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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롱우드가든
    롱우드가든(Longwood Gardens)다국적 화학기업 듀퐁사 창업주의 증손자 피에르 듀퐁에 의해 지난 1906년부터 조성되기 시작한 롱우드 가든은 4.2 ㎢ 의 면적에 약 1만 1천여 종의 식물을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식물원으로서 교육과 전시에 바탕을 둔 우아함과 전통이 있는 식물원으로 유명하다.글ㆍ사진 _ 이학섭(일본 동경대 경관공학 박사과정)(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 독일 리트베르그 정원박람회
    독일 리트베르그 정원박람회Landesgartenschau Rietberg 독일 정원박람회는 매년 개최 도시가 다르다. 2년이나 4년에 한번씩 열리는 연방정원박람회와 국제정원박람회도 그렇지만, 해마다 열리는 지방의 정원박람회도 그렇다. 정원박람회를 위해 조성된 공간은 고스란히 시민의 품으로 돌아가, 지역 주민들은 영구히 그 공간을 공원으로 이용하고, 새롭게 단장된 도심 인프라도 시민들의 몫이 된다. 정원박람회를 계기로, 쓰임을 다한 비행장이 공원으로 탈바꿈되기도 하고, 심지어는 낙후된 지역에 아예 신도시가 건설되기도 한다. 공원 녹지를 중심으로 한 도시계획 차원에서의 접근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에 반해 영국의 첼시 플라워 쇼나 프랑스의 쇼몽 가든 페스티벌은 매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전시되는 정원만 달라질 뿐이다. 첼시의 경우, 조성비용이 8천만원에서 4억원에 달하는 쇼가든 출품작도 5일간의 행사기간이 끝나고 나면 철거되고 만다(다른 곳으로 옮겨져서 재조성되는 경우도 있지만). 첼시와 쇼몽이 이름 그대로 가든 '쇼' 혹은 '페스티벌'의 성격이어서, 최신 정원 트렌드를 엿보고 실험적인 기법과 새로운 소재를 탐구할 수 있는 디자이너와 애호가들의 '축제'라면, 독일 정원박람회는 그런 부분을 어느 정도 충족시켜주면서 새로운 '녹색 인프라' 구축에 공을 들인다. 인구 2만 9천명의 소도시, 정원으로 피어나다 뒤셀도르프가 주도인 노스트라인 베스트팔렌 주는 독일에서 인구가 꽤 많은 주에 속한다고 하는데, 그 주에 속해 있는 리트베르그 시의 인구는 2만 9천여명. 우리나라로 치면 구례군이나 양양군 정도의 인구가 사는 소도시이다. 1802년에 파괴된 봉건 영주의 고성이 있던 이곳은 유서 깊은 역사도시의 특색은 갖고 있었지만, 조류보호구역으로 묶여 있어 상당 기간 도시 발전이 정체되어 있었다.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고심하던 시 당국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광범위한 여론조사 결과 도심 내 공원 녹지 확충을 절실히 원하는 시민들의 요구도 충족시키고, 인프라 확충과 관광객 유입을 통한 도시 발전을 꾀해보고자 정원박람회 개최를 검토하기 시작했다. 1999년의 일이다. 프로젝트팀을 구성해 관련 연구 및 아이디어 개발을 진행하는 한편, 2001년에는 150명의 시민 대표와 200명의 재계 대표, 그리고 시민단체의 의견을 수렴하여 개략적인 그림을 그려나갔다. 그런 일련의 노력이 결실을 맺어, 드디어 리트베르그 시는 36개 도시가 경합을 벌인 끝에 2008년 정원박람회 개최 도시로 선정되었다. 박람회장 조성에는 2006년 9월부터 1년 6개월 정도가 소요되었다. 박람회 기간은 4월 25일부터 10월 12일까지. 독일 정원박람회만의 특징이 여실히 드러나는 리트베르그 정원박람회의 핵심은 대략 세 가지 정도. 우선 리트베르그 시는 공원 부지 경계에 있던 강이 홍수기가 되면 곧잘 넘쳐흘러, 홍수 피해가 적지 않았다. 정원박람회 조성을 계기로 시 당국은 원래 농지였던 곳에 2개의 저수지 기능을 갖는 수공간을 마련했다. 이 수공간은 박람회장으로 활용되다가 박람회 이후에는 시민들의 공원으로 활용될 부지 내에 위치해, 홍수기에는 치수의 목적으로 이용되고 평상시에는 공원 내 경관요소로 기능한다. 다음으로 이 수공간과 연결되는 도심을 감싸고 흐르는 소하천을 새로 말끔히 단장했다. 정원박람회장 내부가 아니더라도 리트베르그 시내 곳곳은 마치 막 물로 씻어낸 듯 깔끔하다. 마지막으로 14곳의 자전거도로를 대폭 정비했다. 8천명에서 1만 5천명에 이르는 주말 방문객 중에서 3천명 정도가 자전거를 이용해 인근 도시에서 찾아온다고 하니, 자전거도로가 어느 정도 잘 정비되었는지 짐작할 수 있다. 글·사진 _ 남기준·출판기획실장|에디터 _ 백수현|디자인 _ 이은미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 Lost Dog Wash Trailhead in Arizona
    Lost Dog Wash Trailhead in ArizonaMcDowell Sonoran Preserve의 남쪽 출입구에 위치한 The Lost Dog Wash Trailhead는 공사작업, 보존상태, 입안을 위한 환경을 포함하여 건조한 지역에서의 새로운 표준을 설립한 작품이다. 본 프로젝트는 환경적인 보존문제와 연약한 사막생태계를 보호하고, 태양열/광의 효율적인 이용방법, 화장실 제작, 빗물을 저장하는 등 다양한 부분의 조율을 맞추기 위해 고심하였다고 한다. The Lost Dog Wash Trailhead는 9분의 3에 해당하는 지역이 생태계 보존지역으로 사막환경설계에 관한 미래를 보여주는 표준적인 모델로 손꼽히며, 이에 참여했던 회사들로는 Weddle Gilmore Architects, Floor Associates, Landscape Architects들이 있다. Location _ Scottsdale, Arizona, USAClient _ CheckLandscape Architect _ Floor Associates Architect _ Weddle Gilmore ArchitectsPhotography _ C. Brown, Bill Timmerman The Lost Dog Wash Trailhead의 총괄적인 계획은 야외 학습장으로서의 기능, 보행자와 말을 타는 사람들이 이용하는 데 있어서 편리함, 구분되어 있는 주차장들이 포함되어 있었다. 부지 곳곳에는 학습을 매끄럽게 진행하기 위한 시설물들은 하이킹을 하는 데 있어서 기본교육, 지역의 역사소개, 소노란 사막(The Sonoran Desert)의 동식물 분포에 관한 가르침을 위한 것으로 활용된다. 주변환경에 대한 연구와 분석은 설계팀에 의해서 이루어 졌으며 주로 고고학적인 평가, 지형분석, 경사 및 수문학적 분석, 토양 및 야생동식물 관찰 등이 대부분이었다. 연구결과는 프로젝트의 부지양상 및 전반적인 설계의 정확성을 구축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으며, 주변 현황을 고려하여 시각적인 효과를 두드러지게 하고, 지역 특성상 침식가능성이 높은 지역에 대해서는 조심스럽게 작업을 진행하였다고 한다. 중요한 지역은 그대로 보존하여 활용하였으며, 초원의 생태계를 유지하는데 큰 역할을 하는 수계를 보호하고자 노력하였다. The Lost Dog Wash Trailhead 프로젝트는 자연환경을 재활용한 좋은 예를 제시할 뿐 아니라 ASLA와 미국 건설협회(The American Institute of Architects) 등 협회에서 다수의 디자인상을 수상함으로써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Weddle Gimore Architects와 Floor Associates의 설계팀들은 최근 Gateway로 알려진 보존생태구역에 관한 설계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내년에 오픈할 예정이라고 한다. 글 _ 김규형 · 본지 객원기자|에디터 _ 백정희|사진 및 자료제공 _ Floor Associates| 디자인 _ 이은미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 26 remarkable landscape architects “주목할 만한 해외 조경가 26인” _ (2)
    26 remarkable landscape architects “주목할 만한 해외 조경가 26인” _ (2)Michael Blier 마이클 블라이어Michael Blier는 국내에는 소개된 적은 없지만, 새로운 시도와 참신한 프로젝트 수행으로 최근 많은 조경학과 졸업생들이 선호하고 있는 신진 조경가이다. 로드아일랜드 디자인대학교Rhode Island Design School와 하버드대학교에서 조경을 공부한 그는 예술과 미니멀리즘을 기반으로 하는 마샤슈왈츠파트너스에서 도시 공공 프로젝트인 ‘Jacob Javits Plaza’를 대표작으로 수행하였다. 그 후, 1997년 보스턴을 거점으로 하는 랜드웍스스튜디오Landworks Studio를 설립하여 독자적인 프로젝트를 시작하였다. 그는 자연적 프로세스의 예술적 재해석 과정을 통해 도시적, 생태적, 그리고 문화적 층위를 조경이라는 살아있는 유기체에 조율하여 새로운 도시의 인프라스트럭처intrastructure로서 재탄생시키는 작업을 디자인 철학으로 삼고 있다. ‘University of Pittsburgh water wall’, ‘Forest Ruminations’, 그리고 ‘Fellows Garden’ 등의 프로젝트가 있으며, 특히, 대표작으로서는 ‘The Court Square Press Building Garden’은 유기적 자연 현상(빛과 어둠)을 다양한 소재와 질감을 통해 층위적으로 연계하여 방문자로 하여금 특별한 순간unique moment의 경험을 성공적으로 유도하여 많은 찬사를 받았다. Michel Desvigne 미쉘 데비인Michel Desvigne은 식물학과 지질학을 공부한 후, 베르사이유 국립 조경학교(Ecole Nationale Superiuere du Paysage in Versailles - ENSP)에서 조경을 공부하였다. 1989년에 크리스틴 달노키Christine Dalnoky와 함께 파리에 스튜디오를 설립하였고, 현재는 미쉘 데비인 조경설계사무소(Michel Desvigne Paysagistes ? MDP)로 독립하여 활동 중이다. 조경가로서 그의 도시에 대한 접근은 시간에 대한 의문으로 시작된다. 경관은 오랜 시간을 두고 변화하고 성장하기 때문에 그 자체의 시간 스케일Timescale을 요구한다. 시간에 따른 경관의 성장을 위한 도시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도시 설계가를 자처했고, 체계적인 경관 구조와 영역의 재전환을 그의 디자인 철학으로 삼고 있다. ‘Almere Charlotte, Schlumberger’, ‘Bordeaux Rive Droite’, ‘Biesboch Stad’, 그리고 ‘KEIO University’ 등의 프로젝트를 통해서 그의 실험적인 디자인을 확인 해 볼 수 있다. Christophe Girot 크리스토프 지로Christophe Girot는 미국에서 조경 교육을 받은 후, 유럽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특이한 이력을 가진 조경가이다. 1988년 버클리 대학교(University of California, Berkeley)를 졸업한 후, 프랑스를 거쳐 현재 스위스에 아뜰리에 지로Atelier Girot을 설립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다. 그의 디자인은 시간의 여러다른 모습을 단순한 제스처gesture로 힘있는 경관을 표현하고자 한다. 특히, 그는 ‘조경은 현시대의 빠름에서 느린 움직임으로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영역’이라고 정의를 내리면서, 자연적 형태와 물의 역할이 경관으로부터 훌륭한 잠재력을 이끌어 낸다고 하였다. ‘Alfortville Residence center garden’, ‘Parco di Castello’, 그리고 ‘Invaliden Park’ 등의 작품 등을 통하여 그의 디자인 시도를 살펴볼 수 있고, 그 중에서도 ‘Invaliden Park’의 경우에는 선, 소재 그리고 색의 다양성을 이용하는 미국적 조경과 기존의 조직fabric으로부터 형태를 만들어 내는 유럽적 조경의 훌륭한 조합이라는 평을 받았다. Bridget Baines and Eelco Hooftman 브리짓 배인스Bridget Baines와 일코 후프트만Eclco Hooftman은 1995년 영국의 에딘버러를 거점으로 한 그로스 맥스GROSS. MAX.라는 이름의 스튜디오를 열면서 유럽 조경계에 신진 조경가로서의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다. 같은 해 베를린의 포츠담 프라자에 위치한 두 개의 공원 현상설계에 당선되었고, 이어서 하노버 엑스포 2000의 마스터플랜 현상설계를 수상하면서 본격적인 주목을 받게 되었다. 17, 18세기의 영국식 조경에서 영향을 받은 그들의 디자인 철학은 미적실험aesthetic experimentation이라고 부를 만큼, 시적이고 낭만적인 대지의 재탄생을 추구한다. 경관은 멋을 아는 자, 은둔자, 그리고 시인의 영역이라고 말하는 그들의 조경관을 폴 쉐퍼드Paul Shepheard는 ‘세상을 놀라게 하는 조경Sensational Landscapes’이라고 평했다. 특히, 공상과학 영화의 한 장면같은 그들의 낭만적인 이미지 작업은 그들의 의도적인 전략적 수단으로 경관이 가진 극적인 면을 강조한 것으로, 실제 프로젝트에서 그 순간을 대지에 담아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Mikyoung Kim 미경 김Mikyoung Kim은 도시, 조경, 놀이터, 그리고 공공 설치 미술 등의 넓은 영역을 아우르는 조경가이자, 환경예술가이다. 한국계 미국인 조경가로 한국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을 뿐 아니라 미국에서도 주목 받는 조경인이기도 하다. 1992년에 하버드 대학교에서 석사를 졸업 한 후, 보스턴에 스튜디오를 열었다. 그녀의 조각, 음악, 그리고 환경예술에 대한 경험은 그녀의 디자인 그리고 인간과 경관에 대한 감수성에 영향을 주게 된다. 특히, 건축가인 아버지의 영향으로 그녀의 디자인은 공간 간의 상호 영향에 대한 탁월한 안목을 갖게 되었다. Tom Leader 탐 리더Tom Leader는 버클리 대학교와 하버드 대학교에서 조경을 공부한 후, 피터 워커파트너스Peter Walker and Patners의 디자인 파트너로서 16년 동안 다양한 실무 작업을 하였다. 1998년에는 Rome Prize Fellowship을 American Academy in Rome으로 부터 수상함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하였고, 미국 조경가 협회로부터 ‘Longacres Park’과 ‘Ashikawa River Park’으로 ‘National honor awards’를 수상했다. 그 이후 2001년에 캘리포니아 버클리에 그의 이름을 딴 탐리더스튜디오Tom leader studio를 설립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다. 그의 스튜디오 모토는 ‘원인과 결과cause and effect’이다. 디자인은 ‘원인’을 이끌어가는 힘의 잠재력이 경관을 생산적인 문화적 아름다움으로 이끌어 다양한 활동, 즉 ‘결과’를 만들어 가는 과정이라고 정의한다. 글 _ 기효순Hyosoon Ki․Hargreaves Associates|에디터 _ 백정희|디자인 _ 이은미(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 촛불
    촛불최근 이슈가 된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국민들의 반대집회가 몇 달 동안 지속적으로 진행되면서 우리들의 눈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하게 한 것은 촛불이다. 내 기억으론 초·중·고등학교 시절인 1960~70년대 전기 사정이 좋지 못한 시절에 유용하게 사용하던 그 촛불을 요즘 TV등을 통해 매일매일 접하다 보니 새록새록 옛날 생각이 난다. 지독하게 못살던 그 시절의 소품(?)이 이 시대에 또 다른 문화로 나타나다니… 어찌되었던 촛불은 초기단계의 조명기구로 운치가 있었으며 우리들과 친숙했던 가정의 소품이었다. 온 국민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던 2002년 월드컵대회를 시점으로 도시의 야간경관의 질을 높이기 위해 한강교량, 고층건물 등에서 경관조명 디자인이 나타나기 시작해서 지금은 모든 도시 공간에서 경관조명의 쓰임새가 보편화 되었다고 본다. 또한 조경가인 나로서도 도시의 미관과 야간 이용활성화 측면에서 바람직하다고 생각은 하지만 문제는 지금의 경제적 상황에서의 경관 조명이 바람직한 것인지에 대해 한번정도는 생각해 보고자 한다. 글 _ 최신현·영남대학교 조경학과 교수 | 일러스트 _ 이샛별(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 제15회 여름조경학교
    제15회 여름조경학교 지난 7월 14일부터 25일까지 12일간 (사)한국조경학회(회장 김학범)가 주최하는 제15회 여름조경학교(교장 홍광표)가 동국대학교 건축대학(원흥관)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여름조경학교의 주제는 ‘한국성-그 의미와 창조적 계승’으로 다소 어렵고, 애매한 주제이긴 했지만 “한국성은 전통성이다”라는 말에 얽메이지 않고, 다양한 시각에서 한국성을 찾기 위한 시간이 되었다. 한국성에 대한 3가지 테마의 스튜디오 구성 전국에서 선발된 45명 학생들은 15명씩 3개의 스튜디오로 나뉘었다. 스튜디오 A(튜터_김병준(조경설계사무소 ETL), 양민영(퓨조조경설계사무소))는 ‘비원 앞 국악의 거리’를 대상지로 한국성 이해를 서민들의 문화와 전통예술이 가지는 특징들을 연결하여 21세기에 걸맞는 새로운 저자거리로 설계하였고, 스튜디오 B(튜터_박노천(다산컨설턴트), 정문순(성호엔지니어링))는 광화문 광장 조성에 따라 공간의 재정립이 필요한 ‘광화문 시민 열린마당’을 광화문 광장과 연계하여 새로운 공간으로 설계하였다. 스튜디오 C(튜터_이진형(조경설계 서안), 최정민(서울시립대))는 한국의 멋이 스며있는 인사동 거리와 그 주변을 다각적인 측면에서 한국성에 대해 ‘생각’해 보고 그 ‘생각’이 묻어나는 거리와 마당을 설계 하였다. 총 15팀의 작품중에서 최고상인 한국성상은 ‘마당’ 이라는 테마로 한국성에 대한 이해를 서민들의 문화와 전통예술이 가지는 특징들과 연결하여 침체되어있는 이 거리를 새로운 전통문화거리로 탈마꿈시킨 「다솜마당」을 설계한 A스튜디오의 김태호(경북대), 김세중(경상대), 박미래(건국대)가 수상하였다. 한국성에 대한 다양한 강좌 한국성 이해를 위해 마련된 16개의 주제강좌는, 음악, 미술, 문학, 공연, 건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전문가를 초빙하여 서로 논의, 몸으로 체험을 하며 학생들이 한국성을 생각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는 스튜디오를 진행해나감에 있어 중요한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배움의 장이되었다. 또한 일반 실무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방하여 조경실무자들에는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장이되었다. 이번 여름조경학교는 매일 진행된 후원사의 작품소개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강좌를 통하여 조경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실천적인 실무능력의 배양과 다양한 이론의 접촉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며, 무엇보다 조경은 혼자가 아닌 다른 사람들과 소통을 하며, 협동하는 분야라는 것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세 개의 스튜디오가 동국대학교 건축학과 설계실 한 곳에서 건축학과 학생들 자리를 제외하고 나눠 사용할 수밖에 없어 참가한 학생들이 불편함을 겪는 문제점이 있어 아쉬움을 남겼다. 취재 _ 김건영, 박은혜, 이현승, 최윤경(본지 24기 통신원)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 2009 인천 IFLA-APR 총회 공동개최 협약식
    2009 인천 IFLA-APR 총회 공동개최 협약식The agreement of Incheon-KILA for IFLA-APR congress지난 8월 11일 인천광역시청 영상회의실에서는 (사)한국조경학회(회장 김학범)와 인천광역시(시장 안상수)의 ‘2009 인천 IFLA 아시아ㆍ태평양지역 (이하 IFLA-APR) 총회’ 공동개최를 위한 협약식이 열렸다. 2009년 9월 1일부터 4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송도국제도시 송도컨벤시아(인천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총회에는 친환경도시 조성 과정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도시재생과 생성’, ‘신도시 및 임해매립지 조경’, ‘수변개발Waterfront’, ‘조경디자인’을 주제로 한 논의가 펼쳐지게 된다. 성공적인 총회를 개최하기 위하여 인천광역시와 (사)한국조경학회의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협약식에는 안상수 시장을 비롯한 이창구 행정부시장, 오홍식 도시축전조직위원회 사무총장, 정연중 환경녹지국장 등 인천시 관계자들과 (사)한국조경학회의 김학범 회장을 비롯한 조세환 수석부회장, 김성균 국제담당부회장, (사)한국조경사회의 이유경 회장 등 조경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더욱 빛내주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인천광역시와 (사)한국조경학회는 IFLA APR 총회를 2009인천세계도시축전기간(2009년 9월 1일~9월 4일)에 송도국제도시에서 개최하고 성공적인 행사진행을 위하여 상호 협력하기로 하였다. 또한 진행에 필요한 예산을 (사)한국조경학회에서 지원하고 행사 개최를 총괄하며 (사)한국조경학회는 총회의 모든 행사를 주관하고, 국내외 홍보와 상기 총회기간 중 행사에 필요한 진행ㆍ운영에 책임을 지기로 하고, 구체적인 사안은 추후 협의를 거쳐 진행하기로 하였다. 안상수 시장은 인사말에서 “인천은 2009 인천세계도시축전과 2014년 아시안게임을 개최하는 세계일류 명품도시로서 시민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세계적으로 유명한 ‘2009 인천 IFLA APR 총회’를 유치하여, 국제회의로서 손색없는 행사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학범 회장은 “IFLA APR 총회는 세계조경인들의 축제이며, 발전의 장으로써 인천시와 협력하여 뜻깊은 행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양 대표들은 협약서를 교환하고, 기념 촬영을 하는 것으로 협약식을 마무리 지었다. 글 _ 백수현 기자|디자인 _ 허옥경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 2008 도시갤러리 프로젝트
    2008 도시갤러리 프로젝트Seoul City Gallery, One More Step최근 서울시 디자인서울총괄본부는 ‘도시갤러리 프로젝트’가 지난 5개월간의 창의경쟁을 거쳐 12개 사업의 26개 작품을 확정하고 여론수렴과정을 거쳐 시행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서울시가 “한걸음 더 가까이, 한걸음 더 멀리Seoul city gallery, one more step!”라는 슬로건 아래 실시하고 있는 2008년 도시갤러리 프로젝트는 ‘서울다운 장소 만들기’, ‘공동체 활성화 사업’, ‘참여하는 서울 사업’, ‘디자인서울 사업’, ‘기타사업’ 등 5개 주제별로 특색있는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8월에 서울역 광장의 기단프로젝트를 시작으로 하여 서울시민들에게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선정된 도시갤러리 작품들은 공모 또는 작가추천을 통하여 서울시공공미술위원회의 2차례에 걸친 심사를 거쳤으며 또한, 작품제작의 수월성을 확보하고, 전문성 및 공공성 의미 강화를 위한 전문가 Public Charrette 과정을 거쳤다. 선정된 2008년도 도시갤러리 프로젝트 중 ‘분필아트페스티벌’, ‘모바일 큐브’ 및 ‘집밖의 집’은 서울시가 2010 세계디자인 수도로 선정된 것을 기념으로, 10월에 개최예정인 서울디자인올림픽SDO과 연계진행할 예정이기도 하다. 정리 _ 백정희 기자|자료제공 _ 디자인서울총괄본부|디자인 _ 허옥경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 우리는 누구나 놀이터가 필요하다 6
    우리는 누구나 놀이터가 필요하다 6청소년들의 프리즘 놀이터 일상의 무늬 : ‘적대적’과 ‘함께 하기’의 사이 장면 1 _ 그들을 보지는 못했다. 그들에 대한 무성한 소문만 들었을 뿐이고 흔적만 보았을 뿐이다. 밤이면 공원의 한 구석에 모여 술을 먹고 담배를 핀다는 소문과, 발로 차서 부쉈다는 휴지통과 병조각 같은 흔적은 그들의 존재를 암시할 뿐이다. 웬만한 어린이공원은 이러한 소문과 흔적을 갖고 있지만, 정작 당사자들인 ‘불량’ 청소년들을 공원에서는 아직 보지 못했다. 보이지 않는 그들이건만 그들을 몰아내기 위한 노력들은 끊임없이 경주된다. 장면 2 _ 1996년 대규모 테러로 망가진 도심을 재건하기 위해 EDAW가 기본계획을 수립했다는 맨체스터의 도심에는 조경가들이 찾을 만한 곳이 많다. 이도우가 설계했다는 캐씨드럴 가든에서는, 한국에서는 소문과 흔적으로만 확인하던 ‘그들’을 눈으로 볼 수 있었다. 한쪽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기도 했고, 끼리끼리 모여 사소한 장난을 하기도 했다. 그곳에서 찍은 사진은 아니지만 아래의 사진은 그곳 청소년들의 모습이기도 하다. 저렇게 검은 옷을 즐겨있고 뽀족머리를 한 그들은 ‘고스(Goth)족’이라고 불린다. 장면 3 _ 영등포에 있는 ‘하자센터’는 색다른 풍경을 지닌 곳이었다. 굴곡 있는 잔디밭과 쇄석으로 거칠게 정리된 마당을 지나 건물로 들어가니, 커피를 앞에 두고 토론하는 광경, 벽에 걸린 그림과 브레인스토밍과 토론의 결과로 보이는 전시물이 이곳의 분위기를 전해주었다. 물리적 환경뿐만 아니라 그들의 관계 또한 색달랐다. ‘청소년’과 ‘어른’은 닉네임으로 서로를 불렀고, 무언가 복작복작 거렸다. 첫 장면에서 그들은 어른들의 눈 밖에 있었고, 두 번째 장면에서는 함께 있었으나 서로 무심했으며 세 번째 장면에서는 같이 무언가를 하고 있었다. 이들은 : (어른들의) ‘눈’ 밖에서 놀고 싶어 한다 ‘하자센터’에서 피터팬으로 불리는 분의 표현처럼, 가능한 한 어른들의 눈 밖에서 놀고 싶어 하는 그들이기에, 세 번째 장면은 흔하지 않다. 어른들 입장에서는 무서운 요즘 애들과, 청소년 입장에서는 꼰대인 어른들의 사이는 넓다. 어른들은 청소년들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아니 그렇다고 믿기 때문에 청소년들은 어른들의 눈을 피해 어두워진 어린이공원의 한 구석, 피시방, 자신의 방에 박혀 논다. 그리고 전화와 컴퓨터 안의 ‘가상세계’에서 또래들과 소통한다. 몇 년 전 어떤 예술가는 자신의 홈페이지에서 청소년들을 향해서 ‘무기력’하다고 호통 쳤다. 골방에서 핸드폰과 컴퓨터에만 매달려있지 말고, 징징거리지만 말고 열심히 일하고 공부하면서 자신의 삶을 개척하라는 것이었다. 그런데 ‘88만원 세대’라는 책을 쓴 우석훈 박사나 ‘하자센터’의 센터장인 조한혜정 교수는, 청소년의 무기력은 그들만의 잘못은 아니며 호통 쳐서 되는 일도 아니란다. ‘이들의 부모세대는 크고 작은 어려움을 통해 자신감을 길렀고 삶에 대한 애착도 키웠지만, 부모의 계획아래에서 자란 세대들은 어느 순간 어느 것 하나 자기 마음대로 해낼 수 없는 상황에서 살아왔음을 알게 된다’(조한혜정, 2008, 『다시 마을이다』)는 것이다. 부모들은 공부만 열심히 하면 모든 게 해결된다고 하지만, 대학을 나와도 취직이 안 되는 언니, 오빠들을 보면서 무력감을 키울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또 청소년을 노리는 1318 마케팅 세력은 어찌나 막강한지 그들로 하여금 소비하지 않을 수 없게 한다. 그래서 대안은 무엇일까? ‘호통’이 아니라면? 하자센터가 제시하는 대안을 좀 훔쳐볼 수 있겠다. 1. 하고 싶은 일 하면서 해야 하는 일도 할 거다.2. 나이 차별, 성 차별, 학력 차별, 지역 차별 안 한다.3. 어떤 종류의 폭력도 행사하지 않을 거다.4. 내 뒤치다꺼리는 내가 할 거다.5. 정보 때문에 치사해지지 않을 거다.6. 입장 바꿔 생각할 거다.7. 약속은 지킬 거다. 못 지킬 약속은 안 할 거다. 이 일곱 가지 약속을 지키면서 말이다. 이 일곱 가지 약속은 하자센터의 화장실, 건물의 외벽 등 곳곳에 쓰여 있다. 청소년들의 프리즘 놀이터 손에 잡히지 않는, 눈에 보이지 않는 빛을 넓은 스펙트럼으로 보여주는 것이 프리즘이라면, 소문과 흔적으로만 존재하는 그들이 자신이 갖고 있는 것을 파노라믹하게 펼치고 여러 가능성을 탐색해볼 수 있는 프리즘 놀이터를 상상한다. 그들이 구석에서 나와, 어른들의 눈 밖에서 나와 놀았으면 한다. 어두운 골방에 박혀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미래에 대해 앉아서 골몰해보았자 별 소득은 없다. 더욱더 깊어지는 생각의 늪. 철학자 김영민은 그래서 ‘생각은 공부가 아니다’라고 하지 않던가.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위한 일곱 빛깔 놀이마당은 있되, 감시와 의심의 눈길은 없어 일탈의 본능이 무력해지는 곳이었으면 한다. 공공미술프리즘이 ‘프리즘’ 이라는 단어에 투사하고 있는 의미를 빌려와도 좋겠다. prism : 매개체를 통해 펼쳐지는 다양성 free-zoom : 자유롭게 줌 인, 아웃free-zone : 그들을 자유롭게 할 공간 그런데 가만 생각해보면, 보이지 않는 빛과 소리와 바람을 가시화하는 것은 또 있다. 꽃과 나무와 나비와, 다양한 동물과 식물. 바람은 나뭇잎에 잡혀서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고, 계절은 꽃과 나무를 통해서 제 모습을 드러낸다. 새는 땅 위의 그림자로 자신을 알린다. 그러니 프리즘 놀이터는 정원이거나 숲이어도 좋겠다. 자연의 온갖 것이 자신을 드러내는 곳에서, 청소년들이 자연의 온갖 것에 자신을 빼앗겼으면 좋겠다. 이곳에서 친구들과 쿵작쿵작 어울려 주도적으로 놀이판을 만들고 자연의 감수성을 한껏 충전시키면서 자신의 자아 이미지를 조금씩 만들어나갔으면 좋겠다. 그리고 그들의 놀이에 ‘낄’수 있고 다양한 경험치를 제공해줄 어른도 함께했으면 좋겠다. 글 _ 김연금·커뮤니티 디자인센터, 유다희·공공미술프리즘(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 정진모·Cracknell Landscape Architecture Planning
    Jung, Jinmo정진모·Cracknell Landscape Architecture Planning 정진모경희대학교 조경학과 / 대학원 조경설계스튜디오 호주 University of Melbourne 조경학 준석사(Postgraduate Diploma)호주 University of New South Wales 도시개발 및 설계 석사Clouston Associates Cracknell Landscape Architecture,Planning어떻게 두바이에서 일하게 되었는지 호주에서 귀국한지 불과 3개월쯤 된 어느 날, 두바이의 메가 프로젝트라는 제목의 이메일이 도착했다. 첨부된 파일에는 세계 최대의 인공섬 팜 아일랜드, 세계 최대의 실내 스키장, 세계 초고층빌딩, 세계에서 가장 럭셔리한 호텔 버즈 알 아랍 등 모두 세계 최고·최대라는 수식어가 붙은 프로젝트들의 사진 및 계획 조감도가 있었다. 순간 늘 “제3” 이라는 수식어가 주는 전혀 다른 무언가를 향한 나 스스로의 갈망의 호수에는 이미 커다란 돌이 던져지고 있었다. 그리 오래 전도 아니건만 그 당시만 해도 나를 비롯한 대부분의 한국 사람들은 가끔 TV의 석유 관련 뉴스에서 이름 정도나 들어봤을 뿐 두바이에 대해 아는 바가 거의 없었다. 내가 두바이로 갈 거라는 말에 십중팔구는 그게 어디냐고 물었고, 중동이라고 다시 설명을 하면 역시 대부분은 “덥고 위험한데 가시네요.” 라는 위로 아닌 위로의 말을 건넸다. 부담감을 않고 도착한 두바이. 그 뜨거운 사막의 나라는 내가 생각하던 것과는 완전 딴판이었다. 푸르른 가로수들, 활짝 핀 꽃들 그리고 즐비하게 늘어선 고층 건물들과 다른 곳에서는 자주 보기 힘든 고급 승용차들이 한국에서 소나타만큼이나 많이 다니는 게 아닌가. 하지만 가는 곳마다 보이는 아랍어와 모스크(이슬람 회당)들은 여전히 나의 눈에 위협적으로만 보였다. 세계를 뒤흔들고 있는 곳 두바이와 나의 인연은 이렇게 해서 시작이 되었고, 일단 3개월만 있겠다던 최초의 계획은 3년이 지난 지금도 나를 놓아주질 않고 있다. Cracknell을 소개한다면 1987년 영국 런던에서 시작한 크랙넬(Cracknell)은 1993년 두바이에 전체 직원 7명으로 두번째 사무실을 낸 뒤 버즈 알 아랍 호텔(Burj Al Arab Hotel)과 그랜드 하얏트 호텔(Grand Hyatt Hotel)을 시작으로 두바이 내 상당수의 주요 조경설계를 해왔다. 현재는 아부다비에도 지사가 있으며, 두바이 사무실에만 236명이 일하고 있다. 조경 설계회사로는 중동 최대의 규모이며, 대표 프로젝트로는 버즈 두바이(Burj Dubai), 두바이 컨벤션 센터(Dubai Convention Centre), 두바이 마리나 마스터플랜, 자빌공원(Zabeel Park), 팜 아일랜드(Palm Islands), 아부다비 야스 아일랜드(Yas Island), 쿠웨이트 메실라 비치 리조트(Messilah Beach Resort), 몰디브 트로피칼 아일랜드 호텔(Tropical Island Hotel Resort), 런던 밀크우드 오픈 스페이스(MilkWood Open Space) 등이 있다.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와 에피소드는 크렉넬에서 일하면서는 난생 처음으로 중동과 서양 그리고 세계가 만나는 새로운 설계를 접하게 되었다. 두바이랜드(Dubailand)의 무돈(Mudon), 팜 쥬메이라(Palm Jumeirah), The Villa 주거단지 등의 메가 프로젝트부터 초고층 빌딩이 있는 버즈 두바이의 올드타운(Old Town), 사우디아라비아의 한 왕가의 별장, 카타르 도하의 알 비다 타워(Al Bidda Tower), 오만의 초호화 알릴라 호텔주거단지(Alila Hotel Musandam) 등과 같은 특징적인 프로젝트까지, 이들 각각은 나에게 좀 더 대상을 넓혀가면서 다양한 관점에서 설계에 접근하도록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이밖에도 아랍에미레이트 연합국을 포함해 오만,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에 걸쳐 다양한 프로젝트들을 수행하고 있는데, 소위 건설 붐이 일고 있는 이들 지역에서는 프로젝트도 많고 규모도 어마어마한 만큼 설계 측면에 있어서 다양하고 실험적인 디자인들이 시도되고 있다. 물론 새로운 제약도 많고 또한 실패도 있겠지만, 아직까지는 이곳이 조경인들에게 새롭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져다 줄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되고, 그로 인해 조경 분야에의 발전을 조심스레 기대해본다.에디터 _ 손석범 디자인 _ 이은미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