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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대한민국 환경조경대전
(사)한국조경학회(회장 김학범)와 (재)늘푸른(이사장 손연호)이 주최하고, 대한민국 환경조경대전 운영위원회가 주관한 제4회 대한민국 환경조경대전의 공모전이 “도시인프라-조경을 만나다 Plant meets plant : Industrial site Design with Eco+Culture”라는 주제로 개최되었다. 총 210팀이 응모하여 이 중 99점의 작품이 출품되었으며, 이중 대상 1점, 우수상 3점, 특선 5점, 가작 9점, 입선 29점 등 총 47점의 작품이 선정되었다. 이에 본지는 대상 1점과 우수상 3점을 소개한다.
대상LANDSCAPE최영준, 박태형, 강한솔 | 서울대학교 조경학과우수상Ribbon ; Re-born place김준석, 박형준, 김효경, 문상민 | 서울시립대학교 조경학과
우수상Another Operation박연희, 신수경, 김준, 정영진 | 서울대학교 조경학과
R[re]-ing정혜령, 김현 | 영남대학교 대학원 조경학과정훤용, 조민혜, 임창준 | 영남대학교 조경학과
보다 자세한 내용은 본지 2007년 11월호(235호) 150~169면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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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인창중앙공원
위치 _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 309-43번지 일원면적 _ 85,300㎡발주 _ 구리시청설계 _ 건화엔지니어링(주)시공 _ 비엠에스건설(주)시공기간 _ 2005. 6. ∼ 2007. 7. 30시공비 _ 56억원 준공일 _2007. 8. 13.
인창중앙공원은 한강을 끼고 있는 지리적 특성을 고려하여 ‘물’과 연계한 다양한 친수공간을 조성하였으며, 구리시의 중심공원으로서 다양한 이벤트 및 행사를 수용할 수 있는 복합적 기능을 목적으로 하였다. 또한 기존수림대 중 보존의 가치가 있는 소나무림을 이용하여 산책로를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 공간은 열린마당, 화합의 장, 체험의 장으로 테마를 주어 계획·조성하였다공원의 상징성 제고, 아차산 이미지 재현화합의 장은 두개의 주진입부와 부지 중앙의 산책로 및 계류 등이 조성되어 있는 공원의 중심 공간에 해당한다. 두개의 진입부에는 부지조성으로 발생된 고저차를 이용하여 성벽쌓기의 형태를 통해 아차산성의 이미지를 구현하고, 공원의 이미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물’을 적극적으로 도입한 “벽천”이 조성되어 있다. 벽천 앞에는 다양한 이벤트 및 행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어울마당, 솟을마당을 비롯한 광장 및 야외공연장이 조성되어 있기도 하다. 실제 이곳에서는 준공과 더불어 가을 음악회를 열어 주민들과 함께 공원조성을 축하하기도 했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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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알라룸푸르에서 푸트라자야로 이어지는 세 시선
문지원(이하 문): 여행, 상상과 영감의 샘터 언제나 새로운 세상을 경험한다는 것은 길들어진 일상의 틀로부터 벗어나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보고, 생각할 수 있는 자유를 준다. 자유로운 생각의 행보는 상상을 이끌어내며 더욱 증폭되고, 상상은 다른 상상으로 이어지며 새로운 영감을 낳는다. 새로운 감각과 시각으로 장소를 경험할 때 장소는 일상의 평범한 주변이 아닌 이곳만의 특유한 장소성으로 인식되며, 쉼 없이 솟아나는 상상과 영감의 샘터가 된다. 김훈연(이하 김): 채우는 것보다 비우는 것이 더 어렵다고 했던가? 수많은 변비 환자들의 말처럼 들릴지도 모르지만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비우지 못하기 때문에 소중한 것들을 놓치는 경우가 많다. 매년 떠나는 해외답사지만 언젠가부터 무언가를 얻고 오리란 마음가짐보단‘네모의 세상’에 살고 있는 우리의 모난 고정관념을 버리고 오는데 목적을 두고 있는 건 아닐까 한다. 임현수(이하 임): 세상을 통해 보는 눈 키우기. 무더위가 한창 무르익어가던 8월 어느 날 피곤에 지쳐 똑같은 생활의 반복에 찌든 나에게 휴식과 여유를, 한편으로는 새로운 것들을 보며 현재 나의 위치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찾아왔다. 바쁜 일정에 쫓겨 이번 일정을 알차게 보내기 위한 사전 준비를 충분히 하지 못했던 차에 비행기 속에서 새로운 목표를 세워본다. 아름다운 것을 제대로 볼 줄 아는“눈”을 가지고 있는가? 그 질문에 대한 답은 훗날의 숙제로 남겨두더라도 조경설계를 시작한지 거의 3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의“눈”,“시각”에서 보이는 것, 그리고 느낄 수 있는 것들이 무엇이며, 아직은 낮은 시력의 눈을 조금이나마 밝게 해줄 수 있는 많은 것들을 담기 위해 누구보다 바쁘게 움직이리라 다짐을 해본다.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KLIA) 임: 잔뜩 기대를 품고 발걸음을 내딛던 순간 처음 마주친 말레이시아의 풍경은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 창 너머 중정을 가득 채운 울창한 열대우림이다. 마치 무언가 대단한 것을 발견한 기쁨과 더불어 강한 인상을 받았다. 그 순간 필자의 눈에 담긴 모습이 바로 말레이시아의 첫 모습이며, 이 풍경을 통해서 말레이시아의 또 다른 모습들을 상상했기 때문이지 않을까? 마치 정글을 떠올리게 하는 울창한 숲의 첫 인상은 공항을 나서면서 주차장건물을 뒤덮고 있는, 아니 건물이 숲에 들어가 있는 것 같은 건물녹화를 보면서 더욱 강해졌다. 김: 이제 더 이상 주석공장과 고무농장으로만 비춰지는 말레이시아의 이미지는 사라진 지 오래다. 어느 순간 말레이시아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한 페트로나스 트윈타워(Petronas Twin Tower), 그 위용만큼이나 말레이시안들의 자국에 대한 자존심과 긍지의 상징물로 여겨져 왔고, 90년대 말 세계이목을 주목하게 만드는 또 하나의 대규모 프로젝트인 신 행정도시 푸트라자야 역시 페트로나스타워의 그것과 크게 다르진 않을까?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KLIA)에 착륙하기 전 기내에서 바라본 푸트라자야의 모습은 매우 인상적이다. 조명과 어우러진 여러 개의 교량과 제법 권위적으로 보이는 축을 중심으로 배치된 건축물들은 말레이시아를 처음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마치 자국의 멋진 면모를 과시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KLIA transit을 타고 KL로 들어오는 길에 아쉽게도 어두워져서 창밖의 풍경을 볼수 없었던 점이 무척 아쉬운 기억으로 남는다. 1991년 마하티르 전 총리의‘비전2020’의 핵심사업의 일부인 행정도시 푸트라자야는 2010년 완공을 앞두고 현 70%의 공정률로 이미 여려 정부기관들이 들어서 실질적인 말레이시아의 행정수도로 그 역할을 하고 있다. 임: 말레이시아의 밤은 페트로나스. 누군가 나에게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주저 없이 페트로나스 트윈타워라고 얘기하고 싶다. 타이페이가 그 기록을 깨기 전까지 세계적인 초고층빌딩이었던 페트로나스 트윈타워는 쿠알라룸프르 전역 어디를 가든지 그 위용을 뽐낸다. 특히 페트로나스 트윈타워의 야경이야말로 쿠알라룸프르의 어떠한 랜드마크와도 비교할 수 없다. 늦은 밤 말레이시아 밤하늘을 밝히며, 높이 솟아 있는 페트로나스 트윈타워의 화려한 야경은 쿠알라룸푸르의 아이콘으로서 페트로나스의 면모를 보여주기에 충분하다. 특히 수많은 스포트 라이트를 건물주변과 건물의 일정한 층마다 배치한 세밀한 경관조명계획에 다시 한번 감탄했다. 보는 즐거움이란 바로 이런 것이 아닐까? 말레이시아의 밤은 페트로나스로 기억된다. 김: KL의 밤은 에너지가 넘친다. 필자가 겪어 본 동남아국가의 사람들은 기후상 낮의 뜨거운 날씨를 피해 밤의 활발한 움직임을 보인다. 동남아인 특유 긍정적인 성향은 여유로움으로 표출된다. 낮의 무더운 날씨가 있다면 밤은 거리의 뜨거운 열기가 있다. 말레이시아도 마찬가지다. 상대적으로 이슬람국가의 특성상 조금은 차분한 분위기이지만 부킷빙땅(Bukit Bintang) 거리의 차도르를 두른 채 여유롭게 밤거리의 느긋함을 즐기는 여인들의 눈빛에서 차분함 속에서의 자유분방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주된 인종인 말레이계, 중국계, 인도계가 어우러져 뿜어져 나오는 다양한 문화의 풍경은 먼 이국땅에서 온 이방인들의 오감을 즐겁게 한다. 거리의 젊은 B-boy에서부터 거리의 화가, 목청을 높이는 호객꾼들, 노천카페의 향연, 밤을 환하게 밝혀주는 각가지 조명과 네온사인 등이 연출하는 야경은 낮과는 완전히 다른 공간으로 쿠알라룸푸르를 탈바꿈시킨다. 낮에 시원한 그늘을 제공하는 가로수들은 밤이 되면 화려한 불옷을 입고 등장한다. 오랜 식민지시절의 산물인 영국식 건축물들과 국교와 상관없이 빈번히 지나치는 불교사원, 힌두사원, 이슬람사원들은 여러 인종들과 그들의 문화와 뒤섞여 다채로운 거리풍경을 창출하며 역동적인 쿠알라룸푸르의 도시경관을 자아낸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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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4회 세계조경가연합회 총회 소식
이번 대회의 주제(Theme)는 “지구를 에덴동산으로(Eden-ing the Earth)이었고, 말레이시아 조경가협회 (ILAM; Institute of Landscape Architects Malaysia) 주관으로 2007. 8. 27 - 8. 30 기간 동안 쿠알라룸푸르 세계무역센터(World Trade Center)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이번 총회에서는 세계학생작품 공모전에서 최고상인 1등과 2등 상을 한국학생들이 차지하고, 아시아태평양지역 (IFLA APR; Asia Pacific Region) 작품상도 한국작품이 최고상과, 두 개의 2등상 중 하나를 수상하여, 말 그대로 상을 휩쓸었다.
세계학생작품공모전은 해마다 열리는 대회로서, 금년에도 세계 각국에서 많은 작품 응모가 있었고, 여러 나라 조경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우리나라에서는 서울대 김성균교수가 심사위원으로 참여)가 수상작을 선정하였다. 1등 수상작은 심사위원 모두가 단연 뛰어나다는 평가를 했다는 후문(後聞)이 있었다. 더욱 뜻 깊었던 것은, 오랫동안 1등상(상금 3,500달러)을 후원해 오던 UNESCO가 예산 부족 이유로 금년부터 후원을 중단하여서 IFLA로서는 새 후원자 물색에 고심하던 중 우리나라 대표 조경사의 하나인 “그룹한”이 기꺼이 후원자로 나섰기 때문에, 총회장 시상 무대는 일순간 세계 조경인의 박수 속에, 상을 수여하는 “그룹한” 대표와 한국 학생 수상자 등 한국조경인 일색으로 변하는 무대였다. 그러나 안타까웠던 점은, 학생작품 심사가 총회 개막 바로 전날 이루어져서, 총회 날 시상 무대에서 상을 수상할 학생 주인공들이 없어, 다른 한국 참석자가 대신 무대에 올라 수상한 것이다. 내년에는 총회 약 1개월 전에 심사를 완료하고 수상 학생들에게는 미리 알려 참석할 수 있게 하기로 하였다. 2등상(IFLA 창립멤버 중 한 사람 “즈비 밀러”를 기념하는 상; 상금 2,500달러)까지 우리나라 학생들이 수상하여 세계 각국을 대표하여 참석한 조경인들에게 한국 조경의 발전을 알리는 영예로운 시상식이었다.
IFLA 총회 개막 전 3일 동안 회장단 회의(Exco meeting), 대표자 회의(IFLA World Council Meeting), 지역대표 회의(Region Council Meetings)가 말레이시아 신행정 수도 푸트라자야 시 소재 샹그리라 호텔에서 열렸다. 파리에 있던 IFLA 본부 사무실을 벨기에 브러셀로 옮겨 유럽 조경가연합회와 함께 사용하는 실무협의, 아프리카-중동지역을 IFLA의 새로운 또 하나의 지역으로 발족시키기 위한 준비, 내년 네덜란드에서 열릴 45차 세계대회 내용, 새 사업, 예산 등등을 논의하였다. 특히, 아시아태평양지역 대표 회의에는 사상 최대 회원국 수를 기록하고 있는 13개국 (한국, 중국, 일본, 싱가폴, 대만, 홍콩, 타일랜드,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인도, 필리핀, 호주, 뉴질랜드) 대표자가 한 명도 빠짐없이 전원 참석하는 최초의(?) 기록을 세웠다. 이 회의에서는 지역에서 수행할 각종 사업 즉, 조경실무자의 IFLA 참여 활성화방안, 각 나라 조경가와 학생교류 증대 방안, 출판사업, 사이버 스튜디오 운영 등을 논의하였다.
초청강연, 논문 발표 학술대회가 있었고, 우리나라에서는 한 편의 논문 (홍익대 이영무 교수님) 발표가 있었다. 40여 개국으로부터 총인원 500명 정도가 참석하는 성황을 이루었다. 한국 참관단도 20여 분이 개막식장에 참석하였고, 주변지역 조경사례를 답사, 견학하였다.
내년 2008년 IFLA 세계대회는 유럽지역 순서로서, 네덜란드가 주최한다. 주제는 “Transforming with Water이고, 6월 30일부터 7월 3일까지 열린다. (www.ifla2008.com) 내년 아시아태평양지역회의는 인도 Chennai 시에서 2008년 2월 1일 - 2일 사이 열린다. 2009년 세계대회는 브라질에서 열린다. 중국은 2010년 다시 아시아태평양지역 차례가 되는 세계대회를 개최한다.
한국조경학회의 희망에 따라 2009년 아시아태평양지역회의를 우리나라가 개최하기로 하였다. 다시 한번 날로 변하는 우리나라 조경 발전상을 외국 조경전문가들에게 자랑할 기회라 할 수 있다. 이제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더욱 시간 여유를 가지고 미리부터 준비를 잘해서 훌륭한 대회, 모두의 기억에 남는 대회가 치러지기를 고대한다.
안동만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 교수,
IFLA 아시아태평양지역 담당 부회장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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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자이 ECO-STREAM
양주 자이(출품명 : eco-stream)는 친환경 주거전략으로 생태와 문화의 그린네트워크를 구현한 점, 기존하천의 생태적 복원, 사람과 생물이 공존하는 여가공간 조성 등이 높이 평가되어 2007년 IFLA DESIGN AWARDS에서 최고상인 President Award를 수상하였다. 한편, 양주 자이는 2006년 Good Design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예로부터 대한민국의 산줄기는 1대간 1정간 13정맥으로 분류되었으며, 야촌천은 한북정맥의 소지맥인 천보산맥으로부터 흘러나오는 지류로, 천보산의 녹지와 수계를 이어받고 있어 ‘대지가 숨쉬고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산천의 흐름이 자연스러워야 하며 맥이 단절되어서는 안된다’는 전통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녹지와 그 수계가 유지되어야 했다.이러한 관점에서 GS건설은 주거공간을 조성하면서 기존의 소하천을 생태적인 방법으로 복원하기로 하였으며, 양주 자이는 자칫 더러운 하천으로 전락해 버릴지 모르는 소하천인 야촌천을 생태와 지속성을 고려한 환경친화적인 하천으로 변경하고 「소생(자연에 손 내밀다), 체험(자연을 만지다), 동화(자연 속으로 들어가다)」를 컨셉으로 한 자연속의 주민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하였다. 풀, 나무, 바람, 물 등 자연소재를 그대로 이용한 야촌천의 친환경적 공간 조성은 이런 시대적 요구가 반영된 것이라 할 수 있다.물길은 천보산맥으로부터 이어지며 단지를 통과하여 외부로 흘러가는 기존의 맥을 유지하고 있다. 이렇게 새로이 복원된 생태하천은 지역주민에게 좋은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으며, 다양한 생물들에게는 그들만의 삶의 공간이 되고 있다.양주 자이의 생태하천 복원은 크게 3가지의 의미를 가진다.첫째는 천보산의 생태환경 복원으로써 새로운 패러다임의 친환경 주거전략으로 생태와 문화의 그린네트워크를 구현하는 것이고, 둘째는 물길을 만들어 환경적으로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E.S.S.D기법을 활용하여 사람과 생물이 공존하는 생태 여가공간을 조성하는 것이며, 마지막으로 숲, 나무, 생태하천 등을 디자인 모티브로 활용한 기존의 놀이공간에서 진일보된 생태, 문화, 체험이 어우러진 친환경 놀이공간을 조성하고 있다는 점이다.
자연에 가까운 생태하천의 조성과 함께 외면당하는 생태공간이 되지 않도록 주민의 이용성을 높이기 위해 여울을 활용한 도섭지를 조성하였고, 유지유량을 위한 수순환 시스템도 도입하였다. 또한 유수에 의한 세굴 및 홍수에 대한 침수 등에 대비한 나무방틀의 도입으로 안정성에 대한 배려까지 고려하였다. 시간이 지날수록 생태하천은 안정화되며 생활권 속에서 나름대로의 생태기반을 만들게 될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전원에 대한 이상을 가지고 있으며 여건만 된다면 복잡한 도심지를 벗어나 푸른 자연에 안기고 싶어 한다. 자연을 찾아 떠돌아 다니는 노마드(nomad)의 현상은 이런 현대인의 자연에 대한 욕구를 잘 보여주는 트랜드이기도 하다. 이러한 현대인의 트랜드를 반영하여 생태환경복원을 컨셉으로 조성한 양주 자이는 2006년 Good Design 국무총리상을 수상한데 이어 올해 국제조경가협회IFLA 디자인 어워드 최고의 상인 President Award를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박도환 · GS E&C 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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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중심복합도시 중앙녹지공간 국제설계공모 : 당선작
한국토지공사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공동으로 주한 행정중심복합도시 중앙녹지공간 국제설계공모의 수상작이 발표되었다. 2단계 국제 설계공모 방식으로 진행된 이 공모전은 총 92개팀의 작품이 출품된 가운데 지난 5월 29일 2단계 설계에 참가할 최종 후보 10개팀(국내 5팀, 국외 5팀)이 선정되었으며, 지난 8월 28일 최종 당선작으로 노선주의 ‘Ancient Futures’가, 2등 수상작으로 김종규의 ‘Long Views’, 3등 수상작으로 민현준의 ‘Carved Park’가 선정되었다.당선작은 행정중심복합도시 한 가운데의 광활한 땅이 인간과 자연이 공생하는 지혜로운 공원으로 미래를 위한 생태적 인프라스트럭쳐로 거듭날 수 있음을 제시하고 있으며, 휴식 및 여가 기능을 제공하는 기존 공원의 기능을 넘어서 생산적인 기능까지 수용하는 새로운 공원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어 21세기 지속가능한 공원상을 잘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이에 본지는 이번호 특별기획으로 행정중심복합도시 중앙녹지공간 국제설계공모전의 수상작 및 결선작들을 소개한다.
자세한 내용은 본지 2007년 10월호(통권 제234호) 112~147면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자료제공_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한국토지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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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조경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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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GA 2007
지난 4월 27일부터 10월 14일까지 약 6개월에 걸려서 열리고 있는 BUGA 2007(독일 연방 정원박람회, BU는 연방, G는 Garten, A는 Ausstellung)을 참관하기 위해 원예 및 조경 각 분야의 전문가들 16명은 지난 8월 9일에 한국을 떠나서 8월 11일에 게라 전시회장을, 12일에 로네부르크 전시장을 방문했다. 참관단 일행은 『고정희의 독일 정원 이야기』와 『영국의 플라워쇼와 정원 문화』를 통해 사전학습을 하고 갔는데, 두 권 모두 정원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그 나라에서 오랜 시간에 살면서 본 행사와 정원에 대한 설명이 자세하게 되어 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다.독일에서 2년마다 열리는 BUGA 행사는 오랜 시간동안 준비한다는 점으로 소문이 나있다. BUGA 2007도 1997년도에 결정되어 10년이라는 시간동안 준비되었으며, 2013년도에 함부르크에서 개최하는 것도 벌써 결정된 상태이다.독일에서는 BUGA가 여러 도시를 돌아가면서 개최하여 지역의 개발과 활성화를 추구하고 있으며 전시회가 끝나면 영구적인 공원으로 남기고 있다. 이번에 BUGA 2007이 열린 지역은 독일 튀링겐주(州)에 있는 게라Gera와 로네부르크(Ronneburg)라는 도시로 옛 동독의 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인구도 약 10만 내외인 작은 도시이며, 이번에 연방정원박람회를 통하여 지역개발을 꾀하고 있다. 덕분에 우리 일행도 행사장 주변에 적당한 호텔이 없어서 라이프찌히(Leipzig)에 숙소를 정하고 행사장으로 이동하는 작은 불편을 겪기도 했다. 게라 행사장은 면적이 43ha로서 야외의 초화화단, 야생화 화단, 묘지정원, 달리아 정원, 실내관 등이 예쁘게 꾸며져 있었다. 그러나 평소에 일본과 영국 등의 꽃박람회를 여러 번 다녀왔기에 약간은 썰렁한 느낌을 갖기도 했다. 행사장까지 가는 주변도 옛 동독 지역이어서 그런지 낡고 초라한 부분도 많았지만 이번 정원박람회를 통한 지역의 홍보와 활성화를 기대해 볼 수 있었다. 나부터도 태어나서 이번에 독일이 처음인데 정원박람회가 아니었으면 게라와 로네부르크는 평생 가보기 힘든 도시가 되었을 것이다. 이 자리를 빌어서 BUGA 집행부에 감사를 드리며 BUGA 관계자들이 이 잡지를 보았으면 하는 바램도 크다(지난 8월호 통권232호 해외기행 참조).로네부르크는 124ha의 행사장에서 크게 치루어 졌는데 우리가 방문한 날에 비가 와서 사진 찍기가 매우 어려웠던 점이 아쉽다. 날씨 탓인지 방문객도 적었고 주로 식당에 들어가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듯했다. 크게 인상적이라기 보다는 그저 평범한 공원같은 느낌이었다. 이곳에서 재미있었던 이벤트로는 볼보 중장비 면허따기였다. 순발력과 손재주에 나름 자신이 있었던 나는 그 자리에서 숙지 후 바로 면허증을 취득할 수가 있었다. 이 면허증을 이용해서 일도 할 수가 있다고 하나 다만 이 공원 내에서만 가능하다나.박석근 농학박사, 한국식물원연구소 소장(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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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친화적 도시관리를 위한 환경생태계획(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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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준 비디오 광시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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