적: 33,190평방미터(10,057평)공모대상: 세운상가 및 대림상가 양측 4개 블록에 대한 마스터플랜(도시설계) 종로구 예지동 세운상가 4구역 에 대한 상세설계(건축설계)건폐율: 60%용적률: 727%기타제약조건: 건물 층수 25층 이하, 건물 높이 90미터 이하
Prologue도시는 기억과 기대가 공존하며 연속되는 곳이다.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서울의 도시 패턴에서는 과거에 대한 역사적 모습 뿐만 아니라 미래를 추측할 수 있는 근거를 읽을 수 있다. 도시를 확장하고 변화시키는 행위는 이러한 지속적인 이야기를 단절시키는 것이 아니라 폭넓게 포용하는 것이 되어야 한다. 다시 말하면 이는 과거를 근본으로 하여 새로운 이야기를 더하는 것이 되어야 한다.본 현상설계의 대상지, 즉 종묘앞 예지동일대와 청계천을 중앙에 둔 나머지 3개 블록은 조선시대 또는 그 이전의 과거로부터 지속되어왔으며 근, 현대사의 곡절을 거쳐 또 앞으로 계속되어야 할 장구한 도시시간(都市時間)내에 자리한 구절(句節; phrase)로 이해됐다. 따라서 현상설계의 대상지는 시간에 근거하여 (어쩌면 시간을 초월한다는 표현이 더 어울릴지 모르지만)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의 시간을 연결하는 ‘시간의 맥락 잇기’ 형태로 모습을 드러내야 한다고 설계팀은 보았다.쾨터 킴 (Koetter Kim)을 위시한 설계팀의 두 번째 관심은 청계천과 그 인근 지역의 지형과 수문을 포함한 자연적 맥락을 이해하는 일이었다. 남산과 종묘 뒤편의 높은 지형이 중앙의 청계천을 향해 낮아지는 계곡형의 대상지형태와 하천으로서의 청계천의 자연적 작동기제에 설계팀은 주목했다. ‘숲의 건물’ 또는 ‘The Emerald City’이란 두 번째 설계테제가 그래서 태어났다.
도시공간구조의 이해서울 강북의 경우, 지형, 향, 물길 등 여러 자연적인 현상들아 도시의 의미나 기능에 실질적일 뿐만 아니라 상징적인 영향을 미친 것이 확실하다. 청계천은 최근에 시행되고 있는 복원사업을 통해 본래의 모습을 회복하고 있고 종로는 자연발생적이면서도 필요에 따라 격자형의 도시가로구조를 도입해왔다. 예를 들어, 1960년대의 정형적인 도시 격자 구조는 현대도시의 기능을 담당하고 있고 그 내부에 과거의 구도로나 물길들이 어우러져 때로는 대비된 채로 때로는 어울린 채로 대립을 이루면 공존하고 있다. 이렇게 자연적 지형여건과 인위적인 도시개발, 과거와 미래, 격자형 가로와 부정형가로 등 대립된 조건들은 서울이란 지역 내에서 모순적인 조건을 보완하며 공존하고 있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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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농촌 어메니티 환경설계 공모전
농촌진흥청, 농업기반공사, 한국농촌계획학회에서 주최하고 농림부, 중앙일보가 후원하는 ‘제2회 농촌어메니티 환경설계 공모전’ 시상식이 지난 10월 22일 aT센터 3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공모전은 ‘인간?자연?전통이 조화로운 아름다운 농촌’을 주제로 농촌 어메니티의 보존과 부존자원의 부가가치를 증진하고, 농촌마을 경관 및 공간계획 기술을 증진하기 위하여 개최되었으며, 전국 29개 대학에서 35점이 출품하여, 대상 1점을 비롯하여 최우수상 3점, 우수상 3점, 특선 6점 및 다수의 입선작이 선정되었다.-편집자 주
대상 농림부장관상풋풋한 산내음이 흐르는 고장 청옥산 회동마을김영수, 강신재, 박상철, 윤진석, 이성열(협성대)
최우수상 농촌진흥청장상동촌리 수달을 품다강병률, 김현지, 정창화(서울대)
최우수상 농업기반공사장상삼국이 남긴 어메니티 찬샘마을공수형, 오학균, 유정미(배재대)
최우수상 한국농촌계획학회장상평안리 여행의 HUB! 곤드레마을 조성계획유구상, 최범진, 김종광, 김진석, 박미라(협성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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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설계 서안(주), 선유도공원으로 2004 ASLA Awards 수상
- 한국 조경의 수준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 -
조경설계 서안의 Award of Merit 수상
ASLA는 전 세계의 조경 작품 및 연구 프로젝트 중에서 우수한 작품을 매년 선정, 학생부분(Student Awards), 전문가부문(Professional Awards), 사회봉사부문(Community Service Award) 등으로 나누어 시상하고 있다. 올해에는 5월 14일까지 작품을 접수 받았고, Professional Awards 부문은 작년보다 약 20% 증가한 550여개 작품이 design, analysis and planning, research, communications 등 4개 부분에 출품되었다.
조경설계 서안(주)(대표 정영선)에서 수상한 ASLA Professional Award는 Design Category의 Award of Merit로서, 올해의 경우 Design Category에서는 최고상인 Award of Excellence가 없었고, Award of Honor가 두 작품, Award of Merit는 15개 작품이 선정되었다.
올해는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의 Frederick R. Steiner 교수가 심사위원장을 맡았고, Barbara Faga(chair of the board of EDAW, Inc.), Richard L. Haag(principal of Richard Haag Associates, Inc.) 등 저명한 분야별 전문가 9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작들이 선정되었다.
심사결과는 지난 7월 13일에 발표되었고, Professional Awards 부문에서는 총 35개의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은 미국 솔트레이크 시에서 열린 ASLA Annual Meeting 중 10월 30일 토요일에 Salt Lake Convention Center의 Ballroom에서 개최되었는데 과거와는 달리 수상작에 대한 슬라이드 쇼 등 다채로운 시상식 관련 행사가 있었다고 한다.
한편, 지난 2004년 9월호 Landscape Architecture(ASLA 발간)지에는 올해 Professional Awards 부문 수상작(35개 작품)에 대한 간략한 소개가 실렸는데, 선유도공원에 대해 아래와 같은 짧은 내용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 새로운 공원은 한강을 새롭게 변화시키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조성되었다. 서울시가 발주한 선유도공원은 과거 수질정화공장의 기억을 담고 있는 한강의 섬이 가진 잠재력을 드러내기 위해 디자인되었다. 산업시설의 흔적에 의해 만들어진 독특한 형태의 공간과 땅을 강조하기 위해 조경가는 선유도의 역사 속의 기억을 되살리는데 초점을 맞추었다. 이 프로젝트의 또 다른 목적은 미래를 위해 환경과 자연의 중요성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었다. “재조성된 땅의 아름다운 경관”, 그리고 “과거 산업단지의 흔적에 대한 멋진 활용”이 심사위원단의 평가다.”
시상식 분위기
조경설계 서안의 정영선 소장은 “자존심과 권위의식이 강한 ASLA에서, ASLA의 멤버도 아닌 동양 (설계사의) 작품에 상을 주는 경우가 흔치 않다는 점에서 보다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한국 설계업체로서는 처음으로 출품하여 수상한 것도 기분 좋은 일이었는데, 막상 시상식에 가서 보니 일본, 중국 등에서는 이미 많이 참여를 하고 있었다. 앞으로는 국내 설계 업체들의 참여가 활발해졌으면 한다”며 국내 작품들도 충분히 수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기억에 남는 것으로, 학생들 작품에 대한 시상을 할 때 지도교수가 모두 함께 나와서 제자가 상을 받는 것을 축하하고 격려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멀리서 온 사람들도 많이 있었다고) 참 보기가 좋았다고 한다.
동행한 박승진 실장은 “처음에는 여러가지로 낯설었지만 수상을 하고 난 다음에는 동양인이 적은 탓인지 모두 환대해주고, 인사를 먼저 건네는 등 환영해주어 좋은 분위기 속에서 행사를 마치고 돌아올 수 있었다”며 “심사위원장 및 몇몇 지인들과 저녁식사를 하면서 선유도공원에 대해 좋은 평가를 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전해주었다.
바쁜 가운데서도 출품하게 된 것은, 협력사인 캐나다의 Envision - the Hough Group(구 HWNDL)이라는 회사의 고문이자 설립자인 Michael Hough가 권유를 해준 것이 직접적인 계기가 되었다고. 그가 한국에 방문했을 때 선유도를 보았고, 미국 조경잡지인 Landscape Architecture에 소개를 추진하는 중에 작품전에 내보라는 권유를 했고, 서안에서도 처음에는 망설였지만 결국 출품하게 되었다.
선유도공원은 현재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는 서울의 명소가 되었다. 전문가로서 정영선 소장은 가볼 때마다 부족한 부분이 많이 보인다고 말하지만, 한번 방문했던 사람들은 모두 새로운 공원에 만족하는 분위기다. 최근에는 이를 반증하듯 각종 드라마, CF의 배경장소로 이용되기도 하고, 콘서트 및 문화예술인의 모임, 시민단체의 모임 등도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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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싱허스트 정원
정원, 영국인의 러브 어페어 최근에 출간된 영국 정원을 소개하는 책자의 제목은 "The Garden : An English Love Affair"이다. 영국 사람들의 정원에 대한 애정과 탐닉은 유별나다. 그러기에 러브 어페어라는 책제목은 귀에 쏙 들어온다. 영국 사람들은 오래된 정원들을 자주 찾는다. 때로는 자신의 정원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얻으려 찾고, 때로는 정원 공간의 스펙타클한 풍광이나 아기자기한 디자인을 즐기고자 찾기도 한다. 때로는 정원에 담겨있는 로맨스를 확인하고자 찾기도 한다. 시싱허스트 정원은 이 마지막 경우에 해당하는 예이다. 시싱허스트 정원은 정원사적인 측면에서는 유명한 정원이 아닐지도 모른다. 그러나 영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정원 중의 하나이다. 그리 크지 않은 시싱허스트 정원에는 늘 방문객들이 넘쳐난다. 이곳에서 그들은 이 정원을 만들고 가꾸면서 지냈던 한 여류소설가의 특별한 삶과 사랑의 이야기를 만나고자 한다.시싱허스트 정원만들기- 1930년에서 1962년 비타는 해롤드가 외교관으로 근무했던 콘스탄티노블 근처의 코스폴리에서 그들의 첫 번째 정원을 만들었다. 이후 1915년 비타의 고향인 놀에서 조금 떨어진 곳의 롱반(Long Barn)이라는 곳을 샀다. 비타는 이곳에 정원을 만들면서 정원디자인의 다양한 식재기법을 터득했다. 비슷한 계열의 초화류로 정원의 구획들을 꾸몄다. 1930년 비타와 해롤드는 시싱허스트 성을 방문한다. 비타는 처음보자마자 이 성에 매료된다. 비타는 시싱허스트와의 첫 만남을 다음과 같이 회고한다. “나는 이 성을 보고 사랑에 빠졌다. 그 곳은 잠자는 숲 속의 성이었다. 정원은 구원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었다.” 1932년 그들은 시싱허스트 성으로 이사했고, 오랜 기간에 걸쳐 정원을 가꾸어갔다. 정원디자인은 비타와 해롤드의 협동작업으로 이루어졌다. 정원에 부여된 정형적인 질서는 해롤드의 감각이었고, 비정형적인 자유로움은 비타의 터치였다. 해롤드의 아폴론적 질서는 강한 축과 단순한 형태로 구현되었고, 비타의 디오니소스적 풍요는 다채로운 식재로 표현되었다. 두 사람은 서로 다른 감각과 취향에도 불구하고 정원디자인에 완벽한 접점을 찾아내곤 하였다. 비타와 해롤드는 정원의 골격을 이루는 디자인에는 엄격한 정형성이 있어야 하고, 식재에서는 최대한 비정형적인 자유로움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비타와 해롤드가 체험했던 다양한 이국 경관이 정원을 만드는데 있어 상상력의 원천이 되었다. 비타는 어린 시절부터 이태리를 자주 방문하였고, 특히 플로렌스 지방의 건축과 정원 그리고 예술을 찬미했다. 해롤드가 외교관으로 콘스탄티노블에 근무할 때 비타는 페르시아 지역을 방문하였고, 그곳에서 인상깊게 보았던 페르시아 정원에서 개인적인 정원의 원리를 발견 했다고 회고한다. 그녀가 발견한 원리는 ‘정원에서의 친숙한 기하학과 질서는 외부세계의 무질서로부터의 구원’이라는 것이었다. 비타에게 시싱허스트는 아마도 외부세계로부터 단절된 세계로서 영혼을 구원하는 피난처였을 것이다. 비타는 남편인 해롤드가 국회의원 활동을 위해 런던에 머물 때도 남편과 함께하지 않고 시싱허스트를 지켰다. 낮에는 정원을 가꾸고, 밤에는 정원에 우뚝 솟아있는 타워의 방에서 글을 쓰며 소일했다. 비타에게 정원은 안식이었고, 글쓰기는 구원이었다. 조 경 진 Zoh, Kyung-Jin 서울시립대학교 건축도시조경학부 교수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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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조경인 ; 특별상 - 성백진 · SK임업(주) 대표이사
성백진 · SK임업(주) 대표이사
조경도 할 수 있다! 건축, 토목분야의 견제와 불신을 넘고 조경의 대규모 공사수행 능력을 인정받은 SK임업(주)의 성백진 대표이사. 그를 만나기 위해 찾아간 곳은 서울 종로구 관훈동에 위치한 백상빌딩, SK임업 1백여명의 직원이 함께 생활하고 있는 곳이다.한국임학회 부회장, 한국조경학회 부회장을 역임하고 한국산림휴양학회 부회장, 한국산림경영인협회 이사, 평화의 숲 지도위원, (사)한국환경계획조성협회 고문 등 여러단체에서 매우 활발한 참여를 하고 있으며, 특히 1974년 SK임업(당시 서해개발주식회사)에 사원으로 입사하여, 1997년 사장에 취임하는 등 우리나라에서 쉽게 찾아보기 힘든 성공 신화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알고 있고 믿고 있는대로 실천하는 원칙파이며, 목적이 생기면 그것을 이루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의지파. 올해의 조경인 특별상 선정에 대해 축하인사를 전하자, “선배 동료들도 많은데, 내가 선정되어 의외라고 생각했다. 앞으로 조경영역의 발전에 더욱 기여하는 것이 남은 일이다. 특별한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간단히 소감을 밝혔다.
SK임업은?서해개발주식회사라는 이름으로 1972년 시작한 SK임업은, 처음에는 SK그룹의 고 최종현 회장이 외국으로 전액 유학을 보내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재원 조달을 위해 세워진 뜻있는 기업이다. 1980년 조경식재 및 시설물 건설업 면허로 조경공사를 시작하였으며, 1981년 국민포장 수훈, 1988년 석탑산업훈장을 수훈하는 등 비약적인 발전이 사회적으로도 인정을 받았다. 1989년에 조경공사업 면허를 획득하면서 대규모의 조경공사들을 대거 수주 시공해 왔으며, 1992년 충남대학교 연습림으로 조림지 1,000ha 기증, 2002년에는 SK가 이윤을 사회에 환원하기 위한 프로젝트인 울산대공원 1,000억 공사를 시행하기도 했다. 공식적으로는 1998년에 SK입업주식회사로 상호변경하여 지금까지 오고 있다.
숫자 ‘1’에 얽힌 이야기한국사람 중에 SK그룹을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그래서 더 쉽지 않은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원으로 시작하여 유명 대기업 계열사의 사장이 되기까지 분명 남다른 노력이 뒤따랐으리라. 성백진 사장은 입사전 UN한국산림조사사업기구에서 5년, 산림청에서 3년 정도 근무를 했다고 한다. 1974년 6월에 들어왔으니까 올해가 SK입업에 입사한지 30년이되는 해다. 입사 초기인 1970~80년대만 해도 조경공사라고 하면 식재 위주의 시공뿐이었고, 그래서 토지에 관상수를 심어 생산/판매하여 그 수익으로 조경사업을 확대하고 조림사업도 지속해 왔다. 회사 초창기때야 다들 어렵지만 IMF의 파고는 큰 고비였다. 1차산업의 규모적인 특성상 농업을 가지고는 조림사업의 재원을 조달하기는 매우 어려운 일이었고, 자금 압박이 심했다. 주변회사의 부도도 어려움을 부채질했다. 그리고 작년에 있었던 SK사태는 계열사 모두가 자금난에 시달리는 위기 상황이었다. 위기때 마다 회사와 함께 했고, 모든 것을 일에 바친 것이 현재의 그를 만든 비결이 아닐까.그러나 무엇보다 그를 최고의 자리에 올려놓은 것은 “1등이 되자”는 남달리 강한 목표의식이었다.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항상 남들보다 먼저 하루를 시작했는데, 일요일에도 어김없이 새벽에 일어나 현장을 확인하기도 하였으며, 약간 우스갯 소리지만 “목요탕을 가도 1번 옷장에 옷을 넣었어요. 주차를 할때도 1번에 차가 있으면 11번에 넣었으니까.(웃음)”
울산 대공원 공사를 잡아라! 1965년에 고려대학교 임학과를 졸업한 그는 1988년에 한양대학교 환경과학대학원에서 조경을 공부하기 시작했다. 고려대 경영대학원과 서울대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했으며, 상명대학교 대학원 환경조경학과에서 박사과정을 밟았다. “내가 학부를 다닐때는 조경학과가 없었다. 그러나 임학을 전공한 사람이 조경에 애정을 가지는 건 당연하다.”며 조경에 대한 강한 애착을 보였다. “업계의 주도권을 찾기 위해서는 조경에 대한 공부가 아니더라도 영어든 일본어든 뭐든지 배워야 한다. 그것이 경쟁력이다.”사실 ‘공원은 조경이 만드는 것’이라는 확고한 정의도 현실에서는 흔들릴 때가 많다. 특히 대규모 공사인 경우는 더욱 그렇다. 성백진 사장이 말하는 경쟁력은 그래서 필요한지도 모른다.
“처음 울산 대공원에서 조경은 ‘나무만 심어라’는 의견이 대부분 이었다. 같은 그룹에서 조차도 조경에는 못 맡기겠다는 말이 많았으니, 울산대공원 공사를 조경으로 가져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었다.”2002년 울산 대공원 공사를 SK임업에서 하겠다고 나선 것은 많은 현실적 장벽에 대한 도전이었다. “조경은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다만, 조경에 대한 견제를 넘어서는 것이 문제였다. 조경의 업역과 관계된 일이었다. ‘조경은 공원내의 모든 것들, 도로와 연못 등을 다 할 수 있는 분야인데, 왜 그런것을 토목과 건축에 맡기는가?’ 라는 생각에 이 사업을 반드시 조경분야로 수주하자고 마음먹고 동분서주했다. SK그룹의 본사와 공장, SK그룹 회장실, 울산시청 등을 찾아다니며, 여러가지 문제들을 해소하고 설득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였으며, 결국 1차 공사를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1차 공사를 잘하고 나니 울산대공원 2차 공사는 쉽게 수주되었다. SK임업이 대규모의 조경사업을 주도적으로 해나가는 것은 조경공사에 대한 위상을 높여주는 계기가 되었다.최근에는 이런 대규모 공사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인천 송도신도시 2·4공구 공원·녹지 조성공사”를 높은 지분율을 가지고 참여하게 되었다. 이 공사는 단일조경공사로는 최대 규모인 1,000억대의 공사로서 하청업체만도 30여개의 업체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성백진 사장은 앞으로도 ‘업역확장’ 이라는 과제는 지속해야 할 고민이라고 말한다. 조경 업계가 한데 뭉쳐서 업역을 확대하지 않으면 다른 건설분야로 흡수될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분리발주가 없어졌는데, 조경공사업을 분리 발주하는 제도를 복구하는데 힘쓸 생각이다. 최근 어느 시군에 가면 생태하천을 토목에서 발주하는데 왜 그것이 토목의 일인가.”조경 소재 개발에도 관심이 많다. “SK임업은 산이 많은 회사인데, 우리나라 산야를 찾아다니면 서울시내 가로변에 심을만한 자생상록 관목을 좀 찾아낼 수 있지 않겠는가.”
조경은 사람의 마음을 가꾸는 일“아주 바쁘게 생활했다. 지금은 입찰제도로 인해 많이 나아졌으나, 예전에는 공사를 수주하기 위한 경쟁이 매우 치열했다. 거의 사업에 매몰되어 살았다”. 결코 후배들에게 권장하고 싶은 점은 아니라면서 계속 말을 이었다. “일에 열중하다 보니 자연스레 집안일에는 소흘했다. 열두번 이사를 했는데, 한번도 이삿짐을 날라준 적이 없었다. 마사회 공사장에 나가 있을때 아버님의 부음을 받고 달려간 적도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집에서 불만을 토로한 적이 한번도 없었다며 고마운 마음을 숨기지 않는다. 오늘의 그를 만든 것이 ‘내조의 힘’이 아니냐고 하자, 굳이 부인하지는 않으나, “무엇보다 어려운 시기마다 허리띠를 졸라매며 자신을 믿어 준 직원들의 힘이 제일 컸다.”며 공을 직원들에게 돌린다.“사실 업계 현실이 어렵다. 토목, 건축 등 다른 건설사보다 급여도 좀 떨어지지만 그런 현실을 인내해준 직원들에게 고마울 뿐이다. 어느 기간이 되면 후생복지 부분에서 건축분야만큼 보장해 줄 날이 올 것이다.” 그는 지금 현실적으로 조경업에 종사하는 후배들이 많은 좌절감을 느끼고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희망의 메시지를 하나 띄웠다.“조경은 전도시를 가꾸고, 사람의 마음을 가꾸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조경인이 조경을 하는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일에 몰입하면 희열을 느낍니다. 적극적으로 도전하고 최선을 다할때, 승리합니다.”이번 수상이 그의 “조경사랑의 길”에 큰힘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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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생태조경·녹화대상 공모 당선작
The 4th Ecological and Green Landscape Architecture Awards
(사)한국환경계획·조성협회(회장 정태건)에서 주관하는 제4회 생태조경·녹화대상의 시상식이 지난 10월 28일 개최되었다. 이번 공모에서는 지난 2004년 9월 1일부터 20일까지 접수된 총 9점의 작품을 대상으로 9월 22일 1차심사, 10월 3~5일에 2차 현장심사를 거쳐 대상 1작품, 우수상 2작품, 장려상 3작품 등 총 6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하였다. 본지에서는 대상과 우수상 작품을 소개한다.
대상부천 상동지구 “시민의 강” 조성공사건축주 : 한국토지공사(김진호)시공자 : 화성산업(주)(이홍중)설계자 : (주)한림조경기술사사무소(김경윤)
우수상우면산 자연생태공원건축주 : 서울시 서초구청시공자 : (주)세진조경(이영숙)설계자 : (주)토문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김기성)
우수상걸매생태공원건축주 : 제주도 서귀포시청시공자 : 자연제주(이석창)설계자 : 남원건설에지니어링(변금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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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대한민국 환경조경대전
1st National Exhibition of Korea Landscape Architecture
환경 및 조경, 건축분야를 아울러 매년 개최되어 오던 「늘푸른 환경조경설계 공모전」(주최: (재)늘푸른)이 올해부터 「제1회 대한민국 환경조경대전」으로 격상되어 개최되었다. 이번 공모전은 새로운 도시공간을 위한 창의적 공간의 재생, 지속가능한 미래 환경을 위한 본질적인 경관의 형성을 주제로 총 89개 작품이 응모하였으며, 그 중 5차에 걸친 심사 결과, 대상 1팀, 최우수상 3팀, 우수상 3팀, 특선 6팀, 입선 다수작이 선정되었다.-편집자주
대상Collaging Edges박경탁, 이상수, 김희원(서울시립대학교)
최우수상相反收斂이진욱(상명대), 김경환(고려대 대학원)
최우수상21th 골목.jpg박주하, 김수진, 박영선(영남대학교)
최우수상Eco-villageum CHOL-AM김승희, 장영수(숙명여자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