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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사성을 가진 도시건축의 보존과 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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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근대 리모델링의 걸작, 카스텔 베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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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계동 와우 쇼핑몰 옥상조경
    ·위치 : 서울시 노원구 상계2동 292-1번지 와우패션클럽 내 8층·면적 : 250㎡·발주처 : ㈜와우패션클럽·조경설계 및 시공 : 소노스 조경(주)·공사기간 : 2005. 12. 21. ~ 2006. 1. 6.·공사비 : 6000만원·사진 : 박광윤 기자 역세권(노원역)이라는 도시 중심 번화가, 모던한 분위기를 지향하는 와우패션클럽(상업건물), 옥상, 또한 길게 늘어진 부정형의 불리한 형태. 이것이 이 공간의 특징이다. 설계는 입지적인 특성인 도심과 쇼핑몰이라는 현대적인 분위기를 그대로 반영하기 위해 절제된 식재와 인공적인 정원요소를 적극 도입하고 있으며, 공간의 형태적 불리함을 극복하기 위해 안정감 있는 재료 사용 및 시설물, 조형물, 식재 등의 배치 계획을 하고 있다. 하늘로 열려 있는 옥상의 공간적 특성을 이용하여 열기, 닫기, 가리기, 드러내기 등을 통해 하늘과 재미있는 만남을 계획하고 있다.벽면에는 유럽의 길거리 카페가 풍경처럼 그려져 있다. 야외 식탁에 앉아 커피를 즐기는 사람들 앞으로 행인의 모습이 보인다. 이국적 여유로움이 묻어난다. 이 벽그림 앞으로는 화단이 놓여있다. 각각의 화단은 한 두개의 요소들이 담겨져 전시장의 세팅을 떠올리게 한다. 어떤 화단에는 향나무 한 그루, 어떤 화단에는 조형물, 또 다른 화단에는 대마무 군식. 마치 여러 작가의 작품들을 전시한 양 서로 조화되는 듯 독립되었다.바닥은 목재 데크로 사람들의 마음을 안정시키고 사적 정원의 분위기를 유도한다. 목재 데크 위에 놓여진 식탁은 바로 벽그림 속 식탁과 모습이 흡사하다. 좁은 공간은 그림 속 사람들과 어울려 많은 인파로 들어찰 듯만 하다.다채로운 효과의 야간 조명은 식재와 조형물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방향으로 작동되기도 하나, 전체적으로 낭만적인 분위기 연출을 돋우고 있다. 수목은 향나무, 회양목, 사철잔디 등 일반인에게 친숙한 수종을 주로 사용하였으며, 땅채송화, 왕상록 패랭이, 골드벤드 등의 야생초화류를 통해 포인트를 주고 아기자기함을 더했다. 또한 높은 대나무 군식은 콘크리트 벽면의 차가운 느낌을 감소시키고 있다.벤치, 조형물을 곳곳에 배치하여 담소과 감상 등의 기능을 통해 휴게공간에 활기를 더하고 있다.
  • Arcview GIS로 하는 공간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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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광동성 해동경기원(海東京畿園)
    · 위치 : 중국 광동성 광주시 월수구 월수공원· 면적 : 8,500m2(약 2600평)· 준공일 : 2005년 12월 12일· 용역 발주 : 경기관광공사· 계획 및 설계 : 조경설계서안(주) + (주)삼풍엔지니어링· 조경시공 : 이우종합건설· 책임감리 : (주)삼풍엔지니어링 프로젝트 진행 과정정원이, 단순히 기화요초들의 집합체라거나 혹은 몇 가지 눈요깃거리들을 모아놓은 마당이 아니라, 분명 문화적 다양성과 깊이를 표현하는 의미있는 실체라고 인정할 수 있다면, 경기도와 중국 광동성 정부가 각 국의 전통정원을 서로 교환하는 형식의 ‘우호협력’ 사업으로 추진된 본 프로젝트의 성격을 쉽게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중국 광동성 광조우시에 조성된 해동경기원과 경기도 수원시 효원공원 안에 곧 준공하게 될 월화원(越華園)이 바로 이러한 배경으로 만들어진 정원들이다.2003년에 경희대학교에서 수행한 타당성 검토 용역을 통해 광조우시 세 곳의 공원을 전통정원 조성 후보지로 선정하였다. 발주처 실무자 및 자문위원들이 현지답사를 거쳐 시 중심지의 월수공원(越秀公園)을 대상지로 최종 결정하게 되었고, 같은 해 9월 설계공모가 진행되었다. 서안에서는 ‘경기별서(京畿別墅)’라는 작품으로 공모전에 참여하여, 의미있는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그러나 계획안의 조율 과정에서 중국 측과의 여러 가지 의견차이로 인해 계획대상지가 당초보다 거의 두 배 가량 늘어나는 상황이 발생하였고, 이러한 와중에 용역진행이 잠시 중단되기도 하였다. 우여곡절 끝에 2004년 6월에 실시설계가 종료되었으나, 현지 시설의 철거작업이 늦어지면서 결국 2005년 6월에 들어서야 기반 공사가 시작되었고, 무리한 공정에도 불구하고 작업 참여자들의 열정적인 노력으로 작년 12월 12일에 드디어 준공식 보게 되었다.서유원(西遊園)에서 한국정원으로전통정원 조성지로 예정된 월수공원은 연간 방문객이 1500만명에 이르고 역사유적과 유원지 시설이 복합된 광대한 면적의 공원이다. 서유기를 테마로 조성된 서유원(西遊圓) 시설들은 현장 답사 당시 폐쇄된 상태로서, 일부 시설은 세계 비둘기 전시장으로 이용되고 있었다. 전통정원 조성 부지는 전반적으로 주변 지형에 의해 위요된 북서향의 작은 계곡을 형성하고 있었다. 부지의 남동측이 가장 높고 남측, 북서측의 순으로 점차 낮아지는 지형의 형국은, 전통적인 중국정원 보다는 오히려 역동적인 지형 위에 조성된 우리의 별서 양식에 유리해 보였다. 지형의 특징 상 낮은 곳에서는 내부 수림대에 의한 위요된 경관과 함께 광장 건너편의 연못과 그 뒤의 수림이 멀리 조망되고 있었으며, 중간 높이에서는 서측으로 개방된 부지의 형상이, 높은 곳에서는 부지의 부감과 함께 주변 수림, 공원의 일부가 조망되었다.오랫동안 계획부지에서 생육된 큰 나무들은 원칙적으로 보존하도록 하였다. 이들 나무들이 형성하는 수림은 개개의 수종을 떠나서 전통정원의 배경이 되는 큰 틀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였다. 영빈별서의 개념에서 출발한 오픈뮤지엄이 정원은 기본적으로 경기도에서 광동성에 조성한 이른바 영빈(迎賓) 별서(別墅)의 성격을 가진다. 이는 손님을 맞이하여 문화적 교류를 꾀했던 별서의 중요한 기능과 연관된다. 마찬가지로 별서라는 공간을 통해 탈일상의 풍류를 즐긴 것처럼, 일상을 잠시 접고 월수공원을 찾은 이곳 시민들에게, 비일상적인 한국적 풍류를 체험하게 하는 그들의 별서가 된다.우리의 별서는 집과 자연, 일상과 이상, 풍류와 철학의 경계선에 놓여, 양자간의 접점에 긴밀히 관계하면서 그 풍부한 문화적 향기를 발산해왔다. 그러므로 이 정원의 체험은, 아름다운 공간에 머물고 거닐며 즐기는 수준에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한국인의 전통적인 자연관과 사상, 생활사까지 골고루 접할 수 있는 총체적인 문화체험을 지향하도록 하였다. 그래서 프로그램이나 공간 구성에 있어서도 단편적인 전통 요소의 나열이 아니라, 사회적 교류와 재택 기능을 갖춘 완결적인 공간으로 구성하여, 한국의 전통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오픈뮤지엄이 되게 하였다. (글 : 박승진 실장 조경설계 서안(주))(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 부산 송도해수욕장 해변친수공간
    부산광역시 서구에 위치한 송도해수욕장은 1913년 ‘국내 공설 해수욕장 1호’로서 고운 백사장과 주변의 수림대가 유명한 부산의 관광명소였다. 하지만 수질오염과 인근의 해수욕장 개발로 점차 사람들로부터 잊혀져갔으며, 잦은 태풍피해로 시설들마저 파손되어 인적은 더욱 뜸해지기에 이르렀다.이에 부산광역시 서구청(구청장 김영오)은 2000년부터 송도연안종합개발사업계획을 추진해 5년여간의 대대적인 보수작업과 함께 연안을 정비해 새로운 모습의 친수공간으로 조성, 지난 2005년 7월 재개장 했다.이번 정비작업에서는 연안정비시설 도입은 물론 백사장의 확장조성이 주목할만하다. 15톤 트럭 3만대분에 달하는 27만㎥의 모래를 유입해 넓은 인공 백사장을 조성했을 뿐만아니라 해수욕장의 원활한 관리를 위해 해수욕장 전방 300~350m 지점에 폭 40m, 길이 300m의 수중방파제를 수심 50m 아래에 설치, 파도의 세기를 크게 줄여 모래유실 및 되풀이되는 여름철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덕분에 송도해수욕장의 백사장은 기존의 폭 15~20m, 길이 400m에서 폭 50m, 길이 800m로 대폭 늘어났으며, 이와 함께 약 3만㎡에 이르는 공유수면 매립으로 백사장과 해안도로 사이에 폭 40여m의 해변친수공간을 조성하여 더욱 주목받고 있다. 새롭게 조성된 송도해수욕장 해변친수공간에는 조깅코스(1.6km)를 비롯해 망망대해와 하늘을 배경으로 한 바닥분수, 조각전시장, 야외무대 등 다른 해수욕장에서는 보기 드문 시설들이 들어서 해수욕장의 새로운 이용행태를 유도하고 있다. 그 외에도 풍부한 녹지와 휴게시설, 맨발지압로 등이 조성되어 삭막하기만 했던 해변을 다양한 이용이 가능한 아름다운 공간으로 변모시켰다. 특히 기존 해수욕장에서는 한정된 시설로 인해 별빛과 모래빛으로만 밤바다를 즐겼다면 송도해수욕장은 화려한 조명으로 친수공간의 야간경관을 극대화하여 축제분위기의 밤바다를 연출했다는 점도 특징.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 문화중심도시의 구상과 사례연구
    정부는 지난해부터 지역균형 발전차원에서 광주를 ‘아시아문화 중심도시’로, 경주는 ‘역사문화 중심도시’로, 전주는 ‘전통문화 중심도시’로, 부산은 ‘영상문화 중심도시’로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문화중심도시에 대한 논의는 기존의 행정, 문화라는 범주와 실천 양식들이 삶의 문화를 위해 재구성되어야 한다는 것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문화산업은 미래를 여는 매우 중요한 산업이며, 이 시대에 새로운 가치를 안겨주는 영역이다. 오래전에 문화를 주목했던 세계의 도시중에는 문화적 전통을 살려 산업화로, 관광자원으로 발전시켜 성공을 거둔 사례가 많음을 알 수 있다. 본 원고에서는 문화도시의 의미와 지속가능한 도시를 구상 해보고 일본과 뉴질랜드, 덴마크 및 우리나라 등의 사례를 살펴보는 것으로 하였다. 문화도시문화중심도시(문화도시)는 문화적 삶을 자생적으로 키워 갈 수 있는, 성찰적으로 변형시킬 수 있는, 민주적으로 생성할 수 있는, 평등하게 누릴 수 있는 도시를 말한다, 도시문화가 도시라는 공간을 문화화하고 그 속에 시민문화를 배치하는 방식이라면 문화도시는 문화라는 삶의 양식으로 공간을 생성해 문화시민을 창출하는 방식이다. 다소 적극적으로 말하자면 문화는 생명이다. 모든 생명체들은 스스로의 삶의 법칙에 따라 반응하며 그 소임을 다하듯 인류의 문화 또한 여러 국면의 저항과 갈등을 극복하고 보다 고양된 가치를 지향한다는 점에서 그렇다. 전통적인 경제 이론에서 국가나 도시와 같은 공간적 단위의 경제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물리적 자본(physical capital)의 축적이 필요하다. 이와 더불어 교육을 통한 인적 자본(human capital)의 투자와 지속가능한 성장에 필요한 자연 자본(natural capital)의 형성이 필수적인 요소라는 것에 많은 공감을 얻고 있다. 이와 같은 세가지 형태의 자본 축적뿐만 아니라 문화적 가치를 만들어내는 문화자본의 중요성이 최근 문화경제학적 관점에서 주장되고 있다.자연자본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생태환경적 보존과 마찬가지로 문화적인 측면에서도 한 도시가 정주공간으로서 자생능력을 확보하여 지속가능한 발전이 이루어질 수 있는 이른바 문화적 지속가능성(cultural sustainability)에 대한 인식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역사적, 사회적, 정신적 고양이 순화적으로 이루어져서 삶 그 자체를 통해서 소진되어 버리지 않고 자생적인 문화적 재생산 능력을 가져야 한다.문화적 에코시스템을 위해서는 물리적인 공간이나 외형적 인프라와 같은 유형의 문화자본 축적과 더불어 시민들의 자발적인 문화활동이 가능한 프로그램이나 문화적 소통과 같은 무형의 문화자본이 필요하며, 이런 개념이 도시 구상의 기초에 자리잡고 있어야만 하다.향후 100년을 내다보는 문화도시 구상에서 이제는 문화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 뒷전으로 밀려나지 않아야 하겠다.일본의 문화도시일본의 문화도시는 우리보다 먼저 시행 되었다. 문화도시를 만들어 가는 과정에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으나, 대부분의 도시가 차별화된 전략으로 지역발전과 문화적 삶을 동시에 얻었다. 일본의 전통문화와 역사도시인 나라와 교토, 가나자와가 지닌 도시의 문화적인 힘은 특별하다.나라나라는 불교를 중심으로 한 문화가 융성했던 고도(古都)이다. 고도 경제성장 속에서 상실했던 문화적 향수를 전통에서 되찾고 있다. 일본의 전통보전 노력의 하나가 ‘나라마치’다. 전통가옥을 보존하자는 의견이 나온 후 10년 만인 1990년 도시경관조례가 제정되면서 탄력을 받게된 나라마치 조성사업은 지역 주민의 요구를 바탕으로 한 정책 수립을 통해 착실하게 전개되어왔다. 나라마치는 보존 희망자를 대상으로 지원하는 방식으로 70~150년이 된 전통가옥들을 보존하고 있다. 주민들의 협조로 2004년까지 1백68건의 보조금 지금실적을 보이는 등 주민들의 협조가 이루어지고 있다.또한 단순한 전통 건축물 규제나 보존에 그치지 않고, 지역 주민들이 새로운 문화를 이끌어나갈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 점이다. 시 행정이 보존과 복원, 규제 등을 맡는 대신, 진흥재단이 내부 문화시설 운영이나 행사기획을 맡아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끌어내고 있다.2010년 ‘평성 천도 1300년’을 기념해 대대적인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710년부터 80여년간 수도였던 나라는 지난 94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일본 고대궁궐 유적인 평성궁터의 일부를 복원해 당시 모습을 재현할 계획이다.기념사업은 헤이조궁을 중심으로 국내외의 많은 사람들이 모여 역사와 문화를 만나고 즐기며 교류하는 국제적인 이벤트 ‘역사문화의 제전’, 역사와 문화를 통해 새로운 교류 활동을 전개하는 중심공간으로서의 나라현을 조성하는 ‘역사문화의 국제교류지역’, 형성, 새로운 교류 무대로 ‘다시 소생하는 헤이조궁’ 복원이다.교토교토는 역사적 전통을 현대적인 창조의 힘으로 이어내는 다양한 문화정책으로 눈길을 모은다.교토시는 147만의 인구를 가진 대도시이다. 794년 헤이안시부터 19세기 메이지유신까지 일본의 수도였던 교토는 세계문화유산만도 17개나 된다. 옛 왕궁인 ‘교토고쇼’, 도쿠가와가 거주했던 ‘니조성’, 794년 도읍지인 ‘헤이안신궁’ 등이다.1972년 교토시는「市街地景觀條例」를 제정하고, 「特別保全修景地區」를 설치하여 전통적인 가옥인 「町家」의 외관수리,修景을 위해 필요한 경비의 일부를 보조하는 제도를 실시했다. 또 1975년 국가의 문화재보호법 안에「傳統的建造物保存地區」가 지정되었다. 이로 인해 다음과 같은 네 지구가 정비되었다.1)産寧阪地區(5.3ha, 약 240戶+石地區8.2ha)2)기園新橋地區(1.4ha, 약100戶)3)嵯峨鳥居本 地區(2.6ha, 약50戶)4)上賀茂地區(2.7ha, 약59戶)이 이외에도 「美觀地區」「第1種建造物修景地區」「第2種建造物修景地區」를 선정하여 綠地, 風致, 자연풍경 보전과 옥외광고물 규제 등의 행정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또 2004년에는 「歷史都市?京都創生策(案)」을 정리하고 「일본에서 현재 교토 創生이 필요한 이유와 그 구체적 방책」을 제시하여 논의의 전개를 촉구하고 있다. 여러 가지 법률, 조례, 행정지도에 의해 전통문화를 유지하는 시책이 시행되고 있다. 그러나 私權의 자유, 사유재산처분의 자유 등으로 인해 완전한 규제에는 한계가 있다.가나자와 가나자와는 이시가와현의 현청소재지로 인구는 46만명이다. 옛 모습과 풍습이 그대로 남아 있으며, 전통문화의 향취가 넘친다. 이미 오래 전부터 전통 보존에 심혈을 기울이면서 현대적 삶을 구현, 일본안의 전통문화 ‘메카’로 자리잡은 가나자와의 문화도시 만들기의 과정과 전략은 충분히 주목할 만하다. 격자창의 고급 요정집 1백여채가 그대로 보존돼 있는 ‘히카시차야’, 무사들의 집들이 줄지어 서 있는 ‘나가마치 부케야시키’ 70여개의 절이 모여 있는 테라마치는 전주한옥마을의 미래에 새로운 대안과 전략을, 직인대학과 시민예술촌은 예술인의 양성과 생활문화의 접목를 제시한다. 그리고 일본 3대 정원인 ‘겐로쿠엔’ 옆에 자리 잡은 ‘가나자와성’을 복원한 것도 전통문화의 복원을 통한 전통문화의 사랑을 찾아 볼 수 있다.전통문화도시는 단기간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가나자와는 전통 예술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춰놓고 있다. 전통예술의 맥을 이으며 장인들을 배출하고 있는 ‘가나자와 직인대학’이나 ‘우타츠야마 공예공방’등이 그 사례이다. 또한 시민들에게도 순수 아마추어 창작 활동을 위해 ‘시민예술촌’과 ‘창작의 숲’이 가나자와의 자산이다. 그리고 구도심활성화를 위한 대안 모색이 한창이며, 자치단체와 주민들의 뜻을 모아 문화도시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김 세 천 Kim Sei Cheon 전북대학교 조경학과 교수(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 임충섭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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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병권 중랑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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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도시와 대규모 개발사업에서의 조경의 역할
    기업도시의 개념과 조성배경기업도시는 산업입지와 경제활동을 위해 민간기업이 사업의 주체가 되어 산업·연구·관광·레저·업무 등의 주된 기능과 주거·교육·의료·문화 등의 자족적 복합기능을 고루 갖추도록 개발하는 도시를 말하며, 산업교역형,지식기반형,관광레져형,혁신거점형으로 그 유형이 구분된다.법제적인 측면에서는 민간기업의 국내투자촉진과 지역발전을 통한 국가균형발전의 견인차로 활용한다는 차원에서 정부에 의해 관련법률의 제정이 추진돠어 2004년 12월 31일에 “기업도시개발 특별법”이 시행되게 되었다. 기업도시의 유형 및 사례· 산업교역형 제조업과 교역위주의 기업도시로 미개발지에 대규모 공장이 입지하여 도시가 개발되거나, 기존 도시에 대규모 기업이 입지하여 특정 기업도시를 형성한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일본 나고야지역의 도요타 시를 들 수 있는데,도요타 자동차의 7개 공장을 중심으로 약 8,780만평의 부지에 35만명의 인구를 수용하고 있다. 그 외 미국 어바인시, 중국 소주공단, 한국 포항시 등을 들 수 있다.· 지식기반형연구개발위주의 기업도시로 다수의 학교·연구소·벤처기업 등이 집적화된 도시. 대표적으로는 미국 실리콘밸리와 랄리 및 오스틴, 영국 캠브리지, 프랑스 소피아앙티폴리스,스웨덴 시스타, 핀란드 울루 등을 들 수 있다.· 관광레져형 관광 · 레져 · 문화 위주의 기업도시로 자연자원의 특성을 크게 가지고 있는 지역이나 인위적인 시설조성 등을 통하여 관광레저산업 위주로 도시가 형성된 지역으로, 미국의 할리우드나 올랜도, 팜스프링스, 캐나다의 위슬러, 프랑스 랑그독 루시용, 영국 블랙풀 등을 들 수 있다.· 혁신거점형 지방이전 공공기관을 수용하여 지역혁신의 거점역할을 담당하도록 한다.기업도시의 개발은 단일관광지나 리조트 또는 개별시설로서의 개발사업이 아니라 기존의 도시 및 다른 개발사업과 연관되고 교류되어지는 “거점도시”로서의 이해와 접근이 필요하다. 기업도시 입지기준 및 지정요건현재 기업도시의 우선 입지대상지역으로는 국가균형발전 특별법상 낙후지역으로 선정된 곳이나 지역경제활성화 및 고용증대 등 국민경제발전에 효과가 큰 지역, 지식기반 집적지구로 지정된 지역(산업교역형 · 지식기반형) 등이며, 수도권이나 광역시 지역, 현재 대규모의 개발사업이 집중된 지역(충청권의 행정복합도시등)은 그 입지를 제한하고 있다. 기업도시 지정요건· 낙후지역 개발, 지역경제 활성화 등 국가균형발전에 기여· 환경적으로 지속 가능한 개발 추진 가능성· 지역의 특성 및 여건에 부합· 개발사업의 투자계획 등 실현가능성· 부동산 투기방지대책 등 안정적인 지가관리 대책 수립 기업도시 추진현황현재 전국에 걸처 6개소(원주, 충주, 무주, 무안, 해남 · 영암, 태안)의 기업도시 시범사업지역이 선정되어 2007년 착공, 2011년 준공을 목표로 관련 개발계획 수립 및 개발에 필요한 각종 절차를 이행중에 있으며, 향후 자치단체 및 관련기업의 요청에 따라 매년 1-2개소의 기업도시가 추가로 지정, 개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 인 환 Shin, In Hwan (주)두레환경디자인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