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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현대하이페리온
해운대 바닷가를 한 품에 끌어안은 해운대 하이페리온은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특화를 위해 외부환경에 과도한 계획을 지양, 깔끔한 공간을 연출하고 있다.전면부인 공개공지에는 개방감을 부여한 후 미술장식품을 초점으로 두었다. 진입부에는 프레임을 설치하여 진입감을 주었고 프레임의 좌우측으로는 대칭되는 조형소나무 화단을 설치하고 수경공간을 조성하여 환영의 느낌을 부여했다. 공개공지의 보도 주변에는 후박나무를 식재하여 지역적인 분위기를 살린 가로공원이 될 수 있도록 했다.중앙공원의 역할을 하는 내정에는 소나무와 관목이 울창한 솔숲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솔숲공원에는 수형이 좋은 수목들이 식재되어 있는데, 대형 장송으로 분위기를 주도하고 하부에는 청단풍을 풍성하게 식재함으로서 볼륨감 있으면서 푸른 솔숲의 이미지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솔숲공원의 내부에는 사각 정자와 제주석 동선으로 휴식의 기능을 부가함은 물론, 단지의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부각시켰으며, 산책을 유도하는 동선을 따르다보면 식재대와 경계없이 자연스럽게 연계되는 놀이터가 조성되어 있다.
그 외에도 백자갈과 흑자갈로 멋을 낸 쉼터, 전통 소품류를 활용한 쉼터 등 영구음지를 활용한 필로티의 작은 쉼터들이 돋보이며, 2층 옥상에는 수직적인 느낌으로 하늘을 바라보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하늘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하늘공원에는 데크와 어우러진 야자수들이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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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직제 ; 인터뷰 : 더 이상 기존 직제로는 안된다(박경복 주사)
1. 조경설계를 하다가 강동구청에서 일을 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1990년부터 2001년까지 유신코퍼레이션에서 10여년 종사하였다. 그러나, 경제적인 대가에 만족해하면서 기계적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는 나 자신의 모습, 일류대 학벌과 기술사 자격증의 벽에 부딪혀 직종을 전환하는 선배 설계가들의 모습, 무분별한 외국 디자인 모방 등이 조경설계가의 역할에 대해 재고하게 만든 계기가 되었다. 대학원 박사 학위과정을 마칠 즈음, 우연한 기회에 서울시 강동구에서 공모한「조경계획 및 설계분야」전문직 채용 공고를 보게 되었으며, 이에 응모하여 2004년 12월 부터 강동구청 공원녹지과에서 근무하고 있다.
2. 시설조경직이 필요하다는 주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특정 현안에 대해 개인 또는 단체의 주장이 설득력을 얻는 데는 보편타당한 가치가 전제되어야 일반인들에게 설득력을 얻을 수 있다. 지방직 공무원의 시설조경직 필요 주장도 예외일 수 없다. 과거 국내에서 조경이라는 용어가 정착되지 않았을 때, 그 법적 사회적 요구에 대해 임업분야가 관련분야로서 역할을 다해 왔다.그러나 시대의 요구가 변화함에 따라 조경분야가 어느덧 30여년 성상이 넘어선 지금, 지방직 공무원 직제에서 ‘시설조경직이 바람직하다’ 또는 ‘산림조경직이 바람직하다’ 하는 것은 기존의 임업전공자들의 기득권 보호 측면과 이후 조경학 전공자들의 기득권의 쟁탈로 보여지는 모습이어서 바람직하지 못하다.조경직제 신설 및 개편은 관련업무의 변화과정에 따라 현재와 미래 수요를 적절히 예측하면서 공급할 수 있는 탄력성을 가져야 할 것이다. 주요업무의 상관성에 따라 조정되어야 한다.서울시에서의 시설조경업무는 푸른도시국 공원과, 조경과 등이 총괄하고, 25개 자치구에서는 공원녹지과 공원기획팀, 조경관리팀에서 주관하고 있다. 또한 산림조경업무로 분류할 수 있는 보존 및 관리업무는 서울시에서는 자연생태과, 구청에서는 공원녹지과 자연생태팀이 산불감시, 그린벨트 보존 및 관리, 습지보존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이렇듯 지방직 공무원의 수행업무 비중도 시설조경직의 비중이 높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임업분야업무가 없어진 것은 아니다. 향후 업무의 효율성을 고려하여 중앙조직과 지방조직의 업무 통·폐합이 이루어져 구청단위에서 이루어지는 산불감시, 그린벨트 보존 및 관리업무, 습지보존업무가 건교부, 산림청, 환경부등으로 이관될 경우에 다시 한번 논의 과정이 필요하다. 그러나 지금처럼 양쪽의 업무가 비중의 차이는 있지만 공생해야 하는 입장임을 고려할 때, 중앙공무원 직제처럼 시설조경직과 산림조경직이 동시에 필요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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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직제 ; 인터뷰 : 더 이상 기존 직제로는 안된다(진승범 이사)
1. 전주시청 공원과에서 어떤 기회로 일하게 되었는지? 1998년 외환위기(IMF)이후 정부에서 시행한 공무원 구조조정계획에 의해 전국의 지방자치 기초 단체 중 최초로 전주시에서 기존의 인원을 감축하고 공원관리과와 녹지과로 2원화되어있던 조직을 공원녹지과로 통폐합하면서 5급 사무관에 해당하는 공원녹지과장을 조경분야 박사학위 또는 기술사 자격취득자를 대상으로 전문계약직공무원 임용 공채를 하였다. 이 공채에 응시하여 1차 서류전형으로 학경력사항 및 향후 3년간 업무계획서를 제출 1차합격자에 대하여 실시된 2차 면접을 통해 1998년 10월 1일자로 임용되었다.
2. 지방의 조경업무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개선해야할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기초단체의 경우 시단위 지역은 공원녹지를 전담하는 과가 설치되어있으나, 군단위 지역의 경우에는 도시계획 또는 환경, 산업경제 및 축산업무를 담당하는 과의 1개팀으로 조직되어있는 경우가 대부분인 실정이다. 그러나 시군지역 공히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 및 단체장의 임기내 가시적인 사업성과 도출이라는 요구가 높아지면서 공원시설의 확충 및 정비, 시설녹지의 조성 등 각종 조경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으나, 기존 임업직 공무원들의 조경분야에 대한 전문성 부족과 조경업역에 대한 적극성 결여로 인해 타분야에 공원녹지업무의 많은 부분을 빼앗기고 있는 실정이다. 예를 들면 기존의 임업직은 산림관리와 가로수관리 등 수목과 연관된 분야에서만 주로 업무를 수행하고 공원관리는 행정직이 맡고 공원시설조성은 토목직이 담당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러다보니 행정직과 토목직은 조경업무가 자신들의 고유업무 분야가 아니기 때문에 보다 적극적이고 효율적인 업무추진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조경전문성을 가진 조경직 공무원의 임용이 절대적으로 필요할 것이다.물론 서울시청 임업직의 경우는 조경기술사, 조경학박사, 기술고시 및 조경학 전공자 출신이 즐비하고, 우리나라 임업직 중 가장 우수한 공무원들로 포진되어있는 매우 특수한 예이므로 서울시의 예를 전체 지방공무원의 경우와 같이 보는 것은 실정에 맞지 않다고 할 것이다.
3. 임업직 공무원들과 업무추진을 하면서 힘들었던 점은 없었는지?조림사업, 산림병충해방제, 산불예방 및 진화, 숲가꾸기, 가로수 식재와 관리 등의 분야에서는 매우 숙련된 업무추진력이 있으나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수목을 다루는 분야 이외의 도시공원조성, 마을마당 조성, 담장없애기 사업 등 조경사업은 임업직의 업무가 아니라는 소극적 인식 때문에 행정에서의 조경 업역 확대에 문제가 되고 있다. 일례로 공원 내에 퍼골라, 벤치 및 운동기구 등을 설치하려해도 토목직의 손을 빌려야 하는 실정이다.
4. 시설조경직의 신설이 직류분열을 일으키고, 기존의 임업행정 보다 후진적이라는 주장이 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시설조경직의 신설은 기존 임업직의 고유영역인 조림사업, 산림병충해방제, 산불예방 및 진화, 숲가꾸기 등의 업무를 잠식하는 것이 아닌, 공원녹지분야 업무이면서도 현재 행정직이나 토목직이 수행해오던 업무를 전문성이 있는 조경직이 수행한다는 효과가 더 클 것으로 생각되며, 지방행정 전반으로 보았을 때 후진적이 아니라 진일보 한 것으로 평가되어야 한다.
5. 합리적인 직제는 어떤 방향이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조경직의 신설은 임업직과 충돌을 일으키거나 업역을 잠식하기위한 것이 아니므로 임업직 내에 산림조경이니 임업조경이니 하는 식의 직제 신설은 근시안적이고 조경의 영역 확대에도 역행하는 것으로 시설직군내에 임업직과 병치하여 조경직 내지는 시설조경직을 신설함이 바람직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6. 지방의 조경업무의 위상은 어떻게 달라지고 있는가?각 지방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겠으나, 과거와 달리 현재에는 교통, 청소분야와 더불어 공원녹지분야가 지방행정의 3대 민원분야로 대두되고 있으며 공원녹지분야 민원의 대부분이 부족한 공원시설 및 녹지의 확충, 운동 및 여가시설의 설치, 기존 시설의 효율적인 관리 등 조경직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분야이다. 그만큼 행정의 수요가 많다는 반증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각 지방정부에서 이러한 업무를 원활히 추진 할 수 있는 인적자원의 공급을 위해서도 대학에서 조경을 공부한 사람이 타 분야를 공부하지 않고 자신이 배우고 익힌 전공지식을 가지고 공무원 임용에 응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줌이 마땅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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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아름다운 정원대상 수상작
대 상 ·대상지 :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 96-3 삼성쉐르빌아파트·수상자 : 입주자 대표회(대표회장 이희정)·선정사유- 공동주택에서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녹지를 만들고 공동정원을 가꾸는 녹화활동을 통해 화합하는 좋은 사례로서 사회적 파급 효과가 크며 공모전의 취지와 가장 부합되는 장소임- 상가신축으로 훼손될 위기에 처한 단지 입구 야산을 매입하여 보존하였으며- 주민센터 옥상은 하늘 정원으로, 건물 뒤 자투리 땅에는 공동 텃밭을, 아파트 사이에는 실개천이 흐르는 산책로를 조성하였으며, 주차공간을 줄이고 녹지를 확대하고 공동현관과 입구 등에 화분을 배치하는 등 조그만 공터는 모두 녹지공간으로 가꾸고 있음- 조경장비를 공동으로 구입하여 매주 부녀회와 입주자대표회가 단지전체의 녹지공간을 직접 관리하는 등 땀과 정성으로 공동정원을 가꾸고 있음(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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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기지를 '탈냉전 기념공원'으로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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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렌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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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직제 ; 인터뷰 : 더 이상 기존 직제로는 안된다(경기도 임업직 공무원C)
1. 임업직 공무원이 되기까지 힘든 점은 없었는가?임학과에 맞는 조림, 임업경영 등의 시험과목은 조경학과 출신의 공무원 진출을 막는 최초의 장벽이다. 도심이 발달한 수도권지역 및 지방자치단체의 녹지관련부서의 업무에서 조경업무가 산림업무를 추월한지 오래인데도 아직 공무원 시험은 임학수업을 받아야만 공무원이 되어 조경업무를 볼 수 있는 악순환의 연속이다. 조경업무 수행시 현장에 적용하기도 힘든 조림 및 임업경영은 왜 필요한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일반적으로 산림업무는 조림사업, 사방사업, 간벌사업, 휴양림 조성, 등산로 조성 등의 산림경업무가 있으나 도심지에서는 거의 필요가 없다시피한다. 그나마 11월에서 다음해 5월까지의 산불업무 및 소나무재선충 방재 및 산림병해충 업무 정도가 주요업무일 정도이다.지자체 대부분의 녹지관련 부서(녹지공원과, 공원녹지과, 환경녹지과, 산림녹지과 등)에서는 도시지역이 아닌 경우 녹지계 및 산림계의 부서업무량이 많고, 도시지역에서는 녹지계 및 공원계의 업무가 많다. 그와 더불어 능력있는 직원들이 업무량이 많은 계에 배속된다.경기도의 예를 들면 신도심이 잘 조성된 지역인 성남, 고양, 안양, 부천, 군포, 과천 등의 녹지관련과에서는 녹지계, 공원계, 조경계가 주력팀들이고, 도심보다 산림지역이 넓은 양주군, 포천군, 연천군, 화성군, 가평군 등은 녹지계 및 산림계가 주력팀이 될 수 밖에 없다.도심이 많은 지역인 성남, 용인, 안산, 고양, 안양, 부천, 군포, 하남, 구리시 등에 신규직원들이 맡게 되는 사업들에 순수 산림업무는 없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현재의 직제 및 직류상 임업직 및 토목직의 시험을 치러야하는 조경학과 출신들이 많은 것은 녹지관련과의 업무내용은 현실적으로 많은 변화를 거쳐왔는데, 그 구성원들의 구조는 1970년대 농업직 시대에서 1980년대 임업직 시대로 전환된 이후, 시대변화에 맞추어 조경직 신설이 필요하지만, 아직 그러한 구조로 전환되지 못하는 실정에 기인한다. 결국 어쩔수 없이 조경학과 출신이 가장 유사한 임업직으로 시험을 불공정하게 치러야하는 문제가 있다.지차체에서 정작 필요한 전문인력을 뽑아 현장에 투입해야 하는데, 현재의 직제상으론 임학계열학과 출신의 비전문가가 설익은 지식으로 조경설계, 계획, 시공분야와 같은 조경전문 현장까지 어설프게 진두지휘하는 상황이 생긴다.
2. 현재 어떠한 직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조경전공자로서 정체성에 맞는 업무라고 생각하는가? 기존 임업직(농업계열, 임업계열 등)은 단지 경험치를 가지고 주먹구구의 조경사업을 추진하여 왔으나 근래에는 조경전공자들이 임업직에 많이 진출하면서 조경영역의 사업을 비교적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지방직 계장급(6급)들의 대다수가 농업, 임업계열학과 출신이다. 그래서 업무추진시 대립하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기존 임업직만의 사고를 고집하여 조경을 바꾸려하니 대립하게 되는건 당연하다.
3. 기존 직제의 임업직만으로도 시설조경업무를 포괄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가?아니다. 기존 임업직들이 경험치로 사업을 추진하던 시대는 지났다. 도시내 공원 및 조경계획을 추진하려면 전문적인 지식을 두루 갖춘 재원이 필요한데 현재의 직제로는 힘들다. 광역자치단체(도)에는 공원이란 과 명칭이 전무하다. 공원을 계획하다보면 토목직 및 건축직과의 상당한 다툼이 필요한데 전문적인 지식이 없다보면 항상 토목과 건축에 밀려 공원이 후순위가 되곤 한다.지자체에서 공원관련 및 녹지업무가 도심은 70~80%이어서 산림계 직원은 할 일이 별로 없는데 상위정책을 담당하는 경기도에는 산림녹지과에 산림녹지과장 밑에 녹지정책, 산림보호,산림자원, 산림휴양, 공원관리(2006년 10월 신설)가 있으니 답답하다. 도심지역은 지속적으로 확대되어가는데 공무원직제는 구습을 답습하고 있다. 시대의 흐름에 맞춰 도심이 발전한 지자체에는 조경녹지정책을 추진함에 있어 조경인력을 다수 확보하는게 급선무라고 생각한다.물론 경기도 절반이상 면적이 산림이니 임업직은 필요하다. 그러나 점차로 도농복합도시를 거쳐 도시화되는 지자체가 많다. 그러므로 도시화된 지역의 공원수요가 증가하는게 오늘날 현실인데 순수임업직만으로는 토목직에 치여서 그 존재유무가 불투명한 경우가 많은게 현실이다. 건설업상에도 조경공사는 시설공사로서 일반건설업과 전문건설업에 편입되어 있고 건설기술인관리법에 의거 조경전문인력 관리를 하는 것은 시설분야로서 조경업역이 인정된지가 꽤 오래 되었는데도 공무원조직상에서만은 일부 임업직들의 반대로 조직개편이 지체되고 있다. 시설조경분야 및 산림조경분야로 나누는 조직개편이 필요하다.경기도만 해도 산림녹지과라는 명칭이 있고 산림녹지계, 산림보호계, 산림자원계, 산림정책계, 산림휴양계가 있다가 금번에 신설된 계가 공원관리계로서 6개팀 중 1개팀에 지나지 않는다 . 그 구성원의 편제는 당연히 임업직으로 충원되어 있다. 올바른 정책의 입안에 한계가 있다.
4. 임업직 공무원으로서 임업전공자들의 장점은 무엇이며, 조경전공자들의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임학전공자와 조경전공자의 큰 차이는 나무를 보는냐 공원이나 숲을 보느냐의 차이인 것 같다. 조경전공자는 계획의 절차에 따라서 대상지를 분석하고 이용자의 행태를 추정하여 계획에 이르지만 임업전공자들은 그렇지 않다.임업전공자는 산림병해충 및 수목관련에 장점을 가지며, 조경전공자는 조경계획, 이용자의 행태 등에 대해 관심을 가진 다는 것이 장점이며, 아울러 도시나 건축 등 건설관련 타학문과의 교류가 활발한 것도 장점이다.
5. 시설조경직이 신설된다면 어떠한 위상을 가져야 한다고 보는가?공원조성 생태하천조성 입면녹화, 옥상녹화 등의 업무를 포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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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오산간 광역도로 건설사업 1공구 대안입찰 당선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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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자원환경센터 내 솔·바람·공원
위치 : 인천광역시 연수구 동춘동 LNG가스공사 III지구내대지면적 : 280,959㎡조경면적 : 123,006㎡시행처 : 인천광역시시공사 : 대우건설(주), (주)삼성물산 건설부문, 한라산업개발(주), (주)대우자동차판매/건설, 풍창건설(주)조경설계 : 서인조경(주)조경식재 : (주)영동건설조경시설물 : 서인조경(주)사진 : 백정희 기자, ⓒ표시는 (주)대우건설
송도자원환경센터는 인천LNG 기지내 바다로 둘러싸여진 매립된 바다위 섬에 위치해 있다. 송도자원환경센터에는 소각처리시설과 음식물자원화시설을 유치하면서 더 이상 이러한 시설들이 혐오시설이 아님을, 우리의 생활터의 한 부분임을 의미하면서 센터내에 인근 주민들을 위한 솔·바람·공원을 조성하게 되었다.송도자원환경센터의 전체적인 공간계획은 소각처리시설, 음식물자원화시설, 주민편익시설(공원·스포츠센타), 골프장으로 분리배치하였으며, 동선 역시 폐기물 운반차량과 편익시설 이용차량을 구분하였고 공간별 기능에 따라 주차장도 분리하였다.LNG기지 입구에서 약 9km 연장의 해중도로를 따라 들어오면 솔.바람.공원이 나타난다. 첫 관문에서 게이트형 큰 석재 조형가벽(Deep Deep Deep)을 만나게 되고 가벽을 통과하면 생활체육공간으로 들어서게 된다.배구장, 족구장, 농구장, 테니장, 축구장, X게임장 등 체육행사를 수용하는 중심마당을 위치시켜 친환경소재인 소성토와 천연잔디로 조성하였고, 축구장은 넓게 펼쳐진 바다를 배경으로 축구를 즐길 수 있다.생활체육공간 옆으로는 바다가 보이는 광장으로 조개껍질모양을 한 조형열주(stacking layers)가 둘러싸고 있어 장소성과 위요감을 형성해준다. 바다를 전체 이미지 컨셉으로 하고 있어 광장내 설치되어 있는 화단은 파도치는 모습을 조형화하였고 휴게 및 담소를 나눌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였다. 광장과 연결해서는 내해(Inner Sea)가 위치해 있다.바닷물을 인입하여 형성된 내해는 바닷물과 쓰레기소각로의 중수를 혼용하여 조성하고 갈대, 부들 등을 식재하였으며 내해의 모래사장을 따라서는 목재 보행데크를 설치하여 바닷가의 경관을 연출하였다.내해 보행데크에서 보이는 조형물도 시선을 끈다. 야자나무를 형상화한 높이 12m의 반짝거리는 스테인리스 야자잎은 은빛나무숲을 이루며 이 조형물들은 환영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광장의 옆에는 가족공간이 자리잡고 있다. 천연잔디와 목재퍼골라로 이루어진 피크닉장, 건강을 위한 지압마당, 조합놀이대, 미로놀이대가 있으며 도섭지와 분수를 설치하여 유아에서부터 장년층까지 고려한 시설을 배치하였다.소각동과 가장 인접해 있는 눈초롱 환경마당은 중수를 활용하여 생태연못을 조성하였고 주변에 환경게시판을 설치하여 환경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 곳은 환경체험학습장의 의미를 더해 어린이들이 새로운 것을 발견하고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는 공간으로 구성하여 외부견학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했다.한편, 센터 전면부 화단에는 어린이들에게 호기심을 유발하여 ‘가까이에서 들여다보는’ 행태유발을 위한 close up 조형물을 설치하였는데, 특히 폐캔을 활용하여 자원순환(재활용)이라는 의미를 부여하여 센터의 의미를 극대화시키기도 했다.
단지 전체적인 식재패턴으로는 해안가임을 감안하여 해수유입을 고려하여 마운딩으로 처리하고, 유목(幼木)을 사용, 지역적 특성에 강한 수종으로 배치하였다. 전체적으로 배수불량지(준설토 매립지)임을 감안, 식물생육조건이 적합지 않은 관계로 유공관을 설치하여 맹암거시설을 해주었으며 외부로부터 양질의 조경토를 반입하여 식재기반을 조성하였다.특히나 입지적인 한계로 많은 양의 토양을 반입하는데 상당한 시간과 어려움이 있었지만 시공이 완료된 현재 그러한 어려웠던 점은 과거로 묻히면서 바다 위에 떠 있는 공원으로서 멋진 전경을 연출하고 있다.(글 : 박선영 대리·(주)대우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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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목역 만남의 광장
위치 : 서울시 중랑구 면목1동 120-1면적 : 2,664㎡(약 807평)발주처 : 중랑구청조경설계 : 유림조경기술사사무소(대표 김은성)조경시공 : (주)신림종합조경(대표 정상훈)공사기간 : 2005. 10. 5 ~ 2006. 6. 30사진 : 김태우 실장
용마산길과 겸재길이 교차하는 면목역사거리가 최근 새로운 모습으로 변모했다. 본래 이곳은 노후된 불량 주택과 상가가 있었으며, 재래시장으로 통하는 길목으로 여기저기 보행하는 사람들과 차량으로 뒤엉켜 복잡했던 곳이다. 중랑구청이 주거환경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인근의 공원이 부족한 지역특성을 감안하여 공원화를 결정하면서 말끔한 광장으로 태어나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은 물론 지역주민들에게 좋은 휴식 및 문화공간이 되고 있다. 공간은 크게 벽천과 바닥분수 등의 수경시설과 조깅로를 포함하는 광장으로 구성되었다.지하철역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오면 만나게 되는 광장은 시원스럽게 떨어지는 벽천이 시선을 압도한다. 이 벽천은 기존의 단순히 벽에서 떨어지는 물을 감상하던 개념에서 벗어나 터널형으로 조성해 벽천 아래로 사람들이 지나다닐 수 있게 한 점이 특징으로, 벽천안에서 떨어지는 물줄기를 감상하는 맛이 제법 신선하다. 또 터널 안쪽 벽면에는 인조석을 이용하여 광장 너머로 보이는 아차산의 문양을 새겨 놓았는데, 이는 겸재길의 문화적 상징구현을 위해 겸재의 “한양진경” 중 아차산 전경을 차용한 것이다.벽천 앞에는 2마리의 말 조형물이 놓여있는데 ‘면목’이라는 지명에서 유추된 말을 상징화해 지역성을 회복하고자 했으며, 전통적 말의 전형에서 탈피하여 현대적이며 문명화를 상징하는 스테인리스 워셔로 제작해 항상 밝고 빛나는 중랑구의 이미지를 나타내고 있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