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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야리아 이전부지 공원화 프로젝트 ; 하야리아 이전부지 공원조성 개요 및 과정
부지의 역사캠프 하야리아(Hialeah)라는 명칭은 공식적인 기록은 없지만 플로리다주에 위치한 유명한 경마장의 이름을 본 따서 지어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이름은 부지의 주요 부분이 일제 식민지 시절에는 조선경마협회의 소유였으며 경마장으로 사용되었기 때문에 유래된 것으로 보인다. 헤이븐 클럽(Haven Club)이라 불리던 장교클럽은 그 당시 마권을 구입하거나 입장권을 사던 건물이었으며 이 건물을 둘러싼 도로는 말 경주로로 사용되었던 곳이다. 2차 대전 중 이곳은 일본에 의해 동남아 일원으로 강제 징용되던 징용군의 훈련장으로도 이용되었다고 한다.해방이 되고 일본이 물러난 직후인 1945년 9월 16일부터 1946년 말까지의 기간 동안에는 미국 영사관과 UN이 이곳을 이용하였다. 그러다가 1950년 한국전쟁이 일어나자 전쟁발발 직후인 7월 초, ‘주한미군보충대’가 이곳에 들어서면서부터 본격적으로 미군기지로 사용되기 시작하였다. 부지는 전쟁이 끝난 후 주변지역을 편입시키면서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이후 여러 차례 재편이 있기는 했지만 지난 50여 년 동안 이곳은 주한미군에 공급되는 물자와 기계, 기타 물품 및 상품들을 본토로부터 들여와 국내의 각 미군 기지로 공급하는 업무를 담당해 왔다.캠프 하야리아는 군부대일 뿐만 아니라 한때 2천5백 여명의 군인과 군속들을 위한 시설들이 갖추어진 하나의 독립된 마을이기도 했다. 그래서 영내에는 매점, 식당, 오락시설, 레크레이션 및 스포츠 시설들을 갖추고 있었을 뿐만 아니라 1950년에 설립된 초등학교와 1967년에 설립된 고등학교가 운영되어 매년 200여명의 학생들이 재학하기도 했다. 이 기지는 2006년 8월 10일 폐쇄되었다.
프로젝트의 목표 부산시는 16만평에 달하는 이 부지를 중앙 정부로부터 구입하여 이곳에 부산시를 대표할 수 있는 세계적인 도심공원을 조성하고자 한다. 도시의 한 가운데에 자연과 문화,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공간을 만들고자 하는 것이다. 나아가 시민들의 참여를 바탕으로 부산의 다양한 문화와 도시의 역동성을 담아 발전시킴으로서 부산의 대표적인 관광자원으로까지 발전시키고자 한다. 이를 위해 부산시는 다음과 같은 네 가지의 공원개발 목표를 설정하였다.
1) 자연과 문화가 도시와 함께 진화하는 지속가능한 공원2) 공원의 개발이 도심의 재생에 기여하는 도시 공원3) 시민들의 참여로 함께 만들어 가는 열린공원4) 부산의 문화와 도시 역동성을 담는 문화공원(중략)프로젝트의 경과과정이 프로젝트의 출발은 2002년 초로 거슬러 올라간다. 2002년 3월 말 부산시는 군부대 이전적지의 활용방안에 대한 기본방침을 확정하였다. 2004년 8월 제11차 한·미미래동맹정책회의에서 기지폐쇄가 결정되자 다음해 3월 부산시는 부지에 대한 도시계획시설결정을 완료하고(근린공원 8만8천평, 공공공지 7만2천평), 4월에 공원조성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 계약을 (주)유신코퍼레이션과 체결함으로써 본격적으로 공원조성에 나서기 시작했다.그러나 국제공모의 필요성에 대해 뒤늦게 인식하여 기본구상안에 대한 국제공모를 2005년 7월에 실시하였다. 마감 결과 6작품만이 응모하여 양적인 면에서나 질적인 면에서 문제점이 강하게 지적되었고 우수작 2편만 선정하고 당선작을 내지 못한 채 10월말 마무리하고 말았다. 2006년 초 부산시는 이 프로젝트를 전면 재검토하고 공원조성을 전담할 팀으로서 부산시민공원조성추진단을 새롭게 구성 발족하였다.추진단은 원점에서 새롭게 공원의 비전과 목표를 재정립하고 이를 반영할 수 있는 현실가능한 대안을 모색하였다. 그 결과 공원의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제안 요청서(Request for Proposal)를 만들어 같은 해 5월 중순 세계적인 수준의 조경회사에 발송하였다. 6월 말 접수를 마감한 결과 미국의 필드 오퍼레이션스, 하그리브스 어소시에이츠, 일본의 타카노 랜드스케이프 플래닝으로부터 제안서를 받았다. 이들 제안서에 대해 계획을 풀어갈 방법론, 용역사의 경력, 프로젝트에 참여할 인적 구성 및 구성원의 경력, 한국 용역사와의 협조체계, 용역비 산정의 합리성 등의 기준에 따라 심의를 한 결과 2006년 7월 최종적으로 미국의 필드 오퍼레이션스가 기본계획 수립 용역사로 선정되었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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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야리아 이전부지 공원화 프로젝트 ; 부산시민공원 기본구상안
비옥한 새 기운이 흐르고 쌓이는 21세기 부산의 새로운 도시공원
부산시는 2006년 7월 ‘부산시민공원 기본구상안 수행계획 국제공모(RFP방식, Request for Proposal)’를 통해 미국 Field Operations사 James Corner를 하야리아 미군기지 이전부지에 들어설 부산시민공원 조성 기본구상(안)의 작성자로 선정하고, 그동안 시민과 관계전문가의 의견수렴과정을 거쳐 지난 3월 9일 최종보고회를 열었습니다.
제임스코너가 제안한 부산시민공원 기본구상안을 살펴보면 한국적인 지형과 부산의 역동성을 고려한 물결무늬를 밑바탕으로 흐름과 쌓임의 비옥한 충적지를 뜻하는 ‘얼루비움(ALLUVIUM)-비옥한 새 기운이 흐르고 쌓이는 21세기 부산의 새로운 도시공원’을 주제로 기억(memory), 문화(culture), 즐거움(pleasure), 자연(nature), 참여(participation)의 5가지의 활동주제와 흐름(flow), 쌓임(accumulation), 연결(connectivity)이라는 3대 공간주제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에 본지는 2007년 5월호(통권 제228호) 특별기획으로 부산시민공원 기본구상 용역을 맡은 Field Operations사가 제안한 ‘Alluvium’안을 수록하고, 설계자인 James Corner를 만나 설계안에 대한 보다 상세한 이야기와 랜드스케이프 어바니즘 등 현대 도시를 바라보는 그의 생각을 들어 보았습니다. 관심 있는 독자들에게 좋은 정보가 되길 바랍니다.
위치_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범전동, 연지동 일대면적_500,000㎡설계_제임스 코너, 차태욱(총괄), 정재윤(진행)사업예산_800,000달러계획기간_2006년~2008년조성기간_2008년~2010년발주_부산광역시 선진부산개발본부 시민공원조성팀(본부장 이영활)공동설계_(주)유신코퍼레이션자세한 내용은 본지 2007년 4월호(통권 제228호) 112~129면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자료제공_Field Operations, 부산광역시 선진부산개발본부 시민공원조성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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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도시기반시설 조경설계 ; 장려상 판교에게 길을 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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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도시기반시설 조경설계 ; 우수상 CultureScape C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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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야리아 이전부지 공원화 프로젝트 ; 인터뷰 _ 제임스코너
이번 기본구상안의 디자인 개념의 핵심은 무엇이며, 무엇을 담고자 했는가?기본개념은 한국어의 충적지에 해당하는 단어인 ‘얼루비움 Alluvium’으로 부산이 비옥한 충적지에 위치한 도시라는 지리적 맥락과 함께 얼루비움이 갖고 있는 흐름과 쌓임이라는 생산적 의미에 주목했다. 이와 같은 흐름과 쌓임의 메시지를 부지 내를 아우르며 흐르는 강력한 선형의 식재와 섬세한 지형의 쌓음의 행위를 통해 대담하면서도 간결하게 표현하고자 했다. 우리는 부산시민공원이 세계수준의 도시공원으로 거듭나는 것을 목표로 하였고 반드시 그렇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이번 구상안을 두고 역사성이 결여되었다는 일부의 지적이 있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얼루비움의 개념은 그 자체가 쌓음이라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 이를 통해 부산시민공원 부지에 쌓여온 과거의 역사성을 포괄한다고 생각한다. 원래의 부지가 갖고 있는 역사적 가치들을 버리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바탕으로 새로운 역사를 쌓아 나가는 것이다. 또한 얼루비움이 갖고 있는 흐름과 쌓임이라는 개념은 과거의 어렵고 아팠던 기억들을 치유하고 새로이 시작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줄 수 있다고 본다.우리는 하야리아 기지안의 모든 유적을 없애도록 제안한 것이 아니다. 부지내의 대부분의 건물들이 건축학적 가치나 역사적 가치가 크지 않았기 때문에 철거를 제안하였지만, 역사적 가치가 있는 유적에 대해서는 보존하도록 했는데, 대표적인 예가 일제시대 마권발매소로 사용된 건물을 보존하고 역사전시관으로 사용하도록 제안한 것이다. 또한 기억의 숲길을 주요 주제 중 하나로 제시하였고 그 안에 역사의 길, 기억의 벽 등을 제안하여 과거의 역사적 사실을 기억하고 되새길 수 있도록 하였다.
이번 프로젝트는 도심내 대규모 이전적지에 공원을 조성한다는데 의미가 있다. 이러한 공원이 현대 도시에 줄 수 있는 영향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평소 랜드스케이프 어바니즘을 강조해온 당신의 생각을 듣고 싶다.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부산의 도심부가 점진적으로 이동해 가는 것을 알 수 있었으며, 하야리아기지에 들어서는 부산시민공원의 위치는 앞으로 부산에서 가장 활발한 새로운 중심지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이러한 새로운 중심에 주상복합빌딩과 상업시설, 업무지원시설 등이 들어올 것은 당연하며 부산시민공원은 이러한 고밀개발과의 상승작용을 통해 부산의 새로운 중심으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도시적 맥락에서 볼 때 부산시민공원은 적체되어 있던 도시의 구조적, 생태적 흐름을 소통시키도록 설계되었으며 공원 내에 위치한 지하 주차장과 지하철, 부지 인근의 부전역과 같은 도시기반시설과 밀접하게 연계성을 갖고 개발되고 있다. 지형의 조작을 통해 형성되는 공원의 물리적 형태구조는 수계와 우수처리기능을 자체적으로 조절할 수 있게 하였으며 공원내를 가로지르는 넓은 폭의 대상형의 숲길들은 끊겨있던 도시의 생태적 흐름을 회복하고 야생동물의 서식지를 제공할 것이다. 이와 같은 생태적, 도시구조적 접근이 랜드스케이프 어바니즘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통역_차태욱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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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치업 5.0을 이용한 3차원 디지털 모델링(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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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조경답사기
조경공사 현장에서 수목조달을 담당하는 분들을 만나보면 요즘처럼 조경수를 구하기 힘든 때가 없다고 한다. 민선자치단체 및 국가정책 등으로 인한 대규모 관공사로 가로수 등 대량수목의 품귀현상 및 설계규격이 하향하고 있고 또한 새로 심기 시작한 수목들은 관리부재로 인해 쓸만한 나무들이 없다는 것이다. 또한 기존 수목구매의 주거래가 조경업체 위주로 이루어졌다면 요즘은 골프장, 건설사, 개인 등 수목구매가 투자대상이 되는 경향까지 보이고 있다. 이런 추세에서 조경시장의 소재개발은 적절한 대안이며, 특히 담당업무를 맡고 있는 소재개발실은 그 역할과 책임이 더욱 크다고 할 것이다. 이런 점에서 소재개발을 위한 선진지 답사라는 목표로 지난 1월에 다녀온 뉴질랜드는 한없이 부러운 나라임에 틀림없었다. 출발하는 날 아침 갑자기 내린 큰 눈에 많은 걱정을 했지만 일본을 경유, 그 다음날 도착한 뉴질랜드는 한여름이었으며, 건조한 날씨와 이상기후로 인해 여행하기에는 최적의 날씨였다.뉴질랜드의 가장 큰 매력은 자연경관이다. 자연 그대로 보존된 환경은 그 자체로 한 장의 작품사진과 같다. 뉴질랜드는 국립공원이 전국토의 10%를 차지할 정도이며 각종 세계유산은 물론, 도심 한가운데를 가로지르는 강과 아름다운 공원, 고풍스러운 건축물 등 자연의 생동감과 도시적 매력이 조화를 이루는 곳이다. 뉴질랜드의 조경자료가 많지 않은 이유도 그래서인 것 같다. 누가 굳이 인공적으로 무엇을 만들어주지 않아도 사람들은 주변에서 자연의 혜택을 받고 있으니까. 뉴질랜드의 공원에는 공통점이 있다. 도심절반을 차지할 정도의 면적, 수령을 가늠할 수 없는 거대한 아름드리 수목들, 굽이굽이 흐르는 자연형 하천, 드넓은 잔디밭, 어느 곳에서나 접근할 수 있는 담장이 없는 접근로 등등. 크라이스트처치의 해글리공원과 에이번강 - 정원의 도시라고 불리는 크라이스트처치의 도심지도를 보면 절반이 해글리공원이다. 해글리공원이 처음으로 우리에게 보여준 것은 굽이굽이 흐르는 생태형 하천인 에이번강과 거대한 아름드리 수목들, 드넓은 잔디밭이었다. 잔디밭은 각종 공연장 및 골프연습장으로 이용되고 있어 그 규모를 짐작할 수 있다. 에이번강은 강폭이 넓지 않고 수심 또한 깊지 않아 물속을 훤히 들여다볼 수 있는데, 해글리공원과 에이번강은 이렇게 도심을 흐르는 깨끗한 물, 다양한 수변식물, 주변의 다양한 시설, 또한 동적 활동인 펀팅(Punting- 영국식 뱃놀이) 등 생태관광의 다양한 요소들을 가지고 있다. 또한 공원에는 장미정원, 다층식재구간, 초본류 화단 Herbaceous Border 등으로 구성된 보타닉가든 Botanic Gardens이 있는데, 장미정원에는 카펫같은 양잔디를 밟으면서 운치있는 250여종의 장미를 감상할 수 있다. 다층식재구간은 보행자의 동선을 따라 생단이 조성되어 있으며 그 앞에 계절별초화류를 식재하여 효과를 주고 있다. 초본류화단은 관광성수기인12~2월에 맞춰 다양한 초본류들을 볼 수 있도록 조성하였다. 또다른 공원의 특징은 보행자의 시야를 가리지 않도록 의무적으로 가로수를 0.7~2m 정도 가지치기해서 범죄예방 효과를 주도록 하고 내부의 생태공간에는 보행자와 자전거의 출입을 분리, 통제하여 정적인 공간을 유지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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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디아이환경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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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도시기반시설 조경설계 ; 신도시의 공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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