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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수목원 조성사업 기본계획(안)현상공모
Competition for Haeundae Arboretum Master Plan부산광역시는 해운대수목원 조성에 반영할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하여 지난 3월 8일 현상공모를 공고하였다. 작품을 선정하기 위해 조경, 수목학, 환경디자인, 도시계획, 건축계획 등 각 분야별 전문가를 동원하여 심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추첨을 통해 엄정하게 위원을 선정하여 공정하고 심도 있게 응모작품을 심사하였다. 새 해운대수목원이 들어서게 될 곳은 현재 매립된 지 17년이 지난 상태로 기반과 가스발생 등이 안정화된 단계에 있다. 조성공사는 2단계로 나뉘어 진행되어 2011년에 착수하여 2016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이번에 당선된 평화엔지니어링의‘치유의 숲’은 주변과 작용하는 가장 적절한 어울림을 창출한다는‘미美다움’을 기본컨셉으로 하고 있으며, 치유의 숲 조성과 지속가능한 수목원 조성을 디자인 목표로 하고 있다. 새롭게 변모할 해운대수목원이 쓰레기매립장으로 사용하던 석대매립장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음으로써 부산시민과 수목원 지역민들에게 사랑받는 자연수목원으로 재탄생되길 기대하며 본지에서는 당선작, 우수작, 가작을 게재한다. -편집자주-
당선작 _ 치유의 숲 (주)평화엔지니어링 + (주)아인어소시에이츠 +(주)청경ENG설계참여자 _ (주)평화엔지니어링(박수웅 대표, 박승자 부사장, 박재석, 김일수, 강주현, 임종섭, 이상민, 조동호, 안진우, 최원혁, 문상민, 이민정) +(주)아인어소시에이츠(하명종 대표, 이혜복, 이민지, 오형균, 정철환) +(주)청경ENG(장대수 소장)
우수작 _Forest Ecolution 두인 D&C+최형길, 이춘석설계참여자 _ 두인 D&C(양건석, 김봉준, 박수정, 양선희, 김성기, 김양동, 차욱진)+최형길,이춘석
가작 _ 그린부산, 그린팩토리 Green Busan, Green Factory 해운대 하늘수목원(주)그룹한 어소시에이츠 +(주)거원엔지니어링설계참여자 _(주)그룹한 어소시에이츠(박명권 대표, 송영탁, 김기천, 신윤상, 배성진, 강선영, 이상엽, 전주희, 박수현, 손민아)+(주)거원엔지니어링(김성식 대표, 도재석, 이영미, 임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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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샛강생태공원
Yeouido Saetgang Ecology Park여의도샛강생태공원은 1997년 9월에 조성된 국내 최초의 생태공원으로, 여의도의 샛강을 환경친화구역으로 바꾸고 자연학습장소로 활용하기 위하여 만들어졌다. 공원조성 이후 생태공원은 도심 속에서 안정된 생태계를 형성한 중요한 생태자원으로서 보존가치가 높아지게 되었다. 하지만 생태공원을 이용하기 위한 시설이 갖추어지지 않아 시민들의 참여가 용이하지 못하여 어린이들의 자연학습과 시민들의 휴식이 가능한 생태공원 조성과 한강 생태거점 확충을 통한 동서 생태축 조성을 목표로 재조성공사가 진행되었다. 그리고 새롭게 변화된 모습으로 지난 5월 시민들에게 개방되었다.
여의도샛강생태공원은 폭 130m, 총연장 4.6km 구간이 6개 테마로 조성되어 있으며, 여의도 상류 부분을‘여의경관구역’, 63빌딩에서 여의교 구간은‘수질정화 습지구역’, 여의교에서 서울교까지는‘생태체험 학습구역’, 서울교에서 파천교까지는 ‘버들문화구역’, 파천교에서 국회의사당까지는‘생태보존구역’, 여의하류 부분은‘둔치경관탐방구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The purpose of Yeouido Saetgang Ecology Park established in September, 1997, the first Ecology Park in Korea, was built for utilizing places for learning nature and turning Yeouido creek into eco-friendly area. After successful construction, it has evaluated as the most important ecological resource with stable ecosystem in urban environment. However, another phase has that active participation of citizens was not easy without enough facilities around there. Accordingly, the remodeling construction was newly planned to build Ecology Park, which provides places for learning and taking a rest for children and citizens, and to expand ecological stronghold area for building East-West ecological axis. Then, it newly opened to citizens in May, 2010.
Yeouido Saetgang Ecology Park, which has 130m widths and 4.6㎞ lengths, consists of 6 theme areas: ‘Scenery Area’ ‘Water Purification Wetland’ ‘Culture Area’ ‘Ecology Preservation Area’and ‘Riverside Visiting Area’
조경설계 _ 조경설계 서안(주)감리 _ (주)동일기술공사, (주)건화토목 _ (주)선진엔지니어링 종합건축사사무소시공 _ 화성산업(주), 매일종합건설(주)발주 _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위치 _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4-9일대(63빌딩 ~ 국회의사당 뒤)규모 _ 58,000㎡(폭 130m, 연장 4.6㎞)공사기간 _ 2008.8 ~ 2010. 5사진 _ 박상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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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 30리 멋진신세계
Nostalgia 30Ri-Brave Modern World고도로 단련된 감각적 시어를 구사했던 한국 최초의 모더니즘 시인 정지용, 그의 대표작인‘향수(鄕愁)’에서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 리야’라며 가슴 절절히 그리워한 그의 고향 옥천(沃川).세월의 변화는 막을 수 없는 탓일까. 그가 노래했던 아름다운 고향의 모습은 이제 더 이상 찾아보기 어렵게 되었다. 그의 생가가 있는 충북 옥천군 구읍(舊邑)은 과거 옥천의 중심지였으나 새로 들어선 옥천역을 중심으로 새로운 상권이 생겨나면서부터 신읍에 그 영화를 내주어야 했다. 더욱이 읍내를 지나던 좁고 구불거리는 37번 국도마저 넓고 곧게 뻗은 새 국도가 나면서 점점 더 쇠락의 길로 접어들었지만, 최근 공공예술을 통해 정지용의 삶과 문학세계를 이해하고 그가 꿈꾸던 이상세계와 만날 수 있는 멋진 곳으로 탈바꿈했다.
“향수 30리 멋진신세계”는 정지용의 시정세계를 공간적으로 재해석한 공공예술프로젝트로, 옥천 구읍에서 구37번 국도로 대표되는 ‘향수 30리’ 길을 따라 장계관광지까지 이르는 시문학아트벨트를 말한다. 또 이미 오래되고 방치되어 사람들로부터 잊혀진 장계관광지의 새로운 이름이기도 하다. 옥천군의 첫 번째 공공예술프로젝트로서 문화예술을 통해 지역을 재생시키고 농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방안 모색을 목표로 기획되었다. 때문에 지엽적이거나 소규모 공간에 행해지던 여타의 공공예술프로젝트와는 그 범위와 형태면에서 차별된다.
시정(詩情)세계로 가는 길, 향수 30리구읍에서 출발하여 구37번 국도를 따라 멋진 신세계로 향하는 길은 정지용의 시향(詩香)으로 가득하다. 구읍의 27개소와 국도변 18개소 등 향수 30리 길목에 들어선 가게마다 특색 없는 이름의 간판대신 정지용의 감각적 시어가 묻어나는 “시문학간판”을 새로 달았다. 옛 교동상회는 정지용의 시 ‘진달래’에 차용한 ‘진달래상회’로, 명광정육점은 ‘얼룩백이황소 정육점’으로, 서울미용실은 ‘갈릴레아 바다’에서 따온 ‘갈릴레아 미용실’로 바뀌었다.구37번 국도변 아름다운 대청호반의 풍경이 내려다보이는 곳에 위치한 낡고 조그마한 버스정류장은 독서등과 잉크, 펜 등이 놓여있는 “시인의 책상”으로 변신했다. 인적조차 드믄 이곳에서 시인의 창작의 기쁨과 고통을 공유하고 나면 곧이어 시정세계의 종착지인 ‘멋진신세계(장계관광지)’에 다다른다.
공공예술로 부활한 장계관광지, 멋진신세계
모단광장
장계관광지는 대청호의 멋진 풍광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낙후된 시설로 찾는 사람이 없는 버려진 공간이었으나 100여 명에 이르는 건축가, 디자이너, 아티스트, 문학인들의 손길을 통해 시문학과 공간 예술이 어우러져 정지용의 시세계를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곳으로 변신하였다.수로벽화를 따라 들어가면 가장 먼저 시문학광장인 “모단광장”과 마주한다. 모단광장은 시인의 구겨진 습작지를 형상화한 곳으로 살짝 들린 양쪽 귀퉁이에는 시를 소재로 한 아트상품과 지역특산품을 판매하는 모단가게와 갤러리가 있다.모단광장 아래로 들어선 “일곱걸음산책로”에는 정지용의시 ‘병’, ‘창’ 등이 시비로 표현되어 있으며, 역대 정지용 문학상 수상작들도 독특한 형태의 조형물로 표현되어 있어 근사한 강변 풍경과 함께 시를 감상하며 여유로운 사색에 잠길 수 있다.이 중 “숨ㅅ기내기 산책로”는 대청호 건설로 수몰된 진모래 마을에 더 가까이 가고픈 마음을 정지용의 시 ‘숨ㅅ기내기’로 표현한 것이다. 배 모양의 목재데크로 만들어진 이곳은 실제로 일년중 일주일 정도 물에 잠기기도 하는데, 그 끝에는 옛 마을지도를 새겨놓아 과거의 향수를 일깨워 준다.
Nostalgia 30Ri-Brave Modern World is public art project which is spatially interpreted the world of the famous poet, Jeong Jiyong. It has reformed a wonderful culture art brand of Okcheon to find a new way of sustainable developing for local regeneration and farming area. The brand name, ‘Brave Modern World’ means that 30Ri (approximately 12km) of art belt connected with an old town in Okcheon-gun, Chungcheongbuk-do and Janggye tourist spot, and is also renamed for Janggye tourist spot that had forgotten and left for a long time.Okcheon is a birthplace of the first Korea modernism poet, Jeong Jiyong and has beautiful river called ‘Gumgang’ About 100 people like architect, designer, artist and literary man had joined the project for 2 years and finally created ‘rave Modern World’which all residents dreamed of utopia scenes.
주최 _ 충청북도 옥천군주관 _ (사)커뮤니티디자인연구소, 주)디자인로커스사업비 _ 30억원
예술감독 _ 이상환((사)커뮤니티디자인연구소 소장)총괄 PM _ 이미애((주)디자인로커스 부장)큐레이터 _ 이정인(금속조형작가, 현 Dimichelli Gallery & Design Project Group 아트 디렉터)
참여작가(사)커뮤니티디자인연구소(이상환, 강경탁, 이중규), (주)경간(유석연 외), 뷰렛(이창환, 김정훈, 김향미, 윤유리), 홍지윤, 이완, 오정석, 박치영, 이병훈, 김재호, 신주욱 / 김민, 권소연, 장수진, 이주희, 이윤주, 이수정 등 산자부 선정 차세대디자인 리더 외 15인 / 청주대 회화과, 충북도립대 디지털디자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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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워터파크
Yangsan Water Park양산신도시에 최근 물을 주제로 한 ‘워터파크(가칭)’가 개장해 지역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도시계획상 5호 근린공원인‘워터파크’는 오봉산과 양산천 등 양산신도시의 자연환경과 어우러질 수 있도록 호수공원, 수변공원, 자연형 하천 등 공간형태에 따라 각각 다른 물의 이미지를 느낄 수 있도록 조성되었다.
공원의 중심부에 들어선 1만㎡ 규모의 호수에는 30m 높이의 고사분수가 설치되어 있어 하늘을 향해 시원스런 물줄기를 쏘아올린다. 호수변 가장자리는 계단형 스탠드와 자연형 호안, 직선형의 목재데크 등 세 가지 형태로 처리되어 친수성을 높이고 있으며, 호수의 한 쪽에는 조그마한 섬과 전통정자가 놓여 있어 보는 위치에 따라 다양한 호수의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무엇보다 호수의 물은 공원 바로 옆 양산천의 물을 끌어들인 것으로 하천의 생태적 연속성과 자연성을 접할 수 있는 자연친화형으로 조성된 점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물을 주제로 한 공원답게 호수 주변부에는 148㎡ 규모의 음악바닥분수, 22개의 제트 노즐이 설치된 터널분수, 벽천과 계류 등 여러 가지 수경시설들이 설치되어 있다. 또한 야외무대를 갖춘 다목적 광장과 산책로 등도 조성되어 있어 주민들의 좋은 휴식공간이자 커뮤니티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In the meantime, Yangsan new town where had not enough parks and green sites has been pointed out. Recently, Yangsan Water Park has opened with the theme: Water, and gained responses from residents. It was constructed at the second district of Yangsan new town, a triangle spot to meet Saedul stream and Yangsan stream, was directly connected with Yangsan subway station and pedestrian bridge and was relatively had high accessibility. Yangsan Water Park has various facilities such as a 10,000㎡ sized of artificial lake, 30 meters lengths of waterjet and mist fountain, 10,000㎡ sized of music ground water fountain, a tunnel water fountain which had 22 jet nozzles and wall fountain and also has outdoor stage, plaza and fitness facilities.It is placed on a joint point as a good communication and harmonization area with an existing old town so that residents from new and old town easily use them.
설계 _ (주)유신코퍼레이션시공 _ (현대건설(주)발주 _ 한국토지주택공사위치 _ 경상남도 양산시 물금읍 범어리 1317번지 일원면적 _ 총 116,444㎡(호수공원 70,487㎡)공사기간 _ 2008. 3. 24~2009.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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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리코머 청소년센터 옥상녹화
Gary Comer Youth Center Green Roof2010 ASLA Professional Awards General Design 부문 Honor Awards 수상작개리코머 청소년센터 옥상정원은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방과 후 수업공간으로서, 인근에 거주하고 있는 청소년들과 노인들을 위한 공간이다. 작년 한 해에만 학생들과 지역 레스토랑 및 중심가의 카페에서 소비된 유기농 식품들 453㎏ 이상을 생산해냈다. 전형적인 노동중심적 채소정원이 아름답고 한 숨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풍성하고 생생하게 탈바꿈한 것이다.
Hoerr Schaudt Landscape Architects는 꽃과 채소원이 포함된 옥상정원에 대한 비전을 발전시키기 위해 건축가 John Ronan 및 기부자들과 긴밀하게 작업했다. 그들은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유지관리를 위해 상주하는 정원관리인을 고용하도록 센터측에 제안하였으며, 그 결과 이 정원은 원예수업을 하거나, 환경에 대한 의식고취 및 식량생산을 위해 상당히 창조적인 방법으로 이용되었다.
옥상정원은 기후 조절 비용을 절감하고, 야외 수업공간을 제공하며, 원예도구를 이용해 감자나 당근을 캐는 열정적인 아이들을 길러낼 수도 있다. 양배추, 해바라기, 당근, 양상추나 딸기 등의 실절적인 식량생산을 위해서는 45~60㎝의 토심이 필요했다. 지표면의 온도와 지붕 위 토양표면의 온도간의 확연한 차이는 지붕층이 다른 기후에 속한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겨울에도 이용이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정원은 3년밖에 되지는 않았지만 결실을 내고 있으며, 여전히 진화하고 있다.
The Gary Comer Youth Center Roof Garden is an after-school learning space in Chicago, IL, for youth and seniors in a neighborhood with little access to safe outdoor environments. Last year alone, it produced over 1000 pounds of organic food used by students, local restaurants and the center’s cafe. Sleek and graphic, it turns the typical working vegetable garden into a place of beauty and respite.
Located in Chicago’s Grand Crossing neighborhood, the Gary Comer Youth Center offers a safe, welcoming after-school space for indoor activity. Its 8,160 square foot green roof is a model for using traditionally-underutilized space for urban agriculture and exceptional in its balance of an aesthetic vision with practical needs. The garden provides the crowning touch to an award-winning building recognized for its bold architecture.
Hoerr Schaudt Landscape Architects worked closely with the architect, John Ronan, and donor to develop a vision for a green roof to include a flower and working vegetable garden, and suggested that the center employ a full-time garden manager to enhance educational program development and manage maintenance. The result is a garden used in extremely creative ways for horticultural learning, environmental awareness, and food production.
While reducing climate control costs and providing an outdoor classroom, the green roof is able to withstand enthusiastic children digging for potatoes and carrots with garden tools. Soils 18-24 inches deep allow for viable food production, including cabbage, sunflowers, carrots, lettuce and strawberries. Sharp differences between ground temperatures and those on the roof mean that the rooftop is in a different climate zone and can be utilized throughout the winter. The resulting garden, only three years old, is still evolving.
Located on the second floor over the Center’s gymnasium, the garden is surrounded by the circulation corridor and classrooms of the third floor. Floor to ceiling windows transform this working garden into a highly-graphic viewing garden as students move from one classroom to another. Plastic lumber made from recycled milk containers forms pathways within the garden that align with the courtyard garden’s window frames.
Landscape Architect _ Hoerr Schaudt Landscape ArchitectsArchitect _ John Ronan ArchitectStructural Engineer _ ArupClient _ Gary Comer Youth CenterLocation _ Chicago, Illinois, U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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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의 환경부 장관
전 세계적으로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로 환경문제 해결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사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저마다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를 줄이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이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이와 관련하여 본지에서는 오는 6월 5일 세계환경의 날을 맞아 저탄소 녹색성장의 주무부서인 환경부 이만의 장관과 서면으로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이 장관은 답변을 통해 4대강 살리기 사업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사업이고,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인프라 구축’이 가능할 것이라 강조했으며, 강릉의 ‘저탄소 녹색시범도시’와 ‘수도권매립지 녹색명소화 사업’에 조경분야가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_ 편집자주
2008년 3월에 취임하셨으니 올해로 3년째 재직중이신데, 취임 이후 세 번째 환경의 날을 맞아 그동안 중점적으로 추진해 오신 사업과 성과에 대해 말씀해주십시오.지난 2008년 8월 15일 이명박 대통령께서 저탄소 녹색성장 비전을 제시한 이후 환경부는 녹색성장의 주무부처로서 폐자원·바이오매스 에너지 대책, 온실가스 저감 및 기후변화 적응정책, 생태관광 활성화, 친환경적 4대강 사업 추진, 범국민 녹색생활 실천운동 전개, 핵심 환경기술개발 및 환경산업 해외 진출 등 녹색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대표 과제 및 사업을 추진하여 왔습니다.이 중 몇 가지를 말씀드리면, 첫째, 신재생에너지 확보,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폐자원 및 바이오매스 에너지 대책을 수립하여 그 후속조치인 실행계획을 마련했습니다. 가연성, 유기성 등 총 27개소의 폐자원에너지화시설을 확충하는 등 2009년부터 대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여 향후 2013년까지 국가 신재생에너지 보급 목표율인 3.78% 중 84%를 폐자원 에너지로 실현할 계획입니다.둘째,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2008년도에 온실가스-대기오염물질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하였고, 2009년부터 지자체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재 관계부처와 협력하여 온실가스종합정보관리센터를 구축 중에 있으며,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 추진을 위한 종합적인 지침 및 기준을 조속히 마련하도록 할 것입니다.셋째, 지난 2008년 10월 람사르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후 보전·참여형 생태관광을 확대(관광시장의 5.4% 점유)하여 자연자원의 보전과 현명한 이용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정착시킨 바 있습니다. 이를 위해 지난 2008년 12월 생태관광활성화 대책을 수립하였고, 올 2월에는 문화관광부와 함께 10대 생태관광 모델 사업지를 선정하는 등 생태관광의 확대를 추진하고 있습니다.마지막으로, 4대강 살리기 사업을 보다 친환경적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4대강 살리기 마스터플랜에 수질개선 및 수생태계 복원대책을 수립하여 환경영향평가 등을 통하여 공사 중 발생할 수 있는 수질오염과 수생태계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여 추진 중입니다.앞으로도 녹색성장 정책의 성과를 국민들에게 지속적으로 보여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녹색성장과 관련하여 ‘강릉의 저탄소 녹색시범 도시’나 ‘수도권매립지의 녹색명소화’가 눈에 띕니다. 이와 관련해서 조경분야의 참여방안이 있는지요?강릉 “저탄소 녹색시범도시”는 강릉 지역자원의 전통성과 가치를 높이면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탄소제로화 도시로 변화시키는 사업으로, 2016년 완공을 목표로 환경부와 국토해양부 등 범 부처차원에서 추진 중인 사업입니다.기본적으로 백두대간, 경포호, 경포해안 등 경포지역 주변의 자연환경과 경관을 최대한 보전, 복원하는 사업이므로 조경분야와 밀접히 관련되어 있다고 봅니다. 특히, 경포호와 순포개(석호) 습지 주변지역의 생태를 복원하는 사업, 해안변 건축물을 주변 자연과 조화로운 그린홈으로 리모델링하는 사업 등이 추진될 계획이므로 조경분야 전문가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또한, 수도권매립지 녹색명소화 사업은 폐기물매립예정지 중 현재 유휴 부지를 활용하여 바이오에너지타운 등 관광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현재 추진 중인 바이오에너지타운 조성사업은 바이오순환림을 식재하여 에너지화 하는 것이므로 추후 관광단지 조성 시 조경분야의 참여가 이루어지도록 방안을 검토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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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온누리
영남대 -아이오와 주립대학교, 최초의 공동학사학위 수료영남대학교 조경학과는 2004년 5월 아이오와Iowa주립대학교 디자인대학과 학술교류 협정을 체결하여 첨단조경기술 개발을 위한 교수 연구 인력을 상호 교환하고, 차세대 글로벌 조경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공동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즉, 양 대학 간 공동학사학위제Dual Degree 협정을 체결하여 영남대학교에서 5학기를 이수하고 아이오와주립대학교에서 5학기를 이수하면(2.5년+2.5년제) 동시에 학사학위를 받을 수 있도록 하였는데, 2004년도에 입학한 허온누리 씨가 그 첫 번째 수혜자가 되었다. 이 제도는 국제화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 양성에 기여하는 좋은 제도로서 다른 대학에도 모범 사례가 되길 바라며, 본지는 허온누리 씨의 이야기를 소개하고자 한다.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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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2010대한민국 조경인 체육대회
스무살 맞은 우정과 화합의 큰잔치(사)한국조경사회가 주관하는 제20회 대한민국 조경인 체육대회가 5월 14일 한강시민공원 광나루 제3축구장에서 개최되었다. ‘함께하는 조경, 하나 되는 조경인’이라는 타이틀 아래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57개사 700여 명의 조경인이 한 자리에 모여 우정과 화합을 다지는 한마당 잔치로 펼쳐졌다.유난히도 맑은 5월, 조경인들이 회사별로 돗자리를 깔고 오손도손 다과를 나누며 담소하는 모습은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 속에서 오랜만에 찾게 된 여유로움이었다. 어떤 이는 추억 속 운동회와 봄소풍 같은 학창시절의 향수에 빠져들기도 할 것이며, 어떤 이는 오랜만에 반가운 이들과 얼굴을 마주하는 동창회 같은 특별한 느낌을 받기도 할 것이다. 올해로 20회를 맞이한 조경인 체육대회는 이런 설레임 가득한 모습으로 시작되었으며, 도전팀, 사랑팀, 우정팀, 희망팀 총 4개 팀으로 나누어 다채로운 경기와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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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조경학과 도시조경포럼 100회 맞아
전국 조경학과에서 유일, 단일 프로그램으로 100회라는 진기록 세워조경담론의 열린 공간이 되고자 부산대학교 조경학과가 지난 2003년부터 매학기 마다 개최해온 도시조경포럼이 지난 4월 29일로 100회를 맞았다. 대학이 아닌 학과 단위 조직에서 단일 프로그램을 100회 동안이나 지속적으로 개최해온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남다른 의미가 있으며, 더욱이 수도권이 아닌 지방에서 조경을 매개로 지역의 학교는 물론 관계, 업계 모두의 정보교류와 소통의 구심점이 되어왔다는데 그 역할을 높이 평가할 만하다.
100회 기념식을 겸해 부산대학교 장전캠퍼스 10·16기념관에서 오후 7시부터 시작된 이날 행사에는 이유직 교수의 사회로 부산대 조경학과 학생과 대학원생, 교수를 비롯해 동아대와 영남대 등 인근 영남권 대학의 학생들과 지역의 공무원, 업계 종사자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하여 도시조경포럼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알 수 있었다.시작에 앞서 부산대 조겸례 부총장은 축사를 통해“도시공간에서 조경의 중요성이 점차 더해가고 있는 요즘, 전국 40여 개 조경학과 중에서 단일프로그램으로 이렇게 오랜 전통을 세워온 것은 부산대 조경학과가 거의 유일하며, 무려 8년에 걸쳐 100회를 맞이한 것은 포럼에대한 애정과 학문에 대한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라고 치하하고, “앞으로 도시조경포럼이 학문적·인간적 교류의 지속적인 장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해 앞으로 대학 차원에서도 지속적인 관심을 보일 뜻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어서 100회를 기념해 학과장인 최송현 교수를 비롯해 조경학과 전체 교수와 학생대표, 포럼 공동주최측인 부산대 지역개발연구소의 소장이 단상에 올라 함께 기념떡을 컷팅하였다.
가르침과 배움에 대한 열정이 세운 기록지난 2003년부터 시작된 도시조경포럼은 모든 지식정보와 자본, 인재 등이 수도권으로만 집중되는 것에 대한 부산대 조경학과 교수들의 안타까움에서 출발하였다. 지방의 학생들에게도 지식정보에 대한 동등한 기회가 주어졌으면 하는 바람에서 조경을 중심으로 도시와 건축, 자연과 환경, 문화와 예술 등 다양한 주제의 강연과 토론이 펼쳐지는 장을 마련한 것이다. 초창기에는 일반 외부인사 특강 형식으로 진행되어오다 좀 더 발전시켰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2004년부터는 이유직 교수가 코디네이터를 맡아 포스터 및 안내문을 제작하여 전국의 조경학과 및 업계에 발송하는 등 본격적인 틀을 갖추게 되었다. 한 학기에 6명 정도의 특별 강연으로 진행되는데 보통 대학교수와 조경 분야 및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각각 2명씩 초청되어 강연하는 것으로 진행된다. 부산대 조경학과 학생들뿐만 아니라 관심 있는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열린 특강으로 진행되어 그동안 최신 정보에 목말라 있던 지역의 학생은 물론 공무원, 실무 종사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초기에는 소식을 듣고 알음알음 찾아오던 공무원들 사이에서 점차 도시조경포럼이 공무원연수로 인정될 만큼 그 가치를 인정받게 되자 많은 인원이 참석하게 되었으며, 회를 거듭할수록 토목과 건축분야에서도 찾아올 만큼 포럼의 인지도가 높아졌다.최근에는 포럼 자체에 대한 고정팬까지 생겨나 관심이 가는 주제의 강연에는 꼭 참석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실제로 울산에서부터 달려오던 회사원들 중에는 강연에 너무 심취한 나머지 대학원 진학으로까지 이어지기도 했다. 100회의 기록은 이런 가르침에 대한 열정과 배움 에 대한 열망이 있었기에 가능하지 않았을까.
임승빈 교수, 21세기 한국 조경의 비전 제시100회 기념 특별강연의 강사로 초빙된 임승빈 교수(서울대 조경·지역스시템공학부)는 “조경이 만드는 도시”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21세기 한국 조경의 과제를 무상(無常: 현상), 무이(無二: 이념), 무애(無碍: 실천)의 관점에서 친환경적 도시, 친인간적 도시, 친경관적 도시가 가져야할 지향점에 대해 설명하였다. 특히 21세기에는 ‘도시 내의 공원’이 아닌 ‘공원 내의 도시’로 변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공원이 도시의 일부가 아닌 도시를 구성하는 여러 가지 요소 중 가장 중요한 것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조경의 영역을 미리 정해놓고 이를 수동적으로 지키려고만 하지 않고 지구 및 인간환경 전반을 보고 능동적으로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 고민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했다. 궁극적으로 환경 및 사회적 변화에 대비한 전략을 세워야 하며(無常), 인간환경과 사회에 대한 이분법적 사고가 아닌 융합적 사고를 지니고(無二), 장애가 없는 자유자재한 인간환경과 사회를 만드는 것(無碍)이 21세기 한국조경의 과제이자 패러다임이라고 제시해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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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격 건축도시 통합디자인정책 포럼
디자인의 통섭적인 접근과 정책마련에 힘써야지난 4월 23일 대한건축학회, 한국공간디자인단체총연합회, 대한건축사협회, 대한국토도시 계획학회, 한국건축가협회, 한국공공디자인학회, 한국도시설계학회, 한국조경학회, 조선일보, 서울산업대학교가 주최하고 대한건축학회가 주관하는 ‘국격 건축도시 통합디자인정책포럼’이 서울산업대학교 서울테크노파크에서 열렸다. 박병규 서울산업대학교 주택대학원 원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이번 포럼은 각각 ‘국격과 디자인’, ‘건축도시 통합디자인정책’으로 주제를 나누어1, 2부로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