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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The Park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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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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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나루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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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서울정원
· 발주처 : 서울특별시· 위치 : 베를린 동쪽 마르찬 지구 “세계의 정원” 내· 면적 : 약 3,000m2· 설계 : 삼성에버랜드(주) 디자인팀(오웅성, 고정희, 윤영조, 이성종, 2004년 현상설계 당선)· 시공 : (주)슈퍼종합개발(대표 현홍광, 현장소장 고승관), 녹원조경건설(주)(대표 정관진, 과장 전정필)· 한옥설계 : 현석건축사사무소· 한옥시공 : 문화재 기능공(목수 김영복)· 총 조성비 : 25억원· 사진 : 세계정원 사진과 도면 - 삼성 에버랜드, 베를린 서울정원 사진 - 녹원조경건설(주)
베를린 서울정원 혹은 백림계정(伯林溪停)“서울정원”은 이언적의 독락당이 본보기가 되었다. 한국정원양식의 현대적 재해석이 아닌 전통정원의 충실한 재현이 처음부터 요구되었었다.설계 의도는 오랜 정원전통을 가진 독일과 한국의 정서적 접합점을 찾는 데에서 출발했다. 괴테와 릴케가 그러했듯 독일의 철학자와 시인들의 삶은 자연 혹은 정원과 밀접하게 얽혀왔다. 뒷짐을 지고 천천히 정원을 거닐며 사색하는 모습. 이것이 독일인들이 떠올리는 시인들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오늘도 독일 시인들은 -자전거를 타고- 공원을 찾는다. 주말에 공원으로 향하는 걸음. 독일의 오랜 전통이다.낙향한 선비 이언적이 수신구학하며 은거했던 독락당과 괴테가 직접 설계하고 지었던 정원과 초당은 그래서 내용적으로 서로 많이 닮아 있다.본래의 의미대로라면 산수가 아름다운 곳을 찾아 정자 한 채 짓고 “백림계정”이라 현판 내걸면 그만이었겠으나 접시처럼 평평한 베를린의 지형이 독락당의 분위기를 재현하기에 적합지 않았다. 물도 없고 산도 없는 마르찬에 풍류를 담기위해 어쩔 수 없이 물과 산을 인공적으로 만들어야만 했다.산이라고 해도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3미터 남짓 높여 계류가 흐르는데 어색함 없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그쳤고, 필요 이상으로 지형을 바꾸는 작업은 피했다.동선체계는 마을에서 솟을 대문을 지나 바깥마당, 잔치마당, 안마당을 거쳐 계정마당에 이르게 되어 있고, 안마당에서 계류 쪽으로 골목길이 연결되어 있으며 계류 변에는 오솔길이 지나간다. 마을과 계정과 주변경관이 서로 자연스레 맞물려 있어 들고 남이 무의식적으로 이루어지도록 공간의 흐름이 유도되고 있다.건축물은 공간을 형성하는 네 개의 문과 담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 마지막 계정마당 깊숙이 ㄱ자로 꺾인 정자가 자리 잡고 있다. 10평 크기의 한옥기와로 독락당 계정의 원형에 가깝게 재현되었다. 마루에서 계류를 곧바로 내려다 볼 수 있다.얼핏 어울리지 않아 보이는 잔치마당을 구태여 둔 것은 베를린 서울정원이 앞으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행사장소로도 널리 쓰일 예정이기 때문이다.독락당이 모델이 되긴 했지만 공원 안의 정원은 당연히 많은 이들이 두루 공유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이어야 한다. 방문객들에게 남의 은거를 은밀히 들여다본다는 불편한 느낌을 받게 해서는 안 될 것이다.
(글 : 고정희·삼성에버랜드)(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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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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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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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남악신청사
· 위치 : 전남 무안군 삼향면 남악리 1000번지· 조경면적 : 107,182㎡(대지면적 231,552㎡ 의 46%)· 발주 : 전라남도· 설계사 : (주)금성종합건축사사무소 외 2개사· 시공사 : GS건설(주)· 조경설계 및 시공 : 서인조경(주)(대표 한선아)· 공사기간 : 2003. 11. ~ 2005. 8. 11.· 준공일 : 2005. 8. 11.· 조경공사비 : 37억· 감리 : (주)유탑엔지니어링(대표 최석)· 사진 : 김태우 실장
1993년 당시 정부는 전남도청을 5ㆍ18 기념공원으로 조성하고, 기존의 도청은 다른 곳으로 이전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하였다. 이렇게 시작된 도청 이전사업과 상대적으로 낙후지역인 전남지역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복합적인 신도시 개발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맞물리면서 신도청 소재지로 선정된 남악은 현재 전남발전의 전환점을 마련하기 위한 신도시 개발로 여기저기서 공사가 한창이다. 한반도 서남부에 위치한 남악은 환황해축, 환남해축의 시발점으로서 해외 교역의 장점 및 국제적 기능을 갖는 도시로 육성이 가능하다는 잇점을 가지고 있으며, 영산호 등 자연적 자원이 풍부하여 관광 개발을 위한 잠재성이 높은 입지적 특징을 가지고 있다.
전라남도의 남악신청사는 바다가 손에 잡힐 듯 보이고, 청사 측면부로 호수를 끼고 있을 정도로 자연 경관적 측면에서 천혜의 입지를 가지고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조경공간은 크게 호수가 자리한 호수공원과 청사 전면의 광장부로 나누어 볼 수 있으며, 호수 주변에는 야생조류의 서식처로서 보존된 수림(낮은 동산)과 향기정원, 소리정원 등의 다양한 테마정원이 조성되어 있으며, 청사 전면 광장부에는 열린마당, 녹음광장, 기념마당 등이 조성되어 있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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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생태조경 · 녹화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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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the # 센텀파크
· 위치: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재송동 1200번지· 대지면적 : 100,620㎡· 조경면적 : 24,277㎡· 세대수 : 3,750세대· 시공사 : (주)포스코건설(현장소장 서수열)· 조경설계 : (주)신화컨설팅(대표 유의열)· 조경식재 : 광명조경건설(대표 오세웅), (주)승진조경(대표 엄만식)· 조경시설물 : (주)동영조경(대표 김철순), (주)현디자인(대표 김상득)· 사진 : 김태우 실장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수영강변에 자리한 센텀시티. 부산시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미래형 계획도시이다. 그런데 이 센텀시티 내에 포스코건설에서 시공한 더 샾 센텀파크가 준공을 앞두고 눈길을 끌고 있다. 3750세대의 대규모 단지인 센텀파크는 APEC나루공원과 함께 해운대구에 새롭게 등장한 고급스러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주차공간의 데크화로 지상층엔 사람과 자연수림만이 존재하고 있는데다 수영강변으로의 조망을 열어주어 긴 구간의 테마광장축이 조성되어 있기 때문이다.포스코 the # 센텀파크의 외부공간은 수목원의 느낌으로 계획되었다고 한다. 아파트 건물군으로 둘러싸여 있지만 차량의 방해를 받지 않는 숲으로 위요된 공간을 만듦으로써 건물의 위압감을 가리고 보다 아늑한 느낌을 줄 수 있도록 한 것이다.OPEN SPACE - 1합리적인 배치계획으로 넓고 개방감있게 확보된 1단지의 오픈스페이스는 입지적으로 건물 중앙부에 길게 위치해 있어 다소 지겨운 공간으로 인식될 수도 있다는 한계가 있었으나 공간별로 특성을 부여하여 흥미를 줄 수 있는 공간특화방안을 마련하여 커뮤니티공간 및 상징공간을 조성하였다.전체 단지는 송림으로 연계되는 경관의 틀을 구성하였고 중앙부에는 자연스러운 마운딩을 통해 지형에 변화를 주었으며, 동출입구나 휴게공간, 어린이놀이터 등의 요소요소에는 대형목 녹음수 초점식재로 쾌적함을 확보했다.중앙광장은 조형물과 연계한 바닥분수를 조성하고 장식월, 원형벤치, 두드러지지 않으며 고급스러운 포장계획 등을 통해 공간의 개방감을 유도했다. 장식월 뒷편으로는 잔디마당에 간이 지압로와 산책로, 자연스러운 휴게공간을 두어 바닥분수가 있는 쪽과는 대조적인 경관을 연출하고 있다.강변쪽으로 입지한 공간에는 전망데크와 다양한 소공원과 숲 속 쉼터를 배치하여 강변을 조망하며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두었으며, 동출입구 부분에는 작은 커뮤니티공간과 유아용 놀이터 등이 조성되어 있다. 관리사무소 앞에는 여타 공동주택에서는 볼 수 없는 넓은 주민마당이 조성되어 관리사무소와 주민이 함께하는 문화공간의 역할을 하고 있으며, 한 켠에는 초정과 장독대, 물확 등이 설치된 흙마당이 있는 마을마당이 고즈넉하게 자리하고 있다.단지는 마을길을 통해 주변공간과 연계되어 있으며 보행로 주변동은 필로티로 높게 띄워 보행자의 시각적 답답함을 완화해 주었다. 각 공간에는 특화 놀이시설을 배치해 활동적인 놀이공간을 제공하고 창의성을 유발하는 놀이시설을 설치하였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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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신창 호반 베르디움
· 위치 : 광주광역시 광산구 신창택지개발지구 A-2 BLOCK· 대지면적 : 50,050.2㎡· 조경면적 : 14,854.18㎡· 발주처 : 호반건설산업(주)(대표 이영, 현장소장 조양호 상무)· 조경설계 : 삼성에버랜드(주) 환경개발사업부 단지조경팀· 조경식재 · 시설물 : 삼성에버랜드(주) 환경개발사업부 단지조경팀· 경관조명 : (주)포에프(대표 이문호)· 세대수 : 13개동 972세대· 사진 : 백정희 기자
Vertium Design Language◎ 그린 캐노피(green canopy)단지 내 일정규모 이상의 공간에 사람 키보다 조금 높은 지하고를 가진 수목을 등간격식재하여, 수관이 밀착되어 캐노피를 형성하도록 했다. 나무아래 빈 공간에서 자유롭게 산책하며 낮게 드리운 나뭇잎, 그 아래로 부서지는 햇빛, 맨땅의 질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각각의 캐노피는 단일 수종으로 식재해 디자인적 균일함을 꾀했고, 더불어 수목의 관찰이 용이하도록 하여 단지 전체의 외부공간이 어린이들의 생활 속 자연학습장이 될 수 있도록 했다. 동일한 질감 속에서 생기는 공간감은 사색을 즐기기에도 전혀 손색이 없다.◎ 160m 오솔길(160m pedestrian alley)‘걸으면서 알게 된다’는 독일조경가의 말과 ‘걷기는 인간감각의 회복에서 가장 전제가 되는 요소’라는 의학적 상식에서 모티브를 얻어 조성하게 된 긴 구간의 오솔길이다. 폭 8m, 길이 160m의 자연지반에 3m간격으로 은행나무를 심어 끝이 보이지 않는 2개의 평행한 길을 만들어 냈다.단지 한 켠에 자리잡은 긴 오솔길에서 눈을 감고 곧장 걸으면, 발바닥에 감각, 나무기둥을 스치며 느끼는 미묘한 무게감, 새소리, 바람소리가 들릴 것이며, 건강한 생활속에서 계절과 함께 변하는 경관 - 연한 신록이 짙어지고, 눈부신 단풍과 겨울 석양 무렵 눈꽃으로 반짝이는 마른 가지 - 을 감상할 수도 있는 매력적인 공간이다.
◎ 틈(outdoor small room)건물사이에 생겨난 좁은 통로에는 잠시나마 태양을 마주 보고 걸을 수 있는 소로와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작은 공간들을 만들었다. 나뭇가지 사이로 시간에 따라 변하는 빛을 느낄 수 있으며, 위요된 공간에 소담스럽게 만들어진 나만의 휴게공간은 또 다른 안식이 된다.
◎ 테마놀이터(water tap & pump)졸졸 흐르는 작은 물은 아이들에게 백가지 이상의 놀이기구가 된다. 땅 속에서 물을 끌어올리고, 쏟아지는 물을 두 손에 모으고, 뿌리고, 찰박대면서 자기만의 놀이행위를 만들어간다. 어린이들은 수도꼭지, 나비와 꽃, 바다와 배 등 단지 곳곳에 조성된 다양한 테마놀이터에서 창의적인 놀이활동을 즐길 수 있으며, 필로티에는 유아놀이기구가 설치되었다.
그 외에도 신창 호반 베르디움에는 체력증진을 위한 공간으로 다양한 구기종목 운동이 가능한 다목적 운동장이 설치되어 있고, 곳곳에 소규모 운동공간과 지압로가 조성되어 있으며, 단지내 사고석 포장의 도입과 코르텐강을 이용한 사인물 등으로 곳곳에 고급스러운 시각적 초점을 두고 있기도 하다. 뿐만아니라 그림같은 수형의 낙락장송은 단지 내외부에서 시선을 집중시키며 단지의 가치를 높이는데 일조하고 있으며, 단지 주요공간들에는 야간 경관조명이 설치되어 밤에는 새로운 경관을 선사하기도 한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