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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평뉴타운 3지구 턴키프로젝트 ; B공구-은평명거
    사업명 : 은평뉴타운 3지구 B공구 건설공사대지면적 : 102,563.4㎡조경면적 : 39,316㎡세대수 : 1,456세대 은평3지구는 창릉천, 진관산 근린공원, 서오릉 자연공원, 북한산 국립공원으로 둘러싸여 있다. 자연과 함께 하는 리조트 같은 생태주거단지 조성이라는 지침내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주변의 자연조건을 부지와 어떻게 효율적으로 연계할 것인가가 본 프로젝트의 주된 이슈 중 하나였다.숲, 물, 바람의 Ubiquitous라는 캐치프레이즈는 나무와 물과 바람을 어느 통로에서도 접할 수 있고, 연계되어 있다는 의미로서 지침서의 내용을 충분히 반영하고자 하였다. 이를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3개의 프로미나드(Promenade)인 숲길, 물길, 바람길 및 주민 보행길과 9개의 구체적인 실현방안을 제시하였다. ● 숲길 (Forest Promenade) : 자연속 숲길이 조성된 생태주거단지 조성● 물길 (Water Promenade) : 자연의 물길이 흐르는 리조트형 주거단지 조성● 바람길/주민보행길 (Wind & Community Walk Promenade) : 일상의 모습이 담겨 있는 생활공간 조성숲길1. 주변 자연을 잇는 은평녹도 계획2. 인근산을 바라볼 수 있는 북한산/진관산 조망길 계획3. 다층구조 식재로 반영된 가장자리 숲길 계획물길4. 빗물의 수순환체계를 유도하는 자연형 배수로 계획5. 비오톱 조성을 위한 생태연못 계획6. 단지 내 친수공간인 테마분수 계획바람길/주민보행길7. 녹색바람이 외부로 빠져 나갈 수 있는 바람통로 계획8. 단지외부를 연계한 자전거도로와 단지 내 산책로 계획9. 지명, 설화 등을 모티브로 한 커뮤니티 공간 계획 숲길 계획단지내 숲길은 주변 자연을 단지내로 끌어들이고 커뮤니티 공간을 연계하는 동시에, 주변 경관요소(북한산, 진관산)으로의 조망을 최대한 열어두는 숲길이다. 물길계획빗물의 토양내 침투를 유도하기 위하여 우수를 개거형으로 계획하였으며, 물길의 흐름은 지붕우수, 빗물받이 홈통, 갈배수로, 잔디배수로, 1차소류지 실개천, 2차소류지 생태연못으로 이어진다. 바람길계획서오릉자연공원과 진관근린공원에서 불어오는 바람에 순응한 배치계획을 수립하였다. (주)CA조경기술사사무소+삼성물산(주)+(주)희림종합건축사 사무소(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 맵핑의 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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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 빌레뜨 공원의 경관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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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동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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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회 조경인 체육대회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탓에 일정이 축소돼 아쉬움- 지난 6월 10일 서울시 동작구 대방동에 위치한 보라매공원에서는 (사)한국조경사회(회장 이용훈)가 주최한 조경인체육대회가 열렸다. 올해로 16회를 맞는 이번 대회는 서울시 시설관리공단을 비롯해 한국도로공사, 수자원공사, 토지공사, SH공사 등 조경업계와 관계에 이르기까지 총 91개사 1천여명에 이르는 대규모 인원이 참가하였다. 먼저 고적대의 팡파르가 울려퍼지는 가운데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의 입장식이 진행되었다. 역대 대회에서는 입장상을 놓고 벌이는 참여업체간의 치열한 경쟁이 눈길을 끌었으나, 이번 대회에서는 모든 참가업를 23개업체씩 나누어 사랑·우정·희망·도전팀으로 구분하고 각각 티셔츠 색상을 각각 빨강·노랑·파랑·흰색으로 통일해 업체간 과다 경쟁을 피하고 팀별 결속력을 다지는 가운데 비교적 차분하게 입장식이 진행되었다. 곧바로 이어진 개회식에서 이용훈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회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로 올해로 16회를 맞는 조경인 체육대회가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지게 되어서 감사하다”며 이 행사가 앞으로도 조경인 모두의 흥겨운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서 박종화 회장((사)한국조경학회)과 박인규 소장(서울시특별시 녹지사업소)의 축사가 이어졌으며 정주현 부회장의 개회 선언과 선수대표의 선수선언으로 공식적인 체육대회의 막이 올랐다. 본격적인 경기 진행에 앞서 간단한 몸풀기로 요즘 장안의 화제가 되고 있는 꼭짓점댄스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처음 기본동작을 배울때는 비교적 동작이 간단한 편이라 쉽게 따라할 수 있었지만 점점 단계가 올라가면서 발걸음이 꼬이는 등 균형을 잃어버리는 사람들이 속출하기도 했다. 처음에는 쑥스럽기도 하고 몸이 제대로 따라주지 않아 머뭇거리던 사람들도 시간이 지날수록 흥겨운 음악에 맞춰 춤을 추다보니 서로간의 격의가 사라지고 어색했던 얼굴들도 모두 즐거운 표정으로 바뀌었다. 이어서 OX게임이 진행되었는데, 이 무렵부터 잔뜩 흐리던 하늘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한 두 방울 떨어지던 빗방울은 금새 굵은 빗줄기로 변했고, 이로 인해 잠시 대회가 중단되기도 했다. 하지만 아무리 굵은 빗줄기라도 모처럼 맞은 조경인들의 화합의 장을 막을순 없는 법, 대회는 계속해서 진행되었다. 잠시 비를 피하기 위해 천막아래로 모인 조경인들은 서로 가지고 온 음식들을 나누며 직장상사와 동료들과 즐거운 한때를 보냈으며, 오랜만에 만난 동문 선·후배들과 이야기 꽃을 피우는 등 정겨운 시간을 가졌다. 중식시간 이후 잠시 비가 주춤한 사이 피구와 축구 예선전이 펼쳐졌으나, 피구 예선은 다시 빗줄기가 굵어져 중단되었고, 인조잔디구장에서 벌어진 축구예선과 본선 경기는 비가 오는 중에도 그대로 진행되었다. 우정팀과 도전팀과의 예선전은 3:1로 우정팀이 본선에 진출하였고, 사랑팀과 희망팀과의 예선전에서는 1:1무승부로 연장전까지 벌였으나 또다시 무승부를 기록해 각 팀 주장의 가위바위보로 사랑팀이 승자로 결정되었다. 곧바로 이어진 우정팀과 사랑팀의 결승전에서는 1:0으로 우정팀이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한편 축구경기가 진행되는 사이에 벌어진 꼭짓점 댄스 경연대회에서는 비가내리는 가운데에도 많은 회사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 오전에 잠시 배운 동작이지만 그동안의 갈고 닦은 기본기(?)를 내세워 응용동작까지 뽐내는 팀들도 있었다. 특히 빨간색 우비를 입고 등장한 팀도 있어 뛰어난 패션감각(?)을 보이며 많은 이들에게 웃음을 주기도 했다. 축구와 피구 외에도 8종목을 포함한 명랑운동회와 400m 장애물경기, 600m 계주 등 많은 경기순서가 계획되었지만 강한 바람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우로 인해 행사의 축소가 불가피하여 서둘러 대회가 마무리 되었다. 시상식 순서에서는 우승팀을 정할 수 없는 관계로 각 팀별로 18명씩을 추첨하여 상품을 나누어주었다. 또한 한국조경사회 홈페이지 개편과 관련하여 회원등록을 한 사람에 한하여 추첨을 통해 상품이 지급됐으며, 체육대회 참가자 전원을 대상으로 한 특별행운권 추첨도 이루어졌다. 이번 체육대회는 많은 순서가 준비되어 있었고, 이벤트업체를 통해서 대회가 진행되는 등 꼼꼼한 준비가 엿보였으나 예기치 못한 기상상황으로 인해 대회가 서둘러 폐회되는 등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내년 체육대회에는 좋은 날씨를 기대해 보며 악천후 속에서도 끝까지 자리에 남아 행사를 빛내준 많은 조경인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 영국에서의 주민참여(1)-커뮤니티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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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광장, 떠남의 공간에서 만남의 공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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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 테마파크
    · 위치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율동 412· 대지면적 : 5,950㎡· 조형설계 : 임옥상미술연구소(대표 임옥상)· 건축설계 : (주)종합건축사사무소 이로재(대표 승효상)· 조경설계 : 환경조형연구소 그륀바우(대표 김인수)· 조경시공 : 동서조경(대표 정지인) 경기도 성남시 율동공원에 자리한 책 테마파크는 성남문화재단이 운영하는 곳으로 일반도서관과 달리 책을 소재로 사색하고 체험하는 국내 첫 문화공간이다. 2003년 현상설계를 통해 설치미술가 임옥상, 건축가 승효상, 조경가 김인수 팀의 ‘책, 세상의 배꼽’이 당선작으로 선정되었다. ‘책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통찰이 담긴 공원을 만들자는데 뜻을 모은 이들은 책의 탄생에서부터 책이 세상과 만나는 과정을 대지위에 한권의 책을 써 나간다는 개념으로 풀어냈다. 여기에 시인 김정환이 뜻을 같이하여 이와 같은 개념을 풀어나가는데 있어서 인문사회학적 지식의 기반을 마련하였다.작품 제목인 ‘책, 세상의 배꼽’은 바로 김정환 시인의 의견이 반영된 것으로 배꼽은 모체와 태아 사이를 연결하는 에너지의 통로이자 유전 및 면역체계의 통신망이라 할 수 있는 탯줄이 퇴화한 흔적이며, 동시에 어머니와 나, 우주와 나를 잇는 흔적이라 생각하여 책을 세상의 배꼽으로 보았다. 화가, 건축가, 조경가, 작가가 한 몸으로, 빛과 공기와 흙과 돌과 물과 바람과 나무로 지상의 쓰는 한권의 책이길 바랬다고 하는 이 공원속으로 들어가보자.전체적으로 산책로 형식을 취하고 있는 동선을 따라가다 보면 모든 공간과 프로그램이 하나로 통합되는 것을 경험할 수 있는데, 공원 초입에서 이어지는 나선형 길을 따라 높이 5.5m의 정상으로 올라가 지하로 내려간 뒤, 다시 원형의 오픈스페이스인 야외공연장으로 나오는 구조는 방문객들에게 깊은 공간감과 함께 보다 극적인 느낌을 제공한다. ‘바람의 책’이라고 명명된 공원 입구에 서면 책, 冊, 本, LIVRE, BUCH, LIBRO, BOOK 등 책을 뜻하는 각국의 언어로 표현된 조형물이 반갑게 손님을 맞는다. 이어서 나지막한 동산을 끼고 오르는 나선형의 미로인 ‘시간의 책’은 책의 탄생을 주제로 한 벽화와 부조작품을 통해, 문자가 생기기 이전과 이후, 종이를 사용하기 이전부터 책의 미래 모습에 이르기까지 책의 역사가 표현되어 있다. 미로의 정점에 이르면 계단을 통해 아래층 책까페로 연결된다. ‘공간의 책’이라고 명명된 이곳은 서쪽의 선큰 공간과 이어져 이상적인 열람실 및 전시공간을 갖추고 있다. 세계를 담은 책, 세상과 소통하는 인터넷, 사회를 상상하게 하는 담론의 공간으로 멀티미디어 및 시청각 자료공간, 전시공간, 다목적공간, 휴게공간으로 구성되었다.책카페의 북쪽에는 어둡고 긴 통로가 이어지는데, 이 통로를 지나면 이 공원의 또 다른 중심인 ‘하늘의 책’에서 동그랗게 잘린 하늘과 만난다. 마치 제주도의 오름처럼 생긴 이곳은 책을 읽다 쉬는 산책로이자 누구나 주인공이 되어 무대에 설 수 있는 반구 형태의 야외공연장으로 600년 전 우리 나라 하늘의 별자리를 체계화시킨 천문도를 원형 돌판에 새긴 “천상열차분야지도”를 바닥에 품고 있다. 이곳은 책의 고향, 생명의 근원인 자궁, 평화의 블랙홀을 상징한다. 공원의 가장 안쪽에 자리한 ‘물의 책’은 책모양의 수반이 놓여 있는데 잔잔한 수면에 반영된 하늘의 모습과 나뭇가지 등을 바라보며 깊은 명상에 잠길 수 있는 명상의 공간으로 꾸며졌다. ‘물의 책’ 주변으로 신천자문 8행시가 새겨진 조형벤치, 활자가 새겨진 브론즈 조각물들이 전체 대지에 걸쳐 배치되어 있어 프로그램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 준다. (글 : 손석범 기자, 자료제공 : 환경조형연구소 그륀바우, 임옥상미술연구소)
  • 국립중앙박물관
    · 위치 : 서울 용산구 용산동 6가 168-6· 조경면적 : 192,995㎡(약58,380평)· 발주 : 국립중앙박물관· 시공사 : 동부건설(주), (주)대우건설, 현대건설(주), LG건설(주), SK건설(주)· 조경설계 : 조경설계 서안(주)(대표 정영선)· 조경시공 : 우리CLM(주)(대표 전경우), 나성건설(대표 원종암), (주)세계조경(대표 이희주)· 시공비 : 350억· 공사기간 : 1997. 10. 31. ~ 2005. 10. 31.· 사진 : 박광윤 기자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의 조경은 경관적으로 전통 산수경관의 재현이며, 내용적으로는 생태성에 그 특징이 있다. 전체 공간을 보면 진입로와 주차장 등이 위치한 동측은 인위적인 조경이 되어 있으나, 핵심 조경 공간인 동측은 자연스러운 경관 연출과 생태적 천이를 고려한 식생 및 친자연적 소재를 이용한 시설물 도입 등으로 자연적인 조경이 되어 있다. 식재 및 시설물의 배치를 보아도 열식 위주의 서측과는 달리, 동측은 자연스러움이 강조되었다. 공간은 크게 동측 서측, 그리고 전통정원인 후원과 거울못이 있는 전정으로 나누어 볼 수 있으나, 각 공간에 몇가지의 테마를 두어 정원을 조성해 놓기도 했다.동측, 전통 산수경관 연출애초 건축물의 입면을 위해서 최소 조경을 하겠다는 것과 정형적인 조경 설계의 원안들이 수정되고, 매우 적극적이고 자연적인 조경이 이루어졌는데, 특히 서측은 한국의 전통적인 산수를 연출하기 위해 매우 애를 쓴 모양이다. 산, 골짜기, 폭포, 계류 등이 들어서 한국적인 자연미를 느끼도록 하고, 자연성을 강조하기 위해 이끼가 낀 돌, 마사토 포장 등 재료 선정에도 세심함을 기했다. 가장 주목을 받는 공간은 폭포구간(미르폭포, 미르못)이다. 심산유곡을 재현하기 위해 나무로 우거진 깊은 산속에 폭포를 도입하고, 아침에 피어오르는 물안개의 이미지를 안개분수로 연출하였으며, 용트림하는 모습의 해송, 암석과 수목의 부정형의 자연스런 배치가 이용자들을 물아일체의 지경으로 유도하며, 폭포에서 내린 물은 계류를 타고 흘러 사람의 접근이 불리한 곳으로 좀더 깊게 굽이쳐 간다. 계류를 따라 걷는 공간은 산책 외에 별 다른 기능을 가지지 않으며, 굳이 인적을 피해 조성된 산책로로서 자연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 물억새, 갈대, 달뿌리, 수련, 속새 등을 계류 주변에 심어 생태연못을 조성하였고, 옛 석교 및 나무로 된 전봇대 등을 도입하여 과거에 대한 향수를 은근히 자극하고 있다. 계류의 바닥은 모두 황토를 사용하여 생태적 조성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반영하고 있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 성종상 건설기술건축문화선진화위원회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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