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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e Grand Bayway Resilient by Design
    37번 도로는 샌파블로(San Pablo)만의 북쪽 경계를 돌며, 거대한 습지의 경계를 짓는 제방 위에 있다. 교통 체증이 심하고 해수면 상승으로 침수가 잦아졌지만 우수한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길이기도 하다. ‘그랜드 베이웨이(The Grand Bayway)’는 광대한 생태 공간으로 진입할 수 있는 길로, 37번 도로의 새로운 미래를 제시한다. 자전거 이용자, 조깅이나 카약을 즐기는 사람, 야영객 등 모든 사람이 이용할 수 있는 그랜드 베이웨이는 노스 베이(North Bay)지역민을 위한 21세기형 ‘생태 센트럴 파크’가 될 것이다. 자연과 사람을 위한 생태 공원으로 샌프란시스코 만 일대는 해수면 상승 및 홍수로 인한 침수와 지진으로 지반 침하가 일어나는 지반 액상화(liquefaction)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대상지는 샌프란시스코보다 넓은 광활한 지역인데, 접근로가 매우 제한적이라 대상지에 가려면 배를 이용해 습지를 건너는 편이 더 쉬울 정도다. 지난 150년간 이곳은 제방이 설치되고 농경지, 고속 도로 등으로 활용되었다. 농업 활동으로 인해 토양이 유실되고 퇴적물 부족 현상이 일어나자 일부 영역은 해발 2~2.5m 아래까지 가라앉았다. 사람들에 의해 훼손된 생물학적 다양성을 되살리고, 우리의 삶과 인프라가 기후 변화에 대응할 수 있게 하고자 한다. 예전처럼 많은 사람이 이 장소를 탐험하고 관찰할 수 있도록이곳을 베이 에어리어(Bay Area)의 생태 공원으로 조성한다. ...(중략)... * 환경과조경 363호(2018년 7월호) 수록본 일부 커먼 그라운드(Common Ground)는 TLS 조경설계사무소(TLS Landscape Architecture)가 주도하는 팀으로 주어진 공동의 과제를 시급한 문제로 받아들이는 도시설계가, 건축가, 과학자, 예술가, 교육자, 경제학자, 지역 사회 조직 전문가, 생태학자, 수문 및지질 구조 엔지니어가 모였다. 해수면 상승 문제에 탐색적이고 실험적으로 접근하는 동시에 사회적 책임을 동반하며 높은 적응력과 지속가능성을 담보하는 전략을 만들고자 한다.
    • Common Ground
  • South Bay Sponge Resilient by Design
    필드 오퍼레이션스 팀(The Field Operations Team)은 ‘스폰지(sponge)’라는 쉽고 명확한 아이디어로 주민들과 소통 하고, 지역 단체와 긴밀하게 협력했다. ‘스폰지’는 기후 변화 대응과 리질리언스를 위해 사우스 베이(South Bay)의 자연을 활용하는 개념으로, 습지의 침수 예방 기능과 연방 정부의 사우스 베이 염습지 복원 사업에서 영감을 받았다. 복원된 습지와 새로 조성된 습지대를 통합하여 기후 변화에 적응하는 삶의 기초를 닦고, 지역에 강력한 정체성을 부여하는 경관을 만들고자 한다. ‘사우스 베이 스폰지(South bay Sponge)’는 사우스 베이의 리질리언스를 높이기 위한 새로운 형태의 개념이자 틀이며 동기가 될 것이다. 해수면 상승에 가장 취약한 대상지 대상지는 약 32km에 달하는 해안선 일대로, 2개의 카운티(산타 클라라(Santa Clara), 샌마티오(San Mateo))와 6개 도시(이스트 팔로 알토(East Palo Alto), 팔로 알토(Palo Alto), 서니 베일(Sunnyvale), 산타 클라라(Santa Clara), 마운틴 뷰(Mountain View), 멘로 파크(Menlo Park))를 아우르는 사우스 베이와 실리콘밸리 지역이다. 해수면 상승에 취약한 저지대 커뮤니티들이 있는 곳으로, 이스트 팔로 알토와 서니베일은 이미 폭풍우로 인한 침수 피해를 입은 적이 있다. 수십 년 안에 해수면 높이는 1m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며, 지역의 중요 기반 시설과 학교 및 교회 등의 커뮤니티 자원뿐만 아니라 아마존, 페이스북, 구글 등실리콘밸리의 여러 기업도 큰 타격을 입게 될 것이다. 또한 이 지역은 교통난과 저소득층의 주택 부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향후 25년 동안 150만 명의 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지만 주택 공급이나 대중교통 연계에 대한 뚜렷한 대책은 미비한 실정이다....(중략)... * 환경과조경 363호(2018년 7월호) 수록본 일부 필드 오퍼레이션스 팀(The Field Operations Team)은 제임스 코너 필드 오퍼레이션스(James Corner Field Operations) 주도하에 샌프란시스코 만 비영리 환경 단체 액테라(Acterra), 샌프란시스코 지역 개발 기업 안드레아 베이커 컨설팅(Andrea Baker Consulting), 생태 컨설턴트 토마스 하베이 어소시에이츠(H.T. Harvey & Associates), 인프라스트럭처 자문 회사 모팻 앤 니콜 (Moffatt & Nichol), 매그너슨 클레멘식 어소시에이츠 엔지니어링(Magnusson Klemencic Associates), 샌프란시스코 만 국제 연구 보존(The San Francisco Bay National Estuarine Research Reserve), 베이 연구소(The Bay Institute) 등이 한 팀을 이뤘다. 컴 원 컴 올!(Come one, come all!)이라는 슬로건 하에 사우스 베이(South Bay)에 접근하고, 해수면 상승과 관련된 많은 전문 기관과 지역 주민들로부터 듣고 배우며 협력했다.
    • The Field Operations Team
  • Resilient South City Resilient by Design
    ‘리질리언트 사우스 시티(Resilient South City(Collect & Connect)’는 사우스 샌프란시스코의 콜마 강(Colma Creek)을 따라 공공 녹지와 공공의 접근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공간을 제안한다. 홍수와 해수면 상승에 대응 하고, 토착 식물군과 동물군을 회복하며, 오렌지 메모리얼 공원(Orange Memorial Park)과 해안가에 조성될 공원을 연결함으로써 시민에게 더 많은 편의 시설과 건강한 삶을 누릴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샌마티오 카운티(San Mateo County)에 위치한 사우스 샌프란시스코는 샌프란시스코 만의 대표적 산업 도시다. 도시를 가로지르는 고속 도로와 철로는 다른 지역으로의 이동을 편리하게 하지만, 샌프란시스코 만으로의 접근을 방해하는 장애물로 작용한다. 이로 인해 지난 50년간 사우스 샌프란시스코 거주민은 물과의 연결 고리를 잃은 채 살아왔다. 게다가 몇몇 커뮤니티는 홍수로 고통 받고 있으며, 해수면 상승과 지진의 위험에도 노출되어 있다. 이에 샌마티오 카운티를 대상지로 선정해 만을 따라 자리한 해안가 커뮤니티가 지닌 잠재력을 보여주고자 한다. ...(중략)... * 환경과조경 363호(2018년 7월호) 수록본 일부 하셀 플러스(HASSELL+)는 물을 이해하는 팀이다. 물과 함께 살아가기 위한 설계, 커뮤니티가 수변과 연결되었을 때 발휘되는 잠재력을 이해한다. 호주의 설계사무소 하셀(HASSEL)과 네덜란드 출신의 델타레스 + 가우다펠(Deltares + Goudappel)은 연구 중심의 설계가 풀어내는 수변 커뮤니티의 사회적, 문화적, 생태적 잠재력에 대한 날카로운 이해를 바탕으로 랜덤 블록 설계 기법 (Randomized Block Design)에 접근한다. 로터스 워터(Lotus Water), 시빅 에지(Civic Edge), 해치(HATCH), 브라운 & 칼드웰 (Brown & Caldwell), 아이덜리스트(Idyllist), 페이지 & 턴불(Page & Turnbull) 등 풍부한 경험을 가진 지역 전문가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지역 커뮤니티와 협력하고, 프로토타입과 통합적 해결안을 만들었다.
    • HASSELL+
  • Our-Home Resilient by Design
    노스 리치먼드(North Richmond)는 인종 차별,반복적으로 일어나는 해안 범람,산업공해와 빈곤 등의 문제가 만연한 곳이다.노스 리치먼드의 지역민은 자신의 가족과 커뮤니티를 돌보지 못하고 있으며,임대료 상승,자연재해 등으로 인해 삶터를 잃기도 한다.하지만 대상지는 결속력과 포용성을 갖춘 커뮤니티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오늘날 노스 리치먼드에 히스패닉계 미국인들이 자리 잡으며 인구 변화가 시작되었으며,도시 경작(Urban Tilth),베르데 학교(The Verde School),유역 프로젝트(Watershed Project)등 다양한 지역 프로젝트를 통해 커뮤니티 단체가 계속 번성하고 있다. ‘아워 홈(Our-Home)’은 지역 문제에 주목해 통합적 설계 안을 제시한다.하수 처리 시설의 펌프 교체,해수면 상승에 대응하는 공간 조성,샌프란시스코에서 가장 규모가 큰 거머리 서식처와 굴 서식처 등 주요 생태 서식지 보호,습지 복원 등 노스 리치먼드 거주민의 건강 향상,재정 안정을 도모하는 다섯 가지 프로젝트를 제안한다. ...(중략)... *환경과조경363호(2018년7월호)수록본 일부 홈 팀(The Home Team)은 지역 거주민, 공무원, 공공 기관과 커뮤니티 단체로 이루어진 노스 리치먼드 커뮤니티 자문 위원회 (North Richmond Community Advisory Board)를 주축으로 한다. 주민 의견 반영을 위해 위원회의 1/3을 노스 리치먼드 거주민으로 구성했으며, 커뮤니티의 인종적 다양성을 반영하고자 했다. 리치먼드 시청과 자치주 감독관 존 죠이아(John Gioia) 사무 실의 지원 아래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중요 파트너로는 이스트 베이 지역 공원 지구(East Bay Regional Parks District), 콘트라 코스타 공사(Contra Costa Public Works), 콘트라 코스타 범람 관리 지구(Contra Costa Flood Control District), 웨스트 카운티 하수 처리 지구(West County Wastewater District), 샌프란시스코 베이 및 워터 트레일(Bay and Water Trails) 등이 있다.
    • The Home Team
  • The Peoples Plan Resilient by Design
    캘리포니아 북부 베이 에어리어Bay Area의 마린 카운티Marin County에 위치한 마린 시티Marin City는 주변 지역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소득이 낮고 유색 인종이 많은 도시다.가파른 언덕과 개발 지구, 101번 고속 도로,리차드슨Richardson만에 둘러싸여 있으며,주기적인 범람으로‘마린 카운티 홍수 관리 지구3구역’으로 지정된 곳이기도 하다.마린 시티의 침식된 도랑,포장 도로 지하의 배수로,부적절한 크기의 배관은 갑작스럽게 불어난 빗물을 처리하지 못해 빈번한 범람을 일으킨다.빗물에 쓸려 내려온 퇴적물,쓰레기,토사가 배수관을 막고,마린 시티와 다른 도시를 잇는 유일한 도로인101번 고속 도로가 침수돼 교통이 완전히 마비되기까지 한다.더 큰 문제는 지역 커뮤니티를 연결하는 도나휴 가Donahue St.역시 자주 빗물에 잠긴다는 점이다. ‘피플스 플랜The Peoples Plan’은 대상지에 국한된 설계 가 아닌 지역 커뮤니티의 역량을 배양하는 사회적 설계 과정이다.마린 시티의 거주민은 해수면 상승에 직면해 있으며,낡은 기반 시설,불평등한 자원 배분,강제 이주의 위협을 겪어 왔다.불안정한 식량 조달 역시 스트레스 요인으로 작용한다.이들에게 좋은 의도를 지닌 도시계획가,설계가,개발 회사,정부 등은 한낱 외부인에 지나지 않는다. P+SET은 지역 공동체의 생태 감수성을 높여 해수면 상승 대응 등 리질리언스 향상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고자 했다. ...(중략)... *환경과조경363호(2018년7월호)수록본 일부 P+SET(Permaculture and Social Equity Team)는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협력체로 도시 영속농업 연구소(Urban Permaculture Institute)의 영속농업 설계가와 교육자, 로스 마틴 디자인(Ross Martin Design) 사무소의 조경가, 예일대학교를 졸업한 조경가와 건축학과 학생들, 악서덴틀 예술 및 생태학 센터(Occidental Arts & Ecology Center), 물 연구소(WATER Institute)의 공동 설립자이자 프로그램 디렉터인 브록 돌먼(Brock Dolman) 등으로 구성되었다. 기후 변화, 홍수, 자연재해, 해수면 상승에 대응하는 방법을 탐구하고, 다인종 환경 연합체를 구성해 저소득 커뮤니티도 재난 대응 기획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왔다.
    • P + SET
  • Unlock Alameda Creek Resilient by Design
    자연적인 만의 지형은 해수면 상승에 대응할 수 있는 ‘살아있는 인프라스트럭처(living infrastructure)’다. 하지만 만을 형성하는 퇴적물은 골칫거리로만 인식되어 왔다. 퍼블릭 세디먼트(Public Sediment)는 퇴적물을 공공의 자산으로 전환시켰다. 이 팀은 연안 지대의 문제를 다루는 데 있어 강가에만 주목하지 않고 근본적 해결책을 찾고자 상류로 거슬러 올라갔다. 베이 에어리어(Bay Area)에서 발생하는 퇴적물 부족 현상에 주목, 상류의 퇴적물을 끌어와 갯벌과 습지를 복원하는 전략을 제안한 것이다. 일대의 가장 큰 분수령이었던 앨러미더 하천(Alameda Creek)을 다시 개방해 퇴적물을 축적하고, 물고기 떼를 산란지로 연결하며, 하천 주변으로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한다. 이로써 해수면 상승으로부터 해안가를 보호하고 지역 주민에게 하천을 되돌려주어, 인간뿐 아니라 모든 생물을 위한 건강한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한다. 왜 퇴적물을 공급해야 하는가 과거 앨러미더 하천 일대는 여러 지류가 모여 퇴적물이 충분히 쌓여 있던 거대한 선상지였으나, 농업 혁명과 도시화로 현재 4개 도시가 들어선, 50만 명이 사는 주거지가 되었다. 한때 갯벌에 퇴적물을 공급하던 앨러미더 하천은 인근 도시를 침수로부터 보호한다는 취지로 수로가 변경되고 상류에는 댐이 건설됐다. 이로 인 해 물의 흐름이 지연되고 퇴적물이 댐과 수로에 쌓이게 되었다. 만의 습지와 갯벌은 서식지를 제공하고 폭풍과 큰 조수 간만의 차로부터 연안을 보호하지만, 지반 침하와 해수면 상승으로 습지와 갯벌의 상당 부분이 사라졌다. 2100년까지 해수면이 1m가량 상승할 경우, 현재의 퇴적물 공급량으로는 지금의 생태계를 유지하지 못할 것으로 예측된다. 앨러미더 하천 주변 도시인 프리몬트(Fremont), 유니언 시티(Union City), 뉴어크(Newark)의 경계는 해수면 상승에 상당히 취약한 지역이다. 퇴적물이 없으면 이곳은 더 큰 침수를 겪게 될 것이며, 생태계뿐만 아니라 여가 공간, 식수 공급, 에너지 및 운송 시스템에 큰 손실이 발생할 것이다. ...(중략)... * 환경과조경 363호(2018년 7월호) 수록본 일부 퍼블릭 세디먼트(Public Sediment)는 퇴적물을 샌프란시스코 만 복원의 핵심으로 여기는 종합 설계 팀이다. 스케이프 조경설 계사무소(SCAPE Landscape Architecture), 아카디스 디자인 컨설팅(Arcadis), 준설 공동 연구소(the Dredge Research Collaborative), 티에스 스튜디오(TS Studio), UC 데이비스 캠퍼스 인간 생태·디자인학과, 예술가 사이 키너(Cy Keener), 건축 생태 연구소(Architectural Ecologies Lab)가 한 팀을 이뤄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앨러미더 카운티(Alameda County) 홍수 조절 및 수자원 보존 구역, 사우스 베이(South Bay) 염습지 복원 프로젝트, 앨러미더 하천 연합, 이스트 베이(East Bay) 지역 공원 지구 등 프로젝트와 관련된 다양한 단체와 활발한 협업을 도모했다.
    • Public Sediment
  • 이스트 보스턴과 찰스타운 해안 리질리언스 솔루션 Coastal Resilience Solutions for East Boston and Charlestown
    ‘이스트 보스턴(East Boston)과 찰스타운(Charlestown)해안 리질리언스 솔루션’은 보스턴에서 가장 낙후된 지역 두 곳을 홍수로부터 보호하는 장단기 전략을 제시한다. 이 프로젝트는 보스턴 시가 기후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추진 중인 ‘보스턴 기후 변화 대응 계획(Climate Ready Boston)’을 특정 지역 단위에 적용한 첫 번째 사례다. 이는 『보스턴 기후 변화 대응 계획 보고서(Climate Ready Boston report)』(2016)의 권고 사항에 대한 직접적 대응으로 “보스턴 시가 직접 나서 지구 단위 홍수 예방책의 실현 가능성을 우선적으로 연구”하고, “취약 지역의 기후 리질리언스를 향상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지구 단위의 기후 변화 대응력을 뒷받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여러 지역 중 연간 1% 확률 해안 범람 지역(1% annual chance coastal flooding)과 취약 가구 및 주요 기반 시설이 집중적으로 위치한 이스트 보스턴과 찰스타운이 연구 대상지로 선정됐다. 설계 팀은 보스턴 시 각 부처의 담당자, 지역 사회 구성원, 민간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리질리언스 향상 전략을 개발했다. 전략에는 일련의 평가 기준, 장단기 계획을 위한 권고 사항, 비용(order of magnitude cost), 지역 사회 보호를 위한 기획 단계에서 실행 단계로 넘어 가는 과정을 돕는 로드맵 등이 포함된다. 또한 기후 변화의 영향을 완화할 수 있는 다층적 홍수 통제 방식과 녹색 인프라 구축을 통해 사회적, 환경적, 경제적 이득과 가치를 창출하고, 건강한 도시와 항구의 혜택을 향상하고자 했다. ...(중략)... Design TeamKleinelder, Stoss, ONE Architecture and Urbanism, Woods Hole Group Client City of Boston Location Charlestown, East Boston, Massachusetts, USA Area 500ac Completion 2017 * 환경과조경 363호(2018년 7월호) 수록본 일부 스토스(Stoss)는 도시의 사회적 공간을 조성하는 과정에서 조경의 생산적인 역할을 추구하는 설계사무소다. 조경가 크리스 리드(Chris Reed)를 주축으로 하는 스토스는 기본적으로 공공의 영역과 관련된 일을 한다. 공원이나 캠퍼스 및 오픈스페이스, 지역 및 도시 조성 전략, 다양한 스케일의 경관 기반 시설, 개발 및 재개발 등 여러 프로젝트에 관여하고 있다. 창의적이면서 실용적인 동시에 아름다우면서 기능적인 공간을 창출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믿으며,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간단하지만 효율적인 기술적 접근을 시도하고 하이브리드적 해결책을 제안하고 있다.
    • Stoss
  • 둥산 어항 타운 Dongshan Fishery Harbor Town
    둥산 어항 타운(Dongshan Fishery Harbor Town)은 중국 민난(Minnan)지역의 주요 어항인 다오(Daao)와 아름다운 해안 경관을 지닌 둥산 섬의 북동부에 있다. ‘둥산 어항 타운 프로젝트’는 전략적 기획과 공간 재구성을 통해 둥산 섬의 어업과 생태 관광이 더불어 성장할 수있는 기회를 창출한다. 이를 위해 둥산 섬의 독특한 자연 자원과 오래된 어장의 문화적 특징을 부각하고 자 변화, 보존, 연결, 상호 작용, 섬의 통합 등의 전략을 세웠다. 이 프로젝트는 개발과 환경 보호, 자연 자원의 보존과 관광 산업의 발전, 지역민의 거주지와 리조트 부지의 공존 등 상충되는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도전적 작업 이다. 하지만 동시에 둥산 섬만의 특징을 보여주는 프로그램과 목표를 결합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중략)... *환경과조경363호(2018년7월호)수록본 일부 Design Team Stoss Client Fujian Tian Yi Harbor Development Co. Location Port of Dongshan, Dongshan, China Area 26.2km2 Completion 2017
    • Stoss
  • 서울 열용량 Thermal Mass, Seoul
    토양이 지닌 열용량, 열을 흡수하고 저장할 수 있는 토양의 능력은 향후 수십 년간 경관 설계에 심대한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지구에서 둘째로 큰 이산화탄소 흡수원인 토양의 열 보유력은 지구의 전반적인 기온을 조절하는 핵심 역할을 담당한다. 2017 서울도시건축 비엔날레의 초청 전시작 ‘열용량Thermal Mass’은 열용 량이 식물과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력을 멀티미디어를 통해 분석한다. 작품 제작 과정에서 우리가 사는 도시 환경에서 토양과 열용량에 대해 인지하기 힘들다는 것을 깨달았다. 도시 대부분의 토양이 포장으로 덮여 있으며, 일반적 으로 기후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햇빛, 그늘, 바람 등이라고 인식하기 때문에 토양의 열 보유력을 간과하기 쉬운 것이다. 따라서 새롭고, 예상치 못한 방식 으로 토양에 대해 보여주고자 했다. 도시의 일상적 삶에서 열용량이 갖는 함의를 보여주고자 토양 그 자체를 전시물의 한 부분으로 활용했다. 전시장 벽면을 빽빽한 토양층으로 덮어 방문객이 토양과 직접 마주할수 있게 하고, 동시에 추가 연구를 위한 기본 매체로 기능하게 했다. ...(중략)... Design Team Stoss Client Seoul Biennale of Architecture and Urbanism 2017 Location Donuimun Museum Village, Jongnogu, Seoul, Korea Type Installation Completion 2017 Photographs Kyungsub Shin * 환경과조경 363호(2018년 7월호) 수록본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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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 도시를 재구성하는 법 크리스 리드 인터뷰
    스토스(Stoss)를 이끄는 크리스 리드(Chris Reed)는 경관과 도시의 변화를 선도적으로 이끄는 연구자이자 전략가, 교수이며 디자이너다. 특히 생태와 경관, 인프라, 사회 공간 및 도시 관계에 관심을 두고 있으며, 최근에는 보스턴, 댈러스, 아부다비, 중국, 미국 중서부 전역의 리질리언스에 관한 도시 경관을 연구하고 있다. 그리고 지난 4월 리질리언스 프로젝트 중 하나인 ‘이스트 보스턴과 찰스타운 해안 리질리언스 솔루션’이 2018 WLA의 개념 설계 부문(conceptual design award)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프로젝트의 이면에는 어떤 이야기들이 숨어 있을까. 크리스 리드와 김세훈 교수가 폭넓게 나눈 대화를 옮긴다. _ 편집자 주 Q 보스턴이라는 도시에 대한 단상으로 인터뷰를 시작하자. 최근 많은 계획이 보스턴에서 진행 중이다. 도시 중심부를 관통하는 고속 도로를 지하화한 빅 딕(Big dig)프로젝트 준공 이후 사우스 보스턴 개발, 이스트 보스턴 워터프런트 계획, 포트 포인트 해협(Fort Point Channel)주변의 해리슨-알바니 회랑(Harrison-Albany corridor)계획, 하버워크(Harborwalks), 보스턴 기후 변화 대응 계획(Climate Ready Boston)등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이미 프레더릭 옴스테드나 케빈 린치 등 조경과 도시설계의 풍부한 전통을 갖고 있는 보스턴이라는 도시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A보스턴은 풍부한 경관 유산을 가진 도시다. 과거 옴스테드의 사무소는 브루클린 인접 교외 지역에 있었다. 그는 에메랄드 네클러스(emerald necklace)라 불리는 일련의 공원과 수목원, 각종 오픈스페이스를 설계하면서 서로 다른 도시 기능을 잇고 홍수 예방 등 복합 기능을 하는 그린 인프라를 조성했다. 이러한 전략은 19세기 후반 찰스 엘리엇(Charles Elliot)이 지역 하천과 각종 자연환경을 연결함으로써 그 효과가 더욱 증폭되었다. 이러한 유산은 18~19세기 미국의 산업 도시 중 하나인 보스턴을 현대적 도시로 탈바꿈시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20세기 들어 보스턴은 여러 도시 정비 기법을 통해 역동적인 커뮤니티를 대규모 재개발로 대체하는 과정을 겪었다. 물론 도시의 조각난 부분을 서로 이어주고자 린치와 서트Sert같은 선구자가 혁신적인 제안을 하기도 했지만, 이는 비교적 제한적인 효과를 내는 데 머물렀다. 그럼에도 도시계획가들은 대단위 계획안의 부정적 효과를 경계하게 되었고, 이에 대한 커뮤니티의 인식도 높아지면서 점차 적정 규모의 개발을 지향하게 되었다. 결국 작은 규모의 잘 계획된 프로젝트가 누적되어 좋은 도시 조직이 만들어질 수 있다고 믿게 되었다. 하지만 지난 10년 동안 이러한 개발 지향적 도시 만들기가 정말 좋은 도시를 만들 수 있는지, 그리고 진정한 의미의 ‘공공성’을 창출할 수 있는지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었다. 기후 변화 대응과 적응의 필요성은 보스턴 도시 기본계획 수립에 있어 새로운 접근 방식을 요구한다. 도시를 바꾸는 데 경관의 회복력(resilience)을 그 논의의 중심에 둔다. 기후 변화 문제는 한 번에 한 곳에서 다룰 수 없다. 복합적인 환경 시스템 속에서 어떤 융복합적 해결책을 도출할 수 있는지, 특히 경관을 기반으로 시간성과 복잡성을 포괄한 접근법이 중요하다. 보스턴이라는 도시는 이러한 측면이 매우 중요한 곳이다. 그래서 우리와 같은 조경가를 중심으로 다양한 팀이 구성되어 도시 문제를 다루는 것이다. ...(중략)... * 환경과조경 363호(2018년 7월호) 수록본 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