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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ASLA Annual Meeting & EX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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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이無二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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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미공원 한국전통정원지구
    위치_인천광역시 중구 북성동 1가 90번지면적_584,000㎡발주_인천광역시조경설계_기술사사무소 LET, (주)유신코퍼레이션조경시공_가산종합건설(주) | 공사기간_2004. 3.~2007. 7.공사비_178억 8천만원 월미공원은 50여 년 동안 군부대로 이용돼 시민들의 출입이 제한되어 왔던 것을 2001년 9월 인천시가 국방부로부터 인수하여 공원으로 조성한 곳으로, 특히 지난 9월 19일 개장한 한국전통정원지구는 인천시가 현상공모를 통해 한국전통정원의 전부를 볼 수 있도록 조성한한 점이 특징이다. 정원은 크게 정원양식에 따라 ‘시가 있는 궁궐정원’, ‘글이 있는 별서정원’, ‘체험이 있는 민가정원’과 현대적 기법으로 조성된 ‘시간이 있는 정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가 있는 궁궐정원’에는 경복궁 교태전 후원의 아미산 굴뚝과, 천원지방天圓地方의 전통적 우주관에 따라 방지원도方池圓島의 형태로 조성된 창덕궁 후원의 부용지, 사랑스런 연꽃이 아름답다는 애련지 등이 고스란히 재현되었다. 부용지에는 부용정과 주변에 화계, 석등, 괴석까지 그대로 재현되었으나 어수문과 주합루가 재현되지 못한 점은 조금 아쉽다. 애련지 앞에는 임금님의 무병장수를 기원했다는 불로문이 서 있어 이곳에 드나드는 방문객들의 건강을 기원하고 있다. 이 밖에도 경복궁의 모습을 축소해 바닥에 새겨놓은 궁궐마당과 마을마당을 재현해 놓은 월미마당이 조성되어 있다.‘글이 있는 별서정원’에는 국담원과 소쇄원, 서석지가 조성되었다. 국담원은 경남 함안 무기연당에 있는 연못으로 18세기 초에 일어난 이인좌의 난 때 의병을 이끈 주재성의 공을 민중들이 세운 정원이다. 이곳에는 주재성이 유유자적한 삶을 즐겼다는 하환정이 함께 조성되었다. 우리나라 최고의 별서정원으로 손꼽히는 소쇄원은 담장 밑으로 흐르는 계류와 봉황을 기다렸다는 대봉대, 낚시를 즐겼다는 연못 등 일부만 조성되어 아쉬움을 준다. 또한 소쇄원의 아름다움을 노래한 소쇄원 48영을 중 월미공원에 도입할 수 있는 24개의 시를 발췌해 월미24영으로 새롭게 재현한 점이 눈길을 끈다. ‘체험이 있는 민가정원’에는 시민이 공원에 와서 24절기에 따른 전통농경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텃밭과 논이 조성되었으며, 조선시대 중부지방의 전통민가 형식을 따른 초가가 세워졌다. 또한 초가와 텃밭 앞으로는 서애 류성룡의 맏형인 겸암 류운룡의 대종택인 안동 하회마을의 양진당을 그대로 재현해 놓았다. 이곳에서는 앞으로 탐방객들이 실제로 머물면서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시간이 있는 정원’은 월미도를 상징화한 시설물을 도입하여 월미도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도록 한 공간이다. 공원내에서 유일하게 현대적 디자인으로 조성된 이곳은 제물포광장으로 바닥을 경사지게 하고 물을 채워 월미도 앞 바다를 상징하고 배모양의 데크와 돛대 조형물을 세워 인천의 지역성을 나타내고 있다. 마당 주변의 담장에는 월미도와 관련된 기록들이 사진과 함께 전시되어 있다.
  • 북한의 국토 및 지역개발에 의한 조경공간 형성(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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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두산의 꽃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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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국제플라워엑스포 및 가든 엑스포
    2007년 제4회 동경 국제 플라워 엑스포(IFEX, International Flower Expo Tokyo, www.ifex.jp)는 일본 동경 근처의 치바현 마쿠하리 메쎄(Makuhari Messe, www.m-messe.co.jp)에서 지난 10월 11일 개최하였다. 동경 국제 플라워쇼는 1회와 2회때에 동경시내에 위치한 빅 사이트(www.bigsight.jp)에서 개최하였으며, 3회부터 마쿠하리 메쎄로 자리를 옮겨서 개최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제1회 동경 국제 조경 및 옥외용품 엑스포인 GARDEX(Garden & Exterior Expo Tokyo, www.gardex.jp)와 같은 장소에서 동시에 개최되어 주목받고 있다.이번 행사는 원예조경업계의 무역박람회로는 아시아 최대 규모로 한국, 중국, 대만, 네덜란드, 영국, 이탈리아, 인도, 컬럼비아, 에콰도르, 케냐 등 세계 30개국의 7백50여개의 업체가 출전하여 다양하고 새로운 꽃, 조경수, 정원 제품, 옥외용 장식품 등을 전시하였으며, 국내에서는 각 분야 전문가 33명이 함께 참관하였다. 동경 국제 플라워 엑스포(이하 IFEX)에서는 다양한 전시내용을 볼 수 있었는데, 꽃, 묘목 및 종자 코너에는 절화, 분화, 종자, 묘목, 관엽식물, 구근식물 등을 선보였고, 포장 및 악세서리 코너에서는 포장지, 철사, 화병, 테이프, 리본, 스폰지, 조화, 라벨 등 다양한 장식재료들이 전시되었다. 가공 플라워 구역에는 드라이 플라워, 압화, 조화, 부케 등을 전시하였으며, 올해 처음으로 선보인 프리저브드 플라워 콜렉션의 경우 프리저브드 플라워 재료, 공구, 방부제 용품 등이 전시되기도 했다. 뿐만아니라 플라워 리빙코너에서는 올해 신규로 생활용품과 인테리어에 관련된 화병, 화분, 양초, 촛대, 꽃 장식용품, 아로마 및 허브 용품 등 다양한 소품이 전시되었고, 브라이달 플라워 코너에서는 웨딩 부케, 웨딩 악세서리, 웨딩 선물 등이, 플라워 디자이너 파빌리온에서는 플라워 디자이너의 최신 꽃꽂이 작품들이 전시되었다. 그 외에도 생산기계 및 장비코너에서 화훼농업용 기계, 온실, 꽃 냉장고 등이, 매장비품 및 관련 서비스 코너에서는 운반용 수레, 꽃 쇼케이스, 물통, 운송 서비스 관련 제품 등 관련한 많은 제품들을 볼 수 있었다.올해 최초로 시행된 제1회 동경 국제 조경 및 옥외용품 엑스포(이하 GARDEX)는 화분, 도자기류, 식물 재배 용기, 바구니 등이 전시된 화분코너, 나무, 묘목, 종묘, 나무 화분 등이 전시된 묘목 코너, 옥상 정원, 잔디밭, 정원 매트, 보호제 등이 전시된 녹화코너, 유기질 비료, 화학 비료, 농약, 토양 등이 전시된 비료 및 농약 코너, 삽, 전정 가위, 신발, 살수용품, 예취기 등이 전시된 조경 및 정원용품 코너를 비롯해 대문, 창고, 울타리, 담, 목재 테라스, 벽돌, 타일, 조명, 장식품, 우편함, 문패, 천막 등이 전시된 옥외용품 코너와 테이블, 의자, 벤치 등이 전시된 정원 가구 코너, 정원관련 소품, 책, 잡지 등 관련제품 및 서비스 코너 등 8개의 부스로 구성된 전시가 이루어지고 있었다.
  • '신지 이소야'교수와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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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친화적 도시관리를 위한 환경생태계획(최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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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대문 운동장 ; 동대문운동장 공원화사업 공모전이 남긴 아쉬움
    공모지침Design Guidelines 내용상의 문제본 설계경기의 목적을 보면 공공을 위한 최신의 도심지 공원인 World Design Park를 조성하고, 이 공원의 일부에 컨벤션센터, 전시장, 디자인 지원센터 등을 포함하는 World Design Complex 및 부지 주변에 지하부속시설을 포함하는 지하연결부를 만드는 것으로 되어 있다.그러나 이와 같은 공모지침이 작성되기 전에 제시되었던 수많은 논문과 아이디어를 수렴하려는 노력은 일과성에 그쳤다. 예컨대 주·야간의 전혀 다른 이용행태와 주간·주말 간의 상이한 이용행태를 충분히 반영치 못했다던가, 동대문운동장 주변지역을 아우르는 지역적 맥락이나 부지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설계공모지침이 마련되지 못했다.그러나 무엇보다도 개발규모를 늘리는 것만이 동대문 상권을 부활시킬 수 있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 고정관념의 틀이 문제의 핵심이다. 청계천개발과 같이 충분한 오픈스페이스를 확보하는 것만으로도 주변 상권부활의 촉매제로 작용한다는 점을 간과한 채, 오로지 건축면적과 연면적을 늘리는 것이 경제효과를 유발할 것이라는 단세포적 발상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동대문운동장 공원화사업의 명칭이 ‘동대문 월드디자인 파크 콤플렉스’로 최종 명명되었으나 기본개념은 어디까지나 공원 조성과 디자인 컴플렉스 조성으로 요약된다. 그러나 내용을 깊게 살펴보면 공원화에 대한 의지는 빈약하기 짝이 없다. 공모 방식의 폐쇄성서울시 균형발전추진본부는 당초 3,700만원의 상금을 내걸고 시민아이디어 공모를 해 놓고, 당선안의 내용도 공개하지 않는 밀실행정을 펴더니, 형식적으로는 국내 건축, 도시, 조경 전문가들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추천을 통해 국내외 저명 건축가 8명 (국내외 각 4명)을 지명초청방식으로 현상설계경기를 집행했으나, 각계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의례적인 회의를 통해서 조경 전문가의 지적을 소수의견으로 묵살하고 정치행정가의 입맛에 맞고, 다수로 구성된 건축분야 전문가들의 뜻대로 집행하는 행정편의적 발상으로 일관했다. 그리고 심사위원으로는 국내외 각 3명으로 구성된 위원회를 구성했다. 심사위원으로는 국내 건축가인 김종성, 조성중, 김영섭 등 3명과, 미국 도시설계가인 조나단 바넷J. Barnett, 프랑스 건축가인 장 마리 샤팡띠에J. M. Charpentier, 미국의 조경가인 다이아나 발모리D. Balmori 등 외국 전문가 3명이 선임되었다. 여기에서 주목할 수 있는 사항은 심사위원 6명 중에는 조경가가 포함되어 있으나, 지명초청 대상자 중에는 조경가가 전혀 없다는 것이다. 이것은 선정위원회의 과오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근거가 된다. 적어도 공원화사업을 지향하는 한 조경가의 직접적인 참여기회를 주든지, 건축과 조경이 협동설계자로서 참여할 수 있도록 규정했어야 마땅했다.최근 국가의 주요사업이 T/K로 발주될 때에는 대부분 참여자격을 각 분야 전문가로 이루어진 컨소시엄을 구성토록 의무화하는데 반하는, 소수를 위한 잔치로 변질되었다는 것이다. T/K사업과 같이 여러 전문가가 모두 참여하는 것이 절차상 번거로웠다면, 전문가 그룹 중 최소한 디자인을 하는 건축과 조경분야의 협동설계체제로 유도했어야 마땅한 처사이다.엔지니어링 차원의 기능적 해결이 필요한 부지를 제외할 때, 일반적인 설계 대상지는 건축물이 우세한 건물 지향적 부지(Building Oriented Site)와 옥외경관 조성이 우세한 조경 지향적 부지(Landscape Oriented Site), 중립적 부지(Intermediate Site)로 대별될 수 있다. 건물 지향적 부지는 부지 전체가 건물의 규모와 배치 및 형태에 따라 설계의 내용이 결정적으로 변하는 부지로서 건축가가 주된 설계(Master Design)를 하고 기타 전문가들이 컨설턴트(consultant)로서 보조하는 경우의 부지를 말한다. 둘째 조경 지향적 부지는 공원이나 생태 복원 대상지 등과 같이 옥외경관 및 옥외시설의 규모나 배치 및 형태에 따라서 설계의 내용이 결정적으로 변하는 부지로서 조경가가 주된 설계를 담당하고 건축을 포함한 기타 전문가들이 컨설턴트로서 보조하는 부지를 지칭한다. 마지막으로 중립적 부지는 조경과 건축이 대등한 영향을 끼치는 부지로서, 접근 방법에 따라 판이한 결과물이 도출될 수 있는 부지이므로 조경가나 건축가의 창의성의 결합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부지가 된다. 그러므로 중립적 부지는 선정된 대안의 성격이나 설계개념에 따라 조경과 건축은 주연과 조연의 위치가 결정된다.중립적 부지 중에서도 대단위 개발사업의 경우에 해당되는 택지개발사업이나 주택단지 개발 사업의 경우를 보면, 토지공사의 경우 도시계획, 교통, 조경, 환경, 건축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M.P(Master Planners)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주택공사나 SH공사의 경우 상기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M.A(Master Architects) 제도를 통해서, MP 또는 MA 위원들이 공동으로 공간의 기본골격을 계획,설계하도록 운영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 이유는 어느 특정분야의 소수의견보다는 전문분야별 의견을 수렴하는 협동적 접근방법이 효율적이기 때문이다.더욱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본다면 행정중심 복합도시 중심행정타운 현상공모를 들 수 있다. 당선작이 선정되었을 때 많은 건축가들은 일상적 단지설계와 차원을 달리하며, 상상을 초월하는 설계안을 보고 고정관념의 충격을 느꼈을 것이다.어찌 보면 기존의 개념적 틀로는 이해가 잘 될 수 없는 작품이었던 것이다. 필자가 알기로는 그 당선작의 기본철학과 개념적 형태나 네트워크 기법 등은 조경가로 참여한 다이아나 발모리의 철학과 디자인 경향이 큰 몫을 담당했으리라 추측된다. 동대문운동장 공원화사업의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다이아나 발모리가 행정중심 복합도시 현상공모에 파트너로서 참여하여 협동설계를 통해 이루어낸 당선작은 다른 출품작들과의 차별성이 두드러지게 나타남을 볼 수 있다. 이런 사례를 통해서, 우리는 조경가의 접근방법에 의한 설계결과물과 건축가만의 접근방법에 의한 그것과의 차이를 극명하게 볼 수 있게 된다. 더 나아가 조경가가 참여한 작품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것이다. 동대문운동장의 공원화 사업의 기본방향은 상기 분류 중에서 조경 지향적 부지가 되거나 중립적 부지가 될 필요가 있었으나, 앞서 설명했듯이 설계공모지침을 확정하는 단계에서 개발규모를 확대하는 결정과정과 도입공간 프로그램(Space Program)에 대한 졸속적 결정으로 말미암아 조경 지향적 부지로서의 가능성을 원천봉쇄하기에 이르렀으며, 그나마 종합적인 부지로서의 다양한 가능성은 건축가만으로 한정된 설계가들을 지명초청함으로써 그 한계를 노출하게 되었다.본 사업의 발주방식은 사업의 중요성으로 보아 턴키는 아니더라도 국제 현상공모방식을 취할 수도 있었으나, 지명현상으로 결정한 것은 분명 행정편의적 발상이며 졸속적 행정이라 아니할 수 없다. 선정위원회에 의한 소수의 초청작가 선정은 적어도 국제 현상공모에 의한 1차 작품 선발을 통해, 2단계 지명현상의 수순을 밟았더라면 수많은 건축가, 조경가의 비난을 받지 않았을 것이며, 더욱 수준 높은 작품을 열망하는 시민과 관계전문가들의 요구에 부합되었을 것이다. 선정위원회가 수행한 유일한 업적은 다이아나 발모리를 포함하여 세계적 설계흐름을 이해하는 외국 심사의원의 선정에 있었을 뿐이다. 조경계의 대응능력의 미약본 사업은 균형발전추진본부에서 주관하며 일방통행식이고 독단적으로 사업추진을 하는 바람에,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지 못한 이면에, 조경관련 분야의 대처능력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사업추진 단계마다 유관부서에서 근무하는 의식있는 조경관련 공무원들이 문제점들을 지적했으려니와, 조경관련 조직의 태생적 무력감이 온몸으로 느껴진다. 이런 점에서 볼 때, 최근 급격히 증가되는 조경에 대한 사회적 수요확대에 발맞춰 민관 합동으로 조직 확대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절실한 시기이다. 또한 균형발전추진본부의 사업추진과정에서 제기된 문제에 대하여,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처를 하지 못한 조경관련 단체들의 응집적 대응력 한계도 안타깝고, 많은 문제가 내포된 정보를 사후 약방문격 대증요법으로 늑장대처한 정보의 수집, 공유, 확산 시스템에도 한계가 느껴진다. 우리 분야의 일천한 역사를 또다시 변명으로 언급하기에는 진부할 따름이다. 각자 처한 입장에서 조경공동체로서의 임무와 역할을 재삼 다짐할 때이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 소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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