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환경과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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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바 아사나(Shava-asana). 요가에서 가장 좋아하는 자세다. 전신의 긴장을 풀고 두 다리를 어깨너비로 벌리고 양팔이 각각 몸에서 30도의 각도로 떨어진 상태에서 손등이 마루에 닿게 하고 편히 눕는 자세다. 이 동작으로 심신을 안정시키고 요가를 마무리한다. 공부하고 회사에 다니게 되면서 오랜 시간 앉아서 보내고 있다. 활동량이 적어지고 자세�…
    • 이수민
  • 붉은 벽돌 건물은 유독 단풍과 함께할 때 더 예쁘다. 노랗고 붉은 잎을 따라 걷다 보니 금세 주신하 교수가 머무는 서울여대 과학관에 닿았다. 요즘 인스타그램 팔로워 늘리는 데 재미를 붙였는데, 그날에는 인터뷰 현장을 찍어 12월호를 예고하는 스토리를 올리겠다고 마음먹은 참이었다(아직 팔로우하지 않았다면 인스타그램에서 @lak_korea를 검색하시길)…
    • 김모아
  • 2009년 설립된 코르크로는 건강한 삶의 기반이 되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널리 보급하는 데 힘쓰는 기업이다. 본래 고무칩 탄성 포장재 회사로 시작했지만, 고무칩이 가진 한계와 친환경적 소재에 대한 열망으로 천연 소재인 코르크를 그 대체재로 삼아 연구를 거듭했다. 노력 끝에 지중해 연안에서 자란 나무에서 얻은 질좋은 코르크와 코르크로의 기술력을 결합해…
    • ?? 코르코로
  • 지구 온난화의 영향이 우리 곁으로 다가왔다. 코로나 팬데믹 뉴스에 가려 눈길을 끌지 못했지만, 올여름 지구촌 곳곳이 폭염과 홍수로 몸살을 앓았다. 한여름에도 냉방기가 필요 없는 미국 북서부를 사상 최악의 폭염이 강타했다. 시애틀 기온이 섭씨 40도까지 오른 건 1894년 관측 이래 처음, 그야말로 ‘잠 못 이루는 밤’이 이어졌다. 남부 유럽은 용광로처럼…
    • 배정한
  • #1 이름은 붙였어? 오래도록 갖고 싶었던 카메라를 들고 나선 날, 친구가 물었다. 소중한 카메라이니 이름을 붙여야 한단다. 사물에 이름을 붙이는 게 이상하고 부끄러운 일 같았지만, 친구의 진지한 얼굴을 보니 놀리고 싶어졌다. 그럼 메라라고 할까? 그 이후로 ‘메라’를 볼 때마다 사뭇 진지했던 친구의 표정이 떠올라 웃음 짓는다. #2 오랜만에 ‘메라’로…
    • 조현진
  • 첫인상: 작동하는 거대한 보일러 그리고 스팀 블로잉 2013년 가을, ‘당인리 서울복합화력발전소 공원화 설계공모’가 시작되었다. 현장을 둘러보면서 무척 낯익은 모습에 가슴이 설레었다. 우리나라 최초의 발전소, 서울 마포의 유서 깊은 장소라는 특성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수많은 배관이 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 풍경이 남다르게 보였던 것은 개인적인 경험…
    • 김이식
    • ?? 조경설계 이화원
  • 길, 공원, 남산자락, 서울 남산자락과 공원을 관통하는 길이 남산예장공원을 만드는 단순하지만 명확한 구조를 이룬다. 남산은 서울의 중심이자 풍수지리적으로 안산과 주작에 해당하는 산이다. 설계의 중심이 되는 이야깃거리이지만 너무 깊게 빠져들면 자칫 명확한 공간을 만들지 못하는 오류를 범할 수 있었다. 즉 남산은 설계에 있어 크고 명확한 단서인 동시에 공간…
    • 김호윤
    • ?? 조경설계호원
  • 대치 르엘은 대치유수지체육공원을 비롯해 양재천, 탄천, 한강으로 이어지는 수변 녹지 공간과 가까워 일상 속에서 풍부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단지다. 특히 양재천에서 뻗어 나온 수변 녹지를 단지 내부로 연결하고자 했다. 곳곳에 수경 시설을 배치해 언제나 수변 공원에 온 듯한 청량감을 느끼게 하고, 다양한 규모의 휴게시설을 연계해 쾌적함을 더했다. 설계를…
    • 김승태
    • ?? 라모디자인그룹, 롯데건설
  • 낡은 물건을 고쳐 쓰듯 오래된 공원에도 수선이 필요하다. 도시는 시시각각 빠르게 변하고, 주변의 변화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한 도시공원은 고립된 녹색 섬이 되어버리기 쉽다. 단순히 노후한 시설을 교체하는 수준을 넘어 지금 이 시대에 필요한 도시공원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그 결과를 담아 공원을 새롭게 리모델링해야 할 시점이다. 양천구는 2018년부터…
    • 김모아
  • 디자인 스튜디오 loci 박승진, 최상민, 오지훈, 고희선 + 스튜디오 ubac 김희정, 정다현, 이주영, 김민주 오목공원의 가치 사람들이 찾지 않는 도시공원은 반쪽짜리 공원이다. 오목공원은 양천구의 다섯 개 근린공원 중 가장 중심부에 있으며, 지하철역과 가깝고 백화점을 비롯한 업무 및 상업 시설에 둘러싸여 있다. 더불어 주변에 목동단지 재건축, 국회대로…
    • 디자인 스튜디오 loci + 스튜디오 uba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