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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 7일 대학로에 위치한 공공그라운드 001스테이지에서 이 글 제목과 같은 타이틀을 건 세미나를 개최했다. 건축공간연구원이 수행한 ‘설계공모 이후 건축 생산과정 모니터링을 통한 공공건축 제도 개선 연구’(각주 1) 결과를 공유하고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자리였는데, 홍보가 부족했음에도 불구하고 준비한 좌석이 부족할 정도로 성황을…
- 임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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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대화 “쇼핑몰은 공원의 새로운 경쟁자 아닐까요?” “그럴 수도 있겠네요. 두 공간의 성격은 분명 다르지만, 현대 도시민의 다양한 욕망을 충족시키려 한다는 데에 공통점이 있으니까요.” 부산역으로 향하는 택시 안,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동부산점 외부 공간 리노베이션을 위한 현장 점검을 마친 뒤 프로젝트 담당자인 권정삼 책임과 나눈 대화다. 우리는…
- CA조경기술사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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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테오티 광장(Piazza Matteotti)은 1990년대부터 오랜 역사가 축적된 장소지만, 뚜렷한 지향점 없이 광장 일부가 지속적으로 바뀌고 재설계되며 점차 왜곡된 상태였다. 마테오티 광장 공공 정원 프로젝트를 통해 이곳에 카스틸리온 피오렌티노(Castiglion Fiorentino)의 역사적 중심지인 아레초-투스카니(Arezzo-Tuscany)로…
- Pool Landsca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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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에 위치한 스토르케엔(Storkeengen) 공원은 다양한 건축적 도구를 통해 도시계획, 기후 변화 적응, 자연 보존 전략을 결합한 프로젝트다. C.F. 몰러 아키텍츠(C.F. Møller Architects)가 고안한 덴마크 중부 지역의 혁신적인 홍수 대응 시스템은 도시계획, 기후 변화 적응, 자연 보호를 결합하며 라네르스(Randers)를 미래…
- C.F. Møller Architec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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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테이트 양주옥정 파티오포레(이하 파티오포레)는 양주 옥정 신도시에 위치한 블록형 단독주택 용지에 조성된 타운하우스로, 독립된 주거 공간과 공동 이용 시설을 결합한 새로운 주거 형태를 제시한다. 건물 대부분이 세 개 층과 다락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세대에서 정원과 테라스를 즐길 수 있다. 파티오포레의 조경에 서울 외곽 저층 주거를 선호하는 수요층이…
- 엘피스케이프, SWA 그룹, 라모디자인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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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들의 성 프랑스 루아르 지방에 가면 동화에나 나올 법한 성이 줄지어 있는데 그중에서도 눈에 띄게 아름다운 것이 슈농소 성(Château de Chenonceau)이다. 슈농소 성은 마치 셰르(Cher)강 위에 떠 있는 것처럼 축조된 우아하고 독특한 건축물이다. ‘여인들의 성’이라는 별칭으로도 불린다. 여인들의 손으로 빚고 완성하고 다듬기도 했지만,…
- 고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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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를 위한 공원 25%가 순식간에 지나갔다. 21세기 말이다. 시간이 반드시 직렬로 흐르는 것은 아니라고 하지만 근현대 교육의 수혜자에게 감지되는 시간이란 앞으로만 쏟아진다. 따라서 앞으로 21세기는 이제 75% 남아있을 뿐이다. 우리는 겨우 몇 년 만에 AI를 필두로 세상이 끝없이 변해 가는 것을 지켜 보고 있다.(각주 1) 누군가는 그 변화의…
- 신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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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한 쉼 흔히 현대 도시의 삶을 표현할 때 생존이라는 말을 자주 쓴다. 쉽게 접할 수 있는 단어지만 생존의 반의어를 생각하면 선뜻 사용하고 싶지는 않다. 뉴욕의 센트럴파크는 현대 도시에서 생겨나는 극도의 스트레스와 부정적인 에너지의 응축을 해소하려는 조치로서 생겨났으며, 치유의 개념을 가진 대표적 도시 공간이라 할 수 있다. 이처럼 현�…
- 김병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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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에서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 것 같지만, 사실 내게는 들려온다. 그런 감각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각주 1) 자연의 소리를 화폭에 어떻게 옮길지 고민한다는 구순의 노 작가의 말이다. 이는 작가의 예술 세계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 것일까. 서울시립미술관은 2024년 12월 12일부터 2025년 2월 9일까지 한국 구상 회화사의 발전에 있어…
- 이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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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 하나를 상상해보자. 관객의 시선이 부담스러운 듯 눈길을 외면하는 작품들, 무심하게 툭 펼쳐져 있어 의도를 알 수 없는 공간들, 안내판 하나 없이 잘 보이지 않는 곳에 놓여 발견조차 어려운 설치물들. 이런 전시장을 활보하다 보면 당황하기 마련이다. 그간 방문했던 전시장들이 어땠는지 회상하며, 관객과 작품의 관계가 어떠해야 하는지도 생각해보게 된다…
- 김모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