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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테고리: ARTICLE
  • “미디어는 메시지다Medium is the message.” 미디어 전문가이자 문화 비평가인 마샬 맥루한의 잘 알려진 명제다. 그는 매체를 확장된 형태의 감각기관이라고 정의 하고 매체의 특성이 메시지 전달 방식일 뿐 아니라 메시지 그 자체로도 기능할 수 있다고 보았다. 매체를 수동적 도구가 아닌 능동적 주체로 본 것이다. 맥루한의 언설을 통해 나는 도시…
    • 박선희
    • ?? 건축도시공간연구소 연구원
  • ‘조경 문화 발전소’를 꿈꾸며 새 옷을 입은 『환경과조경』, 이제 2014년의 마지막 호를 선보입니다. 지난 1년간의 잡지, 즐겁게 보셨는지요. 독자 여러분이 보내주신 응원과 격려, 그리고 따끔한 비판모두 잘 소화하여 더 유익하고 품격 있는 『환경과조경』을 만드는 데 자양분으로 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외적 위기와 내적 혼란을 동시에 겪은 한국 조경의…
    • 박명권
  • 매달, 이번 호만큼은 여유 있게 인쇄소로 넘기고 편집부 식구들과 근사한 와인 파티를 즐겨야지 마음먹지만, 꿈은 역시 꿈일 뿐입니다. 마감을 몇 시간 앞둔 편집실의 새벽은 출품 전날 밤의 설계실못지않은 전쟁터 풍경입니다. 사흘째 이어지는 철야로 수염이 덥수룩해진 양다빈 기자, 아직 도착하지 않은 담당 필자의 연재 원고로 애를 태우다 드디어 국제전화를…
    • 배정한
    • ?? 편집주간, 서울대학교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 교수
  • 단독 주택에 산 지 만 5년이 되어간다. 주변엔 논과 도라지 밭, 조경수 농장, 미군부대가 자리하고 있던 공터와 나지막한 산, 그리고 고만고만한 주택 몇십 채만이 자리하고 있다. 매달 관리비 고지서를 보내주는 관리사무소도 없고, 놀이터도 어린이집도 없다. 슈퍼, 세탁소, 부동산, 학원 등이 오밀조밀 모여 있는 상가 건물도 없다. 걸어 다닐 수 있는 반경…
    • 남기준
  • 묵은 해를 보내고 새로운 해를 맞이하는 매년 이맘때쯤이면 기대보다는 후회가, 기쁨보다는 아쉬움이 남는 것은 어쩔 수 없나보다. 특히 이제는 20대 중반이라고 우길 수 없는 명백한 20대 후반이 되는 나는 할 수만 있다면 2015년 1월이 다가오는 것을 온 몸으로 막고 싶은 심정이었다. 한창 일거리에 파묻혀 있던 1월호 마감 기간의 주말 저녁, 친한…
    • 조한결
  • ‘비포 선라이즈(Before Sunrise)’(1995), ‘비포 선셋(Before Sunset)’(2004), ‘비포 미드나잇(Before Midnight)’(2013)은 리처드 링클레이터(Richard Linklater) 감독이 같은 배우들과 9년에 한 번씩 만든 세 편의 영화다. 주인공 제시와 셀린느는 기차에서 처음 만나 오스트리아 빈에서 하루를…
    • 서영애
    • ?? 기술사사무소 이수 소장
  • #33 알렉산더 포프 - 고대 시에서 영감을 얻다 영국에서 마침내 ‘사라와지’를 찾았다고 해서 그 말이 곧 중국의 조원 양식을 본뜨는 데 성공했다는 뜻은 아니다. 사라와지는 본래 중국풍의 정원을 표현하기 위해 도입된 개념이지만 중국의 양식을 본뜨겠다는 의도는 처음부터 없었다. 그들은 ‘무질서한 아름다움’이라는 개념에 흥미를 느끼고 일종의 암호처럼…
    • 고정희
    • ?? 써드스페이스 베를린 환경아카데미 대표
  • 프롤로그 칠흑같이 새까만 밤, 물과 뭍의 경계를 따라 펼쳐지는 빛의 향연을 하늘에서 내려다볼 때마다 나는 경이로움을 느낀다. 가장 밝게 빛나는 곳은 아마도 도시 중심에 해당할 것이다. 빛은 부챗살 모양의 궤적을 따라 중심에서 멀어질수록 희미해진다. 한참 후 날이 밝고 비행기가 착륙할 무렵, 어느 틈에 놀라울 만큼 다채로운 도시 풍경이 눈높이 아래에…
    • 김세훈
    • ??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환경조경학과 도시설계전공 교수
  • 딴짓하지마 상담 어땠냐고? 결론부터 말하자면 딴짓하지 말라고 하시네. 처음에는 훈훈한 분위기로 시작했지. 그러다 복수 전공 이야기를 꺼내니까 안색이 변하시면서 3학년이 되면 전공에 집중을 하는 것이 좋다, 요즘처럼 경기가 어려울 때일수록 전문적인 능력을 배양해야 한다고 하시더라고. 솔직히 말하자면 그럴 때라서 내가 복수 전공을 고민하는 것 아니냐? 요즈음…
    • 김영민
    • ?? 서울시립대학교 조경학과 교수
  • 필자의 실무 경험이 아직 깊지 않아, ‘설계하는 법’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기에는 매우 조심스럽다. 뿐만 아니라, 제목이 갖는 어감도, 설계 방식을 한정하는 뉘앙스를 띠고 있기 때문에 사용하기에 꺼려진다. 오피스박김은 그간 프로젝트에서 논할만한 것을 선정하여, 이를 박윤진, 김정윤 두 대표가 대화체로 반추하는, 즉 현재의 설계적 사유를 ‘드러내는’ 형식으로…
    • 박윤진·김정윤
    • ?? 오피스박김 대표