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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형 미술관을 꿈꾸는 울산시립미술관 조선 후기 울산도호부 관아의 흔적인 남은 울산 동헌, 그 옆으로 울산 최초의 공공 미술관이 문을 열었다. 지난 1월 6일 개관한 울산시립미술관은 미디어 아트 중심의 ‘미래형 미술관’을 표방한다. 울산만의 지역 특색을 바탕으로 “시대적 변화에 맞는 예술의 사회적 기능과 역할을 제시”하고 자연과 기술, 산업과 예술의…
    • 김모아
  • 잊을 수 없는 밤이 있다. 고향의 동네는 하루에 버스가 다섯 대밖에 오지 않는 시골이다. 산 아래에 자리 잡은 우리 집은 나름 배산임수(?)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5분이면 정상을 찍을 수 있는 야트막한 구릉이 병풍처럼 서 있고, 실개천이 집 앞에 졸졸 흐른다. 명당이라고 부르기에는 다소 민망하지만, 탁 트인 시야 덕분에 밤하늘을 감상하기엔 아주 좋다…
    • 금민수
  • 과천에 사는 K는 평생 그 동네를 떠나지 않을 작정이다. 걷기 좋은 천변과 길고양이도 넉넉하게 품는 공원이 가까이 있어 좋다는 이유다. 무엇보다 그곳에는 전시와 공연을 사랑하는 K를 단번에 과천국립현대미술관과 예술의전당으로 데려다주는 버스가 오간다. 중학생 시절 성악을 배운 K는 여전히 클래식을 즐겨 듣는다. 먼 훗날 그의 오빠(?)인 슈베르트 묘가 있는…
    • 김모아
  • 추운 겨울날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며 따뜻하게 보낼 수는 없을까. 겨울철 버스 정류장을 이용하는 승객을 위해 넥스트원은 나노 탄소 면상발열 온열의자를 만들었다. 탄소 나노 튜브Carbon Nano Tube(이하 CNT)는 탄소 원자로 구성된 매우 작고 얇은 물질로 벌집 모양이 특징이며, 다양한 복합 소재 분야에서 활용된다. 넥스트원의 온열의자는 CNT…
  • 복잡한 도심에서 벗어난 자연 속에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이 있다. 자연 속 미술관으로 진입하는 관문인 ‘버스 정류장’을 하나의 전이 공간으로 설정하고 새로운 시선과 관점을 부여한 ‘쉼터’로 만든다면 그 여정이 좀 더 즐겁지 않을까. 국립현대미술관MMCA(National Museum of Modern and Contemporary Art)의 ‘MMCA…
    • 이수민
  • 지난 2월 15일, 그룹한빌딩 2층 환경과조경 세미나실에서 ‘제4회 젊은 조경가’ 조용준(CA조경 소장)의 토크쇼 ‘그해 조경은’이 개최됐다.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유튜브 생중계 형식으로 열린 토크쇼는 1부 강연, 2부 토크쇼 순으로 진행됐다. 강연은 토크쇼 제목에 얽힌 이야기로 시작됐다. 조용준은 “최근 드라마 ‘그해 우리는’을 보며 청춘을…
    • 김모아
  • “이름 ‘명(名)’은 저녁 석(夕)과 입 구口가 합쳐진 형태다. 해가 지고 어둠이 내려앉은 밤에 부모가 자식을 찾기 위해 입을 빌려 애타게 소리 내는 것이 이름이다.”1 한 가정에 아이가 태어나면 아이의 이름을 만들어준다. 가족 모두가 신중을 기해 짓는다. 내 이름은 빼어날 ‘수秀’와 옥돌 ‘민珉’으로 ‘옥돌(투명하여 아름답게 빛나고 광택이 나는 돌)…
    • 이수민
  • 가을보다는 봄의 문턱이 좀 더 쓸쓸하다. 계절이 희미해지는 이 시기는 이상한 감상을 불러일으킨다. 이미 새해를 알리는 카운트다운을 세며 내가 얼마나 게을렀는지 반성하고 새로운 다짐도 세웠는데, 여전히 정체된 나를 보게 한다. 새삼스러운 자기반성에 빠지는 이유는 해의 숫자가 바뀔 때보다 사계절의 처음을 맞이할 때 더 큰 변화를 느끼는 사람이기 때문일 테다…
    • 김모아
  • 온실 시공 회사에서 초록에서까지 2007년 설립된 ‘초록에서’는 수직 정원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식물 병원이다. 연구실이 아닌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실증 연구를 통해 도시에서 사람과 식물이 공존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전태평 대표는 본래 10여 년 정도 온실 시공 회사를 운영했었다. 한 프로젝트가 끝나고 시공 대금 대신 식물 온실을 받게…
    • 이형주
  • 내가 원하는 곳에 꿈꾸는 형태로 공원을 만들 수는 없을까. 스튜디오미콘의 ‘더 페블(The Pebble)’을 이용하면 누구나 나무 그늘에서 편히 쉴 수 있는 작은 공원을 만들 수 있다. 더 페블은 초고성능 콘크리트UHPC로 만든 대형 화분과 벤치 세트다. 기존에 출시한 조약돌 벤치에 그와 잘 어울리는 대형 화분을 추가해 작은 쉼터를 만들 수 있는 세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