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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멕시코 몬테레이시 제3제철박물관(Museo del Acero Horno3 Monterrey)
    1986년 멕시코의 몬테레이시는 공장을 포함한 1.5ha의 상공업지역을 새로이 개척하기 위해 본 프로젝트를 계획하였고, Surfacedesign은 기능을 상실한 용광로 공장과 그 주변 지역을 강철생산과 관련된 역사기념박물관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Harari Arquitectura y Paisaje와 협력하여 프로젝트를 진행하였으며, 건축은 Grimshaw Architect에서 담당하여 21세기형의 모던한 스타일의 구조로 완성하였다. 주변 구조물들의 자재들은 현지에서 많이 활용하였다고 한다. 비를 저장할 수 있는 우수관리시설이 적용된 옥상녹화시설을 포함해 현대적인 정원설계에 신선한 시도를 한 작품으로 꼽히고 있다. 부지 전체에는 과거 활발했던 공업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강철의 역사와 느낌을 볼 수 있도록 철로 제작된 갖가지 구조물들을 설치해 두었다. 또한 부지의 경계를 구분짓기 위해 작은 수로를 만들어 물이 흐르도록 하였는데, 건기에는 물을 저장하여 사용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되어 있다. 박물관 입구에는 철광석으로 제작된 프레임의 블록형태 구조물들을 연속적으로 배열하였고, 사람들이 다닐 수 있는 길은 철판으로 특수제작하여 설치하였다. Project Title _ Museo del Acero Horno3Client _ The City of Monterrey, MexicoLandscape Architects _ Surfacedesign Inc.+ Harari arquitectos Architect _ GrimshawAssociate architect(s) _ Oficina de Arquitectura, S.A. de C.V
  • Erman Residence
    Surface design은 정원을 예술적으로 조성해야 한다는 부담감으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따라서, 정원공간을 예술적으로 보다 돋보이게 하기 위해, 철로를 이용하여 움직일 수 있는 구조물로 스파 커버를 설치하였으며, 전체적으로는 조용하면서도 많은 관리가 필요치 않은 정원을 조성하는데 성공했다. 이 프로젝트는 ASLA 2007 Professional Awards에 선정되기도 했다. 2005년 여름, Surfacedesign은 클라이언트인 Mark Erman 씨가 샌프란시스코의 노 밸리(The Noe Valley, San Francisco)에 장만한 그의 집의 정원을 새롭게 조성해달라는 요청으로부터 프로젝트는 시작되었다. 이 정원은 25피트 너비, 50피트 길이의 공간이었다. 14피트에 이르는 펜스가 서쪽방향으로 지어졌으며, 집은 4층으로 뒤뜰이 잘 보이는 구조로 배치되어 있었으며, 정원은 실제 보다 더 작고 아담하게 보일 수 있도록 설계가 되었다. 스파가 놓여진 곳부터 집까지 설계자들은 3가지 중요한 요소들로 정원을 구분하였다. 석재 테라스(Stone Patio)를 스파 뒷편에 있는 저녁식사를 즐길 수 있는 공간까지 연결하여 실내외 인테리어의 구분을 시각적으로 좀 더 확대하였으며, 그 이동공간의 가운데에는 규칙적으로 배열한 넓은 석판을 두었다. 20피트 높이의 작은 대나무숲을 조성하고, 부분적으로 잔디류(Mondo Grass)를 심어 봄의 새로운 생명력과 겨울의 크리스마스 트리와 같은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도록 했다. Location _ San Francisco, CaliforniaClient _ Mark Erman Landscape design _ Surfacedesign inc.Landscape Contractor _ 5 Elements DesignPhotography _ Jeremy Harris Photography
  • 독일 빙겐 정원박람회
    8월호의 독일 리트베르그 정원박람회와 9월호의 쇼몽 가든 페스티벌에 이어, 이번호에는 독일 빙겐 정원박람회를 소개한다.빙겐 역시 리트베르그와 마찬가지로 독일 정원박람회의 원칙에 충실해, 지역의 활성화를 꾀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 차원에서 정원박람회가 기획되었다. 독일 라인강 중류에 위치하고 있는 빙겐이 정원박람회 부지로 주목한 땅은, 과거 라인강을 오가는 선박들이 항구로 이용했으나 지금은 쓸모를 다해 새로운 손길이 필요했던 곳이다(예전에는 강의 수심이 깊지 않아 빙겐까지만 선박의 운행이 가능해 이곳 항구가 물류 수송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지만, 지금은 강폭도 넓어지고 수심도 충분하게 정비를 해서 물류 항구로서의 기능이 사라져 버렸다). 철도와도 연계된 부지에는 대형 창고들만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을 뿐, 이 땅이 가진 경관 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인프라는 전무했다. 바로 강 건너에 라인강의 진주로 불리는 뤼데스하임의 유명한 경사지 포도밭과 1871년에 이루어진 독일 통일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니더발트 고원의 게르마니아 여신 기념비, 철새 골목길 등이 있고, 인근에는 노래로도 유명한 로렐라이 언덕이 있어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음에도, 빙겐은 뤼데스하임과 주변의 활기를 강 너머로 옮겨오지 못한 것이다. 더구나 빙겐이 위치해 있는 라인강 중류는 로맨틱 라인으로 불리기도 할 정도로 경관이 아름다운 곳이고, 유람선도 정기적으로 운항하고 있어, 여러 가지 면에서 관광 잠재력이 큰 곳이다. 하여 빙겐은 정원박람회를 통해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고 인접한 관광자원을 활용해 관광거점도시로서의 변모를 꾀하는 한편, 지역주민들에게 강변을 되돌려주는 작업을 시도했다. “강변도시는 강변에서 시작한다”는 선언적 문구를 내세우며, “자연과의 공생, 문화경관의 창조”를 기치로, 강변 일대의 재정비를 실시해 도시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가고자 한 것이다. 강변을 따라 정원박람회장이 구상되어, 대상지는 자연스럽게 선형의 구조를 띄게 되었다. 2.7km의 박람회장 부지(면적 24ha)는 처음부터 끝까지 강변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강변과 맞닿은 곳은 강 건너 풍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산책로가 꾸며졌고, 박람회 기간 동안에는 이색적인 볼거리들도 선보였다. 박람회 조성 전의 사진을 찍었던 위치에 과거의 사진과 현재의 달라진 모습을 비교해 볼 수 있도록 세워둔 프레임이나, 강 건너 경사지 포도밭 풍경을 이용한 그래픽 작업 등이 바로 그것인데, 이것들은 모두 강변에 대한 주목에서 시작된 것으로 관람객들의 시선을 자연스럽게 강 너머로 유도한다.
  • 하버드대 아놀드 수목원
    미국 최초의 공립 수목원이자 동시에 보스톤의 유명한 공원 중 하나인 하버드대학 아놀드 수목원(The Arnold Arboretum of Harvard University)이 있다. 보스톤 시민들에게는 그저 다양한 종류의 나무가 있고 여가를 자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관리가 잘된 평범한 공원으로 인식될 뿐이지만, 이곳은 목본류 식물학자에게는 세계최고의 연구환경을 제공하는 역사적인 수목원이다. 원래 하버드대 아놀드 수목원의 부지는 1842년 보스톤의 성공한 기업가였던 벤자민 벗시 (Benjamin Bussey, 1757~1842)가 우드랜드 힐(Woodland Hill)을 하버드대학에 기부하면서부터 설립의 발판이 마련되었다. 하버드대학교는 기부 받은 이 토지를 농업연구에 이용하기 위하여 1871년 농업대학 소속의 벗시연구소(Bussey Institute)를 이곳에 설립하였다. 이후 1872년 제임스 아놀드(James Arnold)가 농업과 원예학을 위해 사용해주길 희망하며 0.5㎢의 자신의 토지를 기부하면서 하버드 아놀드 수목원이 설립되었다. 이후 1973년 하버드대학의 교수 찰스 썰젼트(Charles Sprague Sargent, 1841~1927)가 수목원장으로 취임하면서 아놀드 수목원은 급속하게 발전할 기회를 마련하게 되었다. 수목원 관리의 편리성과 식물수집에 필요한 자금을 이유로 하버드대학은 1882년 아놀드 수목원의 부지를 보스톤 공원으로 편입시키고 그 토지의 소유권을 보스톤시로 이전시키게 된다. 이에 대한 댓가로 보스톤시는 아놀드 수목원의 치안관리와 도로 등의 인프라를 공원으로서 관리하게 되고 하버드대학은 식물채집, 수목의 전시 등 수목원의 전체적인 운영을 맡게 되었고 이로 말미암아 체계적 발전을 할 수 있게 되었다. 그저 평범하고 평화로운 공원으로만 보이는 이 수목원은 놀랍게도 1900년대 초 아시아에서 식물을 채집하고 육종하고 계량하여 식물자원으로 만드는 식물유전자원 채집기지 역할을 하였다. 특히 아놀드 수목원은 수많은 아시아의 식물을 북미에 소개하였다. 이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메타세쿼이어'이다. 많은 사람이 메타세쿼이어의 원산지를 중국이 아닌 미국으로 알고 있는 것도 중국에서 발견된 메타세쿼이어가 하버드대 아놀드 수목원으로 보내진 후 아놀드 수목원에 의해 보급되었기 때문이다. 현재 북미대륙에 심겨져 있는 수많은 메타세쿼이어는 1948년 중국에서 하버드대 아놀드 수목원으로 보내진 메타세쿼이어를 당시 수목원장이었던 Elmer Merrill박사가 메타세쿼이어 보급운동으로 종자와 꺾꽂이 형태로 세계적으로 보급한 결과이다. 당시 도입된 메타세쿼이어는 아직도 아놀드 수목원의 정문에 심겨져 있으며 아놀드 수목원의 로고도 사용되고 있다.
  • 유비파크 (Ubi Park)
    경기도 파주 운정 택지개발지구 내에 위치한 Ubi Park는 ‘어린 왕자’를 중심 컨셉으로 하여 자연, 그리고 인간이 함께 하는 공원을 꿈꾸며 친수환경의 생태도시 구현과 유비쿼터스(Ubiquitous) 환경의 첨단정보 기능을 도입하여 첨단 도시를 접하고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하였다. 편리한 환경과 깨끗한 도시, 두 가지를 동시에 꿈꾸는 현대인들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또한 레스토랑, 카페, 기념품 샵 등의 시설이 들어서 있어 관람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Ubi Park 체험관Ubi Park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문화 및 전시시설 건물로서, 지하 1층ㆍ지상 2층의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지붕은 만곡선의 형태로 한국적인 유선형의 대지형태를 상징하고 있으며 지붕위에는 구(球)형태의 조형물이 위치하여 있다. 또한 건물자체가 와동저수지에 반쯤 걸쳐있으면서 수면 위에 떠있어 보이는 독특한 구조를 지니고 있다. 체험 공간인 홍보관의 안으로 들어가면 언제 어디서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해주는 RFID 방식의 유비카드(Ubi-Card)를 발급받아, 360도 서클영상관 ‘Ubiquitous is...’, 'Good Morning PAJU', 'G&G Street', 'U-house', '휴먼시아 영상관' 등을 통하여 도시의 미래생활을 경험할 수 있다.물의 노래계단식 구조로 만든 야외 공연장인 ‘물의 노래’는 객석의 곳곳에 설치된 노즐을 통해 공연중에 객석으로 물이 흐르게 하여 환상적인 분위기를 선사한다. 거꾸로 하우스거꾸로 하우스는 “집은 편안해야 한다”는 기존의 가치를 뒤집어 집에 대한 새로운 생각을 가져보는 공간으로, SBS 방송 프로그램 세트장으로 사용하기 위해 조성한 공간이며 종영된 후에도 많은 관람객들이 찾아 오고 있다. 이 집은 명칭에서도 알 수 있듯이 집의 외관이 모두 거꾸로 되어 있으며 항상 움직여야만 살 수 있도록 맞춤 설계된 공간이다. 위치 _ 경기도 파주시 교하읍 야당리 325번지 운정 택지개발지구 내대지면적 _ 약 496,909㎡조경면적 _ 약 136,426㎡발주 _ 대한주택공사조경설계 _ 동인조경마당시공사 _ 화승건설(주)조경식재 _ (주)호벤조경시설물 _ 다원조경(주)공사기간 _ 2006년 9월~2007년 10월
  • 통도사(通度寺)
    통도사는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583번지에 위치한 사찰로, 신라 선덕여왕 15년에 자장대사에 의해 창건되었으며, 고려말, 18~19세기 수차의 중수 및 정비로 인해, 공간적, 지형적, 기능적으로 독특한 가람배치를 완성하면서, 경내에서의 일주문, 천왕문, 영산전, 불이문, 대웅전, 금강계단, 명부전, 구룡지 등이 복거의 조건을 환경미학적으로 연계시키면서, 현재 부처님의 진신사리와 가사를 봉안하고 있는 불보사찰로서의 격을 갖추고 있다.造營통도사는 신라 선덕여왕 15년(646) 자장대사(慈藏大師)에 의해서 창건된 사찰로 크게 3단계의 조영변화를 가지는 바, 창건기(646)에는 자장대사의 수도처에서 성聖의 공간영역으로 구체화하는, 즉 당나라에서 가지고 온 부처의 진신사리를 봉안하기 위하여 사리탑인 금강계단을 신앙의 중심으로 둔 시기로, 선덕여왕과 함께 사지(寺地)로서 선정하여 금강계단과 대웅전, 대광명전, 영산전이 조영되었다. 이후 1305년 불이문, 천왕문, 일주문이 조영되면서, 현재와 같은 진입체계를 갖추게 되고, 1317년 대광명전 앞에 황화각이, 1340년에 감로당이, 1341년에는 원통방이 조영되었다. 한편 1369년 대웅전 앞에 명부전을 필두로 대광명전 앞에 용화전, 영산전의 좌우로 극락보전과 약사전을 건립함에 따라 금강계단을 중심으로 하는 상로전, 대광명전을 중심으로 하는 중로전, 영산전을 중심으로 하는 하로전으로 나누어져 각각의 영역이 독립성을 갖게 된다. 이후 1761년 산령각, 1870년 삼성각 등의 민간신앙 전각이 경내에 들어오면서 불교가 민간신앙을 포용하는 태도를 보이며, 한편 1725년 관음전의 조영된 후, 대광명전 일대의 공간구성이 대웅전으로 향하는 공간의 진행축이자 시선의 축과 직교하는 공간축을 완성하여 중로전의 위계가 확립됨과 아울러 상로전의 금강계단과 중로전 사이는 개산조당, 해장보각의 건립으로 유기적 상관관계를 갖게 되었다.立地 통도사는 백두대간의 큰 마디를 이루는 태백산에서 분지한 낙동정맥(洛東正脈)이 이어지는 가지산, 신불산을 거친 해발 1,050m의 영축산(靈鷲山) 남쪽 기슭에 위치하고 있으며, 풍수적으로는 영취산 정두는 관모(官帽)를 올려놓은 금체토두(金體土頭) 모습을 띄고 있으며, 여기에서 이어지는 정맥은 원효산까지 이어지고 있다. 주변환경으로는 취운암, 보타암, 자장암 등이 위치하고 있다.
  • 베이징 녹색올림픽과 녹지 시스템
    1. 녹색올림픽과 도시원림 1.1 녹색올림픽, 인문올림픽의 중요 대표 코드로서의 황실원림도시인문은 아주 광범위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베이징은 유명한 고대의 역사문화를 간직한 도시로, 찬란한 문화를 간직한 고대건물, 건축과 황실원림을 으뜸으로 여긴다. 베이징은 세계 각 대도시 중 황실원림 함유량이 제일 많은 도시이며, 경극, 요리, 서화와 원림은 북경의 4대 대표 문화코드이다. 베이징의 황실원림은 청나라 말 비극과 역사의 풍파를 겪었지만, 대부분 회복되어 건재하고 있다. 중국은 올림픽을 위하여 황실원림의 큰 수리를 시작하였다. 천단공원 기년전(祈年殿)지역, 이화원 불향각(佛香閣) 회랑지역, 북해공원 경화섬 지역도 몇 년에 걸친 보수공사를 마쳤다. 1.2 녹색올림픽의 핵심 - 원림녹색올림픽에는 환경보호, 녹색식품, 녹색GDP 등 다방면의 요소가 포함되어 있다. 중국은 원림녹화를 베이징녹색올림픽의 주요 핵심으로 내세웠다. 베이징은 도시 전체가 하나의 아름다운 원림도시이다. 크나큰 공공녹지, 짙은 나무 그늘로 복개된 거리와 지역에서도, 훌륭한 현대공원에서도 녹지의 풍성함이 드러나고 있다. 베이징은 중국에서 첫번째로 국가원림도시로 명명되었다. 녹지비율, 녹화 복개비율과 공공녹지는 전국에서 앞서 나가는 위치에 있다. 특히 최근 몇 년 동안 북경시에서는 대형녹지를 건설할 수 있는 제도를 실시하고 있으며, 교외 격리지역의 건설, 도로, 철도, 수로까지 녹화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도시의 입체교차로 등 시정부 시설이 완공됨에 따라 도로의 풍부한 다층녹화도 도시를 돋보이게 한다. 새로 건축된 주택지역과 시내의 기관, 학교, 병원의 녹화수준도 부단히 높아지고 있으며, 재개발되는 도시도 기본적으로 많은 부분 녹화지역으로 변하였다. 드디어 도시에서의 원림의 가치가 상승되고 있는 것이다. 1.3 베이징의 도시형상과 녹색올림픽 구현의 주요소로서의 원림새로운 원림녹지는 계획·설계에서 현대의 사조와 경향을 물려받은 다양한 형태로 드러나고 있다. 황성근공원, 창포하, 지단외원, 남관공원, 명성담공원, 원대도성원 유적공원, 해전공원(海淀公), 옥천공원, 석경산녹지광장, 남중축 공공녹지, 마전공원, 장미원, 올림픽공원, 토요일공원, 봉익공원 및 최근 완성된 배왕공원, 북소하공원, 북2환 도시공원 등 대량의 몇 백만, 몇 십만의 새로운 원림녹지가 건설되었다. 녹지의 아름다움은 건축의 교량 등과 조화를 이루며 개성있는 연결체로 변하였다. 1.4 원림의 5대 기능을 통한 녹색올림픽의 목표 실현도시의 생태, 경관, 문화를 책임지는 원림은 "깨끗한 공기, 아름다운 환경, 건강한 생태"의 목표실현을 위해 존재한다. 여러 도시의 문화는 원림을 통하여 발전하므로 최근 몇 년 동안 녹색올림픽을 위해 구현한 녹지 피해의 최소화나 위험방지 기능도 세계인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 중국 조경의 현황
    현대 중국 원림의 추세 중국 원림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중국전통원림에서 그 흐름을 찾아야 한다. 아직까지도 중국전통원림은 현대중국원림의 광범위한 영향력과 그 근간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의 전통 원림은 자연에 대한 일관적인 태도로서, 원래 모습을 보호하거나 파괴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여, 주어진 공간(일반적으로 사적인공간)에 주관적인 사상 및 자유로운 예술방식을 도입시키는 것으로 표현할 수 있다. 형식상에서 서양의 landscape와 다르고, scenery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으며, 현재 중국의 전통 원림은 사상관념에서나 시장점유율 그리고 인재와 자원의 점유량에서 주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평가된다. 원림국이 전통적인 원림의 건설과 지도작업을 책임지고 있으며, 각급의 원림예술연구원과 설계원은 주로 전통원림의 연구와 설계를 담당하고 있다. 그 외에 각종 규모의 회사 혹은 도시 행정부문 등이 구체적으로 조성을 책임지고 있다. 중국은 전통 원림에 대한 인식과 관심을 늦추지 않고 있는데, 최근 신진 학자들에 의해 전통 원림과 그 사상에 대한 다양한 문제점들이 제기되며, 현대 사회와의 조화를 위한 인식전환이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자료를 통해 진단된 전통 원림의 문제점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전통 계승과 발전을 지나치게 강조하여 기타 우수한 성과에 대한 학습과 흡수를 소홀히 하거나 배척하였으며, 과분하게 자신의 역사성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고 있다. 대다수의 건설기법와 규칙이 국제 규범의 표준 총괄과 시스템에 영향을 주는데, 현재 중국 전통 원림의 고유이론과 기법만이 세계에 전파된 부분은 중국 원림의 이론상 약점이라 할 수 있다. 둘째, 보수적인 조경기법과 단조로운 재료의 선택이 현대 건축의 기법 요구에 부합되지 않고, 마찬가지로 현대 건축 및 주변의 전체 환경과 서로 조화되지 않아 해외로 전파될 수 없으며, 세계 조경분야와의 교류도 불가능한 점이 실천상 약점이다. 셋째, 연구기구 역시 심각한 체제 문제가 존재하고, 연구 성과가 적을 뿐만 아니라 시장과의 연결도 안 좋으며, 품종의 재배 종류가 아주 적고, 게다가 시장의 수요를 만족 시킬 수 없다. 설계, 시공사와 감리기구도 마찬가지로 직원들의 적극성이 부족하고, 나무의 생장 비율이 아주 낮으며, 공사품질도 보증할 수 없다는 체제상의 약점일 지니고 있다. 넷째, 전통원림사업에 종사하는 대다수의 직원들은 규격화된 틀 지키지 않고, 선행했던 경험을 믿지 않는 전통적인 예술 인재이다. 그들은 외국과 동행하는 교류 기술능력이 결핍할 뿐만 아니라, 게다가 국내 동업자 사이에서도 교류를 원하지 않는다. 그 원인은 다른 사람이 자신의 직업을 강탈 하는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뿐만아니라 대다수의 사람들이 영어 능력이 없거나 수준이 비교적 낮으며, 도면을 그리는 컴퓨터 운용도 매우 취약한 인재상의 약점이 있다. - 中國園林的現狀(傅全成)
  • 중국의 조경설계 사례
    베이징올림픽 주경기장(니아오차오-새둥지)의 조경전략 녹색의 조경수목의 보존계획설계조건에서 대상지의 기존 수목들을 보존해야 한다는 요구는 없었으나, 설계를 진행 하며 현장에서 양호한 수목들을 많이 발견했다. 주로 현사시나무(Populus tomentosa), 감나무(Diospyros kaki), 히말라야시다(Cedrus deodara), 양버즘나무(Platanus hispanica), 아까시나무(Robinia pseudoacacia), 호도나무(Juglans regia), 두충나무(Eucommia ulmoides), 라일락(Syzygium aromaticum) 등의 생장이 양호했다. 이 수목들은 평범한 수목이지만 비교적 오래된 수령으로 규격이 컸고, 성장 상황이 우월하였으며, 이 수목들이야말로 대상지의 원 주인이므로 기존 자생수목들을 보존하는 안을 제출하였다. 이 기존 이념은 적절한 수목의 선택에서부터 하나하나 제 위치를 찾아 표기하기, 설계 중 파이프 피하기, 시공 중 합리적인 보호 등 설계 진행과정에서 더욱 많은 번거로움을 부가하기도 했다. 최종적으로 다방면의 노력을 거쳐, 제 위치를 보존하거나 현장내에서의 이식 등의 방법을 통해 대량의 자생수목들을 보유하면서 만족스러운 생태환경과 조경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 향토식물 위주의 식재설계초안에서 48종류의 식물을 사용하였는데, 그 중 향토식물은 25종으로 비율은 52%이다. 주로 사용된 향토식물로는 흑송, 현사시나무, 수양버들(Salix babylonica), 회화나무(Sophora japonica), 감나무(Diospyros kaki), 은행나무(Ginkgo biloba), 두충나무(Eucommia ulmoides), 모감주나무(Korelreuteria paniculata), 만주고로쇠나무(Acer truncatum), 호도나무(Jugians regia), 백목련(Magnolia denudate), 복사나무(Prunus persica), 라일락(Syringa julianae), 해당화(Malus micromalus), 산사나무(Crataegus pinnatifida), 북경라일락(Syringa pekinensis), 자귀나무(Albizia julibrissin), 무궁화(Hibiscus syriacus), 괴불나무(Lonicera maackii), 개나리(Forsythia suspense), 영춘화(Jasminum nudiflorum), 담쟁이덩굴(Parthenocissus tricuspidata) 등. 교목의 기초 수종 선택은 본토특성을 가진 회화나무, 현사시나무, 수양버들 등으로 수량은 전체교목(대교목)의 81%가 사용되었다. 환경보호형 병충해 예방병충해 예방 조치를 충분히 고려하여 배식계획 단계에서 가급적이면 생물과 물리 예방방법을 이용하여 화학물질을 적게 쓰거나 안 쓰면서 병충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 구체적인 조치로는 향토수종을 선용하여 병충해 예방능력을 강화하고, 병충해의 발생을 감소시키기 위하여 식물의 상극작용을 이용했다(예를 들면 북쪽에 현사시나무와 아까시나무를 혼합림효과가 가장 좋다). 식물의 품종을 증가시켜 수종의 단조로운 구조를 피하며, 병충해의 천적들이 음식물 근원의 단일함으로 인해 어렵게 생존하는 문제를 피하도록 했다. 그리고 밀집된 나뭇가지를 적당히 전지하여, 무성한 숲을 이루어 땅을 가리지 않도록 병충해의 발생을 감소시킨다.
  • 공공디자인과 조경은 하나다
    공공디자인은 모두의 것이다거리를 점령한 자가 권력을 장악한다고 한다. 거꾸로 보면 아무리 권력을 장악해도 개인 집안까지 차지할 수는 없다는 말도 된다. 공공디자인은 무엇인가? 공공영역을 지배하는 권력과 같은 것인가? 아니면 도시와 나라를 키울 수 있는 국부인가? 혹은 새로운 이미지를 창출할 수 있는 브랜드인가? 아마도 모두 다 해당될 것이다. (여기에서는 그러한 논의는 잠시 미루자.) 이제 다시보자. 과연 공공디자인이 이 시대 새로운 화두인가? 아니라고 본다. 조경에서는 예부터 이미 해왔던 일이다. 다만 새롭다기보다 되살린 것이다. 공급에서 수요로, 개인에서 전체로, 주관에서 객관으로 다시 나아가자는 이념적 추구이다. 도시라는 우리 모듬살이에서 불편을 해소하고 서로를 위하며 나아가서 개인의 최선이 곧 전체의 최선이 되도록 하자는, 즉 사람관계를 디자인하자는 것이다. 그러한 유토피아는 결코 멀고도 딴 세상이 아니다. 바로 “최선”을 “최적”개념으로 바꾸면 제법 할 만하다. 그런데 이 시대 우리 사회에서 개인의 존엄이 보다 더 중요시되고 있다. 당연하듯이 사익이 공익에 앞서기 일쑤다. 결국 개인의 바람은 최대화되도록 추구하기 마련인 반면 사회의 바람은 최소한도로 유지하기 마련이다. 문제는 우리는 당연히 더불어 사는 데 익숙할 터인데도 불구하고 요즈음 그 양태가 마치 우리 사회가 전혀 하나의 사회가 아닌 듯 보인다. 도시의 대부분, 또 대부분의 도시에서 “치졸”하거나 “폭력”적인 모습이 너무나 팽배해있다. 그 배후는 바로 철저한 상업주의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공공디자인이 부각되는 것은 자연스럽다. 사실 오늘날 우리 삶은 “공공” 아닌 것이 없을 정도이다. 공공영역의 것은 물론이고, 개인의 것도 바깥으로 드러나는 부분은 모두 공공적이다. 그러하니 개인의 집도 공공적 얼굴을 가지고, 개인의 정원도 공공적 표정을 짓는다. 조경이든 건축이든 미술이든 하나의 프로젝트가 개념에서 시작해서 재료를 통해 디테일로 완성된다고 보면, 공공디자인이라는 일 역시 여러 일이 섞이고 또한 많기 마련이다. 공공적 모양새는 얼핏 시각적이거나 단편적인 것 같지만, 근본적으로 사회의 이념을 피어나고 가치관이 시험받기 마련이다. 도시의 큰 틀 만들기에서든 거리의 작은 오브제를 만드는 일이든 모두 그 도시의 속사정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러하니 당연히 조경, 도시, 건축, 미술, 토목 등 여러 부문의 디자인분야가 다함께 참여하고 또 서로 통해야 할 것이다. 당연히 시민 또한 어떠한 방식으로든 여러 경로로 참여해야 할 것이다. 다만 각 부문의 전문성과 그 접근에 차이가 있기 마련이고 또 각 부문의 패러다임과 근본이 조금씩 다를 수 있기에, 공공의 디자인 전체를 만드는 방식에 있어서 각 부문 사이에 전후와 주종이 없을 수 없다. 다시 껴안자 이러할 즈음에서 당연히 조경계의 되돌아보자. 이 계기를 안으로 단결시키고 화합하는 데 선용해야 할 것이다. 조경 내부적 소통의 채널을 강화하고, 이론 정립과 실천적 구사능력을 배양해야 할 것이다. 또한 디자인의 능력과 제도문제도 다시 확인하고, 나아가서 디자인의 어휘발굴은 물론 그 표현과 전달력을 크게 발전시켜야 할 것이다. 당연히 작품의 완성도와 타이밍을 적확히 해야 할 것이다. 아울러 바깥으로 선언적 주장과 행위도 필요하고, 조경의 고유한 전문성이 얼마나 공공디자인의 바탕과 알찬 내용이 될 수 있는가 하는 것을 부각시키는 노력도 들여야 할 것이다. 결코 집단이기주의적 발상이 아니라, 자연을 보호하고 인간을 위하는 가장 원초적인 행위이자 가장 아름다운 작업임을 상기시키자. 공공디자인은 얼핏 누구나 할 수 있다. 그러나 조경에서 공공디자인의 사명을 다시금 되새기고 만나보자. 찾아 나서자. 능력은 충분하다. 다만 그 주체인 시민이 소비자임을 잊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